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대 여신으로 컴백' 신예은, 치명적인 비주얼에 현장 멘붕
배우 신예은이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언론시사회에서 우아한 매력을 발산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주연배우 도경수, 원진아와 함께 서유민 감독이 자리를 빛냈다.이날 신예은은 세련된 스타일링으로 현장을 장악했다. 베이지 컬러의 트위드 소재 재킷과 미니스커트로 구성된 셋업 룩은 클래식한 우아함을 자아냈다. 특히 금빛 버튼 디테일이 돋보이는 재킷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여기에 과하지 않은 액세서리와 자연스러운 헤어스타일은 그녀의 타고난 미모를 더욱 빛나게 했다.신예은의 이번 스타일링은 그의 변신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정년이'에서 그는 매란국극단의 엘리트 단원 허영서 역을 맡아 한복과 국극 의상으로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는 180도 다른 모던한 스타일로 음악대학 재학생다운 세련된 이미지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말할 수 없는 비밀'은 신예은의 스크린 데뷔작으로, 그는 극중 바이올린을 전공하는 음대생 인희 역을 맡았다. 주인공 유준(도경수)에게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현하는 당찬 캐릭터로, 신예은만의 발랄하고 솔직한 매력이 극의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이 작품은 시간의 비밀이 숨겨진 캠퍼스 연습실에서 펼쳐지는 판타지 로맨스로, 유준과 정아(원진아)의 마법 같은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이미 레전드로 자리잡은 동명의 원작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한국적 정서와 감성을 더해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신예은은 드라마 '정년이'에서 보여준 안정적인 연기력과 다재다능한 끼로 이미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스크린 데뷔작을 통해 그녀가 또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오는 28일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 '음란물 업로드' 배우 결국..드라마 출연 무산
배우 박성훈이 최근 음란물 논란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해명했다. 논란의 시작은 지난해 12월 30일, 박성훈이 개인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일본 AV(성인물) 표지를 올린 사건에서 비롯되었다. 해당 표지에는 성기 노출과 성행위 장면이 포함되어 있어 큰 충격을 주었고, 박성훈은 이를 "빛의 속도로 삭제"했지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가 처음에 '인스타그램 기능 탓'이라며 잘못된 해명을 내놓으면서 논란이 더욱 커졌다.이후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마저 불쾌감을 표시하며, 박성훈과의 대화에서 왜 그런 실수를 했는지 궁금하다고 밝혔다. 이에 박성훈은 8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눈물로 사과하며 자신이 겪은 상황을 상세히 설명했다.박성훈은 음란물을 발견한 경위에 대해 "그날 점심쯤, 일정 준비를 하던 중에 문제의 사진을 DM으로 받았다. 그 당시가 '오징어 게임2' 첫 주간이라 많은 반응을 받고 있었고, 이를 소속사 관계자에게 전달하려 했으나 실수로 SNS에 올리게 되었다"라고 해명했다. 그는 당시 상황을 설명하면서도 "저도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고백했다.또한 박성훈은 음란물 유포에 대한 문제 제기를 제대로 하지 않은 점에 대해 후회한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DM을 캡처해 유포자에게 문제를 제기하는 방법도 있었겠지만, 그때는 다른 많은 DM을 받고 있어서 음란물이 그 중 하나였다. 