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민 vs 에일리, '4월 20일 결혼식 전쟁'... 유재석도 참석 거부 위기!
연예계에 결혼 시즌이 찾아온 가운데, 그룹 코요태의 김종민과 가수 에일리-배우 최시훈 커플의 결혼식이 같은 날 열리면서 공통 지인들의 '참석 고민'이 화제가 되고 있다. 6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에일리와 최시훈 커플의 결혼식은 오는 4월 20일 오후 4시에 진행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날 김종민은 오후 6시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11세 연하의 비연예인 여성과 백년가약을 맺을 예정이다.당초 에일리는 지난달 19일 최시훈과의 결혼 소식을 알리면서 예식 장소와 시간은 대중에 비공개했다. 이후 두 커플의 결혼식 날짜가 4월 20일로 동일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양측 모두와 친분이 있는 연예계 인사들 사이에서는 어느 결혼식에 참석해야 할지 고민하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두 결혼식 사이에는 2시간의 시차가 있지만, 서울 시내라 하더라도 한 결혼식에서 다른 결혼식 장소로 이동하기에는 시간적 여유가 충분하지 않다는 점이 문제로 떠올랐다. 특히 에일리의 결혼식이 끝나고 김종민의 결혼식장으로 이동하려면 교통 상황과 예식 진행 시간을 고려할 때 상당히 촉박할 수밖에 없다. 이에 대부분의 하객들은 두 결혼식 중 한 곳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이 가운데 가장 주목받은 인물은 코요태의 멤버이자 에일리와도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신지였다. 양측 모두와 깊은 인연이 있는 신지가 어느 결혼식에 참석할지가 연예계 안팎에서 화제가 됐다. 김종민은 지난 5일 방송된 채널A '신랑수업'에서 "신지는 에일리한테 가지 않겠나? 에일리랑 너무 친해서"라고 추측하며 동료의 선택에 대한 이해심을 보였다.또한 김종민은 방송에서 "미안한 게 내가 에일리한테 '청첩장 보내'라고 해놓고 나도 그날로 잡게 됐다"라며 결혼식 날짜가 겹친 것에 대해 민망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김종민이 에일리의 결혼 계획을 먼저 알고 있었으면서도, 여러 사정으로 인해 같은 날짜에 자신의 결혼식을 잡게 된 상황임을 시사한다.이러한 상황에서 신지는 6일 자신의 SNS에 "논란 종식!!! #둘 다 갈거야 결혼식"이라는 글을 올려 양쪽 결혼식에 모두 참석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 팬이 "자 이제 어느 결혼식 먼저 가실 건지"라고 질문하자 신지는 "에일리가 시간이 더 빨라요"라고 답변해, 에일리의 결혼식에 먼저 참석한 후 김종민의 결혼식으로 이동할 계획임을 시사했다.신지의 이러한 결정은 오랜 동료인 김종민과 절친한 친구 에일리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려는 노력으로 보인다. 그러나 실제로 두 결혼식 모두 참석하는 것은 시간적으로 상당히 빠듯한 일정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에일리의 결혼식이 오후 4시에 시작되고 일반적인 예식 진행 시간을 고려하면, 김종민의 결혼식이 열리는 신라호텔까지 이동하는 데 충분한 여유가 없을 수 있기 때문이다.한편, 김종민의 결혼식은 화려한 사회자 라인업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1부 사회는 국민 MC 유재석이 맡고, 2부 사회는 인기 예능인 문세윤과 조세호가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김종민이 예능계에서 쌓아온 두터운 인맥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그의 결혼식이 연예계의 화합의 장이 될 것임을 예고한다.에일리와 최시훈 커플의 경우, 결혼식 장소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많은 가수 동료들과 배우 친구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일리는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보이스 퀸'이라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고, 최시훈은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연기 활동을 이어온 배우로, 두 사람의 결합은 많은 축하를 받고 있다.두 결혼식이 같은 날 열리게 된 것은 순전히 우연의 일치로 보이지만, 이로 인해 연예계 인사들 사이에서는 어느 쪽에 참석할지 고민하는 목소리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특히 양측 모두와 친분이 있는 인사들은 더욱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신지처럼 양쪽 모두 참석하겠다는 결정을 내리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더 가까운 쪽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결혼식 날짜가 겹친 것에 대해 김종민과 에일리 모두 특별한 불만을 표시하지는 않고 있으며, 서로의 새 출발을 축하하는 분위기다. 다만 공통 지인들의 '선택 고민'은 4월 20일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연예계의 두 빅 이벤트가 동시에 열리는 만큼, 당일 양쪽 결혼식의 하객 명단과 참석자들의 움직임도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 이승윤, 깜짝 결혼 발표! "가장 먼 훗날 그림에 그려져 있는 사람"
