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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노트, 데뷔 6년 만에 전격 해체! 11월 9일 마지막 팬미팅 후 각자의 길로...6인조 걸그룹 드림노트(수민, 은조, 라라, 보니, 유아이, 미소)가 데뷔 6주년을 앞두고 전격적인 해체 수순을 밟는다. 소속사 아이디어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이하 아이디어 뮤직)는 지난 22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드림노트와의 전속 계약이 2025년 11월 7일부로 종료될 것임을 공식 발표했다. 이는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 충분한 논의 끝에 결정된 사안으로, 가요계에 적지 않은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드림노트는 2018년 데뷔 이후 독자적인 음악 색깔과 퍼포먼스로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기에, 이번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아이디어 뮤직 측은 공식 발표문을 통해 그동안 드림노트가 보여준 활동과 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드림노트는 데뷔 이후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하며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고 언급하며, 멤버들의 노력과 열정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팬덤 '페이지'를 향한 깊은 감사도 잊지 않았다. 소속사는 "그 여정 속에서 페이지 여러분이 보내주신 사랑과 응원은 언제나 큰 힘이 됐다"며, 팬들의 변함없는 지지가 드림노트 활동의 원동력이었음을 강조했다. 이러한 메시지는 해체를 앞둔 시점에서 팬들에게 큰 위로와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소속사는 멤버들의 새로운 시작을 진심으로 응원하며 아름다운 이별을 택했다. "함께한 시간 동안 멤버들이 보여준 열정과 노력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이어갈 새로운 시작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밝히며, 멤버들의 미래를 축복했다. 이어 "비록 이제 조금 다른 속도로, 다른 길 위를 걷게 되더라도 그동안 함께한 시간이 모두에게 따뜻한 기억으로 오래 남기를 바란다"는 문구를 통해, 드림노트라는 이름으로 함께했던 소중한 추억들이 영원히 기억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내비쳤다. 이는 단순한 계약 종료를 넘어선, 멤버들과 소속사 간의 깊은 유대감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드림노트는 오는 11월 9일 개최되는 팬미팅을 마지막으로 공식적인 활동을 마무리하고 각자의 길을 걷게 된다. 소속사는 "짧지만 마음을 담은 순간을 남기고자, 멤버들이 페이지 여러분과 함께할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고 전하며, 이 팬미팅이 팬들과 멤버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임을 시사했다. 2018년 11월 7일 데뷔한 드림노트는 올해로 6주년을 맞이했으며, 전원 한국인 멤버로 구성되어 있었다. 멤버 절반 이상이 캐스팅을 통해 팀에 합류하는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멤버들이 모여 시너지를 발휘해왔기에, 이번 해체 소식은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팬들은 마지막 팬미팅에서 드림노트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낼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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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리, 결국 시험관 시술 결심…"내 몸 혹사시킨 탓" 눈물의 자책가수 에일리가 결혼 후 2세를 준비하는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많은 이들의 공감과 응원을 받고 있다. 지난 4월, 세 살 연하의 배우 출신 사업가 최시훈과 백년가약을 맺은 에일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일리네 결혼일기'를 통해 임신을 준비하는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영상 소개글을 통해 "최근 임신 준비를 하면서 일상에 많은 변화가 생겼다"고 밝히며, 생각보다 쉽지 않은 과정에 대한 걱정과 함께 운동과 식단 관리를 병행하며 이를 극복해나가고 있음을 알렸다. 