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에만 마셔라"... 4만 명이 증명한 '커피의 생명 연장 시간대'
커피를 마시는 시간이 당신의 생명을 좌우할 수 있다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NHANES)가 20년간 4만여 명의 성인을 추적 조사한 결과, 아침 시간대에 커피를 마시는 것이 건강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진은 하루 중 커피를 마시는 시간대를 아침(오전 4시~11시 59분), 오후(정오~오후 4시 59분), 저녁(오후 5시~오전 3시 59분)으로 구분해 분석했다. 그 결과는 놀라웠다. 아침에만 커피를 마신 사람들의 조기 사망 위험이 무려 16%나 낮아졌으며, 특히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은 31%까지 감소했다. 더욱 주목할 만한 점은 이러한 효과가 커피의 양이나 종류와 무관하게 나타났다는 사실이다. 하루 1잔에서 3잔 이상까지, 카페인이 있는 커피든 없는 커피든 상관없이 동일한 효과를 보였다.반면, 하루 종일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에게서는 이러한 긍정적인 효과가 전혀 관찰되지 않았다. 연구진은 이러한 차이가 나타나는 핵심 원인으로 인체의 일주기 리듬과 멜라토닌을 지목했다. 오후나 저녁 시간의 커피 섭취는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분비를 방해하여 혈압 상승을 유발하고, 이는 결과적으로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툴레인대학의 루 치 박사는 "이번 연구는 커피 섭취의 시간적 패턴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최초로 입증했다"며, 앞으로는 식이 지침에 시간대에 대한 조언도 포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콜로라도대학교의 데이비드 카오 박사 역시 이번 연구를 "기존 연구 중 가장 정교한 분석 중 하나"라고 높이 평가했다.다만 연구진은 이 결과를 해석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아침에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이 전반적으로 더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영양 전문가들은 건강한 커피 섭취를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과 수분 섭취가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한 지속적인 피로감을 느낄 경우, 단순히 커피로 해결하려 하기보다는 수면 장애나 영양 결핍 여부를 전문의와 상담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 달달한 음료, 당신의 췌장을 죽인다"... 최신 연구 결과 발표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당뇨병 환자 10명 중 1명이 단순히 설탕이 든 음료를 마신 것이 원인이라는 것이다. 미국 터프츠대학교 연구진이 발표한 이번 연구는 전 세계 184개국의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설탕 첨가 음료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밝혀냈다.연구를 주도한 다리쉬 모자파리안 교수팀의 분석에 따르면, 2020년 한 해 동안 전 세계에서 발생한 220만여 건의 당뇨병과 120만여 건의 심혈관 질환이 설탕 첨가 음료 과다 섭취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신규 당뇨병 발병 사례의 9.8%, 심혈관 질환의 3.1%에 해당하는 놀라운 수치다.특히 우려되는 점은 이러한 건강 문제가 개발도상국에서 더욱 심각하게 나타난다는 것이다.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새로 발생하는 당뇨병의 21% 이상이, 라틴 아메리카와 카리브해 지역에서는 24% 이상이 설탕 첨가 음료와 관련이 있었다. 국가별로는 콜롬비아가 무려 48.1%로 가장 높았으며, 멕시코(30%)와 남아프리카공화국(27.6%)이 그 뒤를 이었다.설탕 첨가 음료의 위험성은 그것이 체내에서 매우 빠르게 대사된다는 점에 있다. 이로 인해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며, 지속적인 섭취는 인슐린 저항성을 증가시킨다. 인슐린은 우리 몸의 각 세포에 에너지원인 포도당을 전달하는 중요한 호르몬인데, 저항성이 높아지면 이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게 된다. 결과적으로 췌장에 과도한 부담이 가해져 제2형 당뇨병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더욱 심각한 것은 이러한 건강 위험이 젊은 층과 남성에서 더 높게 나타난다는 점이다. 모자파리안 교수는 특히 저개발국가나 개발도상국의 상황을 우려했다. 이들 국가에서는 설탕 첨가 음료의 판매량이 매우 높은 반면, 국민들의 장기적 건강관리 인프라와 인식이 부족한 실정이기 때문이다.연구에 참여한 워싱턴대학의 로라 라라-카스토르는 이 문제의 시급성을 강조하며, 전 세계적인 차원의 개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중요한 연구 결과는 의학계의 최고 권위지 중 하나인 '네이처 메디신'에 게재되어 그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 전현무도 반했다 '이 시술', 40대 남성들 사이에서 '핫'하다
