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만 씻어선 안돼! 노로바이러스, 이것까지 해야 예방 가능
겨울철 식중독의 주범으로 알려진 노로바이러스가 전국을 강타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올해 초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수가 10년 내 최고치를 기록하며 비상이 걸렸다. 특히 영유아 연령층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보건당국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질병관리청이 전국 210개 병원급 의료기관의 장관감염증 표본감시 결과를 분석한 결과, 2024년 1월 4주 기준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46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0년간의 기록을 모두 갈아치운 수치다. 설 연휴 기간 중에는 347명으로 다소 감소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특히 우려되는 점은 감염자의 연령대다. 전체 환자 중 절반 이상이 6세 이하 영유아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1세 미만이 9.2%, 1~6세가 42.2%를 차지했다. 이는 면역체계가 아직 완전히 발달하지 않은 영유아들이 노로바이러스에 특히 취약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노로바이러스의 가장 큰 특징은 그 강력한 전파력이다. 극소량의 바이러스만으로도 감염이 가능하며, 일반적인 환경에서도 72시간 동안 생존할 수 있다. 더욱 까다로운 점은 바이러스의 유전자형이 매우 다양하고, 감염 후 획득하는 면역력이 최대 18개월밖에 지속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는 한번 감염됐던 사람도 재감염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감염 경로도 다양하다.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 섭취가 주된 경로지만, 환자와의 직접 접촉이나 구토물에서 발생하는 비말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감염되면 12~48시간 이내에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환자에 따라 복통, 오한, 발열 등이 동반될 수 있다.현재까지 노로바이러스에 대한 예방 백신은 개발되지 않았다. 따라서 예방이 최선의 대책이다. 전문가들은 손 소독제보다는 비누를 사용한 30초 이상의 손씻기를 권장한다. 또한 식재료는 반드시 흐르는 물에 세척하고 85℃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 조리해야 한다.감염자의 경우, 증상이 완전히 사라진 후에도 48시간 동안은 등원, 등교, 출근을 삼가야 한다. 가정 내에서도 화장실 등 생활공간을 다른 가족과 분리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화장실 사용 시에는 물을 내리기 전에 변기 뚜껑을 닫아 비말 확산을 방지해야 한다.
- 과하면 독되는 카페인의 두 얼굴
한국인의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에 달할 정도로 커피는 기호 식품을 넘어 일상 속 필수품이 됐다.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는 적당히 마시면 피로를 해소하고 활력을 주며,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암과 당뇨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과다 섭취 시에는 다양한 부작용이 따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카페인은 신진대사를 활성화하고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실제로 헬스장에서 체중 감량을 위해 카페인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으며, 연구에서도 일정량의 카페인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보고됐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어바인의 역학 및 생물통계학 부교수 앤드류 오데가드는 일부 연구에서 커피 섭취가 체지방을 줄이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2020년 소규모 연구에서는 매일 커피 4잔을 마신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지방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는 미미한 수준이며,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것만으로 체중 감량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카페인은 운동 능력을 향상하는 효과도 있다. 2019년 영국 스포츠 의학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카페인은 근지구력, 근력, 혐기성 힘, 유산소 지구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국제 스포츠 영양학회(ISSN)는 체중 1kg당 3~6mg의 카페인을 섭취하면 운동 성과가 향상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운동 전 진한 아메리카노를 마시는 것이 유산소 운동이나 근력 운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하지만 커피의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수면 장애, 두통, 위장 장애 등이 있으며,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의존성을 높이고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공복에 커피를 마시는 것은 위장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다. 