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웸블리 입성!" 블랙핑크, K팝 걸그룹 최초 기록 또 쓴다
걸그룹 블랙핑크(BLACKPINK)가 2025년 스타디움 공연을 포함한 초대형 월드투어 1차 계획을 발표하며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20일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블로그에 'BLACKPINK 2025 WORLD TOUR ANNOUNCEMENT' 포스터를 게재, 한국, 북미, 유럽, 일본 등 세계 각국에서 펼쳐질 2025년 새 월드투어 일정을 공개했다.공개된 일정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오는 7월 5일과 6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 공연을 시작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토론토, 뉴욕, 프랑스 파리, 이탈리아 밀라노, 스페인 바르셀로나, 영국 런던, 일본 도쿄 등 총 10개 지역을 방문한다.특히 주목할 점은 공개된 공연 장소 모두 수만 명을 수용 가능한 스타디움급이라는 것이다. 블랙핑크는 K팝 여성 아티스트 최초로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 입성하며,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단독 공연을 펼치는 최초의 K팝 걸그룹이라는 기록도 세우게 됐다.블랙핑크는 이번 투어를 통해 LA 소파이 스타디움, 시카고 솔저 필드, 토론토 로저스 스타디움, 뉴욕 시티 필드,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 밀라노 이포드로모 스나이 라 마우라, 바르셀로나 에스타디 올림픽 경기장, 도쿄 돔 등 세계적인 공연장을 누비며 글로벌 최정상 그룹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할 예정이다.YG 측은 "'BORN PINK' 투어에 버금가는 역대급 규모와 최상의 공연을 준비 중"이라며 "앞으로 추가 공개될 지역과 일정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해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한편, 함께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180만여 명이 함께한 K팝 걸그룹 월드투어 신기록을 세운 지난 'BORN PINK' 투어의 하이라이트 장면이 소개됐다. 블랙핑크의 폭발적인 무대 장악력과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열기가 담긴 영상은 벌써부터 팬들의 심장을 뛰게 하고 있다.확정된 개최 도시들과 함께 'AND MORE'이라는 문구가 영상에 새겨져 있어, 앞으로 공개될 추가 공연 일정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 "다 진짜예요" 박봄이 밝힌 '이민호 남편' 발언…
전 2NE1 멤버 박봄이 배우 이민호와의 열애설을 스스로 제기하며 "모두 사실"이라고 주장해 파장이 일고 있다. 특히 이번 발언은 소속사의 해명과 팬들의 우려 속에서도 계속되고 있어 논란이 가중되는 상황이다.19일 박봄은 자신의 SNS 부계정을 통해 "다 진짜라서 쓴 거예요"라며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더불어 "세 번째 계정도 있다"며 팔로워를 독려하는 등 특이한 행보를 이어갔다. 이는 최근 그녀가 보여온 일련의 행동들과 맥을 같이한다.박봄은 지난 12일과 15일 연달아 자신의 SNS에 이민호의 사진을 게재하며 "내 남편", "내 남편이 맞아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는 처음이 아닌데, 작년 9월에도 이민호를 가리켜 "진심 남편"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당시 소속사는 "단순한 팬심의 표현"이라며 선을 그었지만, 박봄의 관련 게시물은 계속해서 이어졌다.최근에는 소속사가 이민호 관련 게시물을 임의로 삭제한다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자 2NE1의 팬덤도 더는 침묵하지 않았다. 투애니원 갤러리 팬 연합은 16일 성명을 통해 "시한폭탄 같은 박봄의 행동은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는 기만적 행동"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팬들은 특히 "온전하지 못한 박봄과 함께 가는 것은 팀에게도 엄청난 피해"라고 지적하며, 향후 2NE1의 공식 활동에서 박봄을 제외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는 현재 진행 중인 데뷔 15주년 기념 아시아 투어 '2024-25 2NE1 ASIA TOUR [WELCOME BACK]'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다.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사태가 단순한 해프닝으로 끝나지 않을 수 있다고 우려한다. 특히 이민호 측이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황에서, 박봄의 계속되는 발언은 법적 문제로 비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더욱이 2NE1의 재결합 활동이 한창인 시점에서 발생한 이번 사태는 그룹 전체의 이미지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팬들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소속사 측은 현재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적절한 대응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봉준호 "12.3 계엄령, 지금 감옥이야?"라고 전화 받아
