- 'LG의 새로운 거포' 문정빈, 첫 타석에서 터진 대박
LG 트윈스의 우타 거포 유망주 문정빈이 데뷔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하며 프로야구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문정빈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대타로 출전, 첫 타석에서 홈런을 터뜨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문정빈은 2022년 LG 트윈스의 2차 8라운드 77순위로 입단한 우타 거포 유망주로, 입단 당시부터 주목을 받았다. 특히 그의 장타 능력과 뛰어난 타격 감각은 그가 입단한 퓨처스리그에서 곧바로 두각을 나타내게 만든 중요한 요소였다.문정빈은 2022년 군 복무를 마친 뒤, 2023시즌부터 LG 트윈스에 합류했다. 그가 퓨처스리그에서 쌓은 성적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퓨처스리그에서 94타수 46안타를 기록하며 타율 0.489를 기록했으며, 6홈런, 23타점, OPS 1.369로 주목을 끌었다. 그의 장타력은 이미 퓨처스리그에서 증명됐고, 이로 인해 염경엽 감독은 그를 1군에 빠르게 불러들이며 거포 후보로 큰 기대를 걸었다.문정빈은 특히 왼쪽 펜스를 넘길 수 있는 파워와 폭발적인 타격 능력으로 이름을 알렸다. 그의 체격은 188cm의 큰 키에 98kg의 탄탄한 몸매로, 타격 시 강한 파워와 스윙 속도를 자랑한다. 그가 발휘하는 타구 속도와 비거리는 모두 전문가들 사이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퓨처스리그에서의 뛰어난 성과 덕분에 그는 LG 트윈스의 차세대 거포로 기대를 모았다.2023시즌 시작 전, 문정빈은 시범경기에서 타율 0.214를 기록하며 1군 입성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시범경기 성적은 다소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본인의 타격 스타일을 조정하며 더 나은 기회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됐다. 실제로 그는 개막전 이후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그 후 문정빈은 큰 자신감을 얻으며 홈런을 기록하는 등 빠르게 적응해 나갔다. 이날 경기에서 문정빈은 8회 2사 3루 상황에서 대타로 나섰다. 첫 타석에서 그는 볼카운트 2-1로 유리한 상황을 맞이했으며, 롯데의 투수 구승민이 던진 130km의 높게 들어오는 포크볼을 완벽하게 공략했다. 문정빈은 이 공을 그대로 받아쳐 왼쪽 펜스를 넘는 2점 홈런을 만들어냈다. 타구 속도는 시속 174.1km에 달했으며, 비거리는 무려 130.4m에 달해 관중석 상단에 박히는 대형 홈런을 기록했다. 이 홈런은 문정빈의 프로 데뷔 첫 안타이자 첫 홈런이었으며,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중요한 순간이 되었다.문정빈의 홈런 덕분에 LG는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롯데를 10-2로 완파하고 2연승을 달성했다. 이날 승리는 문정빈의 멋진 첫 홈런 덕분에 더욱 빛났다.문정빈은 2022년 LG의 2차 8라운드 77순위로 입단한 유망주로, 염경엽 감독이 기대하는 강력한 거포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지난해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친 후 팀에 합류해 퓨처스리그에서 뛰어난 성적을 올리며 주목을 받았다. 퓨처스리그에서 그는 타율 0.489, 6홈런, 23타점, OPS 1.369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하며 자신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번 시범경기에서도 타율 0.214를 기록하며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경기 후 문정빈은 “홈런을 쳤을 때 공이 넘어갈 것 같다고 생각했지만, 첫 홈런이라 뛰면서도 얼떨떨했다”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오늘 경기에 나갈지 몰랐지만 준비는 항상 하고 있었다. 나가서 좋은 결과가 나왔고, 팀 승리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다”고 웃으며 말했다.문정빈은 22일 개막전에도 출전한 바 있다. 그날은 10-2로 앞서 있는 8회말, 박해민의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고,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는 “어제는 첫 타석이라 너무 긴장돼서 다리가 내 다리가 아닌 것 같았다. 선배들이 ‘어제 결과는 생각하지 말고 오늘 너가 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줘’라고 해줘서 좋은 타격이 나왔다”고 전했다. 그는 홈런 상황에 대해서도 “어제 바깥쪽 코스를 많이 스윙했기 때문에 오늘은 몸쪽이나 가운데 공을 노려 치자는 생각을 했다. 마침 그 공이 왔고,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한편, 문정빈의 첫 홈런공은 그의 품에 무사히 안겼다. 홈런을 친 공을 잡은 관중은 LG 팬으로, 흔쾌히 홈런볼을 문정빈에게 전달했다고 전해졌다. 문정빈은 감사한 마음을 담아 이 팬을 그라운드로 초대해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사인공도 선물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문정빈의 첫 홈런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서, LG 트윈스의 미래를 밝힐 중요한 신호탄이 될 가능성이 크다. 그의 타격 능력과 강력한 체격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욱 성장하며 팀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팬들도 그의 향후 활약에 큰 기대감을 걸고 있으며, 문정빈이 LG의 거포로 자리 잡을 날이 머지않았음을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다.