커피 속 카페인과 지방산이 위 점막을 자극해 위염, 위궤양, 과민성 대장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며, 위산 분비를 촉진해 역류성 식도염으로 이어질 위험도 높아진다. 소화 장애가 있는 사람이라면 공복 커피 섭취를 삼가는 것이 좋다.또한, 카페인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를 증가시켜 식욕 조절을 방해할 수 있다. 코르티솔이 과다 분비되면 식욕 억제 호르몬인 렙틴의 기능이 저하돼 배가 고프지 않아도 단 음식을 찾게 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백지연은 "커피를 끊고 나서 디저트 섭취량이 80% 감소했다"고 밝혀 카페인이 식습관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줬다.강재헌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커피는 집중력을 높이고 운동 효과를 올릴 수 있지만, 과도한 섭취는 오히려 신경 예민함, 집중력 저하 등의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카페인 과다 섭취는 체내 칼슘 흡수를 방해하고 위산 분비를 촉진해 위장 장애를 일으킬 위험이 있다"고 덧붙였다.커피를 건강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하루 2~3잔 정도로 적정량을 유지하고, 공복 상태에서 섭취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다이어트를 위해 커피를 마신다면 설탕과 크림이 들어간 커피보다는 블랙커피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운동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운동 30분 전에 카페인을 섭취하는 것이 이상적이다.결국 커피는 ‘약’이 될 수도 있고 ‘독’이 될 수도 있다. 적절한 섭취량을 유지하면서 건강한 습관을 실천한다면 커피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 소금만 바꿨을 뿐인데...뇌졸중 사망률 21% 격감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소금을 대체 소금으로 바꾸는 것만으로도 뇌졸중 예방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획기적인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중국 우한대 연구진이 발표한 이번 연구는 전 세계 의료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대체 소금은 일반 소금(염화나트륨)의 함량을 75%로 줄이고, 나머지 25%를 염화칼륨으로 대체한 제품이다. 이는 나트륨 과다 섭취로 인한 건강 문제를 해결하면서도 소금의 기본적인 맛과 기능은 유지할 수 있도록 개발된 혁신적인 대안이다.뇌졸중은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가장 심각한 질환 중 하나로 꼽힌다. 세계보건기구(WHO)의 통계에 따르면, 뇌졸중은 전 세계적으로 주요 사망 원인 중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더욱 우려스러운 점은 한번 뇌졸중이 발생한 환자의 경우, 적절한 치료를 받았다 하더라도 5년 이내 재발률이 25%에 달한다는 것이다. 이는 뇌졸중 환자들의 지속적인 관리와 예방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수치다.우한대 연구팀은 2만 명 이상이 참여한 대규모 국제 연구 'SSaSS'의 데이터를 심층 분석했다. 연구 참가자들을 일반 소금 섭취군과 대체 소금 섭취군으로 나누어 진행한 이 연구에서, 대체 소금 섭취군은 놀라운 결과를 보여줬다. 일반 소금 섭취군과 비교했을 때, 재발성 뇌졸중 발생률이 14% 낮았으며, 평균 수축기 혈압도 2.05mmHg 낮게 나타났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뇌졸중 관련 사망률이 21%나 감소했다는 사실이다.이러한 연구 결과는 대체 소금이 단순한 대체재가 아닌, 실질적인 건강 증진 도구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WHO는 이미 칼륨이 풍부한 대체 소금을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비용 효율적인 전략으로 제안한 바 있다. 이에 발맞춰 미국심장협회(AHA)도 대체 소금에 대한 구체적인 임상관리 지침을 마련하기 위한 작업을 시작했다.연구팀은 "대체 소금의 사용은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으로 뇌졸중 재발과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는 방법"이라며, "특히 저소득 국가나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에서도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저비용 고효율의 예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권위 있는 의학 저널 'JAMA Cardiology'에 게재되어 그 신뢰성을 인정받았다.전문가들은 이번 연구 결과가 전 세계적으로 뇌졸중 예방 정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뇌졸중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에서, 이처럼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예방법의 발견은 공중보건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 "아, 똥 마려"… '이것'만 하세요!