영화감독 봉준호가 지난해 12월 3일 발령된 비상계엄을 언급하며 당시 해외의 반응을 전했다. 봉준호 감독은 18일 밤 방송된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 출연해 "외국에서는 한국 하면 블랙핑크 로제의 '아파트'나 BTS, '오징어 게임'을 떠올렸는데, 갑자기 '마샬 로우'(계엄령)라는 단어가 등장하니 다들 어리둥절해 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70~80년대 제3세계 군사 쿠데타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일이 벌어지니 현실감 없게 느껴졌던 것 같다"며 "어떤 해외 지인은 제게 '지금 감옥에서 전화하는 거냐'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고 당시 황당했던 심경을 털어놓았다.봉준호 감독은 "초등학교 4학년 때 '12.12 군사반란'을 겪었는데, 설마 우리 세대가 다시 계엄령을 경험하게 될 줄은 상상도 못 했다"며 "다행히 오랜 시간 동안 다져진 민주주의적 장치들이 작동해 상황이 회복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이날 방송에서 봉준호 감독은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이 작성한 블랙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던 사실도 언급했다. 그는 "박찬욱 감독과 함께 리스트에 올랐던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다행히 민간 기업의 투자를 받아 영화를 제작했기 때문에 직접적인 피해는 입지 않았다"고 밝혔다.그러나 "정부 지원을 받는 저예산 독립영화나 다큐멘터리 감독들은 블랙리스트 때문에 큰 피해를 입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어떤 형태로든 블랙리스트를 만드는 행위 자체가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에 손석희 앵커의 뒷모습이 담겼던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봉준호 감독은 "영화 속 뉴스 장면들은 가능하면 실제 기자를 섭외해 사실성을 높이려고 노력한다"며 "손석희 앵커의 뒷모습 역시 그런 의도에서 등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소주 한 잔'에 '눈물의 추모'까지 검열… 이젠 슬퍼할 자유도 없다
배우 이종혁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故 김새론을 향한 그리움을 표현했다가 예상치 못한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8일 이종혁은 자신의 SNS에 "새론.. 생일이 같던 동네 꼬마 후배. 영면하길.. 끝내 삼촌이 소주 한 잔 못 사줬구나.. 그곳에선 밝게 웃길 바란다"라는 글과 함께 국화꽃 사진을 게재했다.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김새론이 과거 음주운전 사고로 자숙했던 점을 언급하며 '소주 한 잔'이라는 표현이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고인이 왜 힘들어했는지 생각해보라", "유명인으로서 신중했어야 한다"는 비판이 이어졌다.이종혁의 추모 글을 둘러싼 논란은 단순한 해프닝으로 치부하기 어렵다. 이는 단지 한 연예인의 '경솔함'을 탓하는 것을 넘어, 우리 사회에 만연한 '추모 검열'의 한 단면을 보여주기 때문이다.실제로 지난해 12월 세상을 떠난 故 이선균의 경우에도 추모 방식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배우 신현준은 고인이 숨진 채 발견된 장소에 국화꽃을 놓은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죽음을 전시한다"는 비난을 받고 게시물을 삭제했다. 가수 하림 역시 추모글과 함께 올린 그림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에 게시물을 내려야 했다.심지어 작곡가 김이나와 배우 이지훈은 각자의 방식으로 고인을 애도하는 글을 올렸다가 "자기 반성이냐", "훈계하지 말라"는 비난에 직면했다. 단순히 추모 여부를 넘어, 그 방식과 내용까지 타인의 잣대로 평가받는 현실인 것이다.물론 추모는 개인의 자유로운 영역이지만, 동시에 사회적 의미를 지닌 행위이기도 하다. 하지만 고인을 향한 애도의 마음마저 재단하고 검열하는 지금의 분위기는 오히려 슬픔을 가중시키고 진정한 추모를 가로막는 것은 아닐까. 이제는 '어떻게 슬퍼해야 하는지' 묻기 전에, 슬픔을 나누고 위로하는 일에 조금 더 너그러워져야 할 때다.
- 공유, 알고보니 공효진의 할아버지였다!
