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준호X로버트 패틴슨.."인간 냄새 물씬 SF" 기대해 달라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영화 '미키 17'이 공개되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영화는 봉 감독의 '기생충' 이후 전 세계가 기다린 작품으로, 로버트 패틴슨과 함께 손을 잡고 인간 냄새 가득한 SF 세계를 펼친다.20일,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는 봉준호 감독과 배우 로버트 패틴슨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와 촬영 뒷이야기를 나눴다. '미키 17'은 위험한 임무에 투입되는 소모품(익스펜더블) 역할을 맡은 주인공 미키가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시스템 속에서 반복되는 죽음을 겪으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린 SF 영화다.봉준호 감독은 이 영화에 대해 “SF 영화지만, 인간적인 이야기가 강하게 담겨 있다”며 "미키라는 캐릭터는 힘 없고, 불쌍하고, 반복적인 죽음을 겪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영화 속 미키가 직업적으로 계속해서 죽어야 하는, 극한의 상황에 처해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 영화는 기존 SF 영화에서 보던 복제 인간과는 다르며, 비인간적이지 않고, 인간적인 냄새가 나는 SF다”라고 덧붙였다.‘미키 17’은 에드워드 애시튼의 원작 소설 ‘미키 7’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봉 감독은 원작에 있는 '7'이라는 숫자 대신 '17'을 선택해 주인공이 반복적으로 죽음을 맞이하는 설정을 강조했다. 그는 “이 숫자가 상징하는 것처럼, 주인공은 계속해서 죽고 그 죽음이 그의 일상이 된다”며 "그의 죽음이 일상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서 드러나는 인간적인 고통과 노동의 느낌을 다루고 싶었다"고 말했다.또한, 봉 감독은 이 영화에서 처음으로 사랑 이야기가 등장한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영화 속에서 미키와 나샤의 러브 스토리가 전개되며, 이는 SF 영화임에도 감성적인 면을 강조하는 새로운 시도라고 할 수 있다. 봉 감독은 이를 통해 "멜로적인 요소를 넣으면서도, SF 장르 특유의 스케일과 긴장감을 유지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로버트 패틴슨은 "이 영화에서 내가 맡은 역할은 단순한 캐릭터가 아니었다. 반복적인 죽음을 겪으면서도 계속 살아가려는 미키의 모습을 연기하는 것은 도전적이었다"고 밝혔다. 패틴슨은 이 캐릭터가 겪는 고통을 비유적으로 설명하면서, “이 캐릭터는 마치 벌을 받는 개처럼 끝없이 죽음과 맞서 싸운다”고 언급했다. 또한, 봉 감독의 작업 스타일에 대해서는 "그의 영화는 항상 예측 불가능하고, 유머가 숨겨져 있어 SF 영화에서도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봉 감독은 로버트 패틴슨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배트맨과 같은 슈퍼히어로 역할뿐만 아니라 굿 타임즈, 라이트하우스 등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줬다. 미키라는 복잡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유일한 배우였기 때문에 그를 캐스팅했다"고 말했다.영화의 또 다른 핵심은 다양한 배우들의 참여다. 로버트 패틴슨 외에도 '나오미 애키', '스티븐 연', '토니 콜렛', '마크 러팔로' 등이 출연하며, 봉 감독은 이들 각각의 역할에 대해 "마크 러팔로가 처음으로 악역을 맡았다. 그는 이전의 정의로운 캐릭터들과는 다른 독특한 악당을 연기하며 새로운 매력을 발산한다"고 전했다.‘미키 17’은 오는 2월 28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개봉된다. 봉 감독은 "이 영화에서 재미와 감동, 그리고 SF 장르의 매력을 모두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기자간담회를 마쳤다. 관객들은 이 작품을 통해 봉준호 감독의 새로운 SF 세계와 그 안에서 펼쳐지는 인간적인 이야기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 '영웅' 때와는 달리... 180도 달라진 일본, '하얼빈'은 자발적 구매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를 스크린에 담아낸 영화 '하얼빈'이 일본을 포함한 전 세계 117개국에 수출되며 한국 역사를 알리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특히 과거 안중근 의사를 '테러리스트'로 폄하해 온 일본에도 판매가 성사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미국, 프랑스, 호주 등 세계 각국에 판매된 것도 의미가 크지만, 특히 일본에 판매됐다는 사실이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3년 전 안중근 의사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영화 '영웅' 개봉 당시 일본에서 벌어졌던 격렬한 반발과 비교되는 대목이다.