화려한 무대 위 디바의 모습 뒤에 가려졌던, 한 명의 여성으로서 겪는 지극히 현실적인 고민을 대중과 공유하기 시작한 것이다.남편 최시훈 역시 아내와 함께 겪는 심리적 어려움을 담담하게 고백했다. 그는 "아기가 생각보다 정말 안 생기더라"면서, 부부 모두 젊고 건강하기에 마음만 먹으면 금방 아이가 생길 줄 알았다는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이어 "이번 달 마지막으로 자연임신을 도전해보고, 만약 안 되면 시험관 시술도 할 생각"이라며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아내 에일리가 최근 임신 계획과 관련된 영상을 자주 찾아보며 감정적으로 힘들어하는 모습을 곁에서 지켜보고 있음을 전하며, "아까도 영상을 보면서 울더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결국 에일리는 남편의 말에 그간 억눌러왔던 감정을 터뜨리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나처럼 자연임신이 어려운 사람들의 영상을 보니 너무 공감이 되더라"며 말문을 열었고, "생각만 했는데 지금 또 울컥한다"며 북받쳐 오르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다. 특히 에일리는 임신이 어려운 이유를 자기 자신에게서 찾으려는 듯, 과거 활동기를 돌아보며 깊은 자책감을 드러냈다. 그는 "데뷔하고 제대로 쉰 적이 없다. 너무 내 자신을 혹사시키면서 일을 했나 싶더라"고 말하며, 쉴 틈 없이 달려왔던 지난날에 대한 후회와 속상한 마음을 내비쳤다.에일리의 눈물은 비단 임신에 대한 어려움뿐만 아니라, 성공적인 커리어 이면에서 자신의 몸을 돌보지 못했다는 미안함과 남편을 향한 미안함이 뒤섞인 복합적인 감정의 표현이었다. 그는 "속상하고 남편한테도 미안하다"고 말하며 오열했고, 이는 결혼 6개월 차에 접어든 신혼부부가 함께 넘어야 할 현실적인 장벽의 무게를 짐작하게 했다. 아직 자연임신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으면서도, 필요하다면 시험관 시술까지 고려하고 있다는 이들 부부의 용기 있는 고백에 많은 이들이 진심 어린 격려와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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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원망했다"…SM 12년 연습생 출신 '골든' 이재, 충격 고백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다채로운 인생사를 품은 인물들과 함께 시청자를 찾는다. 이번 방송에는 12년간 '아침마당'을 지킨 최장수 MC 김재원 아나운서,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의 주인공 이재, 그리고 데뷔 35주년을 맞이한 '가요계의 황제' 신승훈이 출연해 저마다의 빛나는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한 시대를 풍미한 전설적인 인물부터 오랜 무명을 딛고 마침내 정상에 오른 신예까지, 각기 다른 서사가 한데 모여 깊은 울림과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가장 주목받는 인물은 단연 '골든' 신화의 주인공 이재다. 그는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서 8주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월드투어급 일정을 소화하는 현재의 근황과 함께, 긴 무명 시절의 아픔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특히 "전 항상 연습생이었다"며 SM엔터테인먼트에서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와 함께 12년간 연습했지만 끝내 데뷔하지 못했던 과거를 회상한다. 데뷔 불발 이후 K팝에 상처받고 원망했던 마음과 '어린 이재'에게 느꼈던 미안함을 고백하며 진한 여운을 남긴다. 또한 '지미 팰런쇼' 라이브 당일 목소리를 잃었던 아찔한 비하인드와 레드벨벳 'Psycho', 에스파 '아마겟돈' 등 히트곡 작곡가로서의 면모도 공개한다.데뷔 35주년을 맞은 '황제' 신승훈은 살아있는 전설의 음악 인생을 펼쳐 보인다. 누적 앨범 판매 1700만 장, 7연속 밀리언셀러라는 대기록의 소유자인 그는 세월을 비껴간 듯한 목소리로 신곡 'She was' 라이브를 선보인다. 데뷔 전 노래 아르바이트만으로 7천 통의 팬레터를 받았던 '대전의 스타' 시절 이야기부터, 유재석의 신인 리포터 시절을 생생하게 기억하는 에피소드까지 흥미로운 과거를 소환한다. 오랜 시간 광고와 예능 출연을 자제하며 지켜온 가수로서의 소신과 함께 "아름다운 하강을 준비했다"는 솔직한 고백으로 묵직한 울림을 더한다.12년간 '아침마당'을 이끌어 온 김재원 아나운서는 30년 방송 경력의 내공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생방송 3,300회, 1만 명의 출연자를 만난 경험을 바탕으로 '대화 잘하는 방법'을 전수하는 한편, 전설의 방송사고 '녹는 울라프' 사건의 전말을 밝힌다. 