한국 연예계를 대표하는 배우들 간의 놀라운 인연이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배우 공유와 공효진, 그리고 강동원 사이에 존재하는 특별한 인연이 화제의 중심에 섰다.특히 주목받는 것은 공유와 공효진의 혈연관계다. 두 배우는 같은 곡부 공씨 가문의 후손으로, 공유는 79세손, 공효진은 81세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족보상으로 공유가 공효진의 할아버지뻘이 된다는 의미로, 이 사실이 알려지자 팬들 사이에서는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반응이 이어졌다.여기에 더해 공유와 강동원의 인연도 화제다. 두 배우의 할아버지 세대는 절친한 친구 사이였으며, 이러한 인연을 바탕으로 강동원의 고모와 공유의 삼촌이 결혼하면서 두 집안은 사돈관계를 맺게 되었다. 흥미로운 점은 두 배우가 2004년까지 이러한 인연을 전혀 알지 못했다는 사실이다. 연예계에서 활발히 활동하던 중에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현재 세 배우는 각자의 자리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공유는 2001년 KBS '학교4'를 통해 데뷔한 이후, '커피프린스 1호점', '도깨비' 등의 드라마와 '도가니', '부산행', '밀정' 등 수많은 히트작을 통해 한류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글로벌 히트작 '오징어 게임2'에 출연해 이중적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또 한 번 자신의 연기력을 입증했다.공효진의 경우 현재 tvN의 야심작 '별들에게 물어봐'에서 우주정거장 보스 '이브' 역을 맡아 이민호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500억 원이라는 막대한 제작비가 투입된 이 작품은 아쉽게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곧 종영을 앞두고 있다. 16부작 중 14회까지 방영된 상태로, 남은 2회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처럼 뛰어난 연기력과 스타성으로 각각의 길을 걸어온 세 배우의 특별한 인연은, 한국 연예계에서 보기 드문 사례로 새삼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들이 서로의 관계를 알게 된 후에도 변함없이 각자의 영역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팬들에게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 '악플과 자숙' 김새론 사망, 끝내 피하지 못한 비극
배우 김새론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며 연예계에 큰 충격을 안겼다. 김새론은 16일 오후 4시 54분쯤 서울 성동구 성수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김새론과 만나기로 한 지인 A 씨가 먼저 집을 방문해 그의 사망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며, 외부 침입 흔적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자세한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김새론은 2001년 육아 잡지 ‘앙팡’ 표지 모델로 데뷔한 후 2009년 영화 ‘여행자’에서 주연을 맡으며 연기자로서 첫 발을 내디뎠다. 이 영화는 그를 프랑스 칸 영화제에 초청시킨 작품이기도 하다. 이후 영화 ‘아저씨’(2010)에서 원빈과 호흡을 맞추며 그가 맡은 정소미 역은 큰 인기를 끌었고, ‘천재 아역’이라는 칭호를 얻으며 스타덤에 올랐다. 또한 ‘도희야’, ‘눈길’, ‘동네사람들’ 등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약하며 팬들과 소통했다.하지만 김새론은 2022년 5월 음주 운전 사고로 큰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 김새론은 만취 상태에서 운전 중 가로수와 변압기를 들이받는 사고를 일으켰고, 이로 인해 변압기 파손과 상가 정전 피해가 발생했다. 이후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벌금 2천만 원을 선고받으며 활동에 큰 차질을 빚었다. 논란 후 김새론은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하며 SNS에서 논란을 일으켰던 사진을 삭제하는 등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다. 이후 출연 예정이던 드라마와 영화에서 하차하거나 촬영 분량이 대폭 편집되기도 했다.2022년 12월까지 골드메달리스트 소속으로 활동하던 김새론은 그 이후 활동을 잠정 중단했으며, 건강 문제로 연극 무대에서 하차한 후 연기 활동 복귀도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또한, 영화 ‘기타맨’의 촬영을 마친 김새론은 그 영화의 개봉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 영화는 2025년 5월 개봉을 예정하고 있다.김새론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그의 동료 배우들이 애도의 뜻을 전했다. 김옥빈은 자신의 SNS에 국화꽃 사진을 올리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고, 영화 ‘동네사람들’에서 함께 작업한 김민체와 서하준 역시 추모의 글을 남겼다. 김민체는 “너무 행복했던 시간, 그곳에서 편히 쉬기를”이라는 글을 남기며 김새론을 애도했다.한편, 가수 미교는 김새론의 사망에 대해 심경을 표하며, 악플러들에게 강한 비판을 했다. 