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씬한 여성이 더 위험하다... 전문의들이 경고하는 '마른 몸매의 덫'
국내 최대 규모의 연구를 통해 체중과 자살 위험 간의 놀라운 상관관계가 밝혀졌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내분비과학교실 이승환 교수 연구팀이 400만 명 이상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마른 체형이 오히려 자살 위험을 높인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다.연구팀은 2009년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4,045,081명의 데이터를 12년간 추적 관찰했다. 체질량지수(BMI)를 기준으로 저체중(18.5kg/m² 미만), 정상(18.5~23kg/m²), 과체중(23~25kg/m²), 비만1(25~30kg/m²), 비만2(30kg/m² 초과) 등 다섯 그룹으로 나누어 분석을 진행했다.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저체중 집단의 자살 위험이 정상 체중 집단보다 1.44배나 높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더욱 흥미로운 것은 체중이 증가할수록 오히려 자살 위험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는 점이다. 과체중 집단은 정상 체중 대비 0.79배, 비만1 집단은 0.76배, 비만2 집단은 0.71배로 자살 위험이 점차 낮아졌다.저체중 집단의 특성을 살펴보면, 여성의 비율이 66.74%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비흡연자(70.38%)와 비음주자(56.88%)의 비율도 높게 나타났다. 또한 이들은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만성 신장 질환 등 각종 질병의 유병률도 다른 집단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연구팀은 이러한 현상의 생물학적 메커니즘으로 '렙틴'이라는 호르몬의 역할을 지목했다. 지방세포에서 분비되는 렙틴은 식욕과 에너지 균형을 조절하는데, 비만한 사람들의 경우 렙틴에 대한 저항성이 증가하면서 뇌의 보상 처리 경로가 변경된다. 이로 인해 역설적으로 충동성이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이승환 교수는 "저체중과 자살 위험의 연관성에는 신체 이미지에 대한 왜곡된 인식, 사회적 피해의식, 섭식장애, 수면 문제 등 다양한 심리적 요인이 작용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연구 결과는 자살 예방을 위한 공중 보건 정책 수립에 있어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국제 학술지 'BMC 정신의학'에 게재된 이번 연구는 체중과 정신건강의 관계에 대한 기존의 통념을 뒤집는 결과를 제시하며 의료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 '양말 신고 자는 당신, 건강이 망가지고 있다'... 전문의가 밝힌 충격적 진실
추운 겨울철이 되면서 실내에서 양말을 신고 생활할지, 맨발로 생활할지에 대한 논쟁이 뜨겁다. 최근 의학계에서는 실내 맨발 생활이 건강에 더 유익하다는 연구 결과들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족부 전문의들의 연구에 따르면, 맨발로 걷는 것은 발 근육 강화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약해지기 쉬운 발 근육을 자연스럽게 단련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중장년층에게 특히 중요하다. 맨발 걷기는 발바닥 전체를 사용하게 만들어 근력 강화뿐만 아니라 균형 감각 향상과 전반적인 이동성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된다.피부과 전문의들은 또 다른 측면에서 맨발 생활의 이점을 강조한다. 양말을 신고 있으면 발 피부가 숨을 쉴 수 없어 습한 환경이 조성되는데, 이는 무좀과 같은 곰팡이 감염의 주요 원인이 된다. 반면 맨발 생활은 발 피부에 적절한 통기성을 제공하여 피부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더불어 맨발로 다양한 바닥 질감을 느끼는 것은 뇌에 긍정적인 감각 자극을 전달하여 스트레스 해소와 심리적 안정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하지만 모든 상황에서 맨발 생활이 권장되는 것은 아니다. 실내 환경이 청결하지 않은 경우, 특히 반려동물의 털이나 먼지가 많은 환경에서는 오히려 위생상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당뇨병 환자나 혈액순환 장애가 있는 사람들의 경우, 작은 상처나 자극도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반드시 양말 착용이 필요하다.장시간 딱딱한 바닥에서 생활해야 하는 경우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맨발로 오래 서 있으면 발바닥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져 족저근막염과 같은 통증성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적절한 쿠션이 있는 실내화나 슬리퍼를 신는 것이 바람직하다.결론적으로, 맨발 생활은 개인의 건강 상태와 생활환경을 고려하여 선택적으로 실천하는 것이 좋다. 건강한 성인이라면 실내가 청결한 상태에서 적절히 맨발 생활을 하는 것이 발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특정 질환이 있거나 환경이 좋지 않은 경우에는 상황에 맞는 적절한 발 보호가 필요하다.