JTBC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초대 우승자 가수 이승윤(35)이 오랜 연인과 백년가약을 맺는다.이승윤은 6일 자신의 공식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올려 팬들에게 직접 결혼 소식을 전하며, "9년간 교제해 온 연인과 결혼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조용히, 예쁘게 잘 살아보겠다"는 다짐과 함께, 예비 신부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이승윤은 자필 편지에서 "9년 전 한 사람과 맺었던 어렴풋한 약속을, 언젠가 자칫 무력함을 숨긴 채 지키려던 약속을 덕분에 감사한 마음으로 지켜보고자 한다"고 썼다. 이는 오랜 연애 기간 동안 힘든 시기에도 서로에게 의지하며 변치 않는 사랑을 간직해 온 두 사람의 깊은 유대감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그는 예비 신부에 대해 "때로는 지난한 무력함을, 때로는 소소한 행복을, 때로는 거대한 파도를, 때로는 과분한 꿈들을 그 자체로 함께 울고 웃고 지탱해온 사람"이라며, 인생의 희로애락을 함께 나누어 온 동반자임을 나타냈다. 또한 "모든 게 불확실하다는 명제를 믿는" 자신조차도 예비 신부와 함께하는 미래만큼은 확신하고 있음을 "가장 먼 훗날의 그림에 우두커니 그려져 있는 사람"이라는 표현을 통해 강조하며, 예비 신부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과 믿음을 드러냈다.이승윤의 소속사 마름모 역시 공식 입장을 통해 결혼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는 "이승윤이 평범한 직장인 여성과 이달 중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결혼식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간소하게 진행될 예정이다.소속사 측은 "예비 신부는 평범한 직장인이며, 이승윤에게 오랜 시간 마음으로 힘이 되어 주신 분"이라고 설명하며, "두 사람의 앞날을 따뜻한 마음으로 축복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가족식으로 간략하게 비공개로 치러지는 만큼 구체적인 사항을 공개하지 못하는 점 너른 양해 부탁한다"고 덧붙였다.이승윤은 2011년 MBC '대학가요제'에 '알라리깡숑'이라는 팀으로 출전해 이름을 알렸으며, 2013년 디지털 싱글 '오늘도'를 발표하며 정식으로 데뷔했다. 이후 꾸준한 음악 활동을 이어오던 그는 2021년 JTBC '싱어게인'에 '30호 가수'로 출연, 독보적인 음악 스타일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싱어게인' 우승 이후 이승윤은 각종 방송 출연, 음반 발매, 콘서트 개최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그의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에 팬들은 놀라움과 함께 축하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으며, 앞으로 펼쳐질 그의 새로운 인생 2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이승윤의 결혼은 그의 음악 인생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오랜 시간 곁을 지켜준 연인과의 결혼을 통해 더욱 안정적인 환경에서 음악 활동에 전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영감을 얻어 더욱 깊이 있는 음악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팬들은 그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앞으로도 그의 음악과 함께 행복한 미래를 응원하고 있다.
- '우버 기사 폭행' 왕대륙, 보석 석방... '재벌 2세 지인'이 사주했다
영화 '나의 소녀시대'로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던 대만 배우 왕대륙이 '살인미수' 혐의를 벗고 보석으로 풀려났으나, 석방 과정에서 보인 미소와 침묵으로 인해 논란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5일(현지시간) 대만 ET투데이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왕대륙은 신베이 지방법원에 500만 대만달러(한화 약 2억 2000만 원)의 보석금을 납부하고 석방되었다. 당초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되었던 왕대륙의 혐의는 상해 교사 및 불법 개인정보 사용 혐의로 변경되었다. 이는 검찰이 왕대륙의 직접적인 폭행 가담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가장 큰 논란이 된 것은 석방 당시 왕대륙의 태도였다. 그는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수많은 취재진 앞에서 밝은 미소를 지으며 손을 모아 인사하는 모습을 보였다. 취재진은 "폭행을 선동했는가?", "피해자에게 사과할 마음은 없는가?" 등 질문을 쏟아냈지만, 왕대륙은 일절 답변하지 않고 침묵으로 일관했다. 이러한 태도는 피해자에 대한 사과나 반성의 기미 없이 자신의 무죄만을 주장하는 듯한 인상을 주어 여론의 비판을 받고 있다.사건은 지난해 4월, 왕대륙이 공항에서 우버를 통해 테슬라 차량을 이용하면서 시작되었다. 왕대륙은 운전기사의 운전 방식에 불만을 품고 거친 언쟁을 벌였다. 단순한 말다툼으로 끝날 수 있었던 사건은 왕대륙이 자신의 재벌 2세 지인에게 이 사실을 알리면서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왕대륙의 이야기를 들은 지인은 자신의 인맥을 동원해 해당 운전기사를 찾아내 폭행하도록 사주했다. 이로 인해 운전기사는 심각한 상해를 입고 병원에 입원해야 했다. 현지 매체들은 당시 운전기사가 "반죽음 상태"였다고 보도하며, 폭행의 정도가 매우 심각했음을 시사했다.왕대륙의 '폭행 사주' 혐의는 그가 병역 기피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중 우연히 드러났다. 경찰은 왕대륙의 휴대전화를 압수 수색하는 과정에서 폭행을 사주하는 내용의 메시지와 폭행 장면이 담긴 영상을 발견했다. 이는 왕대륙이 사건에 깊숙이 개입했음을 보여주는 결정적인 증거가 되었다.왕대륙은 빅뱅 전 멤버 승리와의 친분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다. 승리가 '버닝썬 게이트'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바 있어, 왕대륙의 이번 사건은 더욱 큰 주목을 받고 있다.