부계정도 없고, 실수로 올려버린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논란이 일자 그는 "사진은 바로 삭제했고, 음란물을 다시 확인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박성훈은 이후에도 '오징어 게임2'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며, "현주 역을 맡게 되어 정말 놀랐고, 큰 도전이었으나 소중하게 생각하고, 누구나 좋아할 수 있는 캐릭터로 만들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트랜스젠더 캐릭터인 현주를 연기하면서도 "트랜스젠더라는 점을 부각시키지 않으려고 신경 썼고, 이타적이고 정의로운 캐릭터로 현주를 그리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실제로 트랜스젠더 분들을 만나 자문을 구했다고 전했다.박성훈은 또한 '더 글로리'에서의 전재준 역할에 대해 여전히 언급되며 "전재준이라는 캐릭터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고 있다. 하지만 이제는 '오징어 게임2' 현주로 불리길 원한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그는 전재준이라는 역할에 대한 부담을 느끼지 않으며, 개명에 대한 생각도 없다고 밝혔다.그는 인터뷰를 마치며 "최근 훌륭한 작품들을 만나 감사한 나날들이었고, 이번 일련의 상황을 겪으며 초심을 다잡았다. 배우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앞으로 더 나은 영향을 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비록 '폭군의 셰프' 출연이 무산되었지만, '오징어 게임3'와 영화 '열대야'로 대중에게 돌아갈 것"이라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박성훈의 음란물 논란은 그가 맡았던 중요한 작품들과 연관되어 있어, 앞으로의 경과가 더욱 주목된다. 그가 향후 어떻게 이러한 논란을 극복하고, 다시 대중에게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소속사 없으면 활동 못해"... 어도어의 뉴진스 '완전봉쇄' 작전 개시
케이팝 대표 걸그룹 뉴진스를 둘러싼 법적 분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소속사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들을 상대로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을 신청하면서 양측의 갈등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이번 가처분 신청은 어도어가 지난해 12월 제기한 '전속계약유효확인의 소' 1심 판결까지 기획사로서의 지위를 지키겠다는 의도다. 특히 뉴진스 멤버들이 어도어의 승인 없이 독자적으로 광고 계약을 체결하거나 활동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사태의 발단은 지난해 11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뉴진스는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어도어가 내용증명 회신 기한을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했다. 이후 멤버들은 '진즈포프리(Jeanzforfree)'라는 새로운 SNS 계정을 개설하고, 패션매거진 인터뷰에서도 팀명 대신 개인 이름을 사용하는 등 독립적인 행보를 보여왔다.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호주-베트남 이중국적자인 멤버 하니의 비자 문제다. 예술흥행(E-6) 비자로 활동 중인 하니는 소속사와의 고용계약이 전제되어야 하는데, 전속계약 해지로 인해 불법체류 논란에 휘말렸다. 어도어는 계약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입장에서 비자 연장 절차를 진행 중이지만, 이 문제가 법적 분쟁의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어도어 측은 뉴진스의 독자 행보가 계속될 경우 브랜드 가치 하락은 물론, 기획사의 경영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현재 뉴진스는 어도어의 유일한 아티스트이기 때문이다.한편, 이번 사태와 관련해 제기됐던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은 최근 고용노동청에 의해 '인정되지 않는다'며 종결 처리됐다. L 전 어도어 부대표가 제기한 이 사건은 김주영 대표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 5인을 대상으로 한 것이었다.