현대인들의 고민 중 하나인 '급똥' 현상. 갑작스러운 배변 욕구로 당황스러운 순간을 맞이할 때 대처할 수 있는 과학적인 해결책들이 의료계에서 제시됐다. 특히 도심에서 화장실을 찾기 어렵거나 장시간 이동 중일 때 이러한 상황은 더욱 난감할 수 있다.서울송도병원 남우정 부장은 급박한 상황에서 취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움직임 최소화'와 '항문 조임'을 제시했다. "움직임을 최소화하고 항문에 힘을 주면 복압이 항문으로 전달되는 힘이 현저히 감소하는데, 이는 일시적으로나마 배변 욕구를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더불어 전문가들은 다리를 꼬는 자세가 매우 효과적이라고 강조한다. 특히 허벅지를 교차시키고 상체를 뒤로 젖히는 자세는 항문관과 직장관 사이의 각도를 좁혀 시간을 벌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다. 이는 외괄약근을 수축시켜 배변을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다.한의학적 접근법도 주목할 만하다. 경희대한방병원 한방내과 하나연 교수는 장문혈 지압법을 소개하며 "손목에서 약 9~10cm 떨어진 위치에 있는 장문혈은 한의학에서 '장의 문'이라 불리는 중요한 혈자리다. 이곳을 적절히 자극하면 급박한 변의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지압법으로는 '5초 지압, 3초 휴식'을 15회 반복하는 것을 양손에 번갈아 실시하는 것이 권장된다.그러나 이러한 대처법들은 일시적인 해결책일 뿐이다. 근본적인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식습관과 생활 습관의 개선이 필수적이다. 전문가들은 섬유질이 풍부한 식단을 권장한다. 식이섬유는 장내 수분을 조절해 변의 상태를 안정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반면 매운 음식, 기름진 음식, 차가운 음식은 장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제한이 필요하다.특히 주목해야 할 점은, 잦은 급박한 배변 증상이 더 심각한 건강 문제의 신호일 수 있다는 것이다. 과민성대장증후군,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등의 소화기 질환뿐만 아니라, 당뇨와 같은 전신질환도 이러한 증상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남우정 부장은 "당뇨병 환자의 경우 골반저 근육과 괄약근이 약화되거나 장내 신경계에 이상이 생겨 갑작스러운 묽은 변을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따라서 이러한 증상이 반복적으로 발생한다면, 단순히 임시방편적인 대처에 그치지 말고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특히 식후 즉시 묽은 변이 나오는 경우, 지속적인 설사, 복통을 동반하는 경우 등에는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 새벽 두통, 뇌종양이 숨겨놓은 치명적 신호
최근 보건의료빅데이터에 따르면, 국내 뇌종양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20년에는 양성 뇌종양 환자가 4만 7,675명이었으나, 2022년에는 5만 5,382명으로 늘어났고, 악성 뇌종양 환자 역시 같은 기간 동안 1만 1,603명에서 1만 2,140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악성 뇌종양 중 하나인 교모세포종은 매년 약 1,000명이 새롭게 진단받고 있어, 뇌종양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야 할 시점이다.뇌종양은 크게 양성과 악성으로 나뉜다. 양성 뇌종양은 일반적으로 성장 속도가 느리고 뇌 외부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비교적 치료가 용이하다. 대표적인 양성 뇌종양으로는 뇌수막종, 뇌하수체 종양, 청신경초종 등이 있으며, 이들의 5년 생존율은 매우 높은 편이다. 예를 들어, 뇌수막종은 95%, 뇌하수체선종은 97%, 신경초종은 94%의 생존율을 기록하고 있다.반면, 악성 뇌종양은 빠르게 성장하며 주변 조직을 침범하고 뇌 기능을 심각하게 손상시킬 수 있다. 특히, 전이성 뇌종양은 다른 장기에서 발생한 암이 뇌로 전이되어 치료가 더욱 어려운 경우가 많다. 신경교종의 경우 5년 생존율이 38%로 낮으며, 그중에서 교모세포종은 생존율이 7%로 매우 낮아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2023년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 동안 진단된 뇌 및 중추신경계암 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은 39.7%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이 37.4%, 여성이 42.7%로, 생존율은 뇌종양의 유형과 악성 여부, 치료 방식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이 수치는 뇌종양에 대한 치료와 진단이 중요함을 다시 한번 시사한다.뇌종양의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는 두통이다. 일반적인 긴장성 두통은 주로 오후에 뒷목이 뻣뻣해지는 형태로 나타나지만, 뇌종양으로 인한 두통은 새벽에 더 심해지는 특징이 있다. 이는 장시간 누워 있을 때 호흡량이 줄어들고 뇌혈관에 혈액이 몰리면서 뇌압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또한, 반복적으로 두통이 심해지거나 마비, 시력 저하, 구토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뇌종양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김상대 고려대 안산병원 뇌종양센터 교수는 이러한 증상이 지속될 경우 빠르게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뇌종양의 치료는 종양의 크기와 위치, 증상에 따라 달라진다. 양성 종양은 크기가 작을 경우 방사선 치료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며, 종양이 크거나 악성일 경우에는 수술을 통한 치료가 필요하다. 악성 뇌종양은 수술 후에도 방사선 치료나 항암 치료를 병행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최근에는 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이 활발하게 시행되고 있다. 기존의 수술 방법은 두개골을 절개하여 종양을 제거하는 방식이었지만, 내시경 수술은 코나 눈 주변을 통해 내시경을 삽입하여 종양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흉터가 거의 남지 않고 회복 속도도 빠르다. 특히, 눈 주변에 발생한 뇌종양은 안와 내시경 수술을 통해 더욱 정밀하게 제거할 수 있다. 이 방법은 신경과 혈관을 보호하면서 출혈과 합병증의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뇌종양 치료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다학제 진료 시스템이다. 여러 진료과가 협력하여 최적의 치료 방법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신경외과, 이비인후과, 안과, 내분비내과 등 다양한 전문의들이 협력하여 수술 여부와 치료 방법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다. 김상대 교수는 뇌종양 치료에서 최신 의료 기술과 환자 맞춤형 접근이 결합되는 것이 치료 성과를 높이는 핵심 요소라고 말했다. 뇌종양은 더 이상 불치병이 아니다. 적극적인 치료와 다학제 협진을 통한 맞춤형 치료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양성 뇌종양의 경우 90% 이상의 높은 생존율을 보이며, 악성 뇌종양도 수술과 방사선 치료, 항암 치료를 병행하면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 두통, 시력 저하, 마비 증상 등 이상 신호가 나타날 경우, 조기에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필수적이다.