- IOC 역사 뒤집은 ‘스포츠 영웅’..여성 수장에 오른 커스티 코번트리
2025년 3월 21일, IOC 역사상 중요한 전환점이 열렸다. 짐바브웨의 체육부 장관인 커스티 코번트리가 제10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으로 당선된 것이다. 이번 당선은 IOC 역사에서 두 가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첫 번째는 여성 IOC 위원장이 처음으로 탄생한 순간이고, 두 번째는 아프리카 출신 첫 위원장이 등장한 것이다. 코번트리는 1차 투표에서 전체 97표 중 과반수인 49표를 얻으며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주요 경쟁자였던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주니어 IOC 부위원장(스페인)은 28표를 얻었고, 세바스찬 코 세계육상연맹 회장(영국)은 8표에 그쳤다. 나머지 후보들은 각각 2표에서 4표를 얻으며, 코번트리가 예상보다 많은 표차로 승리를 거두었다.그는 1983년 9월생으로, 만 41세의 나이에 IOC 위원장직에 올라 역대 두 번째로 어린 나이에 수장이 된 인물이다. IOC 역사상 130년 만에 처음으로 여성, 그리고 아프리카 출신 위원장이 된 그는, 그동안 IOC에서 활동하며 스포츠 행정가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았다. 특히, 그는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IOC 선수위원에 당선된 후, 2016년 선수 은퇴 후 본격적인 스포츠 행정가의 길을 걸으며 두각을 나타냈다. 2023년부터 IOC 집행위원으로 활동했고, 2032년 브리즈번 하계 올림픽 조정위원장직도 맡고 있다. 코번트리는 스포츠 분야에서 여성과 선수 출신의 리더십을 강조하는 IOC 위원장인 토마스 바흐의 신임을 받아왔다. 그는 짐바브웨의 수영 영웅으로 잘 알려져 있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부터 2016년 리우 올림픽까지 5번의 올림픽에 출전했으며, 2004년 아테네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여자 배영 200m 2연패를 비롯해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따냈다. 짐바브웨가 올림픽에서 획득한 메달 8개 중 7개가 코번트리에게서 나왔다. 그는 자신의 당선 직후 "오늘 유리천장이 깨졌다"며 감격을 표했다. 그는 "저는 특히 최초의 여성 IOC 위원장이자 아프리카 출신 최초의 여성 위원장이 된 것이 자랑스럽다"며 "이번 선거가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저는 롤모델로서의 책임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자신의 당선을 "강력한 시그널"이라며 IOC가 더 글로벌하고 다양성에 개방적인 조직으로 진화했다고 평가했다. "우리는 진정으로 글로벌하고 다양성에 개방적인 조직으로 진화했으며, 앞으로 8년 동안 그 길을 계속 걸어갈 것"이라며 향후 IOC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그는 향후 IOC 위원장으로서 여러 중요한 과제를 안게 된다. 그는 자신의 임기 동안 지속 가능한 발전, 기술 혁신, 선수 역량 강화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또한, 여성 스포츠와 관련된 주요 논란인 트랜스젠더 여성의 여성 스포츠 출전 문제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여성 스포츠에서 트랜스젠더 여성의 출전 전면 금지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는 세계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문제로, 그의 입장이 IOC의 정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그는 또한 소통과 협업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저는 모든 후보들을 하나로 모으는 것에 집중할 것"이라며 "지난 6개월 간 좋은 아이디어 교류가 있었고, IOC와 올림픽 운동이 지속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다양성 덕분"이라고 말했다. 또한, "올림픽은 인류의 선함을 보여주는 가장 큰 플랫폼"이라며, IOC가 계속해서 이 가치를 추구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2028년 LA올림픽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민 정책이 선수 비자 발급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에 대해 "소통이 핵심"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저는 스무 살 때부터 고위직에 있는 어려운 사람들을 상대해왔다"며, 미국과의 협력 관계에서도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IOC의 역사적인 변화는 단순히 개인의 당선에 그치지 않는다. 코번트리의 당선은 IOC가 더 개방적이고 다양한 세대와 문화를 수용하는 조직으로 변화를 예고하는 신호탄이다. 그녀는 스포츠계의 유리천장을 깬 인물로 기억될 것이며, 앞으로 8년 동안 IOC의 미래를 이끌어갈 리더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코번트리의 리더십은 IOC가 더욱 글로벌하고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할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 이강인, '잔디'에 발목 잡히다…'축구 도사' 모드도 빛바랜 무승부
