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는 놓치고 넷플릭스는 잡았다..'도라이버', 예능 판도 흔드나
KBS에서 저조한 시청률로 조기 종영된 예능 프로그램이 넷플릭스에서 예상치 못한 성공을 거두며 방송가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도라이버'. 김숙, 홍진경, 조세호, 주우재, 장우영 등 '홍김동전'의 주역들이 다시 뭉쳐 만든 이 프로그램은 공개와 동시에 넷플릭스 인기 콘텐츠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중증외상센터', '멜로무비' 등 쟁쟁한 오리지널 시리즈들을 제치고 거둔 성적이기에 더욱 놀랍다.'도라이버'는 지난해 KBS에서 1%대의 저조한 시청률로 쓸쓸히 막을 내린 '홍김동전'의 출연진과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만든 프로그램이다. 당시 방송사에서는 철저히 외면받았지만, 넷플릭스로 플랫폼을 옮기자 완전히 다른 결과를 만들어냈다. 온라인에서는 "'홍김동전' 살려내라", "KBS는 땅을 치고 후회할 것"이라는 반응부터, "'도라이버', 넷플릭스 등에 업고 날아오르다", "KBS가 버린 카드, 넷플릭스가 줍다" 등 다양한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이러한 '도라이버'의 성공은 단순한 해프닝으로 치부하기 어렵다. 방송사에서 실패한 예능이 넷플릭스에서 글로벌 1위를 기록하는 상황은, 콘텐츠 소비 플랫폼의 변화와 더불어 기존 방송사의 위기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이기 때문이다.최근 몇 년간 방송 예능은 0%~1%대 시청률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 속출하는 등 심각한 부진을 겪고 있다. 주 시청 층이 TV에서 OTT, 유튜브 등 새로운 플랫폼으로 이동하면서, 방송 콘텐츠는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특히, 젊은 세대뿐만 아니라 중장년층까지 OTT와 유튜브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방송사들은 비상이 걸렸다.넷플릭스는 방송사가 독점하던 '주간 예능' 시장까지 집어삼키며, 본격적인 콘텐츠 제국 건설에 나섰다. '동미새'(데프콘), '추라이 추라이'(추성훈), '미친 맛집'(성시경), '주관식당', '도라이버' 등 5편의 신작을 쏟아내며, TV 예능처럼 매주 새로운 에피소드를 방영하는 방식으로 시청자들을 넷플릭스라는 울타리에 가두려는 속셈이다.넷플릭스의 예능 시장 진출은 콘텐츠 다양성 확대라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드라마에 이어 예능까지 넷플릭스 의존형 제작 환경이 가속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넷플릭스 드라마가 제작비와 출연료 상승을 불러온 것처럼, 예능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벌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일각에서는 넷플릭스가 한국 예능 시장을 장악하면서, 국내 제작사들이 넷플릭스의 하청업체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넷플릭스의 입김이 강해질수록, 국내 제작사들의 창의성과 자율성이 위축될 수 있다는 것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넷플릭스의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와이즈앱·리테일이 발표한 주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앱 사용 현황에 따르면, 1월 넷플릭스 월간 사용자 수는 1416만 명을 기록하며 전월(1317만 명)에 이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는 넷플릭스가 한국 콘텐츠 시장에서 '대체 불가능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음을 의미한다.'도라이버'의 성공은 방송 예능의 위기와 넷플릭스의 부상이라는, 한국 콘텐츠 산업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다. 앞으로 넷플릭스가 예능 시장에서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그리고 기존 방송사들은 어떤 대응 전략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 "성공하려면 내 여자가 돼라" 걸스데이 출신 장혜리, 연예계 추악한 제안 폭로
걸그룹 걸스데이 원년 멤버로 활동했던 트로트 가수 장혜리(32)가 과거 연예계에서 겪었던 부적절한 제안에 대해 폭로하며 파장이 일고 있다.지난 3일 유튜브 채널 '채널고정해'의 '논논논'에는 장혜리가 출연, 신정환, 강병규 등과 함께 '술'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던 중 과거 경험담을 공개했다.강병규가 "잘나가는 아이돌 지인들을 통해 은밀한 술자리를 만들고, 구설수에 오를 만한 상황을 유도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자, 장혜리는 자신도 그런 자리에 간 적이 있다고 밝혔다.장혜리는 "'술 한잔하면서 일 얘기를 하자', '인맥을 넓혀야 성공할 수 있다'는 식의 제안이 많다"며, "신인 시절 유명한 대표에게 '나를 키워줄 테니 여자친구가 되라'는 제안을 받았다"고 고백했다.당시 장혜리는 "아닌 것 같다"고 거절했지만, 해당 대표는 "자신이 그런 식으로 키운 여자 연예인이 있다"며, "너도 그렇게 만들어주겠다"고 압박했다고 한다. 장혜리는 "어린 나이에 자존심이 상해 '이런 방식이 아니어도 성공하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그 대표는 "너는 그런 식으로는 절대 성공 못 한다. 이 바닥은 다 그렇다"고 윽박질렀으며, 이후 장혜리와 마주쳤을 때도 "내 제안을 거절해서 네가 유명해지지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장혜리는 "그때 다른 선택을 했다면 어땠을까' 생각도 해봤지만, 그 사람을 믿고 모든 걸 맡길 수는 없었다. 다시 돌아가도 같은 선택을 했을 것"이라며 소신을 밝혔다.1992년생인 장혜리는 걸스데이, 비밥 등에서 활동했으며, 2020년 트로트 가수로 전향, '서방님(우렁각시)'을 발표하고 활동 중이다.
