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분 無" 이민호, 박봄 '셀프 열애설' 강력 부인..반복된 해프닝에 '진땀'
배우 이민호 측이 투애니원(2NE1) 출신 가수 박봄의 계속되는 '셀프 열애설'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강력하게 부인했다. 양측의 입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반복되는 해프닝에 팬들은 혼란스러워하고 있다.20일 이민호의 소속사 MYM엔터테인먼트는 "(박봄이) 이민호가 게시물을 올려달라고 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개인적인 친분도 전혀 없는 사이"라고 덧붙이며 박봄의 주장을 일축했다.박봄은 지난해 9월부터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민호와의 열애설을 스스로 제기해왔다. 당시 그는 이민호를 "내 남편"이라고 칭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에도 박봄은 부계정을 통해 "내 남편이 맞아요"라며 이민호를 재차 언급하는 게시물을 올렸다가 삭제하는 등 '셀프 열애설'을 이어갔다.이에 대해 박봄 측은 "박봄이 이민호의 열성 팬이다. 팬심으로 사진을 게시한 것"이라며 "단순 해프닝"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박봄은 20일 자신의 부계정에 "저는 사실 혼자입니다, 이민호가 올려달라고 해서 올렸는데요, 혼자임을 밝힙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라는 글을 올려 또다시 논란을 일으켰다.박봄의 계속되는 '셀프 열애설' 주장에 이민호 측은 결국 직접 공식 입장을 발표하며 사태 진화에 나섰다. 이민호 측의 강경한 부인에도 불구하고, 박봄의 일방적인 주장이 계속되면서 팬들은 혼란스러운 상황이다.일각에서는 박봄의 행동이 단순한 팬심을 넘어선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반복되는 해프닝으로 인해 이민호는 물론, 박봄 본인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이번 사건은 연예인의 사생활과 팬덤 문화의 경계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스타를 향한 팬들의 애정이 과도해질 경우, 당사자는 물론 팬덤 전체에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현재 박봄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한 상태이며, 추가적인 입장은 밝히지 않고 있다. 이민호 측은 더 이상의 대응은 자제할 것으로 보이나, 이번 해프닝이 쉽게 가라앉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팬들은 양측의 명확한 해명과 함께, 더 이상의 혼란이 없기를 바라고 있다.
- 이유주, 고통 속에 떠나.."극심한 고통 속 숨겨진 진실"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하며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스타 요가 강사 이유주가 18일, 향년 35세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이유주가 운영하던 요가원 ‘요가움’ 측은 19일 공식 SNS를 통해 “이유주 선생님이 어제 세상을 떠났다”고 전하며 비보를 알렸다.요가움은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식과 빈소를 따로 마련하지 않고, 고인이 운영했던 요가움에서 금요일까지 마지막 인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한, 고인의 영혼이 평안히 쉴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는 메시지도 함께 전했다.이유주의 마지막 글이 더욱 큰 슬픔을 안겨주고 있다. 고인은 사망 전날 자신의 SNS에 “안녕”이라고 적은 글과 함께 자신의 얼굴 사진을 게시했다. 이를 접한 팬들은 “믿을 수 없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평안히 이르셨길 바란다”는 등의 추모 댓글을 남기며 애도를 표했다.사망 전에도 고인은 심리적, 신체적으로 힘든 상태를 공개하며 고통을 토로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고인은 SNS를 통해 “체면 구겨질까 봐, 다른 사람이 내 가치를 낮잡아볼까 봐 억지로 하는 척하는 게 싫다. 아파서 아프다고 말하고 싶은데 걱정도 싫고 동정도 싫다”라며 심적 고통을 나누었다. 이어 그는 은퇴를 고민하며 “사실 은퇴를 생각하고 있다. 그 이후의 삶은 모르겠다”는 고백을 하기도 했다. 그의 글에서는 “먹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 보고 싶은 게 없다”며 극심한 피로와 의욕 상실을 표현했다. 이유주는 또한 “여러분께 고해성사를 한다”며, 자신이 밝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사실 마음속에는 많은 아픔과 외로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가족 간의 불화, 사랑의 실패, 사회적 기대감, 외로움과 싸워 만들어낸 요가움도 때로는 미워질 만큼 힘들다"고 고백했다. 