- "친엄마 빈자리, 새엄마가 채워" 서희원 전 남편, 아이들 근황 전해
가족과의 일본 여행 중 독감으로 인한 폐렴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대만 배우 서희원의 전 남편 왕샤오페이가 최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심경을 밝혔다. 서희원의 사망 이후 불거진 유산 상속 문제와 자녀 양육에 대한 그의 입장, 그리고 현재 남편인 구준엽과의 관계에 대한 언급이 담겨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왕샤오페이는 라이브 방송에서 먼저 두 자녀의 근황을 전하며 "아이들의 상태는 훨씬 좋아졌다. 현재 아내(새엄마)와 함께 지내고 있으며 비교적 잘 지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아버지로서 아이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이 걱정돼 아이들과 함께하기로 결심했다"며 "어려운 시기이지만 이를 악물고 이겨내겠다"고 강조했다. 아이들을 향한 아버지로서의 책임감과 애틋한 마음을 드러낸 것이다.이어 왕샤오페이는 "친엄마는 세상을 떠났지만 새엄마가 아이들을 잘 돌보고 있으며 하루빨리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는 서희원의 사망 이후 자녀 양육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새엄마의 역할을 인정하며 안정적인 양육 환경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특히 왕샤오페이는 "어른들의 다툼이 아이들의 순진한 세계를 파괴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서희원의 현재 남편인 구준엽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서희원의 사망 이후 불거진 유산 상속 문제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최근 대만 매체들은 서희원의 유산이 대만 법률에 따라 구준엽과 미성년자 자녀 2명에게 3분의 1씩 균등하게 분배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두 자녀가 성인이 될 때까지는 친부인 왕샤오페이가 유산을 관리한다고 전했다. 왕샤오페이 역시 서희원의 모친과 유산 문제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이와 관련해 구준엽은 앞서 "모든 유산은 생전 아내가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피땀 흘려 모아놓은 것이기에 저에 대한 권한은 모두 장모님께 드릴 생각"이라며 "아이들의 권한은 나쁜 사람들이 손대지 못하도록 변호사를 통해 자녀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보호해 주도록 법적인 조치를 취하려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구준엽은 유산에 대한 자신의 권리를 포기하고, 장모와 아이들을 위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한 것이다.구준엽과 서희원의 인연은 199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클론으로 대만에서 활동하던 구준엽은 당시 서희원과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으나 1년여 만에 헤어졌다. 이후 서희원은 2011년 중국인 사업가 왕샤오페이와 결혼해 두 자녀를 낳았지만 2021년 이혼했다. 그리고 2022년, 구준엽과 서희원은 23년 만에 재회하며 부부의 연을 맺었다.갑작스러운 서희원의 사망으로 인해 복잡하게 얽힌 유산 상속 문제와 자녀 양육 문제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왕샤오페이의 심경 고백과 구준엽의 입장 표명은 이러한 상황 속에서 각자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해석된다. 앞으로 이들이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갈지, 그리고 아이들의 안정적인 미래를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 가수 윤하, '하루에 4번 사랑을 말하고 8번 웃고 6번의 키스를 해주는' 남자와 결혼한다!
데뷔 20주년을 맞은 실력파 가수 윤하(36)가 팬들에게 결혼 소식을 전하며 새로운 인생 챕터의 시작을 알렸다. 윤하는 3월 5일 자신의 공식 팬카페를 통해 직접 자필 편지를 게시하며 결혼 소식을 깜짝 발표했다. 오랜 시간 자신을 응원해 준 팬들에게 가장 먼저 소식을 전하고 싶다는 진심 어린 마음이 담긴 편지였다.윤하는 편지에서 "제 손으로 직접 홀릭스(윤하 팬클럽명)에게 먼저 전하고 싶은 소식이 있다"며 운을 뗀 뒤 "인생의 든든한 짝을 만나 결혼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자신의 음악 여정을 함께해 온 팬들에 대한 감사함도 잊지 않았다. "오래도록 끊임없는 사랑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그 따뜻한 사랑 덕분에 방황하고 고뇌하던 청춘의 날들을 돌파할 수 있었다"는 진솔한 고백이 팬들의 마음을 울렸다.1988년생인 윤하는 만 16세였던 2004년, 일본에서 '유비키리'라는 곡으로 데뷔하며 음악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한국에서도 '비밀번호 486', '우산', '오늘 헤어졌어요'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음원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맑고 청아한 음색과 뛰어난 작사·작곡 능력으로 '음악적 천재'라는 평가를 받으며 대중과 평단 모두에게 인정받는 뮤지션으로 성장해왔다.