- '아이유 눈감아! 이종석 눈감아!' 열애 3년차 커플의 '따로 투샷' 현장 포착
연예계 대표 커플로 자리매김한 아이유와 이종석이 같은 날 각기 다른 배우들과 다정한 모습으로 포착되며 '프로페셔널'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열애 3년차를 맞이한 두 사람은 연인 관계와 별개로 각자의 연기와 모델 활동에서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이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지난 27일 오전, 이종석은 tvN 새 드라마 '서초동' 촬영차 방문한 홍콩에서 여배우 문가영과 함께 걷는 모습이 현지 팬들에게 포착됐다. 두 사람은 드라마 속 연인 역할로 알려진 가운데, 현장에서도 자연스러운 호흡을 과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서초동'은 서울 서초동의 로펌가에서 일하는 어쏘 변호사(법무법인에 고용되어 월급을 받는 변호사)들의 일과 사랑, 성장을 그린 법정 오피스물이다.이종석은 이 작품에서 9년 차 베테랑 어쏘 변호사 안주형 역을 맡았으며, 문가영은 열정 넘치는 1년 차 신입 어쏘 변호사 강희지 역을 연기한다. 두 사람은 드라마에서 로맨스 라인을 형성할 것으로 알려져 촬영 현장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홍콩 현지에서 포착된 두 사람의 모습은 마치 실제 연인처럼 자연스러운 호흡을 보여주며 벌써부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서초동'에는 이종석과 문가영 외에도 강유석, 류혜영, 임성재가 출연해 황금 같은 점심시간을 함께 보내는 어쏘 변호사 모임 '어변저스' 5총사로 활약한다. 이들은 치열한 법정 다툼이 오가는 서초동에서 유쾌하고 따뜻한 일상과 진지한 고민을 그려낼 예정이다. 드라마는 2025년 상반기 방송을 목표로 현재 촬영 중이며, 법정물과 오피스물의 장점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드라마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흥미롭게도 같은 날 오후, 이종석의 연인 아이유는 또 다른 인기 배우 차은우와 함께한 화보가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글로벌 주얼리 브랜드 쇼메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공개한 화보 속 두 사람은 데님룩을 맞춰 입고 얼굴을 가까이 마주한 채 청량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아이유(31)와 차은우(27)의 나이 차이가 무색할 만큼 두 사람은 마치 청춘 멜로 영화의 한 장면 같은 완벽한 비주얼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이처럼 아이유와 이종석이 같은 날 각각 다른 배우들과 다정한 모습을 공개하자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아침에는 아이유 눈감으라고 했는데 오후에는 이종석 눈감아야 할 듯", "둘 다 다른 배우들과 있는데 얼굴 합이 최고다", "연애와 본업은 다르지. 그게 프로페셔널이다"라는 등의 재치 있는 댓글이 이어졌다. 특히 많은 팬들은 두 사람이 각자의 자리에서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 대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아이유와 이종석은 2022년 12월 열애 사실을 공식화한 이후 3년 가까이 안정적인 연애를 이어오고 있다. 이종석은 2022 MBC 연기대상에서 '빅마우스'로 대상을 수상한 후 소감을 통해 "복무를 마치고 고민과 두려움이 많았는데 그때 인간적으로 좋은 방향성,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 도와준 분이 있다"며 "항상 그렇게 멋져줘서 고맙고 제가 아주 오랫동안 좋아했다고, 너무 존경한다고 전하고 싶다"라고 말해 아이유를 향한 마음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이후 양측은 열애 사실을 인정했고, 대중의 축복 속에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두 사람은 한때 결별설에 휩싸이기도 했으나, 지난해 아이유의 월드투어 공연에 이종석이 동행한 모습이 포착되면서 여전히 사랑을 이어가고 있음을 증명했다. 특히 두 사람은 각자 꾸준한 기부 활동을 펼치며 '선한 영향력'까지 닮아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이유는 꾸준히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를 이어왔으며, 이종석 역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며 연인으로서 가치관의 일치를 보여주고 있다.