- 슈주 김희철, 충격 비밀 밝혀.."팬들이 알면 슬퍼해"
김희철이 방송에서 팬들에게 공개하지 않았던 아픈 과거를 고백하며 교통사고로 장애인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12일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희철은 김종민과 함께 신점을 보러 가던 중, 자신이 겪은 교통사고에 대해 이야기하며 그 당시의 아픈 상황을 되돌아보았다.이날 방송에서 김희철은 무속인에게 "20대 때 큰 고비가 있었다"고 언급되자, 그가 말한 고비가 바로 2006년 슈퍼주니어 활동 당시 겪은 교통사고임을 고백했다. 김희철은 "그때 교통사고가 크게 났다"며 사고 당시의 상황을 자세히 설명했다.2006년, 김희철은 슈퍼주니어 활동 중 동해의 부친상을 조문하기 위해 서울로 향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김희철은 동해와 함께 조문을 마친 후, 서울로 돌아가는 길에 운전 중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김희철은 고속도로에서 차량 전복 사고를 당해 큰 부상을 입었다. 사고는 그가 운전 중 과속을 하던 중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고 직후 김희철은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그 후 대퇴부 골절과 발목 골절로 전치 12주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김희철은 사고 후 대퇴부와 발목 골절로 인해 철심 7개를 박는 대수술을 받았으며, 의사들은 그가 춤을 추지 못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다행히도 수술을 받은 후 점차 회복되어 활동을 계속할 수 있었다. 김희철은 이 사고로 인해 지체장애 4급 판정을 받았지만, 당시 이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데에는 시간이 걸렸다고 밝혔다.김희철은 이 사고에 대해 팬들에게 말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팬들이 내가 장애 판정을 받았다고 하면 슬퍼할까 봐 말하지 않았다"며, "내 몸이 아픈 걸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어디서도 이야기한 적 없는데, 내가 원래 장애인 등급이다"라고 털어놓았다. 김희철은 그 후에도 "자동차 장애인 스티커를 매니저와 받으러 갔지만, 그때 ‘아니다. 내가 더 활발히 살아야지’라고 생각하며 스티커를 받지 않고 돌아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 사고를 극복하려는 마음으로 "극복하면 된다고 생각했고, 이제는 10년이 지났다"고 전했다.김희철의 어머니는 당시 사고를 회상하며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어머니는 "동해 부친상을 조문하러 가다가 사고를 당했을 때 지금 생각해도 눈물이 난다"고 말했다. 또한 김희철이 사고 후 "무대에 서면 다리가 아프다"고 토로하며, "뼈가 으스러지고 대퇴부가 나가 철심을 박았다"고 전했다.현재 김희철은 슈퍼주니어의 멤버로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그룹 활동 외에도 예능 프로그램에서 꾸준히 얼굴을 비추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운 우리 새끼'와 같은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서 그의 진솔한 이야기를 전하며, 팬들과 더욱 가까운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김희철은 여전히 무대에서 뛰어난 춤과 예능감을 보여주며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으며, 그가 겪었던 사고와 장애 판정을 이겨낸 모습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김희철은 이번 방송을 통해 교통사고로 인한 아픈 과거와 그로 인한 장애인 판정을 고백하며 팬들과의 깊은 신뢰를 쌓았다. 그동안 자신이 겪은 어려움을 숨겨왔던 김희철은 팬들에게 그의 진심을 전하고, 자신이 극복한 고통을 이해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하차 이유, 기사에 있다" 주현영, '김건희 패러디 루머'에 정면 반박
배우 주현영이 'SNL 코리아' 하차 이유가 김건희 여사 패러디 때문이라는 루머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이미 당시 공식 입장을 통해 하차 이유를 명확히 밝혔다며, 근거 없는 루머 확산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주현영은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사칭킨'에 출연해 "SNL 하차 당시 입장을 밝혔지만, 많은 분들이 모르시는 것 같다"며 "당시 기사화된 내용을 믿어달라"고 당부했다. 이는 일부 유튜브 채널에서 제기된 '김건희 여사 패러디 하차설'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앞서 한 유튜버는 주현영이 SNL에서 김건희 여사를 패러디한 것이 하차 원인이라는 의혹을 제기하며 논란을 일으켰다. 해당 유튜버는 주현영의 하차 시점과 맞물려 패러디 영상이 논란이 된 것을 근거로 들었지만, 이는 사실 확인 없는 추측성 주장에 불과했다.