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R&B의 전설' 휘성, 갑작스러운 사망
한국 R&B의 선구자로 불리던 가수 휘성(43)이 10일 오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어 음악계와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휘성이 우리 곁을 떠났다. 서울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이날 공식 발표했다.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휘성은 이날 오후 6시 30분경 서울 광진구 소재 자택 아파트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가족의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한 119 구급대원들이 심폐소생술(CPR)을 시도했으나, 이미 사망한 지 상당 시간이 경과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 관계자는 "유서 존재 여부를 포함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정확한 사인은 부검을 통해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더욱 안타까운 것은 휘성이 오는 15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절친한 동료 가수 KCM과 함께 합동 콘서트 '더 스토리(The Story)'를 앞두고 있었다는 점이다. 공연을 불과 5일 앞둔 시점에서 전해진 비보에 팬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휘성은 지난 6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다이어트 끝. 3월 15일에 봐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리며 팬들과의 만남을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었다.2002년 데뷔 앨범 '라이크 어 무비(Like a Movie)'로 가요계에 화려하게 등장한 휘성은 독보적인 음색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안 되나요', '위드 미(With me)', '사랑은 맛있다', '결혼까지 생각했어', '불치병'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한국 R&B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그의 첫 히트곡 '안 되나요'는 발매 당시 신선한 R&B 스타일로 음악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으며, 지금까지도 많은 가수들이 리메이크할 정도로 명곡으로 손꼽힌다.휘성은 가창력뿐만 아니라 작사가로서도 뛰어난 재능을 발휘했다. 윤하의 '비밀번호 486', 이효리의 'Hey Mr. Big', 바다의 'VIP' 등 여러 아티스트들의 히트곡 작사에 참여하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그의 섬세한 감성이 담긴 가사는 많은 리스너들의 공감을 얻었다.하지만 휘성은 2019년 9월부터 11월까지 12차례에 걸쳐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기소되어 법적 문제에 휘말리기도 했다. 2021년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으며, 이후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최근에는 음악 활동을 재개하며 팬들과 소통하려는 노력을 보여왔다.휘성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음악계 동료들과 팬들은 큰 슬픔을 표하고 있다.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가족을 비롯한 소속사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비통한 심정으로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며 "휘성이 편안히 쉴 수 있도록 명복을 빌어주시길 바란다"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한국 가요계에 독보적인 음색과 R&B 장르의 대중화에 큰 공헌을 한 휘성의 갑작스러운 별세는 많은 이들에게 큰 상실감을 안겨주고 있다. 그가 남긴 음악적 유산은 앞으로도 오랫동안 많은 이들의 마음속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장례 일정과 발인 등 구체적인 사항은 유가족과 소속사를 통해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 제니, '속 다 보이는' 노출 의상에 팬들 호불호 갈려..
그룹 블랙핑크의 제니가 독특한 패션 스타일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제니는 3월 9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전히 꿈을 꾸고 있는 것 같다. 지난 이틀간의 모든 사랑과 응원에 고맙다"는 글과 함께 공연 현장에서 촬영된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을 게시했다. 해당 영상은 3월 7일 미국 LA에서 열린 제니의 첫 번째 솔로 정규 앨범 ‘Ruby’ 발매 기념 공연, ‘The Ruby Experience’에서 촬영된 것으로, 제니는 이날 공연에서 타이틀곡 ‘like JENNIE’(라이크 제니)를 비롯한 신곡들을 선보이며 뜨거운 관객 반응을 얻었다.제니는 공연에서 한층 과감해진 의상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특히 팬티를 위로 끌어올린 듯한 독특한 디자인의 의상이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일으켰다. 