- 잘못 먹으면 돈 낭비..영양제 먹는 타이밍 중요해
새해를 맞아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영양제를 챙겨 먹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영양제마다 성분과 효능이 다르므로 최적의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적절한 섭취 시간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각 영양제는 언제 복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까?유산균, 기상 직후 섭취해야유산균은 기상 직후 공복에 섭취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유익한 미생물인 프로바이오틱스는 위산과 소화 효소의 영향을 덜 받을 때 생존율이 높아지는데, 위산의 농도가 가장 낮은 기상 직후가 최적의 섭취 시간이다. 따라서 아침 식사 30분~1시간 전에 물과 함께 복용하는 것이 좋다.비타민B·C, 아침 식사 전이 적절비타민B와 비타민C는 수용성 비타민으로, 아침 식사 전에 섭취하는 것이 흡수율을 높이는 데 유리하다. 특히 비타민B는 체내 노폐물 배출을 돕고 에너지를 생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아침 식사 30분 전에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다만 위가 약한 사람은 산성이 강한 비타민C를 공복에 섭취하면 속이 쓰릴 수 있으므로 식후에 먹는 것이 좋다. 또한, 비타민B·C는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작용이 있어 취침 전 섭취는 피해야 한다.홍삼·오메가3, 점심 전후 복용 추천홍삼은 생리활성을 돕는 진세노사이드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활력을 증진시키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점심 식사 전에 복용하면 식곤증을 줄이고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반면, 오메가3 지방산은 혈액 내 지방 수치를 낮추는 데 효과적이지만 생선 기름에서 추출되기 때문에 비린 맛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점심 식사 후에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공복 섭취는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저녁 식사 전 복용가르시니아 캄보지아는 체지방 감소 효과가 있는 성분으로,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전환되는 것을 억제하는 기능을 한다. 따라서 저녁 식사 30분~1시간 전에 복용해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저녁 시간대는 상대적으로 식사량이 많고 탄수화물 섭취가 늘어나기 쉬운 때이므로 이 시간에 가르시니아 캄보지아를 섭취하면 체지방 관리에 유리하다.마그네슘·칼슘, 저녁 식사 후 또는 자기 전 섭취마그네슘은 '천연 이완제'로 불릴 만큼 근육 이완과 신경 안정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다. 취침 전에 섭취하면 심신을 안정시키고 수면의 질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또한, 칼슘 역시 신경 안정 및 숙면을 돕는 기능이 있어 저녁 식사 후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칼슘은 위산과 함께 흡수율이 높아지므로 식후 섭취가 적절하다. 다만, 마그네슘은 신장 기능과 관련이 깊기 때문에 콩팥 질환이 있는 사람이나 장이 민감한 사람은 복용 시 주의해야 한다.개인의 체질에 맞게 조절해야영양제는 개인의 체질과 건강 상태에 따라 효과가 다를 수 있다. 따라서 영양제를 복용하면서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섭취 시간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과다 섭취를 피하고 영양제 간의 상호작용을 고려하여 전문가의 조언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올바른 복용 습관을 통해 건강을 더욱 효과적으로 관리해보자.