이러한 고백들은 팬들에게 큰 충격과 안타까움을 안겼다.이유주가 생전에 활동한 분야는 매우 넓었다. 그는 요가 강사로서의 경력을 쌓으며 많은 팬들을 끌어들였고, 여러 광고에도 출연하며 스타 요가 강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20년에는 이지혜의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언니’에 출연해 큰 화제를 모았다. 또한, MBC ‘무한도전’에도 출연하여 대중적인 인기를 끌기도 했다.고인의 SNS에는 그의 마음속 깊은 곳에서부터 나오는 고백들이 여럿 남아 있다. 그는 "나이 서른넷에 내가 무얼 좋아하고 잘 하는지 찾아가는 모험을 하고 있다"며 즐거움과 행복을 추구하려 했지만, 몸과 마음의 상태는 점점 더 힘겨워졌다. 그는 자신의 상태를 "에너지가 바닥났다"며 힘겹게 버티고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또한 “지금은 요가움을 운영하지만 어쩌면 5년 뒤에는 카페 알바를 할 수도 있고, 가사도우미를 할 수도 있다”고 말하며 은퇴 후의 삶에 대한 불확실함과 고민을 표현하기도 했다.고인은 결국 자신의 심리적, 신체적 고통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하며, 팬들에게 '나를 찾아서' 쉬고 싶다고 밝혔으나, 그의 갑작스러운 사망은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고인을 팔로우했던 팬들은 “위태로워 보였습니다 선생님. 늘 선생님이 괜찮아지기를 바랐습니다”라고 추모의 메시지를 남기며, 고인의 마지막 여정을 애도했다.이유주의 사망 소식과 그의 과거 글들은 많은 팬들에게 여운을 남기며, 그가 생전에 겪었던 고통과 아픔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만든다. 고인의 빈자리는 매우 크지만, 그의 기억은 요가움과 팬들 속에 영원히 남을 것이다.
- 불꽃 튀는 "미스터트롯3" 준결승, 목숨 건 승부 시작
오는 20일 방송되는 TV CHOSUN ‘미스터트롯3’ 9회에서는 ‘트롯 황제’를 향한 불꽃 튀는 준결승전이 펼쳐진다. 이번 방송에서는 트로트의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대결이 시작되며, 그 중 1차전은 ‘레전드 한 곡 대결 미션’이 주어진다. 두 명의 트롯맨이 각기 다른 레전드 트롯곡을 나눠 부르며, 마스터 13인과 국민대표단 200명은 그 중 더 잘했다고 생각하는 한 사람에게만 표를 줄 수 있다.이번 준결승전에서는 특히 중요한 변화가 있다. 바로 ‘TOP10’이 결정된 후에는 더 이상 패자부활전이 없다는 점이다. 즉, 이제부터는 진짜 승부가 펼쳐진다는 의미로, 탈락자가 한 번 결정되면 다시 기회를 얻을 수 없게 된다. 이로 인해 대결에 참여하는 트롯맨들의 긴장감은 한층 고조된다.준결승 현장에는 ‘미스터트롯3’의 가장 강력한 레전드들이 총출동한다. 영원한 공주님으로 불리는 오승근, 감성 트롯의 대가인 조항조, ‘미스터트롯’의 정신적 지주인 진성, 그리고 트로트계의 살아있는 전설인 박현진 작곡가까지. 이들이 트롯맨들의 대결을 지켜보며 평가를 내린다. 특히 박현진 작곡가는 고(故) 현철의 절친으로, 현철을 대신해 녹화에 참여하며 고인과의 추억을 회상하는 장면도 펼쳐져 뭉클함을 자아낸다.이번 준결승전에서는 예상을 뒤엎는 충격적인 결과들이 이어졌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특히 김용빈, 천록담, 유지우 등 대세 트롯맨들까지도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고, 마스터들의 평가와 함께 위기 상황에 직면했다고 한다. 이는 트롯맨들만큼이나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방송 내내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더불어 이번 방송에서는 ‘미스터트롯3’ 시리즈 사상 최초로 TOP14 트롯맨들이 진행하는 남성지 화보 촬영 현장도 공개된다. 화보 촬영에 참여한 트롯맨들은 각기 다른 매력과 비주얼로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뒤흔들 예정이다. 특히 현장에서는 "미쳤나 봐!"라는 찐 환호성이 터져 나오며, 이들의 화보 촬영 현장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하지만 이번 방송에서는 논란도 일고 있다. 바로 박지후의 3연속 추가 합격에 대한 특혜 논란이다. 박지후는 무대에서 인이어 실수와 동선 실수를 저질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명확한 이유 없이 추가 합격자로 선정됐다. 이에 대해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으며, 이지훈 또한 음이탈 실수에도 팀장이라는 이유로 합격자로 생존하게 되어 논란을 더하고 있다.이처럼 ‘미스터트롯3’ 준결승전은 치열한 대결과 함께 예기치 못한 사건들이 이어지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한층 더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이번 방송은 트롯맨들의 운명을 결정짓는 중요한 순간인 만큼, 시청자들의 관심과 응원이 쏠리고 있다. 트롯의 황제가 누구일지, 그 결말을 향한 대격돌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 "웸블리 입성!" 블랙핑크, K팝 걸그룹 최초 기록 또 쓴다