명예퇴직 후 자신을 둘러싼 '300억 자산가설' 등 여러 소문의 진실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어머니를 일찍 여읜 애틋한 가족사와 매일 새벽 마포대교를 걸어서 출근했던 치열했던 일상을 공개하며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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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몰랐던 드라마 속 음식의 비밀, 5초 장면 위해 '몇 달 밤샘'까지?드라마 속 음식이 단순한 소품을 넘어 서사의 중심을 관통하는 핵심 장치로 자리 잡고 있다. 과거에는 시대적 배경이나 인물의 사회적 지위를 보여주는 보조적 역할에 그쳤다면, 이제는 음식 자체가 하나의 캐릭터처럼 기능하며 극의 흐름을 주도한다. 요리를 통해 인물 간의 갈등이 폭발하고 관계가 형성되며, 시청자들은 화면 속 음식에 함께 울고 웃는다. 이처럼 음식의 비중이 커지면서, 스크린 뒤에서 이 모든 음식을 창조하는 '푸드 스타일리스트'의 역할에 대한 대중의 관심 역시 뜨거워지고 있다. 이들은 단순한 요리사를 넘어, 대본을 해석하고 이야기를 시각적으로 구현하는 또 다른 연출가다.푸드 스타일리스트의 작업은 음식을 만드는 것에서 그치지 않는다. 기획 단계부터 작가, 감독과 함께 대본을 분석하며 음식의 역할과 의미를 구체화하는 과정에서부터 시작된다. 때로는 대본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메뉴를 역으로 제안하기도 한다. 캐릭터의 성격과 서사, 시대적 배경을 완벽하게 반영하기 위해 몇 달에 걸친 자료 조사는 기본이다. 영화 '아가씨'에 등장한 5초 남짓의 장면을 위해 15일간의 준비 기간이 필요했고, '재벌집 막내아들'의 1980년대 재벌가 식탁을 재현하기 위해 당시 사용했을 법한 식기와 식재료, 시대상을 꼼꼼히 고증했다. 단순히 '피 흘리는 케이크'라는 지문만으로는 부족하다. 누구를 위한 케이크인지, 왜 피를 흘려야 하는지를 알아야 피의 색과 점도까지 완벽하게 연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화려해 보이는 결과물 뒤에는 고된 노동의 현실이 숨어있다. 물과 불을 사용하기 어려운 촬영 현장은 다반사이며, 한 장면을 위해 수십 인분의 요리를 하거나 여러 번의 재촬영에 대비해 실제 필요한 양의 6배에서 10배에 달하는 음식을 준비해야 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병원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 '초콜릿'에서는 조리 과정 장면을 위해 70인분 이상의 음식을 준비해야 했고, 촬영 중 소음이나 빛이 들어가면 안 되기 때문에 세트장 한구석 어두운 곳에서 조용히 요리를 해야만 했다. 잠깐 스쳐 지나가는 장면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많은 땀과 노력이 응축되는 것이다.그렇다면 이 음식들은 과연 맛도 있을까. 많은 이들이 품는 이 궁금증에 대해 푸드 스타일리스트들은 '그렇다'고 답한다. 보이는 것에만 치중하는 것이 아니라, 배우가 진심으로 맛있게 먹어야 생생한 연기가 나온다는 철학 때문이다. 이들은 최고급 유기농 재료를 고집하며, 배우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만드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실제로 '당신의 맛' 촬영 당시 배우 강하늘은 여러 테이크를 거치며 준비된 떡갈비 1.5kg을 모두 먹어치웠고, '철인왕후'의 주인공 신혜선은 장조림이 너무 맛있다며 따로 싸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이처럼 배우들의 '진짜 먹방'을 이끌어내는 맛의 비밀이야말로, 시청자들을 사로잡는 음식 명장면을 탄생시키는 궁극적인 원동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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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성인만 입양하냐고요?"…진태현, 편견에 던진 소신 발언배우 진태현이 '왜 성인만 입양하느냐'는 일부의 편견 어린 시선에 자신의 확고한 신념을 밝히며 잔잔한 울림을 주고 있다. 그는 단순한 후원을 넘어 '함께 밥을 먹는 진짜 가족'의 의미를 강조하며, 자신의 삶으로 입양 문화에 대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진태현은 21일, 한 온라인 댓글을 공유하며 자신의 입양 철학에 대한 소신을 드러냈다. 그가 공감한 댓글은 '법적 절차를 떠나 양부모 역할을 해주는 것만으로도 입양 문화가 확산될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진태현은 "정확하게 저희 부부가 가고자 하는 길"이라며, "후원보다는 같이 밥을 먹는 식구가 진짜 나누는 삶"이라고 힘주어 말했다.