윤하의 음악 여정은 순탄치만은 않았다. 어린 나이에 데뷔해 10대 시절부터 대중의 주목을 받으며 성장통을 겪었고, 음악적 방향성을 찾기 위한 고민과 슬럼프도 있었다. 그러나 그는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꾸준히 구축하며 2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한결같은 음악적 진정성을 보여주었다. 특히 2019년 발표한 '먹구름'을 통해 자신의 우울증 경험을 솔직하게 노래하며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하기도 했다.지난해는 윤하에게 특별한 한 해였다. 데뷔 20주년을 맞아 전국 투어 콘서트 '스물'을 성황리에 마무리했으며, 정규 7집 '그로우스 띠어리(GROWTH THEORY)'를 발표하며 음악적 성숙함을 보여주었다. 이 앨범에는 '사건의 지평선'이라는 곡이 수록되었는데, 이 곡은 발매 2년 후인 2023년에 갑자기 재조명되며 각종 음원 차트 1위를 석권하는 이례적인 역주행 현상을 보여주었다. 이를 통해 윤하는 20년 차 가수임에도 여전히 현재진행형 아티스트임을 증명했다.윤하의 결혼 상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그는 편지에서 "인생의 든든한 짝"이라고 표현하며 신뢰와 사랑이 담긴 관계임을 내비쳤다. 결혼식 날짜나 장소 등 구체적인 결혼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았지만, 팬들은 SNS와 팬카페를 통해 축하 메시지를 쏟아내며 윤하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윤하는 편지 말미에 "이제 더욱 단단하고 안정된 윤하로 당신의 삶을 응원하고 격려하겠다"고 약속하며 "새로운 앞날을 잘 부탁드린다"는 말로 소감을 마무리했다. 이는 결혼 후에도 변함없이 음악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로 해석되며, 팬들에게 큰 위안이 되었다.음악계 관계자들은 윤하의 결혼 소식에 "오랜 시간 한결같은 음악적 진정성으로 사랑받아 온 아티스트인 만큼, 결혼 후에도 더욱 깊이 있는 음악을 들려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실제로 많은 여성 아티스트들이 결혼 후 더욱 성숙한 음악 세계를 보여준 사례가 있어, 윤하의 앞으로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윤하는 데뷔 초부터 지금까지 '음악하는 사람'으로서의 정체성을 굳건히 지켜왔다. 그는 단순히 가창력이 뛰어난 가수를 넘어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내는 싱어송라이터로 성장했으며, 피아노와 기타 연주 실력까지 갖춘 올라운드 뮤지션이다. 특히 자신의 내면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가사와 감성적인 멜로디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어왔다.윤하의 결혼 소식은 그가 음악적으로나 인간적으로나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한결같은 모습으로 팬들과 소통해온 윤하가 앞으로 보여줄 음악적 행보와 새로운 인생 챕터에 많은 이들의 응원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주52시간제' 때문에 제작비 2배 폭등... K드라마 제작사들 '파산 위기'
한때 세계 최고 콘텐츠를 만든다는 자부심으로 가득 찼던 한국 드라마 제작 현장은 지금 위기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져 있다. 글로벌 OTT의 등장으로 K-콘텐츠의 전성기가 도래했다는 화려한 수식어 뒤에는, 천정부지로 치솟는 제작비와 불균형한 수익 구조로 신음하는 제작 현장의 실상이 숨겨져 있다.특히 지난 10년간 제작비 급등은 한국 드라마 산업의 지속 가능성에 심각한 의문을 던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 상태로 한한령이 해제되면, 세계 최고 수준의 인적 자원들을 중국이 싹쓸이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한국 드라마의 경쟁력을 지탱해온 창의적 인재들이 더 나은 조건을 찾아 해외로 떠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2016년 K-드라마 블록버스터 시대의 서막을 열었다고 평가받는 KBS 2TV '태양의 후예'의 총제작비는 130억원이었다. 당시 송혜교, 송중기라는 한류스타의 출연과 그리스, 터키 등 해외 로케이션, 화려한 전쟁 장면으로 "제작비 100억원 시대를 열었다"는 찬사를 받았다. 그러나 불과 8년이 지난 지금, 이 금액은 국내에서만 촬영하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보다도 저렴한 수준이 되어버렸다.최근 트렌드를 보면 제작비 상승세는 더욱 가파르다. 한류스타 출연 없이도 지난해 화제를 모은 tvN '선재 업고 튀어'의 전체 제작비는 200억원에 달했다. 최근 종영한 tvN '별들에게 물어봐'는 무려 500억원, 공개를 앞둔 넷플릭스 오리지널 '폭싹 속았수다'는 60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넷플릭스 역대 흥행 1위를 기록한 '오징어게임'의 시즌2, 3 제작비는 업계에서 총 1000억원 정도로 회자되고 있다.