당시 일본 SNS에서는 "안중근은 테러리스트다", "테러리스트를 영화화한 한국을 규탄한다", "이런 영화를 만든 한국과 국교를 단절해야 한다" 등 극단적인 주장이 쏟아졌다. 이는 일본 정부의 왜곡된 역사교육이 빚어낸 결과라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2014년 스가 요시히데 전 일본 총리는 안중근 의사를 가리켜 "일본의 초대 총리를 살해하고 사형 판결을 받은 테러리스트"라고 발언해 큰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하얼빈'은 이미 국내에서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현재 미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서 상영 중이며, 호주, 뉴질랜드, 대만 등에서는 1월 말 개봉을 앞두고 있다. 나머지 수출 계약이 체결된 국가들도 순차적으로 개봉을 준비 중이다.서경덕 교수는 "이번 영화의 세계적 흥행이 한국과 동북아시아의 근현대사를 올바르게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특히 일본 관객들이 영화를 통해 안중근 의사의 진정한 뜻을 이해하고, 왜곡된 역사 인식을 바로잡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영화 '하얼빈'의 글로벌 흥행이 단순한 상업적 성공을 넘어 한일 간 역사 인식의 간극을 좁히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음대 여신으로 컴백' 신예은, 치명적인 비주얼에 현장 멘붕
배우 신예은이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언론시사회에서 우아한 매력을 발산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주연배우 도경수, 원진아와 함께 서유민 감독이 자리를 빛냈다.이날 신예은은 세련된 스타일링으로 현장을 장악했다. 베이지 컬러의 트위드 소재 재킷과 미니스커트로 구성된 셋업 룩은 클래식한 우아함을 자아냈다. 특히 금빛 버튼 디테일이 돋보이는 재킷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여기에 과하지 않은 액세서리와 자연스러운 헤어스타일은 그녀의 타고난 미모를 더욱 빛나게 했다.신예은의 이번 스타일링은 그의 변신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정년이'에서 그는 매란국극단의 엘리트 단원 허영서 역을 맡아 한복과 국극 의상으로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는 180도 다른 모던한 스타일로 음악대학 재학생다운 세련된 이미지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말할 수 없는 비밀'은 신예은의 스크린 데뷔작으로, 그는 극중 바이올린을 전공하는 음대생 인희 역을 맡았다. 주인공 유준(도경수)에게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현하는 당찬 캐릭터로, 신예은만의 발랄하고 솔직한 매력이 극의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이 작품은 시간의 비밀이 숨겨진 캠퍼스 연습실에서 펼쳐지는 판타지 로맨스로, 유준과 정아(원진아)의 마법 같은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이미 레전드로 자리잡은 동명의 원작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한국적 정서와 감성을 더해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신예은은 드라마 '정년이'에서 보여준 안정적인 연기력과 다재다능한 끼로 이미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스크린 데뷔작을 통해 그녀가 또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오는 28일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 '음란물 업로드' 배우 결국..드라마 출연 무산
배우 박성훈이 최근 음란물 논란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해명했다. 논란의 시작은 지난해 12월 30일, 박성훈이 개인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일본 AV(성인물) 표지를 올린 사건에서 비롯되었다. 해당 표지에는 성기 노출과 성행위 장면이 포함되어 있어 큰 충격을 주었고, 박성훈은 이를 "빛의 속도로 삭제"했지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가 처음에 '인스타그램 기능 탓'이라며 잘못된 해명을 내놓으면서 논란이 더욱 커졌다.이후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마저 불쾌감을 표시하며, 박성훈과의 대화에서 왜 그런 실수를 했는지 궁금하다고 밝혔다. 이에 박성훈은 8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눈물로 사과하며 자신이 겪은 상황을 상세히 설명했다.박성훈은 음란물을 발견한 경위에 대해 "그날 점심쯤, 일정 준비를 하던 중에 문제의 사진을 DM으로 받았다. 