그는 "'왜 성인만 가족으로 삼느냐', '후원만 하지 왜 그러냐'와 같은 부정적인 생각들이 우리 사회를 만들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본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어 "삶을 함께 나누고, 시간을 내어주고, 가정에 초대하는 일이 그 어떤 엄청난 기부나 후원보다 나은 길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신념은 그의 어려웠던 청년 시절 경험에서 비롯됐다. 진태현은 "청년 시절 너무 어렵고, 힘들고, 부끄럽게 살았다. 그래서 조금은 도와가며 살고 싶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는 "집, 명품, 돈 자랑 대신 아내, 친구, 이웃, 가족을 자랑하며 살겠다. 그것이 나의 유일한 재산"이라며 물질적 가치보다 사람을 중시하는 삶의 태도를 보였다.한편, 배우 박시은과 결혼한 진태현은 출산을 20일 앞두고 유산하는 아픔을 겪었으며, 최근에는 갑상선암 수술을 받는 등 여러 차례 힘든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그는 입양한 세 딸과 함께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수술 일주일 만에 러닝을 하는 등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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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선물 정중히 사양' 공지에도…거절 못한 '세상 단 하나뿐인' 역대급 조공의 정체가수 이효리가 운영하는 요가원에서 한 회원이 전달한 세상에 단 하나뿐인 선물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효리가 직접 운영하는 '아난다 요가' 측은 최근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수업에 참여한 회원들의 후기를 공유했는데, 이 중 한 회원이 이효리에게 전달한 특별한 요가 블록에 얽힌 사연이 공개되며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회원은 "남편이 '아난다 쌤' 수업을 듣게 되었다고 하니 선물로 드리라며 호두나무로 뚝딱뚝딱 세상에 하나뿐인 요가 블록을 만들어 주었다"고 밝혔다. 이어 "원목이라 벽돌처럼 무거워서 요가 블록이 아니고 '요가 브릭' 수준"이라며, 선물을 받은 이효리가 "목침 같다"고 재치 있게 화답한 일화를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이 사연이 더욱 특별하게 다가오는 이유는 이효리가 요가원 개원 초기에 밝혔던 운영 방침 때문이다. 당시 이효리는 축하의 의미로 화분과 선물이 쏟아지자 "더 이상의 화분 및 선물은 정중히 사양한다. 감사한 마음만 받겠다"는 공지문을 올린 바 있다. 그는 "더 많은 분이 수련하실 수 있도록 비어 있는 수련실을 지향한다"며 물질적인 선물보다는 요가 수련이라는 본질에 집중하고 싶다는 뜻을 명확히 했다. 상업적인 선물 공세를 정중히 거절했던 이효리였지만, 한 회원의 남편이 아내를 위해, 그리고 아내가 존경하는 스승을 위해 정성을 다해 손수 만든 선물에 담긴 진심 앞에서는 마음을 열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는 단순한 팬과 스타의 관계를 넘어, 수련을 통해 교감하는 이들 사이의 따뜻한 정을 보여주는 대목이다.이효리의 요가원은 개원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폭발적인 관심을 받으며 그의 여전한 영향력을 증명했다. 지난 9월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문을 연 '아난다 요가'는 이효리가 직접 수업을 진행한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화제를 모았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 9월 원데이 클래스는 수강권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이효리 효과'를 실감케 했다. 이후 10월부터는 정기 수강권 제도를 도입해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는데, 이효리는 새벽 6시 30분과 8시 30분, 하루 두 타임의 이른 아침 수업을 직접 이끌며 요가에 대한 깊은 애정과 진정성을 보여주고 있다.2013년 가수 이상순과 결혼 후 오랜 기간 제주도에서 생활하며 대중과 거리를 뒀던 이효리는 지난해 서울 평창동으로 거처를 옮기며 활동의 새로운 장을 예고했다. 그리고 그가 선택한 새로운 소통의 창구는 바로 요가였다. 이번에 화제가 된 '호두나무 요가 블록' 사건은 단순한 해프닝을 넘어, 이효리가 자신의 요가원을 통해 대중과 어떤 방식으로 교감하고 싶어 하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연예인이 아닌, 요가 지도자 '아난다'로서 수련생들과 진심을 나누는 그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신선한 울림을 주며 앞으로의 행보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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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빈 조카' 한가을, 2년간 숨겨온 비밀 병기였다?