연예계 관계자들은 "아이유와 이종석은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의 위치에 오른 스타들이기 때문에 서로의 전문성과 업무를 존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며 "연인 관계와 직업적 활동을 명확히 구분하며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오래 사랑받는 커플로 남을 수 있는 비결"이라고 분석했다.앞으로도 아이유와 이종석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을 전망이다. 이종석의 새 드라마 '서초동'은 2025년 상반기 방영 예정이며, 아이유 역시 다양한 음악 활동과 연기 활동을 통해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 식음을 전폐한 구준엽, 눈물로 힘겨운 나날 보내
남성 듀오 클론의 멤버인 구준엽이 아내 고(故) 서희원(쉬시위안)과의 이별 후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서희원은 지난 2월 2일 일본에서 독감과 폐렴으로 갑자기 세상을 떠났으며, 이로 인해 구준엽은 큰 상실의 아픔에 빠졌다. 그의 근황을 전한 중국 매체 '차이나 타임즈'와 대만 매체 '미러 위클리'는 구준엽이 여전히 슬픔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으며, 매일 울며 고통스러워한다고 보도했다. 구준엽은 서희원이 세상을 떠난 지 한 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눈이 부을 정도로 울고 있으며, 측근에 따르면 서희원에 대해 이야기할 때는 울음을 참지 못한다고 한다. 또한, 슬픔에 잠긴 구준엽은 식사나 음료를 거부하고 체중이 급격히 감소했다고 전해진다. 구준엽의 비통한 상황에 대해 가족과 친구들은 깊은 걱정을 표하고 있다. 서희원은 2011년 사업가 왕샤오페이와 결혼해 1남 1녀를 두었으나, 2021년 이혼 후 20년 전 연인 관계였던 구준엽과 재회하여 2022년 재혼했다. 그럼에도 불행히도 서희원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며, 구준엽은 그를 잃고 큰 충격에 빠졌다. 대만의 장례 서비스 회사 롱옌은 서희원을 위한 작은 추모 정원을 설계하기로 후원했으나, 유족들은 아직 장소를 결정하지 못한 상황이다. 구준엽과 가족들은 고인을 위한 묘지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인근 주민들의 항의가 이어지기도 했다. 구준엽의 슬픔은 여전히 깊고, 그는 아내의 유해를 일본에서 가져온 후 매장지를 찾고 헤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준엽의 처제의 남편인 허야균은 구준엽이 고인의 유해를 일본에서 가져온 뒤 매장지를 찾기 위해 여러 곳을 헤매고 있다고 밝혔다. 허야균은 또한 구준엽이 아내를 잃은 후 체중이 많이 줄어들었다며, 이에 대한 구준엽의 고통을 전했다. 구준엽의 가족은 서희원의 묘지나 기념 동상을 세울 장소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고인이 좋아했던 장소를 찾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한편, 서희원의 멘토이자 절친인 대만 영화·공연 프로듀서 왕위충은 기자회견에서 서희원에 대한 안타까운 심경을 전하며, 언론의 지나친 관심에 대해 "죽은 사람이 편히 쉬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왕위충은 서희원을 기리기 위해 자신의 칼럼을 통해 고인의 의미를 전했으며, 구준엽에 대해서도 "위로할 수 있는 것만 하겠다"고 말했다. 구준엽은 아내의 죽음을 아직도 받아들이지 못한 채, 자신이 할 수 있는 방법으로 고인을 기리며 슬픔을 달래려 하고 있다. 구준엽과 서희원의 관계는 그들의 재혼으로 새롭게 시작된 사랑이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비극으로 그들의 행복은 빨리 끝을 맞이하게 되었다. 현재 구준엽은 매일 아내에 대한 그리움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으며, 고인의 유해를 어디에 모실지, 어떻게 기릴지에 대한 고민이 계속되고 있다. 서희원이 생전 나무 장례를 원하는 뜻을 밝혔으나, 구준엽은 아내의 마지막을 경의롭게 기리기 위한 독립적인 공간을 찾고 있으며, 그 공간에서 언제든지 그녀를 방문하고 싶다는 바람을 품고 있다. 서희원을 떠나보낸 구준엽의 슬픔은 여전히 깊고, 그의 근황은 그를 아끼던 이들에게 큰 충격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구준엽이 아내의 영면을 위한 자리를 찾을 수 있기를, 그리고 그가 슬픔을 조금이나마 이겨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전해지고 있다.