걸그룹 블랙핑크(BLACKPINK)가 2025년 스타디움 공연을 포함한 초대형 월드투어 1차 계획을 발표하며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20일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블로그에 'BLACKPINK 2025 WORLD TOUR ANNOUNCEMENT' 포스터를 게재, 한국, 북미, 유럽, 일본 등 세계 각국에서 펼쳐질 2025년 새 월드투어 일정을 공개했다.공개된 일정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오는 7월 5일과 6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 공연을 시작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토론토, 뉴욕, 프랑스 파리, 이탈리아 밀라노, 스페인 바르셀로나, 영국 런던, 일본 도쿄 등 총 10개 지역을 방문한다.특히 주목할 점은 공개된 공연 장소 모두 수만 명을 수용 가능한 스타디움급이라는 것이다. 블랙핑크는 K팝 여성 아티스트 최초로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 입성하며,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단독 공연을 펼치는 최초의 K팝 걸그룹이라는 기록도 세우게 됐다.블랙핑크는 이번 투어를 통해 LA 소파이 스타디움, 시카고 솔저 필드, 토론토 로저스 스타디움, 뉴욕 시티 필드,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 밀라노 이포드로모 스나이 라 마우라, 바르셀로나 에스타디 올림픽 경기장, 도쿄 돔 등 세계적인 공연장을 누비며 글로벌 최정상 그룹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할 예정이다.YG 측은 "'BORN PINK' 투어에 버금가는 역대급 규모와 최상의 공연을 준비 중"이라며 "앞으로 추가 공개될 지역과 일정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해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한편, 함께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180만여 명이 함께한 K팝 걸그룹 월드투어 신기록을 세운 지난 'BORN PINK' 투어의 하이라이트 장면이 소개됐다. 블랙핑크의 폭발적인 무대 장악력과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열기가 담긴 영상은 벌써부터 팬들의 심장을 뛰게 하고 있다.확정된 개최 도시들과 함께 'AND MORE'이라는 문구가 영상에 새겨져 있어, 앞으로 공개될 추가 공연 일정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 "다 진짜예요" 박봄이 밝힌 '이민호 남편' 발언…
전 2NE1 멤버 박봄이 배우 이민호와의 열애설을 스스로 제기하며 "모두 사실"이라고 주장해 파장이 일고 있다. 특히 이번 발언은 소속사의 해명과 팬들의 우려 속에서도 계속되고 있어 논란이 가중되는 상황이다.19일 박봄은 자신의 SNS 부계정을 통해 "다 진짜라서 쓴 거예요"라며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더불어 "세 번째 계정도 있다"며 팔로워를 독려하는 등 특이한 행보를 이어갔다. 이는 최근 그녀가 보여온 일련의 행동들과 맥을 같이한다.박봄은 지난 12일과 15일 연달아 자신의 SNS에 이민호의 사진을 게재하며 "내 남편", "내 남편이 맞아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는 처음이 아닌데, 작년 9월에도 이민호를 가리켜 "진심 남편"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당시 소속사는 "단순한 팬심의 표현"이라며 선을 그었지만, 박봄의 관련 게시물은 계속해서 이어졌다.최근에는 소속사가 이민호 관련 게시물을 임의로 삭제한다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자 2NE1의 팬덤도 더는 침묵하지 않았다. 투애니원 갤러리 팬 연합은 16일 성명을 통해 "시한폭탄 같은 박봄의 행동은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는 기만적 행동"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팬들은 특히 "온전하지 못한 박봄과 함께 가는 것은 팀에게도 엄청난 피해"라고 지적하며, 향후 2NE1의 공식 활동에서 박봄을 제외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는 현재 진행 중인 데뷔 15주년 기념 아시아 투어 '2024-25 2NE1 ASIA TOUR [WELCOME BACK]'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다.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사태가 단순한 해프닝으로 끝나지 않을 수 있다고 우려한다. 특히 이민호 측이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황에서, 박봄의 계속되는 발언은 법적 문제로 비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더욱이 2NE1의 재결합 활동이 한창인 시점에서 발생한 이번 사태는 그룹 전체의 이미지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팬들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소속사 측은 현재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적절한 대응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봉준호 "12.3 계엄령, 지금 감옥이야?"라고 전화 받아