이강인(24, 파리 생제르맹)의 부상이 상대 선수와의 충돌이 아닌, 고양종합운동장의 불량한 잔디 상태 때문인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7차전 오만과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강인의 날카로운 패스를 받은 황희찬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35분 동점골을 허용하며 아쉬움을 남겼다.이로써 한국은 승점 15점(5승 3무)으로 B조 1위를 유지했지만,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조기 확정은 무산됐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했다면 6월 A매치 결과와 상관없이 본선행을 확정 지을 수 있었지만, 답답한 경기력과 함께 이강인의 부상이라는 악재까지 겹치며 6월까지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 됐다.한국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고, 오만 역시 같은 전술로 맞섰다. 전반전은 상대의 밀집 수비에 막혀 고전했지만, 전반 38분 부상당한 백승호 대신 투입된 이강인이 흐름을 바꿨다. 이강인은 투입 직후 '어나더 클래스'를 뽐내며 전반 41분 황희찬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하프라인 근처에서 상대 골문으로 질주하는 황희찬을 향해 정확하게 찔러주는 패스는 압권이었다.후반전에도 이강인은 '축구 도사' 모드를 이어가며, 사비 알론소나 안드레아 피를로를 연상시키는 넓은 시야와 정확한 패스로 공격을 조율했다. 그러나 후반 35분 동점골을 허용한 데 이어, 이강인이 경합 과정에서 쓰러지며 부상을 당하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했다.이강인은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며 스스로 일어나지 못했고, 결국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경기장을 떠났다. 부상 직후 상황은 최소 염좌를 의심케 했으며, 힘든 일정 이후 발생한 부상이라 피로 누적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경기 후 리플레이 영상 확인 결과, 이강인은 왼발로 상대를 저지하려다 잔디에 걸려 넘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고양종합운동장의 잔디 상태는 매우 불량했으며, 후반전에는 그라운드 곳곳이 파이는 모습까지 포착됐다. 전반전에는 조현우가 롱킥을 시도하다 넘어지는 장면도 있었다.한국 대표팀은 이번 월드컵 예선 내내 좋지 않은 잔디 상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울월드컵경기장 역시 잔디 문제로 사용하지 못했고, 고양종합운동장마저 불량한 잔디 상태를 드러내며 한국 축구의 미래인 이강인이 부상당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했다.부상으로 교체된 백승호는 인터뷰에서 "중심이 들어가면 잔디가 뜨고, 운동할 때 딱딱했다"며 잔디 상태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는 "한국에서 제일 좋은 운동장이라고 들었는데, 핑계 같기도 하지만 아쉽다. 잔디 관리가 잘 되면 선수들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부상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3월의 눈 오는 날씨 등 불가피한 측면도 있지만, KFA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이어 고양종합운동장에서도 잔디 문제로 부상자가 발생한 것에 대한 책임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안심하고 뛸 수 있는 홈구장 확보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 "구조적 손상 無" 이정후, 허리 통증 MRI 검진 결과 '안도'
'바람의 손자'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허리 통증으로 인해 시범경기 출전에 차질을 빚고 있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19일(한국시간) 현지 매체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이정후의 MRI 검사 결과 구조적인 손상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허리 불편함이 사라질 때까지 치료를 계속 받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이정후는 현재 허리 통증이 남아있지만, 이전보다는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샌프란시스코 밥 멜빈 감독은 이정후가 오는 22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시범경기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멜빈 감독은 이정후가 남은 시범경기 5경기 중 3경기에 출전한다면, 정규시즌 개막전에도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당초 이정후의 허리 통증은 경미한 수준으로 여겨졌다. 