- 이수지 패러디에 불똥 튄 한가인, 결국 영상 삭제
코미디언 이수지의 '대치동 제이미맘' 캐릭터가 사회적 화제로 떠오르면서 의도치 않게 배우 한가인까지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 육아와 교육 현실을 풍자한 코미디가 실제 연예인 부모의 일상과 겹치면서 벌어진 이 해프닝은 한국 교육열과 엄마들의 경쟁 심리를 다시 한번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이수지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대치동 제이미맘'이라는 캐릭터로 사교육 열풍에 빠진 강남 학부모의 모습을 패러디했다. 영상에서 그는 초등학생 자녀 '제이미'를 학원가에 '라이딩'(데려다주는) 하는 모습을 코믹하게 연출했다. 특히 자녀를 위해 하루 종일 차량을 운전하며 학원에서 학원으로 이동하는 모습, 자녀의 스펙을 자랑하는 대화, 고가 명품으로 치장한 외모 등이 실제 강남 학부모들의 모습과 너무 닮았다는 평가를 받으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누리꾼들은 이수지의 패러디가 "현실을 그대로 고증했다"며 열광했고, 영상은 업로드 후 일주일 만에 조회수 500만 회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이수지가 영상에서 착용한 고가의 패딩 브랜드가 주목을 받으면서 의외의 파장이 일었다. 일부 언론에서는 이 패러디 영상 이후 실제 대치동 학원가에서 해당 브랜드의 패딩을 입은 학부모들이 "제이미맘으로 오해받을까 봐" 기피하는 현상까지 나타났다고 보도했다.이러한 사회적 현상이 확산되는 가운데, 배우 한가인이 지난 10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했던 육아 일상 영상이 다시금 주목받게 됐다. 한가인은 당시 '워킹맘의 하루'라는 제목으로 두 자녀를 유치원과 각종 학원에 데려다주고 데려오는 일상을 솔직하게 공개했다. 영상에서 한가인은 오전부터 저녁까지 아이들의 교육 일정에 맞춰 차량을 운전하며 이동하는 모습을 담담하게 보여줬다.문제는 이수지의 패러디 영상이 화제가 된 이후, 일부 누리꾼들이 한가인의 과거 영상을 찾아내 "실제 제이미맘이 여기 있다", "패러디보다 더 리얼한 강남 엄마의 모습" 등의 댓글을 달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처음에는 단순 비교에 그쳤지만, 점차 "연예인도 결국 사교육에 의존한다", "아이들이 불쌍하다", "특권층의 교육 방식" 등 비판적인 댓글이 늘어나기 시작했다.특히 한가인이 영상에서 보여준 고급 외제차와 명품 가방, 그리고 아이들이 다니는 학원의 수와 종류가 이수지의 패러디 속 '제이미맘'과 유사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패러디의 모델이 한가인 아니냐"는 추측성 댓글까지 달았고, 이는 곧 악성 댓글로 번지기 시작했다.상황이 이렇게 전개되자 한가인은 결국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하는 결정을 내렸다. 한가인의 소속사 관계자는 "특별한 의도 없이 일상을 공유한 영상이었는데, 예상치 못한 논란이 일어 당혹스럽다"며 "한가인씨는 자녀 교육에 관심이 많은 평범한 엄마일 뿐"이라고 해명했다.이번 사태는 연예인의 육아 콘텐츠가 갖는 양면성을 드러내는 사례로 볼 수 있다. 한편으로는 솔직한 일상 공개를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자 하는 의도가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자신의 경제적 지위와 교육 방식이 공개됨으로써 논란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교육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에 대해 "한국 사회의 교육열과 경쟁 구조가 만든 필연적 결과"라고 분석한다. 서울대 교육학과 김모 교수는 "강남을 중심으로 한 사교육 열풍은 단순히 부모의 욕심이 아니라, 한국 사회의 입시 중심 교육 시스템과 계층 이동의 사다리로서 교육을 바라보는 사회적 인식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설명했다.또한 이번 논란은 소셜미디어 시대에 연예인들의 사생활 공개 범위에 대한 고민도 던져준다. 연예계 한 관계자는 "과거에는 연예인의 자녀 교육이 철저히 비공개였지만, 최근에는 유튜브 등을 통해 일상을 공유하는 추세"라며 "그러나 이번 사태처럼 의도치 않은 논란이 생길 수 있어 앞으로는 더 신중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한편, 이수지의 '대치동 제이미맘' 캐릭터는 계속해서 인기를 끌고 있으며, 후속 영상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이수지는 최근 한 방송에서 "단순한 웃음을 넘어 우리 사회의 교육 현실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캐릭터 창작 의도를 밝히기도 했다.이번 사태를 계기로 한국 사회의 교육열과 사교육 문제, 그리고 연예인의 자녀 교육 방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가인의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가인은 현재 SNS 활동을 잠정 중단한 상태이며, 소속사를 통해 "자녀 교육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를 피하기 위해 당분간 육아 관련 콘텐츠는 자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남편 잃은 슬픔 딛고..전혜진, '라이딩 인생' 제작발표회서 밝힌 복귀 소감