- "송대관도 앗아간 심장마비" 심장마비 경고 신호, 놓치지 마세요
'국민 트로트 가수' 송대관이 7일 새벽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향년 78세.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족과 동료 가수들은 물론, 전 국민이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가요계에 따르면 송대관은 새벽 자택에서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가족들에게 발견되어 급히 인근 병원 응급실로 이송되었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끝내 숨을 거뒀다. 사인은 급성 심근경색으로 인한 심장마비로 알려졌다.심장마비는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갑자기 막히면서 심장 근육이 손상되어 심장 기능이 정지되는 질환이다. 돌연사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심장병 환자의 약 50%가 심장 돌연사 형태로 사망하며, 이 중 절반은 심장마비가 첫 증상으로 나타난다.심장마비는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경우가 많지만, 70% 이상의 환자에게서 흉부 압박감, 쥐어짜는 듯한 가슴 통증, 호흡곤란, 식은땀, 구토, 어지럼증 등 전조 증상이 나타난다. 따라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평소 당뇨병, 고지혈증, 고혈압 등을 앓고 있거나 흡연, 음주, 스트레스, 비만, 운동 부족 등 심혈관 질환 위험 요인을 가지고 있는 경우 심장마비 위험이 높아지므로 생활 습관 개선과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한편, 송대관은 1967년 '인생 뭐 있어'로 데뷔해 '해뜰 날', '네 박자', '차표 한 장', '유행가', '딱 좋아', '돌리고 돌리고'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명실상부 '국민 가수'로 사랑받았다. 그는 특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유쾌한 무대 매너, 화려한 의상으로 대중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최근까지도 KBS '전국노래자랑' 심사위원, 각종 예능 프로그램 출연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며 후배 가수들의 귀감이 되어온 만큼, 그의 갑작스러운 별세는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 점심시간 늦추면 '독'? 살 안 빠지는 진짜 이유
다이어트의 성공 여부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식사 타이밍'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최근 연구들에 따르면, 단순히 무엇을 먹느냐가 아닌 '언제' 먹느냐가 체중 감량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의 저명한 영양학자 레나 바코비치 박사는 "체중 감량을 위한 황금 식사 간격은 45시간"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오전 78시 아침, 오후 121시 점심, 오후 56시 저녁을 섭취하는 패턴을 제안했다. 이러한 간격은 과식을 예방하고 신체의 대사 기능을 최적화하는 것으로 밝혀졌다.영국 킹스칼리지 런던의 충격적인 연구 결과는 불규칙한 식사 패턴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연구진은 일정하지 않은 식사 시간이 생체 리듬을 교란시켜 고혈압, 당뇨병, 비만의 발병 위험을 크게 높인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특히 야간 식사가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두드러졌다.존스홉킨스 의과대학의 획기적인 실험은 저녁 식사 시간의 중요성을 입증했다. 동일한 음식을 오후 6시와 10시에 섭취한 그룹을 비교한 결과, 늦은 저녁 식사 그룹에서 혈당이 18%나 높게 나타났으며, 지방 연소율은 10% 가량 감소했다. 이는 늦은 식사가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더욱 놀라운 것은 국제 학술지 '영양'에 발표된 연구 결과다. 오후 4시 30분에 점심을 먹은 그룹은 오후 1시에 식사한 그룹과 비교해 혈당 변동이 심했으며, 음식의 에너지 전환 효율도 현저히 떨어졌다. 이는 후반부로 갈수록 인슐린 분비가 감소하고 대사 속도가 둔화되는 인체의 일주기 리듬과 관련이 있다.전문가들은 규칙적인 식사 패턴이 대사 호르몬의 정상적인 분비를 촉진하고, 이는 결과적으로 효과적인 지방 연소로 이어진다고 설명한다. 특히 아침 식사를 거르지 않고 저녁은 되도록 이른 시간에 마무리하는 것이 체중 감량의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 이것 좋아하다 치매 위험 높아져..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카페에서 프라푸치노를 즐기는 일상을 보낸다. 달콤한 맛과 카페인의 각성 효과 덕분에 업무 집중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기억력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중요한 업무 일정이나 약속을 깜빡하는 일이 잦아졌고, 그는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과도한 카페인 섭취가 인지 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을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후 이 씨는 카페인 섭취를 줄이고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하며 기억력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이처럼 일상적으로 소비되는 음료인 프라푸치노가 뇌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전문가들이 경고하고 나섰다. 미국 플로리다의 치매 연구자 로버트 러브 박사는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프라푸치노가 뇌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프라푸치노에는 설탕과 카페인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과도한 섭취는 심장뿐만 아니라 혈관과 뇌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블랙커피나 차와 같은 카페인과 설탕 함량이 낮은 음료를 섭취할 것을 권장했다.