한국 드라마의 제작비 규모는 이미 아시아에서 독보적인 수준에 도달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미 일본의 제작비를 넘어선 지 오래됐다"며 "일본 제작비는 한국의 3분의 1 수준이라, 최근 글로벌 OTT에서 유명 배우들과 연출자만 데리고 협업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중국의 경우, 대규모 제작비 투입이 이루어지지만 국가 차원에서 출연료에 제한을 두어 제작비 상승에 제동을 걸고 있다. 2022년 중국 광전총국이 발표한 '중국 드라마 발전 계획'에 따르면, 배우 출연료가 전체 제작비의 40%를 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주요 배우 개런티는 전체 출연료의 70%를 초과할 수 없다. 그러나 이런 모델은 자유시장경제 원리가 작동하는 한국 드라마 제작 환경에서는 적용하기 어렵다.제작비 급등으로 인해 업계에서는 총제작비 공개 자체를 꺼리는 분위기가 팽배해졌다. 글로벌 OTT들의 공격적인 투자로 한국 콘텐츠 산업이 황금기를 맞았다는 평가도 있지만, 이로 인해 스타 배우들의 출연료가 지나치게 상승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평균 제작비 상승은 결국 제작사의 재정적 부담을 가중시키는 결과를 낳고 있다.제작 현장에서는 글로벌 플랫폼만 탓하기보다 "제작비 상승을 부채질하는 각종 규제가 더 목을 조이고 있다"는 불만도 터져 나오고 있다. 최근 인기 드라마를 선보인 B제작사의 C 이사는 2019년 7월부터 촬영장에서 적용된 주52시간 근무제가 제작비 부담을 크게 가중시켰다고 토로했다. 주52시간 근무제 덕분에 과거 드라마 제작 현장의 고질적 문제였던 밤샘 촬영은 사라졌지만, "제작비가 최소 1.5배에서 1.8배 정도는 늘었다"며 "일일 촬영 시간이 정해져 있으니 전체 기간은 늘어날 수밖에 없고, 자연히 비용도 불어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더 심각한 문제는 급증한 제작비가 현장에서 고생하는 스태프들에게 공정하게 분배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제작 관계자는 "최근 유명 배우가 요청한 몸값을 맞춰주기 위해 스태프 인건비를 조금씩 줄일 수 없겠냐는 제작사의 요청을 받았다"며 "그 배우가 아니면 편성이 불발되고, 그렇게 되면 드라마 제작 자체가 무산되기에 울며 겨자 먹기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고 토로했다.또 다른 관계자도 "'태양의 후예' 같은 작품을 지금 다시 만든다면 총제작비가 3배 이상 늘어난 400억원 이상 들 것"이라며 "하지만 늘어난 제작비만큼 스태프들의 임금이 늘어나진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는 K-드라마의 글로벌 성공 뒤에 숨겨진 불편한 진실을 드러내는 대목이다.가장 우려되는 점은 생활고를 호소하는 현장 스태프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K-드라마 제작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들이 열악한 처우로 인해 현장을 떠나게 된다면, 한국 드라마 산업의 경쟁력은 급격히 약화될 수밖에 없다. 특히 한한령 해제 후 중국 자본이 한국의 우수 인력을 고액 연봉으로 스카우트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이러한 문제의 근본 원인 중 하나는 OTT 시대에 맞지 않는 낡은 제작 구조와 규제 체계다. 과거 영화, 드라마, 웹드라마는 각자 다른 제작 방식과 수익 모델로 나름대로의 가치사슬을 구축해왔다. 사업 영역이 다른 만큼 출연료, 스태프 임금 테이블도 달랐다. 그러나 OTT 시대가 도래하면서 이러한 경계가 허물어졌고, 국내 방송사들은 글로벌 거대 자본과의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다.방송사 관계자들은 "광고 매출과 투자가 매년 역대 최소를 갱신하는 상황에서 국내 영세 제작사들이 글로벌 기업과 경쟁하는 건 언감생심"이라고 입을 모은다. 한 제작 PD는 "과거 영화, 드라마를 구분해 각기 다른 영역으로 창작 활동이 이뤄진 것처럼, OTT도 다른 선상에 놓고 제작될 수 있도록 제도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국내 방송사, 플랫폼이 감당하지 못해 글로벌 자본에만 기대야 하는 지금의 사업 구조는 언제 무너질지 모른다"고 우려했다.그는 "지금 방송법과 드라마 규제는 수십 년 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며 "각종 규제로 묶인 방송판을 다시 짜야 글로벌 OTT와 그나마 경쟁을 꿈꿔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한국 드라마 산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제도적 혁신이 시급하다는 메시지로 해석된다.'한류가 뭐길래' 등을 저술한 심두보 성신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콘텐츠 산업 분야에서 가장 먼저 뭔가 하려고 하는 게 브랜딩"이라며 "단기적으로 성과를 내기 위해 보여주기식 정책에 집착하기보다 장기적 관점에서 영상 콘텐츠 정책을 새롭게 수립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결국 K-드라마의 미래는 급증하는 제작비와 불균형한 수익 구조, 낡은 규제 체계라는 삼중고를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달려 있다. 화려한 글로벌 성공 이면에 숨겨진 구조적 문제들을 해결하지 않는다면, 한국 드라마 산업의 지속 가능성은 점점 더 위태로워질 수밖에 없다. 세계를 사로잡은 K-콘텐츠의 미래를 위해, 이제는 제작 환경과 규제 체계의 근본적인 개혁이 필요한 시점이다.