주현영은 SNL 하차 당시 "배우 활동에 집중하고 싶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익숙하지 않고 힘든 새 길을 개척해 나가겠다"며 배우로서의 성장을 향한 포부를 드러냈고, 실제로 이후 다양한 작품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하지만 일각에서는 주현영의 하차 시점과 맞물려 김건희 여사 패러디가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주현영은 직접 해명에 나서며 근거 없는 루머 확산을 차단하고자 했다.한편, 주현영은 SNL 코리아에서 다양한 인물 패러디와 뛰어난 연기력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현재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잔혹한 인턴'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 "47세 맞나요?"... 원빈 근황 공개에 네티즌 '경악'
한국을 대표하는 미남 배우 원빈(본명 김도진·47)이 최근 화장품 브랜드 CF를 통해 건재함을 과시했다. 특히 이번 광고 출연은 16년간 이어온 유명 커피 브랜드와의 계약이 종료된 후 처음 공개된 새로운 행보라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지난해 동서식품은 원빈의 후임으로 신세대 배우 홍경(28)과 이재인(21)을 새로운 맥심 티오피(T.O.P) 모델로 발탁했다. 16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한 브랜드의 얼굴이었던 원빈의 이미지가 워낙 강렬했기에, 새 모델 발탁 소식은 당시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화장품 브랜드 '인셀덤'이 7일 공개한 15초 분량의 새 CF에서 원빈은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변함없는 외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47세라는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젊은 아이돌 못지않은 완벽한 비주얼을 선보였다는 평가다. 특유의 카리스마와 세련된 분위기는 15년이라는 긴 공백기가 무색할 정도였다.1997년 드라마 '프러포즈'로 데뷔한 원빈은 '태극기 휘날리며', '마더', '아저씨' 등 출연작마다 흥행에 성공하며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2010년 영화 '아저씨'를 마지막으로 스크린에서 모습을 감추었고, 이후 CF 모델로만 간간이 활동하며 신비주의를 이어왔다.2015년에는 배우 이나영과 결혼식을 올렸는데, 강원도 정선에서 50여 명의 가족들만 참석한 가운데 소박한 전통혼례로 진행되어 화제가 되었다. 가마솥에 국수를 끓여 피로연을 가졌다는 일화는 스타 부부의 소탈한 면모를 보여주며 대중의 호감을 샀다.최근 이나영은 한 인터뷰에서 원빈의 연기 복귀 가능성을 시사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열심히 대본을 보고 있으며 작품에 대한 관심이 많다"며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는 메시지를 전한 것. 이에 팬들은 완벽주의 성향으로 알려진 원빈이 신중하게 복귀작을 선택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 데뷔 28년차 송혜교 "루머 만든 사람에게 가서 물어봐라" 일침
배우 송혜교가 23년 만에 출연한 토크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데뷔 계기부터 악성 루머, 연기 고민, 그리고 5년간의 수행 생활까지 솔직하게 털어놓았다.17세 교복 모델 선발대회 대상 출신인 그는 어머니의 치료비를 위해 상금을 사용했던 뭉클한 일화를 공개하며 데뷔 스토리를 전했다. 20대에 '한류 스타'로 급부상했지만, 당시 다작하지 못한 점을 후회하기도 했다. 하지만 "배우, 여자, 인간 송혜교로서 누릴 수 있는 것을 다 누렸다"며 후회 없는 20대를 보냈다고 회상했다.'더 글로리' 이전 슬럼프를 겪었던 송혜교는 "한때 연기가 지루하게 느껴져 자책했다"고 고백했다. 스스로에게 엄격했던 그는 실수를 용납하지 못하고 자책하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털어놓았다. 특히 오랜 시간 자신을 둘러싼 악성 루머에 대해 "루머는 만든 사람에게 가서 물어보라"며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가족을 향한 악플에는 "마음이 찢어진다"며 가족애를 드러냈다.송혜교는 힘든 시간을 극복하기 위해 노희경 작가의 조언으로 5년간 수행을 했다고 밝혔다. 매일 아침과 저녁, 하루를 계획하고 감사했던 일들을 기록하며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유지하려 노력했다고 전했다. 그는 "소소한 것에 감사하기 시작하니 감사할 게 너무 많아졌다"며 수행을 통해 얻은 깨달음을 전했다.이어 "인생의 희로애락을 경험하며 좋은 공부를 했다"는 송혜교는 앞으로도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의 솔직하고 담담한 고백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 박규영, '오징어게임3' 통째로 스포?