- 추운 날씨에 허리디스크 위험 증가.."척추 건강 관리 필수"
겨울철은 허리디스크와 척추관 협착증 등 척추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고통스러운 계절이 될 수 있다. 찬 공기와 낮은 온도가 신경의 민감도를 높이고, 근육과 관절의 긴장을 유발해 통증을 더 심화시키기 때문이다. 척추 건강은 일상생활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인 만큼, 겨울철 척추 관리에 대한 관심이 요구된다. 추운 날씨에는 체온 유지를 위해 근육이 긴장하고 경직된다. 이는 척추 주변 조직이 단단해지며 디스크에 압력을 가중시킨다. 디스크는 충격 흡수 역할을 하는데, 겨울철에는 체온 변화와 대사 저하로 인해 수분 유지 능력이 떨어지고 탄력이 감소해 통증 유발 가능성이 높아진다. 혈류 감소 역시 문제다.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디스크에 필요한 영양 공급이 줄어들어 허리디스크 증상이 악화된다. 디스크 손상은 단순히 허리 통증에 그치지 않고, 다리 저림, 근력 약화 등 신경학적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겨울철 척추 건강을 지키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체온 유지다. 실내외에서 보온성이 좋은 옷을 입고 허리와 복부를 따뜻하게 보호해야 한다. 온찜질이나 온열 패드를 활용하면 척추 주변 혈액순환을 개선할 수 있다. 운동 부족 역시 척추 건강에 해를 끼친다. 실내에서도 스트레칭과 가벼운 운동을 통해 근육과 관절의 유연성을 유지해야 한다. 허리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과 체중 관리를 병행하면 디스크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경미한 허리디스크 증상은 휴식과 보존적 치료로 완화될 수 있다. 가벼운 통증이나 움직일 때의 불편함은 온찜질, 물리치료, 스트레칭 등으로 개선 가능하다. 그러나 통증이 지속되거나 다리 저림과 힘 빠짐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신경외과 전문의 연세스타병원 차경호 원장은 “휴식을 취해도 통증이 지속되거나 심화된다면 즉각적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며 “만성 통증으로 발전할 경우 치료의 폭이 제한되고 일상생활의 질이 크게 저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주사치료나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염증을 줄이고 통증을 완화할 수 있지만, 이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다. 근력 강화운동, 체중 조절, 그리고 걷기 운동을 병행해야 통증 재발을 방지할 수 있다. 척추 질환을 방치하면 신경 손상이 악화될 수 있다. 이는 다리 감각 저하, 심한 경우 배뇨 및 배변 장애로 이어질 수 있으며, 영구적인 신경 손상 가능성도 있다. 초기 증상을 간과하지 않고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신경외과 전문의는 “겨울철 근육 경직, 혈액순환 저하, 디스크 유연성 감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며 “예방 관리와 적절한 치료를 통해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척추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자신의 상태를 주의 깊게 관찰하고, 필요할 경우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겨울철 척추 질환 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는 일상생활의 질을 높이는 첫걸음이 될 수 있다.
- "아침에만 마셔라"... 4만 명이 증명한 '커피의 생명 연장 시간대'
커피를 마시는 시간이 당신의 생명을 좌우할 수 있다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NHANES)가 20년간 4만여 명의 성인을 추적 조사한 결과, 아침 시간대에 커피를 마시는 것이 건강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진은 하루 중 커피를 마시는 시간대를 아침(오전 4시~11시 59분), 오후(정오~오후 4시 59분), 저녁(오후 5시~오전 3시 59분)으로 구분해 분석했다. 그 결과는 놀라웠다. 아침에만 커피를 마신 사람들의 조기 사망 위험이 무려 16%나 낮아졌으며, 특히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은 31%까지 감소했다. 더욱 주목할 만한 점은 이러한 효과가 커피의 양이나 종류와 무관하게 나타났다는 사실이다. 하루 1잔에서 3잔 이상까지, 카페인이 있는 커피든 없는 커피든 상관없이 동일한 효과를 보였다.반면, 하루 종일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에게서는 이러한 긍정적인 효과가 전혀 관찰되지 않았다. 연구진은 이러한 차이가 나타나는 핵심 원인으로 인체의 일주기 리듬과 멜라토닌을 지목했다. 오후나 저녁 시간의 커피 섭취는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분비를 방해하여 혈압 상승을 유발하고, 이는 결과적으로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툴레인대학의 루 치 박사는 "이번 연구는 커피 섭취의 시간적 패턴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최초로 입증했다"며, 앞으로는 식이 지침에 시간대에 대한 조언도 포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콜로라도대학교의 데이비드 카오 박사 역시 이번 연구를 "기존 연구 중 가장 정교한 분석 중 하나"라고 높이 평가했다.