지난 15일 밀워키 브루어스전과 16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결장했을 당시, 현지 매체 'NBC 스포츠 베이 에어리어'는 "이정후는 허리 긴장 증세로 결장했다. 사소한 문제이며, 17일 바로 복귀할 수 있다"고 전했다.멜빈 감독 역시 "이정후의 부상은 야구와 관련된 것이 아니다. 잠을 잘못 자서 허리가 아픈 것"이라고 설명하며, 부상 우려를 불식시켰다.그러나 이정후의 통증은 예상보다 오래 지속됐다. 결국 17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도 결장했고,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18일 이정후의 MRI 검사 소식을 알렸다. 멜빈 감독은 "예상보다 (회복이) 오래 걸리고 있지만, 좋은 소식을 듣기를 바란다. 상황이 나쁘게 흘러가는 것은 아니다"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다행히 MRI 검사 결과, 이정후의 허리에는 구조적인 문제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정후는 당분간 치료에 전념하며 컨디션을 회복할 예정이다.한편, 샌프란시스코는 19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콜로라도 로키스와 스플릿 스쿼드(팀을 나눠서 경기하는 방식)로 시범경기를 진행한다. 이날 경기를 제외하면, 오는 28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정규시즌 개막전까지 5번의 시범경기가 남아있다.메이저리그 데뷔를 앞둔 이정후가 남은 시범경기 동안 건강하게 컨디션을 회복하고, 성공적인 시즌을 맞이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14위 추락해도 경질 없다?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 비호 논란
토트넘 홋스퍼가 부진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시즌 종료까지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14위까지 추락한 토트넘은 17년 만에 10위권 밖에서 시즌을 마감할 위기에 처했다. 이는 팀 주장 손흥민(32)에게도 최악의 시즌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음을 의미한다.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토트넘이 시즌이 끝날 때까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토트넘 내부 소식에 정통한 폴 오 키프 기자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시즌을 끝까지 치를 것"이라며 "시즌 마지막 38경기에서 승점 44점에 불과한 것은 매우 실망스러운 기록"이라고 토트넘의 부진을 지적했다.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도 "현재 토트넘 보드진은 미래보다 현재에 집중하고 있다. 유로파리그가 올 시즌 토트넘의 핵심 목표이며, 내부적으로 포스테코글루 경질에 대한 논의는 없다"고 밝혔다.다만 폴 오 키프 기자는 "유로파리그 우승에 실패한다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떠날 가능성이 높다"며 "유로파리그에서 탈락한다면 그를 다시 볼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영국 유력지 '텔레그래프'는 유로파리그에서 탈락해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기회를 줄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만약 토트넘이 감독 교체를 결정할 경우, '텔레그래프'는 안도니 이라올라(본머스)와 마르코 실바(풀럼) 감독이 후보로 거론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라올라 감독은 본머스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실바 감독은 풀럼에서 뛰어난 지도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시즌 후 거취가 불투명한 상황이다.토트넘의 이번 시즌 성적은 참담하다. 프리미어리그 14위까지 추락했고, 카라바오컵과 FA컵에서도 조기 탈락했다. 이제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 진출을 위한 유일한 희망은 유로파리그 우승뿐이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리그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선수단 이원화' 전략으로 프리미어리그와 유로파리그에 다른 선수들을 기용하면서 리그에서는 본머스와 풀럼을 상대로 승점을 얻지 못했다. 반면 유로파리그 16강에서는 홈에서 풀 스쿼드를 가동해 AZ알크마르에 역전승을 거두며 8강에 진출했다.이런 상황은 손흥민에게도 어려운 시즌이 되고 있다. 시즌 초반 꾸준한 활약을 보였지만, 팀 전체의 하락세와 맞물려 개인 성적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특히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이 손흥민의 최적 활용과 거리가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손흥민은 여전히 팀 내 최다 득점자이지만, 팀의 전술적 변화와 경기력 부진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인터뷰도 논란이다. 풀럼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난 자잘한 비판에 휩쓸리지 않는다"며 "결과가 나오기 전에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틀렸다면 책임을 져라"라고 강하게 말했다. 그러나 이후 풀럼에 0-2로 패배하며 리그 14위로 추락했고, 경기 후 팬들과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토트넘이 시즌 종료 후 감독 교체를 단행한다면, 손흥민의 역할도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최소한 시즌 종료까지는 토트넘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 전태영의 극적 복귀, KCC 연패를 끊은 주인공으로