미교는 SNS에서 “사람 한 번 죽어나가야 악플러들 손이 멈춘다”며 “언론과 방송도 사람 하나 죽이기 전에 생각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녀는 이어 고인의 명복을 빌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배우 김새론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네티즌들은 큰 충격과 슬픔을 표현하고 있다. 김새론은 어렸을 때부터 큰 사랑을 받으며 스타덤에 오른 배우였기 때문에, 그의 사망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그가 음주 운전 사고 후 자숙과 복귀를 위한 노력 중이었기에, 그의 안타까운 죽음은 더욱 충격적으로 다가왔다.한 네티즌은 "어린 나이에 큰 주목을 받으며 연기자로서 큰 가능성을 보여줬던 김새론. 그러나 최근의 논란과 함께 자숙하며 어려운 시기를 보내왔던 것 같아 더 안타깝다"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김새론의 사망 소식은 정말 충격적이다. 그가 연기활동을 재개할 기회를 기다리던 팬으로서 마음이 너무 아프다"며 깊은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일부 네티즌은 김새론의 음주운전 사고와 그로 인한 논란에 대해 언급하며, 그녀의 인생이 비극적인 방식으로 마무리되었음을 안타까워했다. 한 사용자는 "김새론이 음주 운전으로 큰 실수를 했지만, 그 후 자숙하며 회복하려고 노력한 점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 이 모든 일이 비극적인 결말로 끝나버려서 정말 안타깝다"고 말했다.또 다른 네티즌은 "모든 사건이 그녀를 힘들게 했겠지만, 그녀도 스스로에게 기회를 주고 싶었을 것이다. 그러나 결국 이 세상과 이별하게 되어 너무나도 슬프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애도와 함께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일부 팬들은 김새론의 죽음을 두고 악플 문화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기도 했다. 김새론의 사망 소식을 접한 후 가수 미교는 악플러들에게 강한 비판을 했는데, 이를 지지하는 팬들의 목소리도 있었다. 한 팬은 "김새론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던 만큼, 비판보다는 그녀를 응원해주었어야 했다. 이제는 그녀를 비난하는 대신, 모두가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악플 문화에 대한 문제를 언급했다.김새론의 사망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고, 그를 사랑했던 팬들은 물론, 연예계 동료들 역시 깊은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비록 김새론은 짧은 생애를 살았지만, 그녀가 남긴 작품들과 추억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기억될 것이다.
- '호텔 동침' 육시안 현커? 제작진이 밝힌 열애 소문
김재원 PD는 넷플릭스 연애 예능 프로그램 '솔로지옥4'의 출연자 섭외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최근 프로그램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출연자들이 연애보다는 자기 홍보를 위한 출연이라는 비판이 일었다. 이에 대해 김 PD는 “연반인(연예인+일반인)이 출연하는 것에 대해 논란이 있을 수 있지만, 그들이 매력 있고 진정성이 있다면 충분히 프로그램에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프리지아, 덱스, 이관희, 육준서 등 유명 인물들이 이미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었고, 이들이 연애를 하지 않는다고 할 수 없기 때문에 출연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김 PD는 연애 예능 프로그램에서 출연자들이 진심으로 연애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한 점이라고 강조했다.‘솔로지옥’ 시리즈는 고립된 섬에서 펼쳐지는 데이팅 리얼리티쇼로, 참가자들이 커플이 되어야만 탈출할 수 있다는 독특한 설정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솔로지옥4’는 역대 시즌 중 가장 긴 첫 주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톱10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 시즌의 출연자들은 이시안, 장태오, 육준서, 박해린 등 이미 방송 활동을 해온 이들이 많았고, 이로 인해 다시 한 번 ‘자기 홍보를 위한 출연’ 논란이 일었다. 하지만 제작진은 이들이 진지한 연애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김재원 PD는 리얼리티쇼의 진정성을 지키기 위한 원칙을 강조했다. 그는 “현장에서 가장 힘든 점은 아무것도 하지 말아야 한다는 점이다”며 “프로그램에 개입하거나 방향을 제시하면 진정성이 사라지고, 시청자들이 원하는 결말이 나오지 않게 된다. 우리는 그런 개입을 하지 않도록 노력한다”고 말했다. 김 PD는 출연자들의 진심 어린 감정선이 드러나는 것이 ‘솔로지옥’ 시리즈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예측할 수 없는 관계의 전개를 그대로 보여주며, 이를 통해 리얼리티쇼의 본질을 지키고자 했다.박수지 PD는 이번 시즌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으로 육준서와 이시안, 김정수와 정유진의 더블데이트 장면을 꼽았다. 