다만 연구진은 이 결과를 해석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아침에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이 전반적으로 더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영양 전문가들은 건강한 커피 섭취를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과 수분 섭취가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한 지속적인 피로감을 느낄 경우, 단순히 커피로 해결하려 하기보다는 수면 장애나 영양 결핍 여부를 전문의와 상담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 달달한 음료, 당신의 췌장을 죽인다"... 최신 연구 결과 발표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당뇨병 환자 10명 중 1명이 단순히 설탕이 든 음료를 마신 것이 원인이라는 것이다. 미국 터프츠대학교 연구진이 발표한 이번 연구는 전 세계 184개국의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설탕 첨가 음료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밝혀냈다.연구를 주도한 다리쉬 모자파리안 교수팀의 분석에 따르면, 2020년 한 해 동안 전 세계에서 발생한 220만여 건의 당뇨병과 120만여 건의 심혈관 질환이 설탕 첨가 음료 과다 섭취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신규 당뇨병 발병 사례의 9.8%, 심혈관 질환의 3.1%에 해당하는 놀라운 수치다.특히 우려되는 점은 이러한 건강 문제가 개발도상국에서 더욱 심각하게 나타난다는 것이다.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새로 발생하는 당뇨병의 21% 이상이, 라틴 아메리카와 카리브해 지역에서는 24% 이상이 설탕 첨가 음료와 관련이 있었다. 국가별로는 콜롬비아가 무려 48.1%로 가장 높았으며, 멕시코(30%)와 남아프리카공화국(27.6%)이 그 뒤를 이었다.설탕 첨가 음료의 위험성은 그것이 체내에서 매우 빠르게 대사된다는 점에 있다. 이로 인해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며, 지속적인 섭취는 인슐린 저항성을 증가시킨다. 인슐린은 우리 몸의 각 세포에 에너지원인 포도당을 전달하는 중요한 호르몬인데, 저항성이 높아지면 이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게 된다. 결과적으로 췌장에 과도한 부담이 가해져 제2형 당뇨병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더욱 심각한 것은 이러한 건강 위험이 젊은 층과 남성에서 더 높게 나타난다는 점이다. 모자파리안 교수는 특히 저개발국가나 개발도상국의 상황을 우려했다. 이들 국가에서는 설탕 첨가 음료의 판매량이 매우 높은 반면, 국민들의 장기적 건강관리 인프라와 인식이 부족한 실정이기 때문이다.연구에 참여한 워싱턴대학의 로라 라라-카스토르는 이 문제의 시급성을 강조하며, 전 세계적인 차원의 개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중요한 연구 결과는 의학계의 최고 권위지 중 하나인 '네이처 메디신'에 게재되어 그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 전현무도 반했다 '이 시술', 40대 남성들 사이에서 '핫'하다
방송인 전현무가 피부 탄력 관리를 위해 울쎄라, 보톡스 시술을 받았다고 고백해 화제다.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서 정재형은 전현무에게 "요즘 피부과 열심히 다니나 보다"라며 달라진 피부에 감탄했다. 이에 전현무는 "울쎄라 한 번 당겼다. 한 달 뒤가 제일 예쁘다고 하더라. 지금이 리즈"라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이어 "보톡스도 맞는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은 전현무는 "얼굴보다 정신이 늙으면 안 된다"는 말로 나이 드는 것에 대한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드러냈다.전현무가 언급한 울쎄라는 고강도 초음파 에너지를 이용, 피부 속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자연스럽게 리프팅 효과를 주는 시술이다. 시술 후 한 달쯤 지나면 눈에 띄는 변화를 느낄 수 있으며 효과는 6개월에서 1년 정도 유지된다. 하지만 볼꺼짐이나 피부 붉어짐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보톡스는 보툴리눔 톡신을 이용해 일시적으로 근육 움직임을 마비시켜 주름을 개선하는 시술이다. 37일 안에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해 2주 후 가장 뚜렷해지며, 36개월 정도 지속된다. 시술 후 멍, 부기, 표정 부자연스러움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전문가들은 "피부 시술 전 부작용과 주의사항을 꼼꼼히 확인하고, 충분한 경험을 갖춘 의료진에게 상담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또한 "개인의 피부 상태에 따라 적합한 시술이 다르므로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건강한 줄 알았는데, 독이었다!'...전문가들이 밝힌 최악의 아침 식사 5가지