일부 팬들은 "보기 흉하다"며 불편한 반응을 보였지만, 제니의 열혈 팬들은 "제니만의 매력을 더 돋보이게 해주는 의상"이라며 옹호의 목소리를 높였다. 제니는 자신만의 개성과 독창성을 강조하는 이번 공연에서 강렬한 무대 매너와 함께 무대 의상도 자신만의 스타일로 해석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제니의 타이틀곡 ‘like JENNIE’는 제니가 직접 작사, 작곡한 곡으로, 그녀의 개성과 독창성을 더욱 부각시켰다. 제니는 이번 신곡을 통해 "나만의 길을 걷고, 그 누구도 내 자리를 대신할 수 없음을 깨달은 순간"을 노래하며 자신의 음악적 정체성을 확립했다. 그녀는 이번 앨범 ‘Ruby’를 통해 음악적 가능성을 더욱 넓혔고, 그 여정을 팬들과 함께 나누는 특별한 순간을 만들어갔다. 또한, 제니는 신보 ‘Ruby’ 발매를 기념하여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바이닐 앤 플라스틱에서 3월 13일까지 팝업 전시 ‘Rubify’를 진행 중이다. 이 팝업 전시에서는 제니의 새로운 앨범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어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하지만 제니의 과감한 의상은 일부 팬들에게 혼란을 주기도 했다. 제니는 블랙핑크 활동 시 파워풀하면서도 섹시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무대에서 자신감을 발산했지만, 노출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무대 의상과 달리 이번 공연에서는 가슴 부분이 배꼽까지 절개된 화이트 시스루 점프슈트를 입고 등장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직캠 영상에서는 제니가 무대 의상을 정리하며 불편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국내 팬들은 "옷이 예쁘기라도 하면 이해할 수 있겠지만, 이건 좀 과하다", "왜 이렇게 됐지?", "패드라도 대고 입어야 하지 않나?", "굳이 왜 이런 의상을 선택했을까"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반면, 글로벌 팬들은 제니의 과감한 의상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며 "그녀만의 스타일이 돋보인다", "자신감을 느낄 수 있는 의상"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제니는 이번 공연을 통해 자신의 새로운 음악적 아이덴티티를 확립하고, 한층 더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주었다.제니는 3월 7일 첫 번째 솔로 정규 앨범 ‘Ruby’를 공개하며, 타이틀곡 ‘like JENNIE’를 포함한 15곡을 담아냈다. 이번 앨범은 제니가 프로듀싱을 맡아 자신만의 색깔을 담아낸 작품으로, 그 음악적 가능성과 독창성을 확실히 드러내며 팬들과의 특별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 '짜잔형이 살인게임에?' 방귀대장 뿡뿡이 출신 권재환, 오징어게임2 참가자로 돌아와
2000년대 초반 EBS의 대표적인 어린이 프로그램 '방귀대장 뿡뿡이'에서 짜잔형 역할로 전국의 어린이들에게 사랑받았던 배우 권재환의 깜짝 근황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구었다. 지난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권재환이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끈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2'에 45번 참가자로 출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방귀대장 뿡뿡이'는 2000년 첫 방영을 시작으로 2022년 종영까지 무려 22년간 장수하며 여러 세대에 걸쳐 사랑받은 국민 어린이 프로그램이다. 특히 짜잔형 캐릭터는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와 유쾌한 웃음으로 수많은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권재환은 이 프로그램의 초창기 시절 짜잔형 역할을 맡아 프로그램의 인기를 견인했으며, 많은 시청자들의 기억 속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오징어게임 시즌2'에서 권재환이 맡은 45번 참가자 역할은 비록 주연급은 아니지만, 그의 독특한 개성과 연기력이 돋보이는 캐릭터로 알려졌다. 넷플릭스가 공개한 스틸 컷에서는 권재환이 오징어게임 특유의 초록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긴장된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이는 과거 짜잔형의 밝고 유쾌한 이미지와는 상반된 모습으로, 그의 배우로서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많은 누리꾼들은 "어릴 적 짜잔형을 보며 자랐는데, 이렇게 오징어게임에서 볼 줄은 몰랐다", "짜잔형이 나이가 든 것을 보니 세월이 실감난다", "짜잔형도 돈 잃어서 오징어게임 나갔나"라며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또한 "예상치 못한 근황이지만 반갑다", "어릴 때 추억의 인물을 다시 볼 수 있어서 기대된다"는 등 그의 출연에 반가움을 표현하는 댓글들이 이어졌다. 권재환은 '방귀대장 뿡뿡이'에서 하차한 이후에도 배우로서 꾸준한 활동을 이어왔다. 