남편 故 이선균을 떠나보낸 배우 전혜진이 드라마 '라이딩 인생'으로 돌아와 연기 활동을 재개한다. 작품 속 워킹맘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을 언급하며 복잡한 심경을 내비쳐 이목을 끌었다.25일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라이딩 인생'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열렸다. 이날에는 배우 전혜진, 조민수, 정진영, 전석호, 김철규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라이딩 인생'은 딸의 '7세 고시'를 앞둔 열혈 워킹맘 정은이 엄마 지아에게 학원 라이딩을 맡기면서 벌어지는 3대 모녀의 '애'태우는 대치동 라이프를 그린 드라마다.전혜진은 극 중 뷰티 업계 마케터이자 일곱 살 딸의 교육에 열정적인 워킹맘 이정은 역을 맡았다.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에 대한 질문에 그는 "70% 정도"라고 답하며, "아이를 키우면서 일하는 점은 비슷하지만, 정은이만큼 열혈인지는 잘 모르겠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이어 "교육에 관해 많은 생각을 해보지만, 지금도 답이 뭔지 모르겠다. 그만큼 그때그때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그래도 정은처럼 열정적으로 몰입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덧붙이며, 워킹맘으로서의 고충과 교육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특히 전혜진은 극 중 엄마 지아 역을 맡은 배우 조민수와의 호흡에 대해 언급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는 "조민수 선배님은 굉장히 솔직하신 분이라 오히려 그런 점이 편안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또한, "처음 만났을 때 지아 역에 거부감이 있다고 말씀하셨지만, 실제로는 캐릭터와 너무 잘 어울리셨다. 함께 연기하게 되어 정말 좋았다"고 밝히며 선배 배우에 대한 존경심과 애정을 드러냈다.'라이딩 인생'은 전혜진이 남편의 비극적인 사건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모은다. 힘든 시간을 보낸 후 복귀하는 만큼, 이번 작품에서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가 커지고 있다.한편,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라이딩 인생'은 다음 달 3일 밤 10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3대 모녀의 현실적인 이야기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장구의 신'이 '트로트의 왕'으로! 박서진, 1억 상금 품에 안았다
MBN의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현역가왕2'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치열했던 결승전 끝에 '장구의 신'으로 불리는 박서진이 초대 챔피언 자리를 차지하며 감격의 눈물을 쏟았다. 진해성과 에녹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하며 시상대에 올랐다.25일 오후 MBN에서는 '현역가왕2' 결승전이 200분간 특별 편성되어 방송됐다. 그동안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올라온 톱10 가수들(환희, 신유, 김수찬, 박서진, 진해성, 김준수, 최수호, 강문경, 신승태, 에녹)이 마지막 승부를 펼쳤다. 결승전은 '현역의 노래' 미션으로 진행됐으며, 각자의 개성과 실력을 총동원한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특히 박서진은 "제가 제일 잘하는 것을 보여드리겠다"는 당찬 포부와 함께 이미리의 '흥타령'을 선곡해 자신만의 장기인 장구 연주와 함께 무대를 꾸몄다. 