부산 KCC 이지스의 전태영(30)이 1611일 만에 1군 경기에 출전하여 득점까지 올리며, 팀의 12연패를 끊는 데 기여한 날은 그에게 뜻깊은 순간이었다. 16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의 2024-2025 KCC 프로농구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태영은 4쿼터 종료 2분 44초를 남기고 코트에 나섰다.이미 KCC가 94-66으로 크게 앞서 있던 상황에서 전태영은 빠르게 득점에 성공했다. 현대모비스의 미구엘 옥존이 공을 잃자, 루키 이찬영이 스틸한 후 도노반 스미스에게 패스를 전달했고, 스미스는 이를 전태영에게 전달했다. 전태영은 속공 상황에서 레이업을 성공시키며 2득점을 기록했다. 이 장면은 벤치에 있던 선수들, 특히 주장 정창영을 포함한 모든 선수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중계화면에 비추었다.전태영은 이후 리바운드를 따내며 팀의 공격 기회를 이어갔고, 100점째 득점을 기록하게 만든 이찬영의 2차례 시도 끝에 성공을 이끌었다. 이날 전태영은 총 2분 44초 동안 뛰며 2득점 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경기의 주요 이슈는 KCC의 창단 최다 12연패를 끊은 승리였지만, 전태영에게는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전태영의 1군 경기는 전 소속팀인 안양 KGC인삼공사 시절인 2020년 10월 17일 DB전 이후 약 1611일 만이었다. 득점은 2019년 12월 21일 전자랜드전 이후 1912일 만에 올린 것이었다. 전태영은 "축하를 많이 받았다"며 "형들이 제일 기뻐해 준 게 좋았다"고 말하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득점 장면에 대해 그는 "스미스랑 장난을 많이 치고 있었기 때문에 공을 달라고 더 크게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를 이겼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많이 업된 상황에서 득점을 올리게 되니 오히려 무덤덤했다"며 "오랜 기간 승리가 없었던 팀을 위해서라도 연패를 끊을 수 있어 기뻤다"고 말했다. 전태영은 전주고와 단국대 출신으로 대학 시절 득점상을 수상하며 활약을 보였다. 201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KGC의 1라운드 10순위로 지명된 전태영은 그러나 ‘허훈 드래프트’로 주목받은 동기들 사이에서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KGC에서 4시즌 동안 1군 경기 20경기만 출전한 그는 2021년 군에 입대했고, 전역 후 2023년 6월 KCC에 입단했다. 2023-2024 시즌을 앞두고 부산으로 연고지가 변경된 KCC에서 전태영은 1군 무대에서 좀처럼 기회를 얻지 못했다.그는 D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며 준비를 계속했고, 2023년 10월 26일 고양 소노와의 경기에서 1군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팀의 부상으로 백업 멤버들이 부상당하면서 1군에 올랐지만, 그가 출전한 경기는 5경기에 불과했다. 전태영은 "D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했지만, KCC에서의 기회는 쉽지 않았다"며 "큰 역할이 주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들어갔을 때 이질감 없이 잘 적응하려고 준비했다"고 말했다.KCC 관계자는 전태영에 대해 "성실하고 말썽 없이 잘 지내며 팀원들과도 잘 지낸다"며 그의 차분한 성격을 강조했다. 전태영은 이날 부산에서 처음으로 홈 팀 선수로 경기를 치르면서 KCC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을 경험했다. 그는 "KCC 팬들이 매우 열정적이고 응원이 정말 크다"며 "그 응원 덕분에 우리가 연패를 끊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전태영은 이번 경기를 통해 연패를 끊었지만, "일희일비하지 않고 다음 경기를 차분히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너무 들뜨지 않고 분위기를 잘 유지하면서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경기는 전태영에게 1611일 만에 1군 경기에 출전하고 득점까지 올린 의미 있는 날로, KCC가 연패를 끊고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는 중요한 순간이었다. 앞으로 전태영은 차분히 경기를 준비하며 팀에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기다리고 있다.