그 당시가 '오징어 게임2' 첫 주간이라 많은 반응을 받고 있었고, 이를 소속사 관계자에게 전달하려 했으나 실수로 SNS에 올리게 되었다"라고 해명했다. 그는 당시 상황을 설명하면서도 "저도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고백했다.또한 박성훈은 음란물 유포에 대한 문제 제기를 제대로 하지 않은 점에 대해 후회한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DM을 캡처해 유포자에게 문제를 제기하는 방법도 있었겠지만, 그때는 다른 많은 DM을 받고 있어서 음란물이 그 중 하나였다. 부계정도 없고, 실수로 올려버린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논란이 일자 그는 "사진은 바로 삭제했고, 음란물을 다시 확인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박성훈은 이후에도 '오징어 게임2'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며, "현주 역을 맡게 되어 정말 놀랐고, 큰 도전이었으나 소중하게 생각하고, 누구나 좋아할 수 있는 캐릭터로 만들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트랜스젠더 캐릭터인 현주를 연기하면서도 "트랜스젠더라는 점을 부각시키지 않으려고 신경 썼고, 이타적이고 정의로운 캐릭터로 현주를 그리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실제로 트랜스젠더 분들을 만나 자문을 구했다고 전했다.박성훈은 또한 '더 글로리'에서의 전재준 역할에 대해 여전히 언급되며 "전재준이라는 캐릭터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고 있다. 하지만 이제는 '오징어 게임2' 현주로 불리길 원한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그는 전재준이라는 역할에 대한 부담을 느끼지 않으며, 개명에 대한 생각도 없다고 밝혔다.그는 인터뷰를 마치며 "최근 훌륭한 작품들을 만나 감사한 나날들이었고, 이번 일련의 상황을 겪으며 초심을 다잡았다. 배우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앞으로 더 나은 영향을 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비록 '폭군의 셰프' 출연이 무산되었지만, '오징어 게임3'와 영화 '열대야'로 대중에게 돌아갈 것"이라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박성훈의 음란물 논란은 그가 맡았던 중요한 작품들과 연관되어 있어, 앞으로의 경과가 더욱 주목된다. 그가 향후 어떻게 이러한 논란을 극복하고, 다시 대중에게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소속사 없으면 활동 못해"... 어도어의 뉴진스 '완전봉쇄' 작전 개시
케이팝 대표 걸그룹 뉴진스를 둘러싼 법적 분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소속사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들을 상대로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을 신청하면서 양측의 갈등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이번 가처분 신청은 어도어가 지난해 12월 제기한 '전속계약유효확인의 소' 1심 판결까지 기획사로서의 지위를 지키겠다는 의도다. 특히 뉴진스 멤버들이 어도어의 승인 없이 독자적으로 광고 계약을 체결하거나 활동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사태의 발단은 지난해 11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뉴진스는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어도어가 내용증명 회신 기한을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했다. 이후 멤버들은 '진즈포프리(Jeanzforfree)'라는 새로운 SNS 계정을 개설하고, 패션매거진 인터뷰에서도 팀명 대신 개인 이름을 사용하는 등 독립적인 행보를 보여왔다.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호주-베트남 이중국적자인 멤버 하니의 비자 문제다. 예술흥행(E-6) 비자로 활동 중인 하니는 소속사와의 고용계약이 전제되어야 하는데, 전속계약 해지로 인해 불법체류 논란에 휘말렸다. 어도어는 계약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입장에서 비자 연장 절차를 진행 중이지만, 이 문제가 법적 분쟁의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어도어 측은 뉴진스의 독자 행보가 계속될 경우 브랜드 가치 하락은 물론, 기획사의 경영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현재 뉴진스는 어도어의 유일한 아티스트이기 때문이다.한편, 이번 사태와 관련해 제기됐던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은 최근 고용노동청에 의해 '인정되지 않는다'며 종결 처리됐다. L 전 어도어 부대표가 제기한 이 사건은 김주영 대표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 5인을 대상으로 한 것이었다.