그는 연극 무대에서 다양한 작품에 참여하며 연기력을 쌓았고, TV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보이스' 등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또한 여러 영화에서도 조연으로 활약하며 캐릭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특히 그의 독특한 목소리와 표현력은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는 데 큰 강점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방귀대장 뿡뿡이'는 EBS의 대표적인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으로, 유쾌한 캐릭터들과 재미있는 스토리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교육적 메시지를 전달했다. 특히 짜잔형은 프로그램의 중심 캐릭터 중 하나로, 뿡뿡이와 함께 모험을 떠나며 어린이들에게 용기와 도전정신을 가르쳤다. 프로그램은 2022년 종영했지만, 여전히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는 추억의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 '오징어게임'은 2021년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어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다. 생존을 위해 목숨을 걸고 게임에 참여하는 참가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많이 시청된 시리즈로 기록되었으며,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시즌2는 전작의 성공을 이어받아 더욱 확장된 세계관과 새로운 게임들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권재환의 '오징어게임 시즌2' 출연은 배우로서의 그의 새로운 도전이자, 오랜 시간 팬들에게 다시 한번 자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과거 짜잔형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많은 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던 그가 이번에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만나 많은 이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함께 반가움을 안겨주었다. 그의 활약은 단순히 한 배우의 근황을 넘어, 시청자들에게 세대 간 콘텐츠의 연결성과 시간의 흐름을 실감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한편, 현재까지 권재환의 '오징어게임 시즌3' 출연에 관한 공식 발표나 확인된 정보는 없는 상황이다. 시즌3의 제작과 출연진에 관한 정보는 아직 넷플릭스 측에서 공개하지 않았으며, 팬들은 추가 정보를 기다리고 있다.
- 지드래곤 '굿데이' 전격 하차 선언... '저 빠지겠다' 발언에 제작진 '멘붕'
지드래곤이 MBC '굿데이' 음악 프로젝트에서 돌발적인 하차 선언으로 현장을 긴장시켰다. 지난 9일 방송된 '굿데이'에서는 음악 프로젝트 완성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지드래곤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공개되었다. 프로젝트 완성 D-35를 앞두고 예상치 못한 난관에 봉착한 그의 솔직한 심경이 전파를 탔다.이날 방송에서 지드래곤은 두 달 만에 정형돈, 데프콘과 재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두 MC가 근황 토크를 나누고 있는 틈을 타 살며시 다가가 정형돈에게 기습 백허그를 선보이며 친근한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최근 21kg 감량에 성공한 정형돈의 달라진 외모에 "형 요즘 예뻐졌다는 소문이 자자하더라. 지금까지 본 모습 중 제일 연예인 같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정형돈은 겉으로는 "나는 이제 너 그런 거 안 받아주기로 했다"며 시크한 반응을 보이면서도, 미소를 감추지 못하는 모습으로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그러나 화기애애한 분위기도 잠시, 지드래곤은 프로젝트의 핵심인 음악 작업에 대한 고충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들을 만나며 큰 선물을 얻은 느낌이다. 제일 중요한 곡을 만들어야 하는데 아직이다"라며 창작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는 당초 "웅장하고 힘있는 노래"를 구상했으나, 참여자들과의 만남 이후 영감을 얻어 방향성을 전면 수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참여하는 분들을 만나 많은 영감을 얻었기 때문에 작업했던 리스트는 지워버리고 단체곡 방향성을 다시 잡기로 했다"는 그의 발언은 완벽주의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엿볼 수 있게 했다.이어 지드래곤은 갑작스럽게 "저 빠지겠다"며 하차 의사를 밝혀 현장을 긴장시켰다. "저를 생각 못했다. 좋은 부담인데 '네가 알아서 하겠지' 해주니까 더 부담된다"라는 말로 프로젝트에 대한 책임감과 부담감을 표현했다. 이는 단순한 투정이 아닌, 프로젝트의 완성도에 대한 지드래곤의 진지한 고민이 담긴 발언으로 해석되었다.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지드래곤은 오랜 동료인 태양의 단독 콘서트 현장을 찾았다. 태양, 대성과 함께 빅뱅 완전체로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친 그는 동료들에게 "너희를 기다렸다. 나한테 영감을 줘야 한다. 