- '세계 최강' 증명한 안세영, 전영오픈 2년 만에 왕좌 탈환!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 유망주 안세영(삼성생명)이 마음고생을 털어내고 배드민턴 최고 권위 대회인 전영오픈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올해만 국제대회 4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루며 '역시 안세영'이라는 찬사를 받았다.세계랭킹 1위 안세영과 2위 중국의 왕즈이의 맞대결은 명승부였다. 1시간 35분 동안 이어진 혈투는 배드민턴 팬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경기 초반, 안세영은 오른쪽 허벅지 부상으로 다소 고전했다. 지난 4강전에서 허벅지 통증을 호소했던 안세영은 1세트에서 둔한 움직임을 보이며 왕즈이에게 연속 5점을 내주는 등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하지만 안세영의 압도적인 체력과 정신력은 2세트 후반부터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18-18 동점 상황에서 이어진 랠리에서 안세영은 점프 스매시로 득점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어 여유로운 방향 전환 공격으로 상대를 흔들며 2세트를 따냈다.3세트 역시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1점씩 주고받으며 18-18 동점을 이룬 상황, 안세영의 물샐틈없는 수비가 빛을 발했다. 왕즈이의 헤어핀 공격을 스핀 헤어핀으로 맞받아치며 달아났고, 완벽한 수비로 상대를 압박해 범실을 유도하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안세영은 2년 만에 전영오픈 우승을 확정 짓는 쾌거를 이뤘다.경기가 끝난 뒤 안세영은 팬들 앞에서 포효하는 특유의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환하게 웃었다.안세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더 강해져야 될 것 같다. 정말 포기하지 않을 힘이 필요하다"며 "요즘 '반복에 지치지 않아야 된다'는 말에 꽂혔는데, 그 말이 정말 와닿았다. 반복에 지치지 않고 포기하지 않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1899년에 시작된 전영오픈은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배드민턴 대회로, 안세영은 2년 전 한국 선수로는 27년 만에 여자 단식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다시 한번 세계 최정상급 기량을 입증하며 파리 올림픽 금메달 전망을 밝혔다.한편, 남자 복식에서도 기쁜 소식이 전해졌다. 세계랭킹 43위 서승재(삼성생명)-김원호(국군체육부대) 조가 세계랭킹 6위 인도네시아의 카르난도-마울라나 조를 꺾고 13년 만에 한국에 금메달을 안겼다.이번 전영오픈에서의 쾌거는 한국 배드민턴의 밝은 미래를 보여주는 동시에, 다가오는 파리 올림픽에서의 선전을 기대하게 한다.
- 이토, 김민재에 스피드 앞서..'압도적 수비력' 선보여
바이에른 뮌헨은 12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바이어 04 레버쿠젠을 2-0으로 격파하며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1차전에서 3-0 승리를 거둔 바이에른은 합산 스코어 5-0으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이 경기는 바이에른의 최상의 전력으로 치러졌고, 그 중에서도 김민재의 뛰어난 수비력과 빠른 스피드가 주목받았다.1차전에서 바이에른은 3-0으로 큰 승리를 거두었으나, 그 후 주말 리그 경기에서 보훔을 상대로 2-3으로 역전패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2차전에서는 주요 선수들이 모두 출전하면서 최상의 전력을 가동할 수 있었다. 바이에른은 해리 케인, 킹슬리 코망, 마이클 올리세, 자말 무시알라 등이 2선에서 활약하고, 중원은 콘라트 라이머와 레온 고레츠카가 담당했다. 수비진에는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알폰소 데이비스, 조슈아 키미히가 나섰고, 골문은 요나스 우르비히가 지켰다.반면 레버쿠젠은 중요한 선수인 플로리안 비르츠의 부상 공백이 큰 영향을 미쳤다. 레버쿠젠은 최전방 공격수 패트릭 시크를 중심으로 롱볼과 크로스를 활용한 공격을 시도했지만, 바이에른의 김민재는 이를 차단하며 뛰어난 수비력을 선보였다. 전반 38분, 마리오 에르모소가 부상으로 교체되며 레버쿠젠의 전력에 차질이 생겼고, 전반 44분에는 쉬크의 헤더가 골대를 강타하며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전반 45분에는 레버쿠젠이 역습 기회를 맞았지만, 김민재는 믿을 수 없는 스피드로 상대의 공격을 차단하며 첫 번째 위기를 넘겼다. 전반은 0-0으로 종료되었다.후반이 시작되자마자 바이에른 뮌헨은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8분, 바이에른은 상대 진영에서 프리킥을 얻었고, 키커로 나선 키미히는 정교한 크로스를 올렸다. 이 과정에서 김민재가 상대 수비를 유인하며 공간을 만들었고, 이를 케인이 놓치지 않고 가볍게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26분, 알폰소 데이비스는 또 다른 추가골을 터뜨리며 바이에른 뮌헨의 승리를 확정지었다. 김민재는 경기 내내 안정적인 수비를 이어갔다. 그는 레버쿠젠의 공격수 제레미 프림퐁을 철저히 봉쇄하며, 빠른 발과 강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여러 차례 상대의 돌파를 막았다. 전반 44분, 김민재는 수비 진영에서 프림퐁이 공을 잡자 폭발적인 스피드로 접근해 공을 차단했다. 후반 37분에도 프림퐁이 돌파를 시도했지만, 김민재는 다시 한 번 뛰어난 스피드와 피지컬로 상대를 압도하며 공을 차단했다. 가장 인상 깊은 장면은 후반 42분이었다. 