영화감독 봉준호가 지난해 12월 3일 발령된 비상계엄을 언급하며 당시 해외의 반응을 전했다. 봉준호 감독은 18일 밤 방송된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 출연해 "외국에서는 한국 하면 블랙핑크 로제의 '아파트'나 BTS, '오징어 게임'을 떠올렸는데, 갑자기 '마샬 로우'(계엄령)라는 단어가 등장하니 다들 어리둥절해 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70~80년대 제3세계 군사 쿠데타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일이 벌어지니 현실감 없게 느껴졌던 것 같다"며 "어떤 해외 지인은 제게 '지금 감옥에서 전화하는 거냐'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고 당시 황당했던 심경을 털어놓았다.봉준호 감독은 "초등학교 4학년 때 '12.12 군사반란'을 겪었는데, 설마 우리 세대가 다시 계엄령을 경험하게 될 줄은 상상도 못 했다"며 "다행히 오랜 시간 동안 다져진 민주주의적 장치들이 작동해 상황이 회복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이날 방송에서 봉준호 감독은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이 작성한 블랙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던 사실도 언급했다. 그는 "박찬욱 감독과 함께 리스트에 올랐던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다행히 민간 기업의 투자를 받아 영화를 제작했기 때문에 직접적인 피해는 입지 않았다"고 밝혔다.그러나 "정부 지원을 받는 저예산 독립영화나 다큐멘터리 감독들은 블랙리스트 때문에 큰 피해를 입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어떤 형태로든 블랙리스트를 만드는 행위 자체가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에 손석희 앵커의 뒷모습이 담겼던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봉준호 감독은 "영화 속 뉴스 장면들은 가능하면 실제 기자를 섭외해 사실성을 높이려고 노력한다"며 "손석희 앵커의 뒷모습 역시 그런 의도에서 등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소주 한 잔'에 '눈물의 추모'까지 검열… 이젠 슬퍼할 자유도 없다
배우 이종혁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故 김새론을 향한 그리움을 표현했다가 예상치 못한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8일 이종혁은 자신의 SNS에 "새론.. 생일이 같던 동네 꼬마 후배. 영면하길.. 끝내 삼촌이 소주 한 잔 못 사줬구나.. 그곳에선 밝게 웃길 바란다"라는 글과 함께 국화꽃 사진을 게재했다.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김새론이 과거 음주운전 사고로 자숙했던 점을 언급하며 '소주 한 잔'이라는 표현이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고인이 왜 힘들어했는지 생각해보라", "유명인으로서 신중했어야 한다"는 비판이 이어졌다.이종혁의 추모 글을 둘러싼 논란은 단순한 해프닝으로 치부하기 어렵다. 이는 단지 한 연예인의 '경솔함'을 탓하는 것을 넘어, 우리 사회에 만연한 '추모 검열'의 한 단면을 보여주기 때문이다.실제로 지난해 12월 세상을 떠난 故 이선균의 경우에도 추모 방식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배우 신현준은 고인이 숨진 채 발견된 장소에 국화꽃을 놓은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죽음을 전시한다"는 비난을 받고 게시물을 삭제했다. 가수 하림 역시 추모글과 함께 올린 그림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에 게시물을 내려야 했다.심지어 작곡가 김이나와 배우 이지훈은 각자의 방식으로 고인을 애도하는 글을 올렸다가 "자기 반성이냐", "훈계하지 말라"는 비난에 직면했다. 단순히 추모 여부를 넘어, 그 방식과 내용까지 타인의 잣대로 평가받는 현실인 것이다.물론 추모는 개인의 자유로운 영역이지만, 동시에 사회적 의미를 지닌 행위이기도 하다. 하지만 고인을 향한 애도의 마음마저 재단하고 검열하는 지금의 분위기는 오히려 슬픔을 가중시키고 진정한 추모를 가로막는 것은 아닐까. 이제는 '어떻게 슬퍼해야 하는지' 묻기 전에, 슬픔을 나누고 위로하는 일에 조금 더 너그러워져야 할 때다.