건강한 하루의 시작을 위해 신경 써서 먹는 아침 식사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영국의 저명한 매체 익스프레스가 공개한 '최악의 아침 식사 메뉴' 보고서에 따르면, 많은 사람들이 건강식이라 믿고 먹는 음식들이 실제로는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것이다.영국의 공인 영양사이자 《초가공식품을 먹지 않는 법》의 저자 니콜라 루들람-레인은 특히 아침 식사 메뉴로 흔히 선택되는 크루아상과 잼의 조합을 강하게 경계했다. 그는 "이 조합은 정제된 탄수화물과 설탕의 집합체나 다름없다"며, "우리 몸에 필수적인 단백질과 섬유질이 심각하게 부족한 최악의 조합"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크루아상에 함유된 높은 포화지방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일 수 있으며, 잼에 들어있는 액상과당은 혈당을 급격히 상승시켜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커피만으로 아침을 때우는 습관도 심각한 문제로 지적됐다. 영양학자들은 특히 공복에 마시는 블랙커피가 위 점막을 자극해 위산 역류를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한다. 더욱이 달달한 라테나 카푸치노는 일시적인 포만감은 줄 수 있지만, 혈당을 급격히 올렸다 떨어뜨려 오히려 더 심한 피로감과 배고픔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가공육을 주 메뉴로 하는 아침 식사도 건강에 적신호다. 베이컨이나 소시지와 같은 가공육의 과다 섭취는 대장암 위험을 높일 수 있으며, 높은 나트륨 함량으로 인해 고혈압의 위험도 증가시킨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가공육 대신 달걀이나 훈제 연어와 같은 건강한 단백질 공급원을 추천하며, 불가피하게 섭취할 경우에도 하루 70g 미만으로 제한할 것을 권고한다.달콤한 시리얼 역시 건강에 해로운 아침 식사 중 하나로 꼽혔다. 과다한 당 함량은 비만, 당뇨병, 심장병 등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시리얼을 선택할 때는 반드시 설탕이 첨가되지 않은 오트밀 제품을 고르고, 여기에 그릭요거트나 견과류를 더해 영양가를 보완할 것을 제안한다.놀랍게도 과일만으로 구성된 아침 식사도 문제가 될 수 있다. 과일에 함유된 높은 당 함량은 공복 시 혈당을 급격히 상승시켰다가 떨어뜨려 금세 허기를 느끼게 만든다. 영양학자들은 과일을 섭취할 때 반드시 단백질이나 건강한 지방을 함께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예를 들어 견과류나 땅콩버터를 곁들이거나, 단백질이 풍부한 그릭요거트와 함께 먹는 것이 좋다.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가들은 이상적인 아침 식사의 구성을 제안한다. 통곡물 토스트에 치즈와 토마토를 얹거나, 오트밀에 견과류와 약간의 과일을 더하는 등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아침 식사에서 단백질 섭취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는 하루 종일의 식욕 조절과 신진대사 활성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설명한다.
- 옷에도 한 달 잠복… 노로바이러스, 당신의 겨울을 위협한다
매서운 겨울 추위와 함께 노로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다. 국내는 물론 미국, 영국 등에서 감염 사례가 급증하며 개인위생 관리에 빨간불이 켜졌다. 특히 노로바이러스가 섬유에 최대 한 달까지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와 옷 소독과 세탁에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달 2228일 국내 노로바이러스 신규 환자는 291명으로, 5주 전(80명) 대비 3.6배 급증했다. 특히 06세 영유아 환자 비율이 58.8%로 가장 높아 어린 자녀를 둔 가정에서는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지난달 노로바이러스 발병 건수가 최근 몇 년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영국 역시 지난달 노로바이러스 신고 건수가 5년 전보다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음식이나 물 섭취뿐 아니라, 환자 접촉, 비말을 통해서도 전파된다. 문제는 노로바이러스 입자가 문 손잡이, 변기, 조리대 등 다양한 표면에서 장시간 생존하며 간접 접촉으로도 쉽게 퍼질 수 있다는 점이다.특히 미생물학자 제이슨 테트로는 "노로바이러스는 옷 섬유에 최대 한 달 동안 생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앤 리우 미국 스탠포드대 의대 교수 역시 "의류를 포함한 표면 접촉을 통한 노로바이러스 전파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전문가들은 노로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거듭 강조했다.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고, 식재료는 8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 조리해야 한다. 옷은 세탁세제를 이용해 고온 세탁 및 건조하는 것이 바이러스 사멸에 효과적이다.노로바이러스는 아직 백신이 없어 예방이 최선이다. 일상생활에서 손 씻기, 식품 위생, 환경 소독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 나와 가족의 건강을 지키도록 노력해야 한다.