이 장면은 참가자들이 서로의 감정을 고민하고 갈등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더 큰 몰입감을 주었다. 박 PD는 “커플이 된 사람들이 만나는 장면을 통해 그들이 갈등하는 모습과 연애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보여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장면은 프로그램 내에서 참가자들의 인간적인 면모를 잘 드러내며, 시청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가장 화제를 모은 장면은 육준서와 이시안이 함께 천국도에서 같은 침대에서 잠을 자는 장면이었다. 이 장면은 MC들뿐만 아니라 시청자들로부터 큰 반응을 얻었으며, 이 커플은 ‘육시안’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김재원 PD는 “현장에서도 놀랄 만큼 관계가 급격하게 발전하는 모습을 보았다. 그들은 자연스럽게 호감을 느끼는 20대 남녀였고, 카메라 앞에서의 행동도 자연스러웠다”고 말했다. 이는 프로그램이 보여주고자 하는 진정한 연애의 모습이자, 리얼리티쇼의 매력적인 순간이었다.‘솔로지옥4’는 최종적으로 네 커플을 만들어냈고, 이시안과 육준서는 프로그램이 끝난 후 공개적으로 현커(현실 커플)로서의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김재원 PD는 출연자들의 사생활을 존중하기 위해 그들의 현재 상태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것을 피했다. 그는 “출연자들에게 각자 어떤 방식으로든 현재 상태를 밝힐 거라 생각한다”고 전했다.또한, 비연예인 출연자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과거 학창 시절의 폭력 논란이나 사생활이 공개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에 대해 김재원 PD는 “출연자들이 과거 논란이 될 만한 행동을 했다면 스스로 거절할 것이다”며, 출연자들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철저한 검증 과정을 거친다고 설명했다. 그는 출연자들의 평판을 확인하기 위해 지인들과 연락을 취하거나, 출연자들에게서 직접 확인을 받는 등의 방법을 사용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애인이 있는 상태로 출연하면 큰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일이 없도록 철저히 관리한다”고 말했다.‘솔로지옥’ 시리즈는 시즌5를 제작할 예정이다. 김재원 PD는 “시즌을 거듭할수록 모든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방향성이 생겼다”며 “다양한 비주얼을 가진 출연자들을 섭외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MC들의 호흡에 대한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기 때문에, 시즌5에서도 MC를 신중하게 섭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솔로지옥’은 시즌5에서도 새로운 이야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증대시킬 예정이다.
- '뽀블리에서 성숙한 여인으로…' 박보영의 180도 다른 변신
'동안 외모'는 배우에게 양날의 검과 같다. 시청자들의 즉각적인 호감을 얻을 수 있지만, 동시에 캐릭터 소화의 한계를 규정짓는 족쇄가 되기도 한다. 특히 데뷔 초부터 '국민 여동생'으로 자리매김한 박보영에게 이는 더욱 큰 도전 과제였다. 하지만 그녀는 이제 그 한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2006년 EBS 드라마 '비밀의 교정'으로 데뷔한 박보영은 2008년 영화 '과속 스캔들'을 통해 대중적 스타로 발돋움했다. 특히 tvN '오! 나의 귀신님'에서 보여준 천상 귀요미 매력으로 '뽀블리'라는 애칭까지 얻으며 전성기를 맞았다. 하지만 그녀는 이에 안주하지 않았다.지난 몇 년간 박보영의 행보는 과감한 도전의 연속이었다. 2017년 '힘쎈여자 도봉순'에서는 초인적인 힘을 가진 여성을 연기하며 액션 연기에 도전했고, '콘크리트 유토피아'에서는 재난 상황 속 생존자의 복잡한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해냈다. 특히 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에서는 우울증 환자의 내면을 깊이 있게 표현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한층 넓혔다.이제 그녀는 넷플릭스 새 시리즈 '멜로무비'를 통해 또 다른 도전을 시도한다. 극 내향형 성향의 영화감독 김무비 역을 맡아, 기존의 밝고 발랄한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우식이 연기하는 극 외향형 캐릭터 고겸과의 케미스트리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업계 관계자들은 박보영의 이러한 변신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타고난 재능에 꾸준한 노력이 더해진 결과"라며, "귀여운 외모라는 장점이 때로는 극복해야 할 과제였지만, 이제는 그것을 넘어서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멜로무비'에서 보여줄 성숙하고 깊이 있는 연기는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박보영의 모습을 기대하게 한다.이제 박보영은 단순히 '뽀블리'나 '국민 여동생'이라는 프레임을 벗어나, 진정한 배우로서의 깊이를 더해가고 있다. 그녀의 이러한 도전은 동안 외모를 가진 배우들에게도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 6년째 베를린 단골 홍상수, 올해도 김민희랑 레드카펫?