그의 신명 나는 장구 연주와 가창력이 어우러진 무대는 심사위원들로부터 최고점 98점, 최저점 80점이라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구의 신'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전통 국악 리듬과 현대적인 트로트를 절묘하게 조화시킨 그의 무대는 현장의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이번 '현역가왕2' 결승 파이널은 총 5000점 만점으로 진행됐으며, 점수 산정 방식은 현장 투표 44%(1·2차전 합산), 대국민 응원 투표 10%(2등부터 차등 배점), 신곡 음원 6%(2등부터 차등 배점), 실시간 문자 투표 40%(2등부터 비율 환산 배점)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반영했다. 특히 총점의 40%를 차지한 '실시간 문자 투표'가 최종 순위를 결정짓는 중요한 변수로 작용했다.결승전 당일 진행된 실시간 문자 투표에서는 놀라운 참여율을 기록했다. 총 243만 4804표가 접수됐으며, 이 중 유효표는 203만 3583표로 집계됐다. 이는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의 인기와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방증하는 수치로, 방송 관계자들도 예상을 뛰어넘는 투표율에 놀라움을 표했다고 한다.치열한 경쟁 끝에 최종 1위는 총점 4574점을 기록한 박서진에게 돌아갔다. 그는 대국민 문자 투표에서 19.5%라는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하며 '현역가왕2'의 왕좌에 올랐다. 2위는 3969.95점을 획득한 진해성이, 3위는 3648.76점을 기록한 에녹이 차지했다.이어서 4위는 신승태(3508.82점), 5위는 김준수(3461.37점), 6위는 최수호(3379.53점), 7위는 강문경(3316.53점)이 차지했다. 8위 환희(3150.11점), 9위 김수찬(3058.72점), 10위 신유(2779.54점)는 아쉽게 톱7에 들지 못했다. 특히 초반 강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졌던 신유가 10위에 그친 것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의외의 결과로 받아들여졌다.우승의 영광을 안은 박서진은 예상치 못한 결과에 감격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그는 "우승할지 모르고 소감도 준비 못했다. 머릿속이 하얘진다"며 당혹감과 기쁨이 뒤섞인 소감을 전했다. 이어 "추운 날씨에 응원해준 팬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며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특히 그는 "이 모습을 하늘에 있는 형들이 본다면 얼마나 기뻐할지 모르겠다"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여 현장의 분위기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박서진의 이 말은 과거 함께 활동했던 동료 가수들을 떠올리게 해 많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2위에 오른 진해성 역시 감동적인 소감을 전했다. 그는 '현역가왕2' 마지막 무대를 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외할머니를 언급하며 "하늘에 계신 우리 할머니, 결승 무대는 못 보셨지만 좋은 성적을 얻었다. 감사하다"고 말해 현장을 뭉클하게 했다. 진해성의 진심 어린 소감은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으며, 그의 음악 여정에 대한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졌다.'현역가왕2'의 우승자 박서진에게는 상금 1억원을 비롯해 국내외 투어 콘서트, 우승곡 제작 등 다양한 특전이 제공된다. 이는 트로트 가수로서의 그의 커리어에 큰 도약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톱7에 선정된 박서진, 진해성, 에녹, 신승태, 김준수, 최수호, 강문경은 올해 한일 수교 60주년을 기념하여 진행될 '한일가왕전'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는 영광을 안게 됐다.'현역가왕2'는 오는 4일 밤 9시 50분에 톱7 갈라쇼를 통해 시청자들과 다시 만날 예정이다. 이번 갈라쇼에서는 결승전의 긴장감에서 벗어나 톱7 가수들의 자유로운 무대와 특별한 콜라보레이션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현역가왕2'는 방송 내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트로트 열풍을 이어갔다. 특히 결승전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프로그램의 인기를 입증했다.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는 트로트 장르가 여전히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로 평가받고 있다.