넷플릭스 글로벌 히트작 '오징어 게임' 시즌3를 둘러싼 초유의 스포일러 사태가 발생했다. 배우 박규영이 자신의 SNS에 의도치 않게 스포일러가 담긴 사진을 게재하면서 전 세계 팬들의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었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제작진의 철통 보안 속에 베일에 싸여있던 시즌3의 중요한 반전 요소가 공개되면서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사건의 발단은 8일 박규영이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게재한 사진 한 장이었다. 사진 속 박규영은 '오징어 게임' 속 핑크색 가드 의상을 착용하고 촬영장으로 추정되는 공간에서 환하게 미소 짓고 있었다. 문제는 사진 속 배경에 함께 앉아있는 또 다른 배우의 모습이 모자이크 처리 없이 그대로 노출된 것. 해당 배우의 등장은 시즌3 스토리 전개상 매우 중요한 반전을 암시하는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충격은 더욱 컸다.사진이 공개되자마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스포일러 때문에 허탈하다", "제작진은 뭐했나", "배우가 스포일러라니" 등 실망과 비판이 쏟아졌다. 특히 '오징어 게임'은 시즌1부터 넷플릭스 역사를 새로 쓸 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누린 만큼, 시즌3에 대한 전 세계 팬들의 기대감 역시 하늘을 찌르는 상황이었다. 제작진 역시 엄격한 보안 속에 촬영을 진행해왔기에 이번 스포일러 유출 사태는 팬들에게 더 큰 실망감을 안겨주었다.논란이 거세지자 박규영은 해당 사진을 급히 삭제했지만, 이미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사진이 빠르게 확산된 후였다. 박규영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문의주신 내용은 시즌3로 확인 부탁드린다"는 짤막한 답변을 내놓았다. 하지만 스포일러 유출에 대한 직접적인 사과나 재발 방지 약속 없이 동문서답식 해명으로 일관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일각에서는 배우의 단순 실수를 두고 과도한 비난이 쏟아지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제기된다. '오징어 게임' 촬영 현장 분위기나 배우들 간의 친분을 고려할 때, 악의적인 의도를 가지고 스포일러를 유출했을 가능성은 낮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팬덤을 보유한 작품인 만큼, 배우 스스로 더욱 신중하게 행동했어야 한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 골든글로브 후보 ‘오징어 게임2’ 결국 ‘쇼군’에 밀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시즌2는 공개 전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 TV시리즈 드라마 부문 작품상 후보에 올랐지만, 결국 수상에는 실패했다. 5일(현지시간) 제8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시즌2는 ‘쇼군’, ‘외교관’, ‘슬로 호시스’, ‘미스터&미세스 스미스’, ‘데이 오브 더 자칼’ 등과 함께 후보에 올랐다. 시즌2는 지난 12월 26일 공식 방영을 시작했으나, 12월 9일 이미 작품상 후보로 지명됐다. 외신에서는 방영 전 작품이 후보에 오른 것은 이례적이라고 언급했다.‘오징어 게임’ 시리즈의 황동혁 감독은 작품상 수상에 대해 크게 기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시즌2는 완결되지 않아 메시지가 모두 드러나지 않는다”며, 시즌2와 3으로 나누어 진행하면서 수상 기대는 접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오징어 게임’ 시즌1은 2022년 골든글로브에서 TV드라마 부문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등 3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으며, 오영수가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 골든글로브에서 작품상은 일본 배경의 드라마 ‘쇼군’에게 돌아갔다. ‘쇼군’은 17세기 초 일본의 정치적 음모를 다룬 역사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대사 대부분이 일본어로 촬영됐다. 