영국 영양학회(BDA)에 따르면 성인의 하루 카페인 섭취 권장량은 300㎎으로, 이는 커피 3잔에 해당한다. 하루 600㎎ 이상의 카페인을 섭취할 경우 불면증, 긴장, 혈압 상승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2021년 호주에서 진행된 연구에서는 커피를 자주 마시는 사람들이 뇌 전체 용적이 작다는 결과가 나왔다. 하루 6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은 하루 1~2잔을 마신 사람들에 비해 치매 위험이 53% 더 높았고, 뇌졸중 위험도 17% 증가했다고 한다. 또한, 일부 전문가들은 커피에 포함된 '카페스톨'이라는 성분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혈관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카페스톨은 커피 원두가 뜨거운 물과 직접 닿을 때 방출되는 기름 성분으로, 혈액의 흐름을 방해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알츠하이머 협회는 "카페인이 치매 발병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확실한 증거는 없다"고 밝혔지만,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뇌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하지만 적절한 카페인 섭취는 심혈관계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2020년 스웨덴 예테보리대학교 연구팀은 노르웨이 성인 남녀 50만8000여 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하루 1~4잔의 드립커피를 정기적으로 마시는 사람들이 심근경색으로 사망할 확률이 15% 낮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특히, 종이 필터를 사용하는 핸드드립 커피는 원두에 포함된 지질 성분을 걸러내어 혈중 콜레스테롤 상승 물질 농도를 낮출 수 있다. 그러나 하루 9잔 이상 커피를 마시면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9%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커피의 천연 오일 성분이 혈중 콜레스테롤을 증가시켜 혈관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해석이 가능하다.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성인의 하루 카페인 최대 섭취량을 400㎎ 이하로, 임산부는 300㎎ 이하로 제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어린이와 청소년은 체중 1㎏당 2.5㎎ 이하로 섭취해야 하며, 일반적인 카페에서 판매하는 아메리카노 3잔이 약 400㎎의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다.전문가들은 카페인 음료를 적절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프라푸치노와 같은 카페인이 많이 함유된 음료는 과다 섭취할 경우 뇌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개인의 건강 상태와 생활 습관을 고려해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카페인 섭취가 뇌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므로, 카페인 섭취에 대한 주의와 관리가 필요하다.
- 으슬으슬 추위 잡고 면역력 UP! 남은 겨울, '이것'으로 따뜻하게
매서운 한파가 몰아치는 요즘, 몸을 따뜻하게 녹여줄 생강차 한 잔이 생각나는 계절이다. 생강은 특유의 맵고 알싸한 맛은 단순히 몸을 데우는 것 이상의 효능을 지니고 있다. 생강의 매운맛을 내는 주성분인 '진저롤'과 '쇼가올'은 강력한 항균 및 살균 작용을 하며, 특히 진저롤은 티푸스균, 콜레라균 등의 병원성 균을 억제하고, 체내 지질 저하 및 DNA 손상을 막아 종양 억제 효과까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강 속 풍부한 항산화 성분은 면역 체계를 강화하여 겨울철 호흡기 건강을 위협하는 감기, 독감, 기침 등 각종 감염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한 생강은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으며, 꾸준히 섭취하면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미국 조지아주립대 연구팀에 따르면 생강 추출물이 전립선암 세포 증식을 억제하고 사멸을 유도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밝혀졌으며, 대장의 염증을 억제하여 대장암 예방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릎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생강 섭취는 무릎 통증과 움직임을 개선하는 데 효과를 보였다.생강 속 디아스타아제와 단백질 분해 효소는 소화액 분비를 촉진하고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소화불량, 구역질, 설사 등의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며, 특히 입덧이 심한 임산부의 경우, 생강 섭취가 구역질 완화에 효과적일 수 있다. 하지만 생강은 위액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에 위가 약한 사람이 과다 섭취할 경우 위 점막 손상, 복통,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이 생강을 과다 섭취하면 오히려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며, 치질, 위궤양 등 출혈성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생강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다. 생강은 생으로 먹거나 말려서 차, 음료, 요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섭취할 수 있으며, 따뜻한 성질을 지닌 생강은 꿀이나 대추 등과 함께 섭취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겨울철 건강 지킴이 생강으로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 보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