- 채리나♥박용근, 흉기 사건 뒤 숨겨진 이야기 공개
가수 채리나와 박용근 코치가 결혼 10년 만에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이유를 털어놓았다. 24일 방송된 TV조선의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결혼 10년 차를 맞은 채리나와 박용근이 그동안 결혼식을 하지 못한 이유를 공개했다. 채리나는 두 사람의 결혼식이 미뤄진 이유에 대해 "누나 동생 사이로 지내다가 큰 사고를 겪고 나서 서로의 마음을 표현했다"며, 2012년 10월 강남역에서 발생한 흉기 사건을 언급했다. 당시 박용근은 범인에게 칼에 찔려 중태에 빠졌고, 채리나는 "그때 제 기도 제목은 '이 친구를 살려주세요'였다. 그때 99% 사망이라고 했지만, 그는 살아났다"고 회상했다.박용근은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사고로 인해 모든 사람들이 힘들어했으며, 저희 둘을 포함한 여러 사람에게 큰 피해가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처음엔 트라우마도 있었고,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 나아졌지만 여전히 사람들이 많은 곳과 오픈된 장소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두 사람의 삶에 깊은 영향을 미쳤고, 결혼식을 미루게 된 중요한 원인 중 하나였다.채리나는 "그 사고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상처를 받았고, 그 당시 내가 감히 결혼식을 올리는 것이 무례한 일처럼 느껴졌다. 결혼식이 떠오를 때마다 그 사고를 기억할 사람들이 있을 테니, 그 기억을 떠올리게 할까 봐 결혼식을 올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녀는 "그때 박용근이 나를 누나로서 너무 좋아하는 감정을 느꼈다. 만약 그 감정이 없었으면, 그는 아마 그 자리에 오지 않았을 것"이라며 당시의 감정을 회상했다.박용근은 채리나에게 감사를 표하며, "수술 후 회복 중에 저도 처음으로 마음을 표현했다. 그때부터 우리의 감정은 점차 쌓여갔고, 결국 연애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결혼식에 대한 어려움을 털어놓으며, "10년 동안 미룬 결혼식이지만, 이제는 한 번쯤 소박하게라도 올리고 싶다"며 결혼식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두 사람은 결혼 10년 차를 맞이한 지금, 결혼식뿐만 아니라 부모가 되는 꿈도 꾸고 있다. 채리나는 "주위에서 결혼식을 왜 하지 않냐고 많이 물어봤다. 그동안 여러 번 실패를 경험했지만, 이번에는 시험관 시도를 마지막으로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그녀는 2세를 위한 열망을 드러내며, "지난 10년 동안 노력했지만 계속 실패했으니, 이제는 정말 마지막으로 도전하고 싶다"고 밝혔다.한편, 박용근은 2012년 강남역 흉기 사건의 피해자 중 하나로, 이 사건은 그가 겪은 가장 큰 위기였으며 그의 인생에 큰 전환점을 마련했다. 박용근은 사고 후 간의 44%를 절제하는 등 큰 수술을 받았고, 그 후 회복을 위해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당시 사고는 많은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고, 이로 인해 박용근은 트라우마와 함께 사람 많은 곳을 피하는 생활을 이어갔다. 이 사건은 그와 채리나의 관계에도 큰 영향을 미쳤으며, 두 사람의 결혼식을 미루는 이유가 되었다.이제 결혼 10년 차를 맞이한 두 사람은 그동안의 어려움을 딛고 다시 한번 결혼식을 올릴 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들은 결혼식뿐만 아니라 시험관 시도 등 부모가 되는 꿈을 이루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
- 방탄소년단 뷔, 특수임무대 배치 이유 밝혀
세계적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뷔(본명 김태형)가 군 복무 중 근황을 공개하며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수도방위사령부 특수임무대에서 복무 중인 그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김 병장 생존 신고하러 왔습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다채로운 군 생활 모습을 담은 사진들을 공개했다.특히 전역까지 107일을 남겨둔 뷔는 "아주 무서운 겨울이 지나가고 따뜻한 봄에 몸조심해서 건강하게 준비해 찾아뵙겠습니다!?"라는 진솔한 메시지로 팬들과 소통했다. 공개된 사진들 중에는 춘천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산책하는 모습, 가수 박효신과의 특별한 만남을 담은 네컷 사진, 늠름한 흑복 차림의 모습, 건강한 체력을 위해 운동하는 장면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특히 춘천 풍물시장을 배경으로 한 사진들이 화제를 모았는데, 이는 즉각적으로 '성지순례'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많은 팬들이 뷔가 찍은 동일한 장소를 찾아가 같은 포즈로 사진을 찍는 현상이 나타났고, 이는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뷔의 근황 공개는 전 세계적인 반향을 일으켰다. '김병장님'이라는 키워드가 구글 월드와이드 트렌드와 'X'(구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오르며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2023년 12월 현역으로 입대한 뷔는 수도방위사령부 특수임무대에서 맡은 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며 모범적인 군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한편, 같은 그룹의 멤버이자 이미 전역한 제이홉(정호석)은 활발한 방송 활동을 예고해 눈길을 끈다. 오는 1일 MBC '나 혼자 산다'와 2일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등에 출연할 예정인 그는, 군 복무 시절 조교로 근무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비롯한 다양한 군대 이야기를 공개할 예정이어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업계 관계자들은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군 복무가 K팝 아이돌의 새로운 병역 이행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며 "특히 SNS를 통한 팬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이 글로벌 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평가했다.