방송인 전현무가 피부 탄력 관리를 위해 울쎄라, 보톡스 시술을 받았다고 고백해 화제다.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서 정재형은 전현무에게 "요즘 피부과 열심히 다니나 보다"라며 달라진 피부에 감탄했다. 이에 전현무는 "울쎄라 한 번 당겼다. 한 달 뒤가 제일 예쁘다고 하더라. 지금이 리즈"라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이어 "보톡스도 맞는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은 전현무는 "얼굴보다 정신이 늙으면 안 된다"는 말로 나이 드는 것에 대한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드러냈다.전현무가 언급한 울쎄라는 고강도 초음파 에너지를 이용, 피부 속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자연스럽게 리프팅 효과를 주는 시술이다. 시술 후 한 달쯤 지나면 눈에 띄는 변화를 느낄 수 있으며 효과는 6개월에서 1년 정도 유지된다. 하지만 볼꺼짐이나 피부 붉어짐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보톡스는 보툴리눔 톡신을 이용해 일시적으로 근육 움직임을 마비시켜 주름을 개선하는 시술이다. 37일 안에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해 2주 후 가장 뚜렷해지며, 36개월 정도 지속된다. 시술 후 멍, 부기, 표정 부자연스러움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전문가들은 "피부 시술 전 부작용과 주의사항을 꼼꼼히 확인하고, 충분한 경험을 갖춘 의료진에게 상담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또한 "개인의 피부 상태에 따라 적합한 시술이 다르므로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건강한 줄 알았는데, 독이었다!'...전문가들이 밝힌 최악의 아침 식사 5가지
건강한 하루의 시작을 위해 신경 써서 먹는 아침 식사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영국의 저명한 매체 익스프레스가 공개한 '최악의 아침 식사 메뉴' 보고서에 따르면, 많은 사람들이 건강식이라 믿고 먹는 음식들이 실제로는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것이다.영국의 공인 영양사이자 《초가공식품을 먹지 않는 법》의 저자 니콜라 루들람-레인은 특히 아침 식사 메뉴로 흔히 선택되는 크루아상과 잼의 조합을 강하게 경계했다. 그는 "이 조합은 정제된 탄수화물과 설탕의 집합체나 다름없다"며, "우리 몸에 필수적인 단백질과 섬유질이 심각하게 부족한 최악의 조합"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크루아상에 함유된 높은 포화지방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일 수 있으며, 잼에 들어있는 액상과당은 혈당을 급격히 상승시켜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커피만으로 아침을 때우는 습관도 심각한 문제로 지적됐다. 영양학자들은 특히 공복에 마시는 블랙커피가 위 점막을 자극해 위산 역류를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한다. 더욱이 달달한 라테나 카푸치노는 일시적인 포만감은 줄 수 있지만, 혈당을 급격히 올렸다 떨어뜨려 오히려 더 심한 피로감과 배고픔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가공육을 주 메뉴로 하는 아침 식사도 건강에 적신호다. 베이컨이나 소시지와 같은 가공육의 과다 섭취는 대장암 위험을 높일 수 있으며, 높은 나트륨 함량으로 인해 고혈압의 위험도 증가시킨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가공육 대신 달걀이나 훈제 연어와 같은 건강한 단백질 공급원을 추천하며, 불가피하게 섭취할 경우에도 하루 70g 미만으로 제한할 것을 권고한다.달콤한 시리얼 역시 건강에 해로운 아침 식사 중 하나로 꼽혔다. 과다한 당 함량은 비만, 당뇨병, 심장병 등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시리얼을 선택할 때는 반드시 설탕이 첨가되지 않은 오트밀 제품을 고르고, 여기에 그릭요거트나 견과류를 더해 영양가를 보완할 것을 제안한다.놀랍게도 과일만으로 구성된 아침 식사도 문제가 될 수 있다. 과일에 함유된 높은 당 함량은 공복 시 혈당을 급격히 상승시켰다가 떨어뜨려 금세 허기를 느끼게 만든다. 영양학자들은 과일을 섭취할 때 반드시 단백질이나 건강한 지방을 함께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예를 들어 견과류나 땅콩버터를 곁들이거나, 단백질이 풍부한 그릭요거트와 함께 먹는 것이 좋다.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가들은 이상적인 아침 식사의 구성을 제안한다. 통곡물 토스트에 치즈와 토마토를 얹거나, 오트밀에 견과류와 약간의 과일을 더하는 등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아침 식사에서 단백질 섭취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는 하루 종일의 식욕 조절과 신진대사 활성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설명한다.