- 김종민 결혼식, 에일리와 '정면충돌'?!
오는 4월 결혼을 앞둔 방송인 김종민(44)의 청첩장이 공개되며 예상치 못한 '웨딩데이 겹침' 해프닝이 화제가 되고 있다. 스타뉴스가 3일 단독으로 입수해 공개한 김종민의 청첩장에는 "둘이 함께 맞이하는 세 번째 봄, 저희 두 사람 결혼합니다. 앞으로 맞이할 저희의 봄날을 축복해 주세요"라는 감성적인 문구와 함께 결혼식 날짜가 '2025년 4월 20일 일요일'로 명시되어 있다.청첩장에는 또한 독일의 대문호 헤르만 헤세의 시 '내가 만약'의 한 구절인 "내가 만약 사랑이 어떤 것인지를 알게 된다면 그것은 오직 그대 때문입니다"라는 문장이 담겨 있어 예비 신부를 향한 김종민의 깊은 애정을 엿볼 수 있게 했다.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의 청첩장은 김종민과 예비 신부의 취향이 고스란히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김종민의 결혼식 날짜가 같은 달 결혼을 앞둔 가수 에일리(32)와 정확히 겹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연예계에 작은 해프닝이 벌어졌다. 오는 5일 방송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이와 관련된 김종민의 당혹스러운 반응과 함께, 20년 지기 절친한 친구인 하하(45)를 신랑 플래너로 섭외하려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방송에서 김종민은 하하를 "엄청난 사랑꾼이자 이벤트 장인"이라고 소개하며, 자신과 예비 신부가 교제를 시작했을 때부터 결혼에 이르기까지 '일등 공신'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김종민은 하하의 센스와 경험을 높이 평가하며 결혼식 준비에 도움을 요청하려 했지만, 예상치 못한 반전이 기다리고 있었다.하하는 김종민의 제안에 난처한 표정을 지으며 "에일리가 같은 날 결혼하는데 난 이미 청첩장을 받았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김종민은 당혹스러운 표정으로 "그러게 말이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얼마 전 에일리한테 '청첩장 보내라'고 했는데, 내가 그날로 결혼식을 잡았더라. 너무 민폐다, 지금"이라며 어쩔 줄 몰라 하는 모습을 보였다.스튜디오에서 이 상황을 지켜보던 코미디언 문세윤(42)은 "과연 어느 결혼식장에 잔치가 벌어질지... 경쟁이네, 그날~"이라는 재치 있는 멘트로 폭소를 자아냈다. 특히 하하가 같은 그룹 코요태의 멤버인 신지(44)는 어느 결혼식에 참석할 것인지 물었을 때, 김종민은 쓸쓸한 표정으로 "에일리한테 갈 거 같은데? 둘이 워낙 친하니까"라고 씁쓸하게 웃는 모습이 방송에 담길 예정이다.결국 김종민은 하하에게 "네가 처음"이라며 청첩장을 건네는 것으로 친분을 강조했지만, 같은 날 결혼식을 치르는 에일리와의 '하객 쟁탈전'이 불가피해진 상황이다. 특히 연예계에서는 두 사람의 결혼식이 같은 날 열리면서 공통 지인들이 어느 쪽 결혼식에 참석할지 선택해야 하는 난처한 상황이 발생했다.김종민은 올해 초 KBS2 '1박 2일' 방송을 통해 오는 4월 20일 저녁 6시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11세 연하인 사업가 예비 신부와 결혼식을 올린다고 직접 발표한 바 있다. 당시 김종민의 결혼 소식은 오랜 독신생활을 마치고 새 출발을 한다는 점에서 많은 축하를 받았다.김종민의 예비 신부는 비연예인으로 알려졌으며,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약 2년간 진지한 교제 끝에 결혼을 결정했다. 김종민은 그동안 방송에서 예비 신부에 대해 "외모보다는 마음씨가 예쁜 사람"이라며 애정을 드러냈으며,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랐지만 가치관이 비슷해 대화가 잘 통한다"고 밝힌 바 있다.한편, 가수 에일리도 같은 날인 4월 20일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에일리는 지난해 5월 9년 연애 끝에 사업가 남자친구와 결혼을 발표했으며, 당초 올해 1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4월로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일리와 김종민은 방송 프로그램 등을 통해 친분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번 결혼식 날짜 겹침은 두 사람에게도 예상치 못한 상황이었을 것으로 보인다.연예계 관계자는 "김종민과 에일리 모두 연예계에서 오랜 활동으로 많은 인맥을 쌓은 인물들이라 공통된 지인이 많을 수밖에 없다"며 "특히 방송인과 가수라는 서로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교류해온 연예인들이 많아 하객 선택에 고민이 클 것"이라고 전했다.김종민과 '절친' 하하의 유쾌한 회동과 결혼 준비 과정이 그려질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153회는 오는 5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시청자들은 김종민이 결혼을 앞두고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그리고 에일리와의 결혼식 날짜 겹침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에 대한 궁금증을 안고 방송을 기다리고 있다.