톱스타 원빈의 친조카가 신인 연기자 한가을이라는 사실이 21일 공식 확인되면서 연예계가 술렁이고 있다. 그동안 별다른 언급 없이 조용히 연기 활동을 이어오던 한가을이 대한민국 대표 미남 배우 원빈의 조카였다는 사실은 대중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한가을은 지난 2022년 가수 남영주의 뮤직비디오 '다시, 꿈'으로 연예계에 첫발을 디뎠다. 당시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는 그녀와의 전속계약 소식을 전하며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배우"라고 소개했지만, 그 누구도 그녀가 원빈의 조카라는 사실을 짐작하지 못했다. 데뷔 초부터 '원빈의 조카'라는 타이틀을 내세우지 않고 오롯이 자신의 실력으로 평가받고자 했던 그녀의 행보가 돋보이는 대목이다.이후 한가을은 지난 9월 첫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달까지 가자'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정식 데뷔했다. 극 중 마론제과 마케팅팀 인턴 장예진 역을 맡아 첫 연기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연기력과 신선한 마스크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묵묵히 작품 활동에 집중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져온 그녀의 노력이 이번 '가족 관계 공개' 소식과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다.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 측은 21일 "한가을은 원빈 친누나의 딸로, 3촌 관계의 친인척이 맞다"고 밝히며, 본명이 황가을임을 덧붙였다. 이로써 그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한가을의 가족 관계가 명확히 드러나게 되었다.이번 소식은 한가을에게 대중의 뜨거운 관심과 함께 '원빈의 조카'라는 수식어가 주는 기대와 부담감을 동시에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녀는 이미 데뷔 2년 차에 접어들며 자신만의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는 만큼, 삼촌의 후광에 기대기보다는 '배우 한가을'로서의 존재감을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중은 이제 '원빈의 조카'라는 흥미로운 배경을 넘어, 한가을이 앞으로 어떤 연기를 선보이며 성장해 나갈지 더욱 큰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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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중계도 없던 경기… 진태현, '입양 딸' 한지혜 위해 SNS로 직접 중계 나선 사연배우 진태현, 박시은 부부의 입양 딸 한지혜가 다시 한번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하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진태현은 지난 19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딸 한지혜가 제106회 전국체전 마라톤 종목에서 작년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는 기쁜 소식을 전했다. 그는 "경기도 한지혜! 장하다. 멋지다"라며 벅찬 마음을 숨기지 않았고, "경험을 많이 하자! 이제 시작이다"라는 말로 이제 막 선수로서의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한 딸에게 따뜻한 격려를 보냈다. 대한민국 여자 마라톤 전체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덧붙이며, 딸의 도전을 넘어 스포츠 자체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사실 그의 응원은 경기 결과가 나오기 전부터 절절했다. 진태현은 17일, 딸이 부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 출전한다는 사실을 미리 알리며 장문의 글을 통해 애틋한 부성애를 드러냈다. 그는 "여름 내내 흘린 수많은 땀은 진심으로 훈련해 온 시간의 결과"라며 딸이 보냈을 고독한 시간들을 위로했고, 경기가 생중계되지 않는 아쉬움을 토로하며 팬들에게 따뜻한 응원을 함께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특히 "순위가 전부는 아니지만, 운동선수는 성적과 기록이 전부이기도 하다"는 그의 말에서는, 딸이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는 값진 경험을 하길 바라는 아버지의 간절한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졌다.