- 슈주 김희철, 충격 비밀 밝혀.."팬들이 알면 슬퍼해"
김희철이 방송에서 팬들에게 공개하지 않았던 아픈 과거를 고백하며 교통사고로 장애인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12일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희철은 김종민과 함께 신점을 보러 가던 중, 자신이 겪은 교통사고에 대해 이야기하며 그 당시의 아픈 상황을 되돌아보았다.이날 방송에서 김희철은 무속인에게 "20대 때 큰 고비가 있었다"고 언급되자, 그가 말한 고비가 바로 2006년 슈퍼주니어 활동 당시 겪은 교통사고임을 고백했다. 김희철은 "그때 교통사고가 크게 났다"며 사고 당시의 상황을 자세히 설명했다.2006년, 김희철은 슈퍼주니어 활동 중 동해의 부친상을 조문하기 위해 서울로 향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김희철은 동해와 함께 조문을 마친 후, 서울로 돌아가는 길에 운전 중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김희철은 고속도로에서 차량 전복 사고를 당해 큰 부상을 입었다. 사고는 그가 운전 중 과속을 하던 중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고 직후 김희철은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그 후 대퇴부 골절과 발목 골절로 전치 12주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김희철은 사고 후 대퇴부와 발목 골절로 인해 철심 7개를 박는 대수술을 받았으며, 의사들은 그가 춤을 추지 못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다행히도 수술을 받은 후 점차 회복되어 활동을 계속할 수 있었다. 김희철은 이 사고로 인해 지체장애 4급 판정을 받았지만, 당시 이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데에는 시간이 걸렸다고 밝혔다.김희철은 이 사고에 대해 팬들에게 말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팬들이 내가 장애 판정을 받았다고 하면 슬퍼할까 봐 말하지 않았다"며, "내 몸이 아픈 걸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어디서도 이야기한 적 없는데, 내가 원래 장애인 등급이다"라고 털어놓았다. 김희철은 그 후에도 "자동차 장애인 스티커를 매니저와 받으러 갔지만, 그때 ‘아니다. 내가 더 활발히 살아야지’라고 생각하며 스티커를 받지 않고 돌아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 사고를 극복하려는 마음으로 "극복하면 된다고 생각했고, 이제는 10년이 지났다"고 전했다.김희철의 어머니는 당시 사고를 회상하며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어머니는 "동해 부친상을 조문하러 가다가 사고를 당했을 때 지금 생각해도 눈물이 난다"고 말했다. 또한 김희철이 사고 후 "무대에 서면 다리가 아프다"고 토로하며, "뼈가 으스러지고 대퇴부가 나가 철심을 박았다"고 전했다.현재 김희철은 슈퍼주니어의 멤버로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그룹 활동 외에도 예능 프로그램에서 꾸준히 얼굴을 비추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운 우리 새끼'와 같은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서 그의 진솔한 이야기를 전하며, 팬들과 더욱 가까운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김희철은 여전히 무대에서 뛰어난 춤과 예능감을 보여주며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으며, 그가 겪었던 사고와 장애 판정을 이겨낸 모습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김희철은 이번 방송을 통해 교통사고로 인한 아픈 과거와 그로 인한 장애인 판정을 고백하며 팬들과의 깊은 신뢰를 쌓았다. 그동안 자신이 겪은 어려움을 숨겨왔던 김희철은 팬들에게 그의 진심을 전하고, 자신이 극복한 고통을 이해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하차 이유, 기사에 있다" 주현영, '김건희 패러디 루머'에 정면 반박