- '탈모 공포'에서 벗어나는 충격적 비밀...의사들이 극찬한 '이것'
겨울철이 되면서 탈모 고민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차가운 바람과 건조한 공기가 두피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며, 이로 인해 기존 탈모 증상이 악화되거나 새로운 탈모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탈모 예방을 위한 기본적인 관리 방법으로는 철저한 두피 위생 관리가 필수다. 외출 후에는 반드시 머리를 깨끗이 감아 두피에 쌓인 피지와 노폐물을 제거해야 한다. 또한 균형 잡힌 식단, 특히 철분과 아연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반면 기름진 음식은 혈액을 끈적이게 만들어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탈모를 촉진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최근에는 이러한 일상적인 관리를 넘어서 보다 적극적인 탈모 예방법으로 '고압산소케어'가 주목받고 있다. 2기압 정도의 고압 환경에서 고농도 산소를 흡입하는 이 치료법은 체내 산소 농도를 높여 미세 혈관까지 산소 공급을 원활하게 하고 새로운 혈관 생성을 촉진한다.여러 의학 저널을 통해 고압산소케어의 탈모 예방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 특히 'Dermatology Practical & Conceptual'과 'Journal of Cosmetic Dermatology' 등의 연구에서는 탈모 감소, 피부 재생 촉진, 가려움증 완화, 모낭염 개선 등의 효과가 확인됐다.더욱 주목할 만한 점은 고압산소케어가 탈모 예방뿐만 아니라 다양한 건강상의 이점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세포 재생 촉진을 통한 피부 미용 개선, 피로 회복, 텔로미어 길이 연장을 통한 노화 방지 효과가 입증됐다. 나아가 치매 예방, 인지 기능 향상, 심폐 기능 개선, 당뇨 및 혈관 건강 증진, 수면 장애 개선 등 광범위한 효과가 임상시험을 통해 확인되고 있다.전문가들은 탈모가 한번 시작되면 회복이 매우 어려운 진행성 증상이므로, 겨울철에는 평소보다 더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기본적인 두피 관리와 함께 고압산소케어와 같은 전문적인 치료법을 병행한다면 탈모 예방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 '약 10개 이상 먹는 부모님이 있다면?'...의사가 경고하는 '살인적 복용'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로 빠르게 진입하면서 여러 질병을 동시에 앓는 노인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다수의 약물을 동시에 복용하는 '다제 복용' 환자도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으로 고혈압, 당뇨병, 무릎관절증 등 만성질환으로 10개 이상의 약을 2개월 이상 복용하는 환자가 136만 명에 달했으며, 이 중 90%가 60대 이상 고령자인 것으로 나타났다.세계보건기구(WHO)는 하루 5가지 이상의 약물을 규칙적으로 복용하는 경우를 '다제 복용', 10가지 이상을 '과도한 다제 복용'으로 규정하고 있다. 의료계에서는 중증 복합질환자의 경우 다제 복용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이러한 다제 복용이 임상적 이익보다 위험성이 더 큰 '부적절한 처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하고 있다.특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연구 결과는 이러한 우려를 뒷받침한다. 부적절한 약물을 복용한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과 비교해 입원율이 1.32배, 응급실 방문율이 1.34배, 사망률이 1.35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발표된 국내 연구에서는 65~84세 연령대에서 하루 5가지 이상의 약물을 6개월 이상 복용할 경우 건강상의 위험이 현저히 증가하며, 특히 10가지 이상을 복용하는 경우 그 위험성이 더욱 가중되는 것으로 밝혀졌다.노인들이 주로 복용하는 약물은 고혈압약, 심혈관질환 치료제, 진통소염제, 신경안정제, 위장약 등이다. 문제는 이러한 다제 약물 복용으로 인한 '의원성 질병'이 속출하고 있다는 점이다. 노인들에게서 흔히 발생하는 낙상, 감염, 메스꺼움, 의식 혼미 등의 증상 상당수가 다제 약물 복용과 연관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특히 고령자, 여성, 신장 및 간 기능이 저하된 환자, 저체중 환자에서 이러한 부작용 위험이 더욱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강재헌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이러한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환자 본인이 복용 중인 모든 약물 정보를 의료진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처방약은 물론 일반의약품까지 모든 복용 약물을 주치의에게 알리고, 정기적으로 약물 적정성을 점검받아 불필요한 약물은 줄여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특이 증상이 나타날 경우 약물 부작용 가능성을 의심해봐야 하며, 노년기에는 반드시 필요한 약물만 최소한으로 복용하도록 환자와 가족 모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