- 옷에도 한 달 잠복… 노로바이러스, 당신의 겨울을 위협한다
매서운 겨울 추위와 함께 노로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다. 국내는 물론 미국, 영국 등에서 감염 사례가 급증하며 개인위생 관리에 빨간불이 켜졌다. 특히 노로바이러스가 섬유에 최대 한 달까지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와 옷 소독과 세탁에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달 2228일 국내 노로바이러스 신규 환자는 291명으로, 5주 전(80명) 대비 3.6배 급증했다. 특히 06세 영유아 환자 비율이 58.8%로 가장 높아 어린 자녀를 둔 가정에서는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지난달 노로바이러스 발병 건수가 최근 몇 년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영국 역시 지난달 노로바이러스 신고 건수가 5년 전보다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음식이나 물 섭취뿐 아니라, 환자 접촉, 비말을 통해서도 전파된다. 문제는 노로바이러스 입자가 문 손잡이, 변기, 조리대 등 다양한 표면에서 장시간 생존하며 간접 접촉으로도 쉽게 퍼질 수 있다는 점이다.특히 미생물학자 제이슨 테트로는 "노로바이러스는 옷 섬유에 최대 한 달 동안 생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앤 리우 미국 스탠포드대 의대 교수 역시 "의류를 포함한 표면 접촉을 통한 노로바이러스 전파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전문가들은 노로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거듭 강조했다.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고, 식재료는 8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 조리해야 한다. 옷은 세탁세제를 이용해 고온 세탁 및 건조하는 것이 바이러스 사멸에 효과적이다.노로바이러스는 아직 백신이 없어 예방이 최선이다. 일상생활에서 손 씻기, 식품 위생, 환경 소독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 나와 가족의 건강을 지키도록 노력해야 한다.