프림퐁이 페널티 박스 앞에서 1대1 찬스를 맞았지만, 김민재는 뒤에서 폭발적인 속도로 다가가 공을 차단하며 상대를 완전히 무력화했다. 이 장면에서 프림퐁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며 고개를 숙였다.김민재의 경기 기록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그는 태클 1회, 차단 2회, 걷어내기 10회로 수비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특히 공중볼 경합에서 헤더 클리어를 7회 기록하며, 공중에서의 우위를 보여줬다. 또한 인터셉트 2회와 리커버리 2회를 기록하며, 전체적인 수비 전반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았다. 패스 성공률도 높았으며, 38회 시도한 패스 중 32회를 성공시켜 빌드업에서도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쳤다.한편, 이날 후반 교체로 투입된 이토 히로키의 활약도 주목을 받았다. 이전 경기에서 최악의 평가를 받았던 이토는 이날 경기를 통해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일본 언론은 그의 활약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베마 타임스는 "이토가 50m를 폭발적인 스피드로 내달리며 아름다운 수비를 펼쳤다"고 전하며 극찬했다. 이토는 약 20분 정도 출전하면서 그동안의 부진을 만회하며 팀에 큰 기여를 했다. 일본 언론은 이토가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에 비해 스피드 면에서 월등하다고 평가하며, 그가 김민재를 완벽하게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이토는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진에 중요한 보탬이 되었고, 그의 스피드는 앞으로 더 많은 기회를 가져올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경기를 통해 이토는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며, 김민재와의 경쟁에서 더욱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이제 레오가 1위, 박철우 기록 돌파하고 새 역사 써
2024-2025 V리그 시즌에서 현대캐피탈의 외국인 주포 레오가 새로운 역사를 썼다. 그는 1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의 원정경기에서 팀 최다 18점을 기록하며 역대 남자부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레오는 이 경기를 통해 전까지 박철우가 보유하고 있던 기록을 넘어서며 V리그 역사에 또 다른 이정표를 세웠다.레오는 이날 1세트에만 11득점을 올리고, 2세트에서 7점을 추가하며 총 18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그는 228경기에서 6,619점을 기록하며 전날까지 4점 뒤지던 박철우의 기록(6,623점)을 넘어서 최다 득점 기록을 달성했다. 레오는 1세트 중, 8-6에서 황승빈의 토스를 받아 강한 오픈 공격을 시도하며 타이를 이룬 후, 10-6에서 상대 공격수를 블로킹하며 신기록을 작성했다.레오는 2012-2013시즌 삼성화재에서 V리그에 첫 발을 내디딘 이후, 그때부터 한국 배구 리그에서 큰 발자취를 남겼다. 특히 그는 삼성화재에서 3시즌 동안 득점 1위를 차지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2021-2022시즌 OK저축은행으로 이적한 이후에도 여전히 뛰어난 활약을 보였으며, 득점 3위, 공격 성공률 3위라는 성적을 올리며 기량을 과시했다. 2022-2023시즌에는 다시 득점 1위에 오르며 V리그를 평정했다.OK저축은행에서 활약하던 레오는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그는 득점 2위(955점), 공격 성공률 2위(54.54%)를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지만, 이후 OK저축은행은 레오와의 재계약을 포기했다. 이에 레오는 2023-2024시즌 현대캐피탈로 이적했으며, 팀에서 허수봉과 함께 강력한 쌍포를 이루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현대캐피탈은 레오의 합류로 정규 시즌 1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두었고, 챔프전 직행의 원동력이 되었다.올 시즌, 레오는 더욱 완벽한 선수로 거듭나며 리시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필립 블랑 감독의 지도 아래, 레오는 팀 내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으며, 그동안 꾸준히 보여준 득점력과 함께 수비에서의 기여도 눈에 띄게 늘었다. 특히 이날 삼성화재전에서 1세트와 2세트 동안만 뛰었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공격 성공률을 기록하며 팀에 큰 기여를 했다. 레오는 1세트에만 11득점을 기록하며 한 세트 만에 팀을 이끌었고, 2세트에도 7점을 더해 총 18득점을 기록했다. 레오는 2012년 삼성화재에 입단한 이후 한국 배구에서 가장 오랜 기간 동안 활약한 외국인 선수로 기록됐다. 총 7시즌 동안 V리그에서 뛰며 레오는 자신만의 역사를 써 내려갔고, 그 기간 동안 한국 배구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처음 한국에 왔을 때부터 그 뛰어난 신체 능력과 공격력을 자랑하며 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그의 장신(206cm)과 탁월한 점프력은 상대팀들에게 큰 위협이었으며, 그의 강력한 공격력과 공격 성공률은 항상 팀의 득점 선두를 유지하게 만들었다.레오는 V리그를 거쳐가면서도 외국인 선수로서 팀에 미친 영향력은 매우 컸다. 