배우 주현영이 'SNL 코리아' 하차 이유가 김건희 여사 패러디 때문이라는 루머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이미 당시 공식 입장을 통해 하차 이유를 명확히 밝혔다며, 근거 없는 루머 확산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주현영은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사칭킨'에 출연해 "SNL 하차 당시 입장을 밝혔지만, 많은 분들이 모르시는 것 같다"며 "당시 기사화된 내용을 믿어달라"고 당부했다. 이는 일부 유튜브 채널에서 제기된 '김건희 여사 패러디 하차설'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앞서 한 유튜버는 주현영이 SNL에서 김건희 여사를 패러디한 것이 하차 원인이라는 의혹을 제기하며 논란을 일으켰다. 해당 유튜버는 주현영의 하차 시점과 맞물려 패러디 영상이 논란이 된 것을 근거로 들었지만, 이는 사실 확인 없는 추측성 주장에 불과했다.주현영은 SNL 하차 당시 "배우 활동에 집중하고 싶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익숙하지 않고 힘든 새 길을 개척해 나가겠다"며 배우로서의 성장을 향한 포부를 드러냈고, 실제로 이후 다양한 작품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하지만 일각에서는 주현영의 하차 시점과 맞물려 김건희 여사 패러디가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주현영은 직접 해명에 나서며 근거 없는 루머 확산을 차단하고자 했다.한편, 주현영은 SNL 코리아에서 다양한 인물 패러디와 뛰어난 연기력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현재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잔혹한 인턴'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 "47세 맞나요?"... 원빈 근황 공개에 네티즌 '경악'
한국을 대표하는 미남 배우 원빈(본명 김도진·47)이 최근 화장품 브랜드 CF를 통해 건재함을 과시했다. 특히 이번 광고 출연은 16년간 이어온 유명 커피 브랜드와의 계약이 종료된 후 처음 공개된 새로운 행보라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지난해 동서식품은 원빈의 후임으로 신세대 배우 홍경(28)과 이재인(21)을 새로운 맥심 티오피(T.O.P) 모델로 발탁했다. 16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한 브랜드의 얼굴이었던 원빈의 이미지가 워낙 강렬했기에, 새 모델 발탁 소식은 당시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화장품 브랜드 '인셀덤'이 7일 공개한 15초 분량의 새 CF에서 원빈은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변함없는 외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47세라는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젊은 아이돌 못지않은 완벽한 비주얼을 선보였다는 평가다. 특유의 카리스마와 세련된 분위기는 15년이라는 긴 공백기가 무색할 정도였다.1997년 드라마 '프러포즈'로 데뷔한 원빈은 '태극기 휘날리며', '마더', '아저씨' 등 출연작마다 흥행에 성공하며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2010년 영화 '아저씨'를 마지막으로 스크린에서 모습을 감추었고, 이후 CF 모델로만 간간이 활동하며 신비주의를 이어왔다.2015년에는 배우 이나영과 결혼식을 올렸는데, 강원도 정선에서 50여 명의 가족들만 참석한 가운데 소박한 전통혼례로 진행되어 화제가 되었다. 가마솥에 국수를 끓여 피로연을 가졌다는 일화는 스타 부부의 소탈한 면모를 보여주며 대중의 호감을 샀다.최근 이나영은 한 인터뷰에서 원빈의 연기 복귀 가능성을 시사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열심히 대본을 보고 있으며 작품에 대한 관심이 많다"며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는 메시지를 전한 것. 이에 팬들은 완벽주의 성향으로 알려진 원빈이 신중하게 복귀작을 선택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 데뷔 28년차 송혜교 "루머 만든 사람에게 가서 물어봐라" 일침