- KBS는 놓치고 넷플릭스는 잡았다..'도라이버', 예능 판도 흔드나
KBS에서 저조한 시청률로 조기 종영된 예능 프로그램이 넷플릭스에서 예상치 못한 성공을 거두며 방송가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도라이버'. 김숙, 홍진경, 조세호, 주우재, 장우영 등 '홍김동전'의 주역들이 다시 뭉쳐 만든 이 프로그램은 공개와 동시에 넷플릭스 인기 콘텐츠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중증외상센터', '멜로무비' 등 쟁쟁한 오리지널 시리즈들을 제치고 거둔 성적이기에 더욱 놀랍다.'도라이버'는 지난해 KBS에서 1%대의 저조한 시청률로 쓸쓸히 막을 내린 '홍김동전'의 출연진과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만든 프로그램이다. 당시 방송사에서는 철저히 외면받았지만, 넷플릭스로 플랫폼을 옮기자 완전히 다른 결과를 만들어냈다. 온라인에서는 "'홍김동전' 살려내라", "KBS는 땅을 치고 후회할 것"이라는 반응부터, "'도라이버', 넷플릭스 등에 업고 날아오르다", "KBS가 버린 카드, 넷플릭스가 줍다" 등 다양한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이러한 '도라이버'의 성공은 단순한 해프닝으로 치부하기 어렵다. 방송사에서 실패한 예능이 넷플릭스에서 글로벌 1위를 기록하는 상황은, 콘텐츠 소비 플랫폼의 변화와 더불어 기존 방송사의 위기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이기 때문이다.최근 몇 년간 방송 예능은 0%~1%대 시청률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 속출하는 등 심각한 부진을 겪고 있다. 주 시청 층이 TV에서 OTT, 유튜브 등 새로운 플랫폼으로 이동하면서, 방송 콘텐츠는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특히, 젊은 세대뿐만 아니라 중장년층까지 OTT와 유튜브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방송사들은 비상이 걸렸다.넷플릭스는 방송사가 독점하던 '주간 예능' 시장까지 집어삼키며, 본격적인 콘텐츠 제국 건설에 나섰다. '동미새'(데프콘), '추라이 추라이'(추성훈), '미친 맛집'(성시경), '주관식당', '도라이버' 등 5편의 신작을 쏟아내며, TV 예능처럼 매주 새로운 에피소드를 방영하는 방식으로 시청자들을 넷플릭스라는 울타리에 가두려는 속셈이다.넷플릭스의 예능 시장 진출은 콘텐츠 다양성 확대라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드라마에 이어 예능까지 넷플릭스 의존형 제작 환경이 가속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넷플릭스 드라마가 제작비와 출연료 상승을 불러온 것처럼, 예능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벌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일각에서는 넷플릭스가 한국 예능 시장을 장악하면서, 국내 제작사들이 넷플릭스의 하청업체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넷플릭스의 입김이 강해질수록, 국내 제작사들의 창의성과 자율성이 위축될 수 있다는 것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넷플릭스의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와이즈앱·리테일이 발표한 주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앱 사용 현황에 따르면, 1월 넷플릭스 월간 사용자 수는 1416만 명을 기록하며 전월(1317만 명)에 이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는 넷플릭스가 한국 콘텐츠 시장에서 '대체 불가능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음을 의미한다.'도라이버'의 성공은 방송 예능의 위기와 넷플릭스의 부상이라는, 한국 콘텐츠 산업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다. 앞으로 넷플릭스가 예능 시장에서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그리고 기존 방송사들은 어떤 대응 전략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 "성공하려면 내 여자가 돼라" 걸스데이 출신 장혜리, 연예계 추악한 제안 폭로
걸그룹 걸스데이 원년 멤버로 활동했던 트로트 가수 장혜리(32)가 과거 연예계에서 겪었던 부적절한 제안에 대해 폭로하며 파장이 일고 있다.지난 3일 유튜브 채널 '채널고정해'의 '논논논'에는 장혜리가 출연, 신정환, 강병규 등과 함께 '술'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던 중 과거 경험담을 공개했다.강병규가 "잘나가는 아이돌 지인들을 통해 은밀한 술자리를 만들고, 구설수에 오를 만한 상황을 유도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자, 장혜리는 자신도 그런 자리에 간 적이 있다고 밝혔다.장혜리는 "'술 한잔하면서 일 얘기를 하자', '인맥을 넓혀야 성공할 수 있다'는 식의 제안이 많다"며, "신인 시절 유명한 대표에게 '나를 키워줄 테니 여자친구가 되라'는 제안을 받았다"고 고백했다.당시 장혜리는 "아닌 것 같다"고 거절했지만, 해당 대표는 "자신이 그런 식으로 키운 여자 연예인이 있다"며, "너도 그렇게 만들어주겠다"고 압박했다고 한다. 장혜리는 "어린 나이에 자존심이 상해 '이런 방식이 아니어도 성공하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그 대표는 "너는 그런 식으로는 절대 성공 못 한다. 이 바닥은 다 그렇다"고 윽박질렀으며, 이후 장혜리와 마주쳤을 때도 "내 제안을 거절해서 네가 유명해지지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장혜리는 "그때 다른 선택을 했다면 어땠을까' 생각도 해봤지만, 그 사람을 믿고 모든 걸 맡길 수는 없었다. 다시 돌아가도 같은 선택을 했을 것"이라며 소신을 밝혔다.1992년생인 장혜리는 걸스데이, 비밥 등에서 활동했으며, 2020년 트로트 가수로 전향, '서방님(우렁각시)'을 발표하고 활동 중이다.