- 공유, 알고보니 공효진의 할아버지였다!
한국 연예계를 대표하는 배우들 간의 놀라운 인연이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배우 공유와 공효진, 그리고 강동원 사이에 존재하는 특별한 인연이 화제의 중심에 섰다.특히 주목받는 것은 공유와 공효진의 혈연관계다. 두 배우는 같은 곡부 공씨 가문의 후손으로, 공유는 79세손, 공효진은 81세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족보상으로 공유가 공효진의 할아버지뻘이 된다는 의미로, 이 사실이 알려지자 팬들 사이에서는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반응이 이어졌다.여기에 더해 공유와 강동원의 인연도 화제다. 두 배우의 할아버지 세대는 절친한 친구 사이였으며, 이러한 인연을 바탕으로 강동원의 고모와 공유의 삼촌이 결혼하면서 두 집안은 사돈관계를 맺게 되었다. 흥미로운 점은 두 배우가 2004년까지 이러한 인연을 전혀 알지 못했다는 사실이다. 연예계에서 활발히 활동하던 중에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현재 세 배우는 각자의 자리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공유는 2001년 KBS '학교4'를 통해 데뷔한 이후, '커피프린스 1호점', '도깨비' 등의 드라마와 '도가니', '부산행', '밀정' 등 수많은 히트작을 통해 한류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글로벌 히트작 '오징어 게임2'에 출연해 이중적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또 한 번 자신의 연기력을 입증했다.공효진의 경우 현재 tvN의 야심작 '별들에게 물어봐'에서 우주정거장 보스 '이브' 역을 맡아 이민호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500억 원이라는 막대한 제작비가 투입된 이 작품은 아쉽게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곧 종영을 앞두고 있다. 16부작 중 14회까지 방영된 상태로, 남은 2회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처럼 뛰어난 연기력과 스타성으로 각각의 길을 걸어온 세 배우의 특별한 인연은, 한국 연예계에서 보기 드문 사례로 새삼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들이 서로의 관계를 알게 된 후에도 변함없이 각자의 영역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팬들에게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 '악플과 자숙' 김새론 사망, 끝내 피하지 못한 비극
배우 김새론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며 연예계에 큰 충격을 안겼다. 김새론은 16일 오후 4시 54분쯤 서울 성동구 성수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김새론과 만나기로 한 지인 A 씨가 먼저 집을 방문해 그의 사망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며, 외부 침입 흔적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자세한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김새론은 2001년 육아 잡지 ‘앙팡’ 표지 모델로 데뷔한 후 2009년 영화 ‘여행자’에서 주연을 맡으며 연기자로서 첫 발을 내디뎠다. 이 영화는 그를 프랑스 칸 영화제에 초청시킨 작품이기도 하다. 이후 영화 ‘아저씨’(2010)에서 원빈과 호흡을 맞추며 그가 맡은 정소미 역은 큰 인기를 끌었고, ‘천재 아역’이라는 칭호를 얻으며 스타덤에 올랐다. 또한 ‘도희야’, ‘눈길’, ‘동네사람들’ 등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약하며 팬들과 소통했다.하지만 김새론은 2022년 5월 음주 운전 사고로 큰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 김새론은 만취 상태에서 운전 중 가로수와 변압기를 들이받는 사고를 일으켰고, 이로 인해 변압기 파손과 상가 정전 피해가 발생했다. 이후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벌금 2천만 원을 선고받으며 활동에 큰 차질을 빚었다. 