이 드라마는 남우주연상(사나다 히로유키), 여우주연상(사와이 안나), 남우조연상(아사노 타다노부)까지 4관왕을 차지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또한, ‘쇼군’은 지난해 9월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도 작품상을 포함해 18개 부문을 휩쓴 바 있다.AP 뉴시스에 따르면, ‘쇼군’은 그 해의 가장 주목받는 드라마 중 하나로, 일본의 문화와 역사를 미국 시청자들에게 매력적으로 전달하며 큰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일본 배우들이 주도한 이 드라마는, 일본어 대사가 많고 일본의 역사적 배경을 충실히 재현한 점에서 문화적 교류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오징어 게임’ 시즌2에 대한 외신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주요 미국 언론은 시즌2가 전작의 긴장감과 몰입감을 잘 이어갔다고 평가하며, 특히 시각적 효과와 캐릭터의 심리적 변화에 대한 찬사를 보냈다. 다만 일부 매체는 전작의 혁신적인 요소를 따라가기 어려웠다는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 *Variety*는 "시즌2는 시즌1의 사회적 메시지를 더 깊이 탐구하면서도 여전히 관객을 끌어들이는 강력한 이야기의 힘을 발휘한다"고 했으며, *Hollywood Reporter*는 "시즌2가 너무 많은 이야기를 담으려 한 결과 일부 장면이 과도하게 늘어져 지루함을 유발하기도 한다"고 지적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즌2는 이전보다 더 글로벌한 반향을 일으켰고, 그 영향력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시즌3의 제작이 예고되면서, 황동혁 감독은 "시즌3에서 결말을 낼 예정이다. 그때 수상을 다시 노려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오징어 게임'은 내년 골든글로브를 목표로 다시 한 번 수상 도전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 '회사가 도와주지 않았다'...태연·웬디가 폭로한 SM의 민낯
SM엔터테인먼트 창립 30주년을 기념하는 'SMTOWN LIVE 2025 in SEOUL' 콘서트를 앞두고 소녀시대 태연과 레드벨벳 웬디의 불참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두 아티스트가 직접 팬들에게 진실을 밝혀 파장이 일고 있다. 특히 회사 측의 "개인 사정"이라는 간단한 설명과는 달리, 두 아티스트는 회사의 일방적인 결정과 소통 부재를 지적하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태연은 6일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상세히 밝혔다. "2~3곡이라도 무대에서 멋지게 선보이고 싶어 회사에 의사를 전달하고 기다렸다"며 공연 참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내가 의욕이 없어서가 아니라 회사가 도와주지 않았다"는 직접적인 발언으로, 회사의 일방적인 결정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한 팬이 "회사도 사정이 있지 않을까"라고 옹호하자 "그 사정을 전달하는 것조차 잊었다는 게 난처할 수 있겠다"라며 회사의 소통 부재를 꼬집었다.웬디의 경우는 더욱 충격적이다. SM은 공연을 불과 5일 앞두고 웬디의 불참을 전격 발표했지만, 웬디는 "회사와의 협의는 한 달 전에 이미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는 팬들의 공연 준비와 기대에 대한 회사의 기본적인 배려조차 없었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다. 특히 티켓 예매부터 시작해 오랫동안 기다려온 팬들을 위한 적절한 시기의 고지가 이뤄지지 않은 점은 심각한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이번 사태는 SM의 30주년이라는 뜻깊은 시점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더욱 아쉬움을 자아낸다. 회사의 역사를 함께 써온 아티스트들과 이들을 30년간 지지해온 팬들에 대한 존중이 부족했다는 평가다. 특히 태연과 웬디와 같은 대표 보컬리스트들의 불참은 공연의 완성도 측면에서도 큰 손실로 여겨진다.한편, 이번 'SMTOWN LIVE 2025 in SEOUL'은 1월 11일과 12일 양일간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강타,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를 비롯해 소녀시대 효연, 샤이니 키와 민호, 엑소 멤버들과 레드벨벳, NCT의 각 유닛, 에스파, 라이즈 등 SM의 전 세대를 아우르는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하지만 이번 논란으로 인해 30주년 기념 공연의 의미가 다소 퇴색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