배우 송혜교가 23년 만에 출연한 토크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데뷔 계기부터 악성 루머, 연기 고민, 그리고 5년간의 수행 생활까지 솔직하게 털어놓았다.17세 교복 모델 선발대회 대상 출신인 그는 어머니의 치료비를 위해 상금을 사용했던 뭉클한 일화를 공개하며 데뷔 스토리를 전했다. 20대에 '한류 스타'로 급부상했지만, 당시 다작하지 못한 점을 후회하기도 했다. 하지만 "배우, 여자, 인간 송혜교로서 누릴 수 있는 것을 다 누렸다"며 후회 없는 20대를 보냈다고 회상했다.'더 글로리' 이전 슬럼프를 겪었던 송혜교는 "한때 연기가 지루하게 느껴져 자책했다"고 고백했다. 스스로에게 엄격했던 그는 실수를 용납하지 못하고 자책하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털어놓았다. 특히 오랜 시간 자신을 둘러싼 악성 루머에 대해 "루머는 만든 사람에게 가서 물어보라"며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가족을 향한 악플에는 "마음이 찢어진다"며 가족애를 드러냈다.송혜교는 힘든 시간을 극복하기 위해 노희경 작가의 조언으로 5년간 수행을 했다고 밝혔다. 매일 아침과 저녁, 하루를 계획하고 감사했던 일들을 기록하며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유지하려 노력했다고 전했다. 그는 "소소한 것에 감사하기 시작하니 감사할 게 너무 많아졌다"며 수행을 통해 얻은 깨달음을 전했다.이어 "인생의 희로애락을 경험하며 좋은 공부를 했다"는 송혜교는 앞으로도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의 솔직하고 담담한 고백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 박규영, '오징어게임3' 통째로 스포?
넷플릭스 글로벌 히트작 '오징어 게임' 시즌3를 둘러싼 초유의 스포일러 사태가 발생했다. 배우 박규영이 자신의 SNS에 의도치 않게 스포일러가 담긴 사진을 게재하면서 전 세계 팬들의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었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제작진의 철통 보안 속에 베일에 싸여있던 시즌3의 중요한 반전 요소가 공개되면서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사건의 발단은 8일 박규영이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게재한 사진 한 장이었다. 사진 속 박규영은 '오징어 게임' 속 핑크색 가드 의상을 착용하고 촬영장으로 추정되는 공간에서 환하게 미소 짓고 있었다. 문제는 사진 속 배경에 함께 앉아있는 또 다른 배우의 모습이 모자이크 처리 없이 그대로 노출된 것. 해당 배우의 등장은 시즌3 스토리 전개상 매우 중요한 반전을 암시하는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충격은 더욱 컸다.사진이 공개되자마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스포일러 때문에 허탈하다", "제작진은 뭐했나", "배우가 스포일러라니" 등 실망과 비판이 쏟아졌다. 특히 '오징어 게임'은 시즌1부터 넷플릭스 역사를 새로 쓸 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누린 만큼, 시즌3에 대한 전 세계 팬들의 기대감 역시 하늘을 찌르는 상황이었다. 제작진 역시 엄격한 보안 속에 촬영을 진행해왔기에 이번 스포일러 유출 사태는 팬들에게 더 큰 실망감을 안겨주었다.논란이 거세지자 박규영은 해당 사진을 급히 삭제했지만, 이미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사진이 빠르게 확산된 후였다. 박규영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문의주신 내용은 시즌3로 확인 부탁드린다"는 짤막한 답변을 내놓았다. 하지만 스포일러 유출에 대한 직접적인 사과나 재발 방지 약속 없이 동문서답식 해명으로 일관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일각에서는 배우의 단순 실수를 두고 과도한 비난이 쏟아지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제기된다. '오징어 게임' 촬영 현장 분위기나 배우들 간의 친분을 고려할 때, 악의적인 의도를 가지고 스포일러를 유출했을 가능성은 낮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팬덤을 보유한 작품인 만큼, 배우 스스로 더욱 신중하게 행동했어야 한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