진태현의 응원에 이토록 특별한 서사가 담긴 이유는 그들이 '피'가 아닌 '마음'으로 맺어진 가족이기 때문이다. 그는 딸 지혜가 처음 "두 분처럼 좋은 어른이 되고 싶어요"라고 말했던 순간을 회상하며, 그 한마디가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되었음을 고백했다. 태어나서 스스로를 좋은 사람이라 생각해 본 적 없던 그는, 이 친구에게만큼은 진짜 좋은 어른이 되어주자는 다짐 하나로 기꺼이 아빠가 되기를 선택했다. 그렇게 이들은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함께 밥을 먹는 '식구'가 되었다. 그의 응원은 단순한 부모의 마음을 넘어,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꾸고 기꺼이 버팀목이 되어주기로 결심한 한 어른의 진심 어린 약속과도 같았다.결국 한지혜는 아버지의 진심 어린 응원에 보답하듯, 42.195km의 고독한 레이스를 완주해내며 5위라는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뒀다. 진태현은 "비록 친아빠 엄마는 아니지만 훈련 과정을 늘 지켜보고 함께하는 밥 먹는 식구로서 끝까지 잘 완주해 내길 기도한다"는 말로, 혈연을 넘어선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했다. 2015년 결혼 후 대학생이던 딸을 가슴으로 품었고, 올해 두 명의 딸을 더 입양하며 세 딸의 아빠가 된 진태현, 박시은 부부. 좋은 어른이 되어주겠다던 그들의 다짐이, 이제는 딸의 빛나는 성취를 통해 세상에 더 큰 울림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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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선 유퀴즈 눈물 복귀 예고했는데… 조세호, '유방암 샴페인 파티'서 포착암 투병설로 잠시 활동을 중단했던 방송인 박미선이 tvN 인기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을 통해 복귀를 예고하며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이와 동시에 패션 매거진 W코리아가 주최한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행사에 '유퀴즈' MC 조세호가 참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때아닌 논란의 중심에 섰다.논란의 발단은 지난 10월 15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제20회 W 코리아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자선 행사'였다. 이 행사는 유방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환우들을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되었으나, 현장 사진과 영상이 공개되면서 본래의 취지와 동떨어진 '파티 분위기', 연예인들의 '노출 의상', 그리고 '샴페인 파티'를 연상시키는 모습 등으로 인해 대중의 비판을 받았다. 유방암 인식 향상이라는 중요한 메시지가 희석되었다는 지적이 잇따랐고, 결국 W코리아 측은 논란 발생 나흘 만인 19일 공식 계정을 통해 "캠페인 취지에 비추어 볼 때 구성과 진행이 적절치 않았다"며 "유방암 환우 및 가족분들의 입장을 세심하게 고려하지 못해 불편함과 상처를 드리게 된 점에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고개를 숙였다.문제는 이 행사에 참석한 조세호를 향한 비난으로 이어졌다. W코리아 공식 계정에 올라온 영상에는 연예인들이 단체로 술잔을 들고 있는 모습이 담겼고, 그 속에 조세호의 모습이 포착된 것이다. 조세호가 특히 비난의 표적이 된 배경에는 박미선의 복귀가 맞물려 있다. 박미선은 올해 1월 갑작스럽게 활동을 중단했으며, 당시 유방암 초기 진단 소식이 전해졌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개인 의료 정보"라며 병명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지만, 그녀의 공백은 약 10개월간 이어졌다.이제 박미선은 '유퀴즈'를 통해 방송에 복귀, 그간의 투병과 휴식기 이야기를 직접 전할 예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유퀴즈'의 또 다른 MC인 조세호가 유방암 관련 자선 행사의 부적절한 분위기 속에서 포착되자, 일부 누리꾼들은 "경솔했다", "행사의 성격을 제대로 파악하고 간 것이냐"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그러나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다. "초대받은 연예인 개인에게 모든 책임을 묻는 것은 부당하다", "행사를 기획하고 주최한 쪽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연예인들은 주최 측의 초대에 응하여 참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행사의 전반적인 기획과 진행에 대한 책임은 주최 측에 있다는 주장이다.