매 시즌마다 탁월한 득점력과 공격력을 보였으며, 특히 팀의 승리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그의 경력은 단순히 득점만으로 평가되지 않고, 팀 플레이와 리시브, 수비 등 전반적인 기량에서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레오는 그동안 한국 배구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완성도 높은 선수가 되었으며, 특히 현대캐피탈에서 그는 리시브에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전체적인 경기 운영에 기여하고 있다.현재 레오는 시즌을 잘 마무리하고 있는 현대캐피탈의 주축 선수로, 올 시즌에도 그의 활약이 기대된다. 레오가 현역 은퇴를 선언하지 않는다면, 그가 남긴 기록은 오랫동안 대기록으로 남을 것이다. 또한, 앞으로의 시즌에서도 더욱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며, V리그 역사에서 그의 이름은 계속해서 각인될 것이다.레오의 기록 경신은 그저 숫자에 불과한 것이 아니다. 이는 그가 한국 배구에서 보여준 노력과 성취의 결과물이며, 레오의 인내와 끊임없는 도전이 만들어낸 결과다. 앞으로도 레오는 한국 배구에서 큰 역할을 해나갈 것으로 보이며, 그의 활약은 V리그뿐만 아니라 국제 무대에서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 3쿠션 열기, 대한민국 대표팀이 이끈다..조명우와 허정한의 도전!
대한민국 대표팀이 오는 13일부터 열리는 ‘세계 3쿠션 팀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목표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 16개국의 실력 있는 팀들이 참가해 최고의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12일 SOOP는 제37회 ‘세계 3쿠션 팀 선수권대회’ 전 경기를 생중계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세계캐롬연맹(UMB)이 주최하고 독일당구연맹(DBU)이 주관하며, 대회는 13일 오후 8시(한국 시간) 개막한다. 16개국은 예선 리그를 거쳐 본선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다투게 되며, 8강부터는 단판 승부로 진행되어 더욱 긴장감 넘치는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대한민국 대표팀은 허정한(경남)과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로 구성됐다. 두 선수는 이미 국내외에서 뛰어난 실력을 입증한 선수들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강력한 조합이다. 허정한은 2014년, 2015년 두 차례 세계 3쿠션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는 베테랑 선수이며, 조명우는 최근 몇 년 동안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며 세계 랭킹에서 상위권을 유지해 온 실력파다. 두 선수는 지난 대회에서 8강에서 스페인에게 패하며 탈락한 아쉬움을 씻고, 이번 대회에서는 7년 만의 정상 탈환을 목표로 도전한다.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의 가장 큰 경쟁자는 지난 대회 우승팀인 베트남이다. 베트남은 트란 퀴엣 치엔과 바오 프엉 빈이 다시 출전해 2연패에 도전한다. 베트남은 이미 대회에서 강력한 성적을 거둔 바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네덜란드의 딕 야스퍼스, 스웨덴의 토브욘 브롬달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네덜란드와 스웨덴은 전통적인 강호로, 이들이 얼마나 강력한 경기를 펼칠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대한민국은 B조에 배정되어 일본, 멕시코, 프랑스와 함께 조별 예선에서 맞붙는다. 특히 대한민국과 일본의 대결은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으며, 한·일전은 항상 뜨거운 관심을 모은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일본을 상대로 반드시 승리를 거두고, 멕시코와 프랑스와의 경기도 만만치 않은 상대이기 때문에 치열한 예선 경쟁이 예상된다. A조에는 튀르키예, 포르투갈, 독일, 콜롬비아가 속해 있으며, C조에는 베트남, 요르단, 벨기에, 스웨덴이, D조에는 네덜란드, 미국, 스페인, 이집트가 포함됐다. 각 조별 예선에서의 성적에 따라 본선 진출 여부가 결정되므로, 예선에서의 승리가 대단히 중요하다.이번 대회의 모든 경기는 SOOP의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생중계된다. SOOP는 대회 생중계 외에도 다시 보기 및 하이라이트 영상도 제공할 예정으로, 팬들은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대회 생중계 일정과 다시 보기, 하이라이트 영상은 SOOP의 ‘당구 전용 특집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결승전은 3월 16일 오후 11시 55분부터 방송될 예정이다.대한민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목표로 더욱 강력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되며, 전 세계 당구 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대표팀은 7년 만에 정상에 오르기 위한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각국의 강력한 팀들과의 치열한 대결 속에서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팬들의 응원과 관심이 중요한 만큼, 대한민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