- '아이유 눈감아! 이종석 눈감아!' 열애 3년차 커플의 '따로 투샷' 현장 포착
연예계 대표 커플로 자리매김한 아이유와 이종석이 같은 날 각기 다른 배우들과 다정한 모습으로 포착되며 '프로페셔널'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열애 3년차를 맞이한 두 사람은 연인 관계와 별개로 각자의 연기와 모델 활동에서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이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지난 27일 오전, 이종석은 tvN 새 드라마 '서초동' 촬영차 방문한 홍콩에서 여배우 문가영과 함께 걷는 모습이 현지 팬들에게 포착됐다. 두 사람은 드라마 속 연인 역할로 알려진 가운데, 현장에서도 자연스러운 호흡을 과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서초동'은 서울 서초동의 로펌가에서 일하는 어쏘 변호사(법무법인에 고용되어 월급을 받는 변호사)들의 일과 사랑, 성장을 그린 법정 오피스물이다.이종석은 이 작품에서 9년 차 베테랑 어쏘 변호사 안주형 역을 맡았으며, 문가영은 열정 넘치는 1년 차 신입 어쏘 변호사 강희지 역을 연기한다. 두 사람은 드라마에서 로맨스 라인을 형성할 것으로 알려져 촬영 현장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홍콩 현지에서 포착된 두 사람의 모습은 마치 실제 연인처럼 자연스러운 호흡을 보여주며 벌써부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서초동'에는 이종석과 문가영 외에도 강유석, 류혜영, 임성재가 출연해 황금 같은 점심시간을 함께 보내는 어쏘 변호사 모임 '어변저스' 5총사로 활약한다. 이들은 치열한 법정 다툼이 오가는 서초동에서 유쾌하고 따뜻한 일상과 진지한 고민을 그려낼 예정이다. 드라마는 2025년 상반기 방송을 목표로 현재 촬영 중이며, 법정물과 오피스물의 장점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드라마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흥미롭게도 같은 날 오후, 이종석의 연인 아이유는 또 다른 인기 배우 차은우와 함께한 화보가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글로벌 주얼리 브랜드 쇼메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공개한 화보 속 두 사람은 데님룩을 맞춰 입고 얼굴을 가까이 마주한 채 청량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아이유(31)와 차은우(27)의 나이 차이가 무색할 만큼 두 사람은 마치 청춘 멜로 영화의 한 장면 같은 완벽한 비주얼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이처럼 아이유와 이종석이 같은 날 각각 다른 배우들과 다정한 모습을 공개하자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아침에는 아이유 눈감으라고 했는데 오후에는 이종석 눈감아야 할 듯", "둘 다 다른 배우들과 있는데 얼굴 합이 최고다", "연애와 본업은 다르지. 그게 프로페셔널이다"라는 등의 재치 있는 댓글이 이어졌다. 특히 많은 팬들은 두 사람이 각자의 자리에서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 대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아이유와 이종석은 2022년 12월 열애 사실을 공식화한 이후 3년 가까이 안정적인 연애를 이어오고 있다. 이종석은 2022 MBC 연기대상에서 '빅마우스'로 대상을 수상한 후 소감을 통해 "복무를 마치고 고민과 두려움이 많았는데 그때 인간적으로 좋은 방향성,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 도와준 분이 있다"며 "항상 그렇게 멋져줘서 고맙고 제가 아주 오랫동안 좋아했다고, 너무 존경한다고 전하고 싶다"라고 말해 아이유를 향한 마음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이후 양측은 열애 사실을 인정했고, 대중의 축복 속에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두 사람은 한때 결별설에 휩싸이기도 했으나, 지난해 아이유의 월드투어 공연에 이종석이 동행한 모습이 포착되면서 여전히 사랑을 이어가고 있음을 증명했다. 특히 두 사람은 각자 꾸준한 기부 활동을 펼치며 '선한 영향력'까지 닮아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이유는 꾸준히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를 이어왔으며, 이종석 역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며 연인으로서 가치관의 일치를 보여주고 있다.연예계 관계자들은 "아이유와 이종석은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의 위치에 오른 스타들이기 때문에 서로의 전문성과 업무를 존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며 "연인 관계와 직업적 활동을 명확히 구분하며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오래 사랑받는 커플로 남을 수 있는 비결"이라고 분석했다.앞으로도 아이유와 이종석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을 전망이다. 이종석의 새 드라마 '서초동'은 2025년 상반기 방영 예정이며, 아이유 역시 다양한 음악 활동과 연기 활동을 통해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