- '탈모 공포'에서 벗어나는 충격적 비밀...의사들이 극찬한 '이것'
겨울철이 되면서 탈모 고민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차가운 바람과 건조한 공기가 두피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며, 이로 인해 기존 탈모 증상이 악화되거나 새로운 탈모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탈모 예방을 위한 기본적인 관리 방법으로는 철저한 두피 위생 관리가 필수다. 외출 후에는 반드시 머리를 깨끗이 감아 두피에 쌓인 피지와 노폐물을 제거해야 한다. 또한 균형 잡힌 식단, 특히 철분과 아연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반면 기름진 음식은 혈액을 끈적이게 만들어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탈모를 촉진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최근에는 이러한 일상적인 관리를 넘어서 보다 적극적인 탈모 예방법으로 '고압산소케어'가 주목받고 있다. 2기압 정도의 고압 환경에서 고농도 산소를 흡입하는 이 치료법은 체내 산소 농도를 높여 미세 혈관까지 산소 공급을 원활하게 하고 새로운 혈관 생성을 촉진한다.여러 의학 저널을 통해 고압산소케어의 탈모 예방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 특히 'Dermatology Practical & Conceptual'과 'Journal of Cosmetic Dermatology' 등의 연구에서는 탈모 감소, 피부 재생 촉진, 가려움증 완화, 모낭염 개선 등의 효과가 확인됐다.더욱 주목할 만한 점은 고압산소케어가 탈모 예방뿐만 아니라 다양한 건강상의 이점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세포 재생 촉진을 통한 피부 미용 개선, 피로 회복, 텔로미어 길이 연장을 통한 노화 방지 효과가 입증됐다. 나아가 치매 예방, 인지 기능 향상, 심폐 기능 개선, 당뇨 및 혈관 건강 증진, 수면 장애 개선 등 광범위한 효과가 임상시험을 통해 확인되고 있다.전문가들은 탈모가 한번 시작되면 회복이 매우 어려운 진행성 증상이므로, 겨울철에는 평소보다 더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기본적인 두피 관리와 함께 고압산소케어와 같은 전문적인 치료법을 병행한다면 탈모 예방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 '약 10개 이상 먹는 부모님이 있다면?'...의사가 경고하는 '살인적 복용'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로 빠르게 진입하면서 여러 질병을 동시에 앓는 노인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다수의 약물을 동시에 복용하는 '다제 복용' 환자도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으로 고혈압, 당뇨병, 무릎관절증 등 만성질환으로 10개 이상의 약을 2개월 이상 복용하는 환자가 136만 명에 달했으며, 이 중 90%가 60대 이상 고령자인 것으로 나타났다.세계보건기구(WHO)는 하루 5가지 이상의 약물을 규칙적으로 복용하는 경우를 '다제 복용', 10가지 이상을 '과도한 다제 복용'으로 규정하고 있다. 의료계에서는 중증 복합질환자의 경우 다제 복용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이러한 다제 복용이 임상적 이익보다 위험성이 더 큰 '부적절한 처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하고 있다.특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연구 결과는 이러한 우려를 뒷받침한다. 부적절한 약물을 복용한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과 비교해 입원율이 1.32배, 응급실 방문율이 1.34배, 사망률이 1.35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발표된 국내 연구에서는 65~84세 연령대에서 하루 5가지 이상의 약물을 6개월 이상 복용할 경우 건강상의 위험이 현저히 증가하며, 특히 10가지 이상을 복용하는 경우 그 위험성이 더욱 가중되는 것으로 밝혀졌다.노인들이 주로 복용하는 약물은 고혈압약, 심혈관질환 치료제, 진통소염제, 신경안정제, 위장약 등이다. 문제는 이러한 다제 약물 복용으로 인한 '의원성 질병'이 속출하고 있다는 점이다. 노인들에게서 흔히 발생하는 낙상, 감염, 메스꺼움, 의식 혼미 등의 증상 상당수가 다제 약물 복용과 연관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특히 고령자, 여성, 신장 및 간 기능이 저하된 환자, 저체중 환자에서 이러한 부작용 위험이 더욱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강재헌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이러한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환자 본인이 복용 중인 모든 약물 정보를 의료진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처방약은 물론 일반의약품까지 모든 복용 약물을 주치의에게 알리고, 정기적으로 약물 적정성을 점검받아 불필요한 약물은 줄여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특이 증상이 나타날 경우 약물 부작용 가능성을 의심해봐야 하며, 노년기에는 반드시 필요한 약물만 최소한으로 복용하도록 환자와 가족 모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 독감 OUT! 면역력 폭발하는 식품은?