홍상수 감독이 신작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로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받으며, 6년 연속 베를린 레드카펫을 밟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연인 김민희의 동반 참석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13일 개막하는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는 오는 23일까지 열리며, 홍상수 감독의 29번째 장편 영화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가 황금곰상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이번 작품은 30대 시인 동화가 연인 준희의 집을 찾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홍상수 감독의 페르소나로 불리는 김민희는 배우가 아닌 제작실장으로 참여해 영화 외적인 부분에서 감독을 지원했다.홍상수 감독은 베를린영화제와 특별한 인연을 자랑한다. 2020년 '도망친 여자'로 은곰상 감독상을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인트로덕션'(2021년, 은곰상 각본상), '소설가의 영화'(2022년, 은곰상 심사위원대상)까지 3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이루며 세계적인 거장 감독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지난해 '소설가의 영화'는 김민희가 배우로 출연하며, 연인을 넘어 영화적 동지를 향한 변함없는 신뢰를 보여주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는 김민희가 제작자로 참여한 만큼,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낼지는 미지수다.만약 김민희가 베를린영화제에 동행한다면, 2017년 '밤의 해변에서 혼자' 이후 6년 만의 베를린영화제 참석이자, 임신설 이후 첫 공식석상이라는 점에서 큰 화제를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2015년 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를 통해 감독과 배우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두 사람은 사회적 논란 속에서도 끊임없이 영화 작업을 함께하며 독특한 예술적 세계를 구축해왔다.과연 홍상수 감독이 베를린에서 4년 연속 수상이라는 전례 없는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그리고 김민희와 함께 레드카펫을 밟으며 세상의 시선에 당당히 맞설지 영화계 안팎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장성규, '오요안나 이간질' 의혹 정면 반박…"유족 위해 할 수 있는 일 다할 것"
지난해 9월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고 오요안나 전 MBC 기상캐스터가 생전 직장 내 괴롭힘으로 고통받았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사회적 파장이 일고 있다. 특히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오 전 캐스터의 피해를 방관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방송인 장성규에게 비난의 화살을 돌리자 직접 해명에 나섰다.11일 장성규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인과 유족분들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고인과 유족분들이 평안을 찾으신 후 입장을 밝히려 했으나, 2차 가해에 대한 우려와 함께 유족분들의 권유로 입장을 밝히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장성규는 2022년 운동을 하러 갔다가 김가영 기상캐스터의 후배라고 자신을 소개한 오 전 캐스터를 처음 만났다고 설명했다. 당시 오 전 캐스터는 김 캐스터를 롤모델로 삼고 있으며, 잘 챙겨준다며 친분을 과시했다고 한다. 이후 오 전 캐스터는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 이후 고민 상담을 요청했고, 장성규는 식사 자리에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진솔한 조언을 건넸다고 했다.하지만 오 전 캐스터의 고민은 깊어졌고, 장성규는 평소 오 전 캐스터와 친하다고 생각했던 김 캐스터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그러나 김 캐스터는 "내부적으로 업무상의 사정이 있어서 쉽지 않다"며 돕기를 주저했고, 장성규는 두 사람의 관계가 예전 같지 않음을 느꼈다고 밝혔다.장성규는 '가로세로연구소'에서 주장하는 김 캐스터의 험담을 전해 들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며 강력하게 반박했다. 그는 "당시 같은 방송 일을 하는 고인의 마음을 헤아리고자 노력했지만, 직장 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정도의 어려움이라고 판단해 적극적으로 행동하지 못한 점이 후회된다"고 심경을 밝혔다.장성규는 지난해 5월 광주 출장길에 오 전 캐스터와 나눈 SNS 메시지를 공개하며, 고인의 죽음을 뒤늦게 알았다는 사실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그는 "유족께 위로와 힘이 될 수 있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하겠다"며 "선을 넘은 악플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하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한편, 고용노동부는 오 전 캐스터 유족의 진상조사 요구와 노조의 특별근로감독 요청에 따라 MBC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에 착수했다. 유족은 오 전 캐스터의 휴대전화에서 발견된 유서를 토대로 직장 동료들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다만, 유족 측은 김 캐스터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가해자가 아니며, 민사소송 대상도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