논란 후 김새론은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하며 SNS에서 논란을 일으켰던 사진을 삭제하는 등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다. 이후 출연 예정이던 드라마와 영화에서 하차하거나 촬영 분량이 대폭 편집되기도 했다.2022년 12월까지 골드메달리스트 소속으로 활동하던 김새론은 그 이후 활동을 잠정 중단했으며, 건강 문제로 연극 무대에서 하차한 후 연기 활동 복귀도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또한, 영화 ‘기타맨’의 촬영을 마친 김새론은 그 영화의 개봉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 영화는 2025년 5월 개봉을 예정하고 있다.김새론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그의 동료 배우들이 애도의 뜻을 전했다. 김옥빈은 자신의 SNS에 국화꽃 사진을 올리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고, 영화 ‘동네사람들’에서 함께 작업한 김민체와 서하준 역시 추모의 글을 남겼다. 김민체는 “너무 행복했던 시간, 그곳에서 편히 쉬기를”이라는 글을 남기며 김새론을 애도했다.한편, 가수 미교는 김새론의 사망에 대해 심경을 표하며, 악플러들에게 강한 비판을 했다. 미교는 SNS에서 “사람 한 번 죽어나가야 악플러들 손이 멈춘다”며 “언론과 방송도 사람 하나 죽이기 전에 생각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녀는 이어 고인의 명복을 빌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배우 김새론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네티즌들은 큰 충격과 슬픔을 표현하고 있다. 김새론은 어렸을 때부터 큰 사랑을 받으며 스타덤에 오른 배우였기 때문에, 그의 사망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그가 음주 운전 사고 후 자숙과 복귀를 위한 노력 중이었기에, 그의 안타까운 죽음은 더욱 충격적으로 다가왔다.한 네티즌은 "어린 나이에 큰 주목을 받으며 연기자로서 큰 가능성을 보여줬던 김새론. 그러나 최근의 논란과 함께 자숙하며 어려운 시기를 보내왔던 것 같아 더 안타깝다"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김새론의 사망 소식은 정말 충격적이다. 그가 연기활동을 재개할 기회를 기다리던 팬으로서 마음이 너무 아프다"며 깊은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일부 네티즌은 김새론의 음주운전 사고와 그로 인한 논란에 대해 언급하며, 그녀의 인생이 비극적인 방식으로 마무리되었음을 안타까워했다. 한 사용자는 "김새론이 음주 운전으로 큰 실수를 했지만, 그 후 자숙하며 회복하려고 노력한 점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 이 모든 일이 비극적인 결말로 끝나버려서 정말 안타깝다"고 말했다.또 다른 네티즌은 "모든 사건이 그녀를 힘들게 했겠지만, 그녀도 스스로에게 기회를 주고 싶었을 것이다. 그러나 결국 이 세상과 이별하게 되어 너무나도 슬프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애도와 함께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일부 팬들은 김새론의 죽음을 두고 악플 문화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기도 했다. 김새론의 사망 소식을 접한 후 가수 미교는 악플러들에게 강한 비판을 했는데, 이를 지지하는 팬들의 목소리도 있었다. 한 팬은 "김새론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던 만큼, 비판보다는 그녀를 응원해주었어야 했다. 이제는 그녀를 비난하는 대신, 모두가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악플 문화에 대한 문제를 언급했다.김새론의 사망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고, 그를 사랑했던 팬들은 물론, 연예계 동료들 역시 깊은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비록 김새론은 짧은 생애를 살았지만, 그녀가 남긴 작품들과 추억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기억될 것이다.