독감(인플루엔자)이 2016년 이후 최대 규모로 유행하고 있어, 많은 이들이 예방에 신경을 쓰고 있다. 특히 독감을 예방하고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음식들이 주목받고 있다.2024년 12월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4주간 전국 300개소 의원급 표본감시 결과, 인플루엔자 의심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2024년 마지막 주(12월 22일부터 28일까지)에는 외래환자 1000명 중 73.9명이 독감 증상을 보였으며, 이는 전주 대비 136% 증가한 수치로 2016년 유행 당시의 86.2명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로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되었으며, 주요 증상으로는 38도 이상의 고열, 기침, 인후통 등이 있다. 감기 환자 또한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예방과 면역력 강화가 중요한 시점이다.이런 가운데, 전문가들은 독감 예방을 위해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추천하고 있다. 특히 생강, 도라지, 고등어, 키위, 바나나, 요구르트 등이 독감 예방에 효과적인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먼저, 생강은 감기 바이러스와 폐렴, 기관지염을 일으키는 세균을 사멸시키는 효과가 있다. 생강에 들어 있는 '진저롤' 성분은 염증을 일으키는 효소를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준다. 생강차로 마시면 점액 생산을 억제하고, 코 막힘을 해소하며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효과도 있다.도라지는 전통적으로 폐 기능 강화와 가래 배출에 도움을 주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도라지는 호흡기 점막의 점액 분비를 도와 유해물질과 세균의 침입을 막는다. 독감으로 인해 기침과 가래가 심할 때 도라지를 섭취하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고등어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여 염증을 감소시키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생선에 들어 있는 오메가-3는 대사 속도가 빨라 빠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고등어 한 토막에 0.5~1g의 오메가-3 지방산이 함유되어 있어, 하루에 2~4g 정도 섭취하는 것이 좋다.키위는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로,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된다. 키위 한 개에는 100mg 이상의 비타민C가 들어 있어, 하루 1개만 섭취해도 일일 비타민C 권장량을 채울 수 있다. 또한, 키위 속 항산화 성분은 활성산소 생성을 억제하여 염증 반응을 감소시킨다. 바나나는 칼륨, 섬유질, 비타민B6가 풍부하여 면역 체계 강화에 효과적이다. 바나나를 섭취하면 에너지를 증가시키고 피로감을 덜어주는 효과도 있다. 감기로 기력이 떨어졌을 때 바나나를 먹으면 도움이 된다.요구르트는 신체 방어 메커니즘을 강화하는 중요한 단백질 공급원이다. 특히 비타민 D가 강화된 요구르트는 감기와 독감 예방에 효과적이다. 비타민 D 수치가 낮을 경우 감기와 독감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비타민 D가 풍부한 요구르트를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이 외에도 충분한 수면과 운동, 손 씻기와 같은 개인 위생 관리도 독감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독감의 주요 전파 경로인 공기와 접촉을 차단하고, 면역력 강화를 위한 음식 섭취를 병행하면 독감 예방은 물론, 감염 시 증상 완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독감이 유행하는 시기에는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음식을 섭취하여 독감을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새해 결심 '건강'이라면, 집 속 당장 버려야 할 5가지 물건
2025년 새로운 해가 밝았다. 저마다 건강을 기원하며 운동 계획을 세우거나 새 출발을 위해 집 안 곳곳을 청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깨끗해 보이는 집안에도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들이 숨어있을 수 있다. 미국 뉴욕대 랭곤 의료센터 줄리아 아다미안 박사가 조언하는 '건강을 위해 집에서 치워야 할 5가지 물건'을 통해 새해에는 더욱 건강한 주거 환경을 만들어보자.먼지 쌓이는 잡동사니와의 작별하자. 잡동사니는 먼지와 알레르기 유발 물질의 온상이다. 특히 호흡기 건강에 치명적인 초미세먼지는 각종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기적인 청소와 함께 불필요한 물건들을 정리하는 것이 좋다.낙상의 위험을 높이는 '술 달린 카펫'은 치워두자. 술이 달린 카펫은 미끄러짐과 낙상 사고의 주범이다. 특히 노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에게는 더욱 위험하다. 발에 걸려 넘어질 위험을 줄이려면 바닥에 밀착되는 카펫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향기 나는 세제를 주의하자. 향이 첨가된 세탁 세제나 비누는 피부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강한 향은 코를 자극해 수면을 방해할 수도 있다. 특히 일부 향수나 향이 나는 제품에 사용되는 프탈레이트는 호흡기 질환, 호르몬 교란, 심지어 생식 기능 저하까지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침실의 TV는 수면의 적이다. 침실은 오직 수면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 잠들기 전 TV 시청은 뇌를 활성화시키고 멜라토닌 분비를 방해하여 불면증을 유발할 수 있다.'나쁜 식습관' 유발하는 유혹적인 음식은 줄이자. 과자, 탄산음료 등 고칼로리 저영양 식품은 비만, 당뇨병 등 만성 질환의 원인이 된다. 건강한 식습관을 위해서는 이러한 음식들을 눈에 띄지 않는 곳에 보관하거나 아예 집에 두지 않는 것이 좋다.새해에는 아다미안 박사의 조언을 참고하여 건강을 해치는 물건들을 정리하고, 보다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 공간을 만들어보자.