이번 논란은 유방암 인식 향상이라는 중요한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과 공인으로서의 연예인들의 역할에 대한 깊은 고민을 남기고 있다. 박미선의 복귀가 가져올 감동과 조세호를 둘러싼 논란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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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5년 만에 파경 맞은 클라라, "죄송하다" 심경 고백배우 겸 방송인 클라라(본명 이성민)가 결혼 5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소속사 KHS에이전시 측은 10월 17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클라라가 지난 8월 배우자와 협의이혼 절차를 마쳤다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대중은 적지 않은 놀라움을 표하며, 클라라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KHS에이전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클라라가 지난 8월 협의이혼을 완료했다"며, "오랜 시간 배우자와의 신중한 논의 끝에 이러한 결론에 이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부부 관계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깊은 고민과 신중한 대화가 오갔음을 짐작하게 하며, 서로의 미래를 위한 최선의 선택으로 이혼을 결정했음을 시사한다. 소속사는 더 이상의 자세한 이혼 사유에 대해서는 개인 사생활이라는 점을 들어 언급하지 않았다.클라라는 소속사를 통해 직접 심경을 전했다. 그녀는 "응원을 보내주셨던 많은 분들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하게 생각한다"는 마음을 밝혔다. 이어 "그동안 보내주신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 짧은 메시지 속에는 대중에게 미안함과 동시에 배우로서의 활동에 대한 변함없는 열정이 담겨 있었다.소속사 측은 이혼 소식이 대중에 늦게 알려진 배경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클라라가 8월 협의이혼을 마무리했으나, 양가 가족분들의 입장을 깊이 고려하고 상호 이해를 구하는 과정이 필요해 소식을 늦게 전하게 된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는 연예인이라는 직업 특성상 개인적인 일이지만, 가족 간의 사생활 보호와 원만한 관계 유지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음을 시사한다. 이와 함께 소속사는 "클라라의 연기자로서의 노력에 변함없는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하며, 앞으로도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것임을 강조했다.클라라는 지난 2019년 1월, 미국에서 2살 연상의 재미교포 사업가와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리며 품절녀 대열에 합류했다. 결혼 당시 그녀는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 신혼집 내부 사진을 공개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특히, 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이 신혼집의 매매가가 81억 원에 달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결혼 후에도 클라라는 중국 드라마 출연 등 꾸준히 활동을 이어왔으며, 현재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며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이번 파경 소식은 클라라에게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개인적인 아픔을 딛고 배우로서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설 클라라의 향후 행보에 많은 이들의 응원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대중은 그녀가 앞으로 어떤 작품과 활동으로 다시금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낼지 주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