- '오만추’ 황동주, 30년 짝사랑 끝? 핑크빛 분위기 확산
KBS 2TV의 예능 프로그램 '오래된 만남 추구'('오만추')에서 방송인 이영자와 배우 황동주가 핑크빛 분위기를 형성하며 주목을 받았다. 23일 방송에서는 최종 선택을 앞두고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변화가 드러났다. 황동주는 30년 동안 한 여자를 짝사랑해온 진심을 보여주었고, 그 진심은 결국 이영자의 선택을 이끌어냈다.이날 방송에서 황동주는 마지막 데이트 파트너로 이영자를 선택하며 남이섬으로 향했다. 이들은 남이섬에 도착한 후,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이어가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영자는 그들에게 "마이 보이프렌드"라는 애칭을 부르며 자신의 감정을 고백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지는 인터뷰에서 이영자는 "10대, 20대, 30대처럼 이것저것 따지지 않는다면 만날 수 있다"며, 나이에 대해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있다는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하지만 그녀는 "너무 미안하다"며 과거의 고민을 내비치기도 했다.두 사람은 이어진 커플 포즈 미션에서 더욱 달달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영자는 황동주에게 백허그를 하며 웃음을 자아냈고, 사진을 찍는 순간 황동주는 입술을 내밀며 뽀뽀 포즈를 취했다. 이영자는 "동주씨가 이렇게 하더라. 귀엽더라"라며 그 순간을 즐기고 있었다. 그 후 최종 선택의 시간이 다가왔고, 이영자는 황동주를 선택했다. 이영자는 황동주에게 "이분은 주기만 한 것 같다. 절 채워주기만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황동주는 "저는 그분 덕분에 연기자, 방송인이 됐다는 것에 대해서 행복함을 느낀다"며 30년 동안 이어온 짝사랑의 감정을 표현했다. 그는 "데뷔하고 이렇게 느껴본 적이 없다. 이런 큰 행복을 주신 분이 있어서 저는 촛불을 밝히겠다. 유미 씨와의 인연의 촛불을 밝히겠다"며, 30년 간의 짝사랑이 결실을 맺은 순간을 회상했다. 이영자와의 관계 변화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한편,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김숙과 구본승, 장서희와 이재황도 최종 선택에서 서로를 선택하며 호감을 나타냈다. 촬영 후 김숙과 구본승은 전화번호를 교환하는 모습을 보여 주목을 받았다. 이들의 관계 발전 역시 다음 주 방송에서 더 많은 관심을 받을 예정이다.이영자는 23일 방송된 '이영자 TV'에서 자신이 기르는 식물들을 소개하며, 이번 방송에서의 황동주와의 핑크빛 분위기를 돌려 얘기했다. 이영자는 수경재배로 키우는 히아신스를 소개하며 "히아신스 꽃말은 겸손한 사랑"이라며 자신의 사랑에 대한 철학을 전했다. 이어 프리지아 꽃을 보여주며, "숲의 님프 프리지어가 사랑한 미소년 나르키소스의 설화"를 언급했다. PD가 "지금 선배님 마음이신 거냐"며 황동주를 염두에 둔 발언을 하자 이영자는 쑥스러워하며 "동주 씨랑 더 지켜봐야겠다"고 대답했다. 이후 "왜 마지막이 다 ‘오만추냐’"며 부끄러워하며 웃음을 자아냈다.이영자는 '오만추'에서 황동주와의 핑크빛 분위기를 형성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그들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할지, 이후 방송에서 더욱 밝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