- 당신만 모른다! '취침 시 양말 착용'의 효능은?
수면 중 양말 착용을 둘러싼 논쟁이 뜨겁다. 일각에서는 양말이 주는 따뜻함과 안정감이 숙면을 돕는다고 주장하는 반면, 다른 쪽에서는 발의 답답함과 불쾌감을 이유로 반대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이러한 논쟁 속에서 과학적 연구 결과들이 흥미로운 사실들을 밝혀내고 있다.수면 전문가들의 연구에 따르면, 양말 착용이 수면의 질적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입증되고 있다. 인체는 수면 중 자연스럽게 체온이 저하되는데, 이때 발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전신 혈관의 확장을 촉진하고 체온 조절 메커니즘을 원활하게 한다. 이는 결과적으로 더 빠르고 깊은 수면 단계로의 진입을 돕는다는 것이다. 미국 수면의학회의 연구에 따르면, 양말을 신고 자는 사람들은 평균 15분 더 빨리 잠들며, 야간 각성 빈도도 23%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네덜란드 흐로닝언대학교의 연구 결과다. 이 연구진은 성관계 시 양말 착용이 오르가슴 도달률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는데, 양말을 신은 커플의 80%가 오르가슴을 경험한 반면, 맨발 커플은 50%에 그쳤다. 연구진은 이러한 차이가 양말이 말초 혈관 확장을 통해 성감대로의 혈류를 개선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단순한 체온 유지를 넘어 신체의 전반적인 혈액순환과 긴장 이완에도 양말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그러나 전문가들은 무분별한 양말 착용에 대해서도 경고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특히 당뇨병 환자나 발 감염증, 내성 발톱 등 발 관련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 후 결정해야 한다. 잘못된 양말 착용은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한 연구에서는 부적절한 양말 착용으로 인한 발 건강 악화 사례가 연간 약 15% 증가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통계도 발표되었다.수면용 양말 선택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울이나 캐시미어와 같은 천연 소재로 만들어진, 통기성이 우수한 양말을 추천한다. 시중에서 '수면 양말'로 판매되는 제품들 중에서도 너무 조이지 않는 헐렁한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반면 압박 양말은 혈류를 방해할 수 있어 수면용으로는 부적합하다. 특히 발가락 부분이 너무 조이거나 발목을 과도하게 압박하는 양말은 피해야 하며, 계절에 따라 적절한 두께의 양말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위생 관리도 중요한 포인트다. 매일 발을 깨끗이 씻고 청결한 양말로 교체하는 습관이 필수적이다. 불결한 양말 착용은 피부 트러블이나 무좀과 같은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수면 양말은 일회용이 아니더라도 자주 세탁하여 청결하게 관리할 것을 권장한다. 특히 발 땀이 많은 사람들은 하루 사용 후 반드시 세탁하고, 완전히 건조된 상태에서만 재사용해야 한다.최근에는 수면의 질 향상을 위한 특수 기능성 양말도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항균 처리된 소재를 사용하거나,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특수 직조 방식을 적용한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일부 제품은 발바닥의 경혈점을 자극하는 지압 효과까지 갖추고 있어, 단순한 보온 기능을 넘어선 진화된 수면 보조용품으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