- '호텔 동침' 육시안 현커? 제작진이 밝힌 열애 소문
김재원 PD는 넷플릭스 연애 예능 프로그램 '솔로지옥4'의 출연자 섭외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최근 프로그램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출연자들이 연애보다는 자기 홍보를 위한 출연이라는 비판이 일었다. 이에 대해 김 PD는 “연반인(연예인+일반인)이 출연하는 것에 대해 논란이 있을 수 있지만, 그들이 매력 있고 진정성이 있다면 충분히 프로그램에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프리지아, 덱스, 이관희, 육준서 등 유명 인물들이 이미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었고, 이들이 연애를 하지 않는다고 할 수 없기 때문에 출연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김 PD는 연애 예능 프로그램에서 출연자들이 진심으로 연애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한 점이라고 강조했다.‘솔로지옥’ 시리즈는 고립된 섬에서 펼쳐지는 데이팅 리얼리티쇼로, 참가자들이 커플이 되어야만 탈출할 수 있다는 독특한 설정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솔로지옥4’는 역대 시즌 중 가장 긴 첫 주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톱10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 시즌의 출연자들은 이시안, 장태오, 육준서, 박해린 등 이미 방송 활동을 해온 이들이 많았고, 이로 인해 다시 한 번 ‘자기 홍보를 위한 출연’ 논란이 일었다. 하지만 제작진은 이들이 진지한 연애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김재원 PD는 리얼리티쇼의 진정성을 지키기 위한 원칙을 강조했다. 그는 “현장에서 가장 힘든 점은 아무것도 하지 말아야 한다는 점이다”며 “프로그램에 개입하거나 방향을 제시하면 진정성이 사라지고, 시청자들이 원하는 결말이 나오지 않게 된다. 우리는 그런 개입을 하지 않도록 노력한다”고 말했다. 김 PD는 출연자들의 진심 어린 감정선이 드러나는 것이 ‘솔로지옥’ 시리즈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예측할 수 없는 관계의 전개를 그대로 보여주며, 이를 통해 리얼리티쇼의 본질을 지키고자 했다.박수지 PD는 이번 시즌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으로 육준서와 이시안, 김정수와 정유진의 더블데이트 장면을 꼽았다. 이 장면은 참가자들이 서로의 감정을 고민하고 갈등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더 큰 몰입감을 주었다. 박 PD는 “커플이 된 사람들이 만나는 장면을 통해 그들이 갈등하는 모습과 연애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보여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장면은 프로그램 내에서 참가자들의 인간적인 면모를 잘 드러내며, 시청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가장 화제를 모은 장면은 육준서와 이시안이 함께 천국도에서 같은 침대에서 잠을 자는 장면이었다. 이 장면은 MC들뿐만 아니라 시청자들로부터 큰 반응을 얻었으며, 이 커플은 ‘육시안’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김재원 PD는 “현장에서도 놀랄 만큼 관계가 급격하게 발전하는 모습을 보았다. 그들은 자연스럽게 호감을 느끼는 20대 남녀였고, 카메라 앞에서의 행동도 자연스러웠다”고 말했다. 이는 프로그램이 보여주고자 하는 진정한 연애의 모습이자, 리얼리티쇼의 매력적인 순간이었다.‘솔로지옥4’는 최종적으로 네 커플을 만들어냈고, 이시안과 육준서는 프로그램이 끝난 후 공개적으로 현커(현실 커플)로서의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김재원 PD는 출연자들의 사생활을 존중하기 위해 그들의 현재 상태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것을 피했다. 그는 “출연자들에게 각자 어떤 방식으로든 현재 상태를 밝힐 거라 생각한다”고 전했다.또한, 비연예인 출연자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과거 학창 시절의 폭력 논란이나 사생활이 공개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에 대해 김재원 PD는 “출연자들이 과거 논란이 될 만한 행동을 했다면 스스로 거절할 것이다”며, 출연자들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철저한 검증 과정을 거친다고 설명했다. 그는 출연자들의 평판을 확인하기 위해 지인들과 연락을 취하거나, 출연자들에게서 직접 확인을 받는 등의 방법을 사용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애인이 있는 상태로 출연하면 큰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일이 없도록 철저히 관리한다”고 말했다.‘솔로지옥’ 시리즈는 시즌5를 제작할 예정이다. 김재원 PD는 “시즌을 거듭할수록 모든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방향성이 생겼다”며 “다양한 비주얼을 가진 출연자들을 섭외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MC들의 호흡에 대한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기 때문에, 시즌5에서도 MC를 신중하게 섭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솔로지옥’은 시즌5에서도 새로운 이야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증대시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