이 영감쟁이들아"라며 직설적으로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태양은 "원래 곡은 마지막에 나온다. 내 느낌엔 지금 하나도 안돼있다"라고 냉정한 평가를 내렸지만, 지드래곤은 물러서지 않고 "이제 노래해야 하니까 단톡방에 아이디어 하나씩 남겨라"라고 재차 협조를 구했다.결국 태양과 대성은 지드래곤의 요청에 응해 브레인 스토밍을 시작했고, 이에 지드래곤은 "이래서 우리 팀이 진짜 좋다. 내가 만든 음악을 함께 듣고 바로 피드백을 준다"며 깊은 만족감을 표현했다. 오랜 시간 함께한 동료들의 지원과 협력이 창작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큰 힘이 되었음을 시사했다.이번 방송을 통해 지드래곤은 완벽주의 아티스트로서의 고뇌와 함께, 동료들과의 끈끈한 유대감을 보여주었다. 프로젝트 완성까지 35일이라는 시간이 남은 가운데, 지드래곤이 어떤 음악적 결과물을 선보일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하차 발언은 일시적인 감정 표현이었을 뿐, 그의 프로젝트에 대한 열정과 책임감은 여전히 뜨겁게 타오르고 있음이 방송 전체를 통해 느껴졌다. 음악을 향한 진정성과 동료애가 빛나는 순간이었다.
- '무당' 된 전소니, 넷플릭스 '기리고'서 충격적 비주얼 변신
배우 전소니가 넷플릭스의 새로운 오리지널 시리즈 '기리고'에 합류하며 OTT 플랫폼에서의 활약을 이어간다. 최근 다양한 작품을 통해 국내외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온 전소니는 이번 '기리고' 출연으로 또 한 번 글로벌 시청자들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기리고'는 소원을 이뤄주는 애플리케이션 '기리고'의 저주로 인해 갑작스러운 죽음을 예고받은 고등학생들이 그 저주를 피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스릴러다. 이 작품은 현대 사회에서 스마트폰과 애플리케이션에 의존하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공포와 미스터리 요소와 결합시켜 현실적인 공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미 배우 전소영, 강미나, 백선호, 현우석, 이효제가 출연 소식을 알린 가운데, 전소니는 극 중 현우석이 연기하는 하준의 누나이자 무당인 햇살 역을 맡게 되었다. 햇살은 초자연적인 능력을 지닌 인물로, 다섯 명의 고교생들과 함께 애플리케이션 '기리고'에 숨겨진 어두운 비밀과 저주의 진실을 파헤치는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무당이라는 독특한 캐릭터를 통해 전소니가 어떤 새로운 연기 변신을 보여줄지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특히 전소니는 지난 2월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로맨스 시리즈 '멜로무비'를 통해 안방극장을 찾아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멜로무비'에서 그녀는 섬세한 감정 연기와 매력적인 캐릭터 소화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국내외에서 상당한 인기를 얻었다. 또한 연내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스릴러 '당신이 죽였다'에도 출연을 확정지어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이번 '기리고' 출연까지 확정하면서 전소니는 넷플릭스 작품만 세 편을 연이어 선보이게 되었다. 이는 그녀가 글로벌 OTT 플랫폼에서 인정받는 배우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다.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 시청자들에게 자신의 연기를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전소니의 국제적 인지도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기리고'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을 연출해 큰 화제를 모았던 박윤서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무빙'은 국내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디즈니+의 대표적인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성공을 이끈 박윤서 감독의 새 작품이라는 점에서 '기리고'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제작진에 따르면 '기리고'는 현재 제작을 확정짓고 곧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정확한 방영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넷플릭스의 차기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로서 국내외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전소니는 이번 작품을 통해 기존에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캐릭터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무당이라는 신비로운 직업을 가진 캐릭터를 어떻게 자신만의 색깔로 표현할지 많은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그녀의 필모그래피에 또 하나의 의미 있는 작품이 추가되는 만큼, 전소니의 '기리고'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 '영화계 전설' 진 해크먼, 아내와 미라로 발견 돼
95세의 영화계 전설 진 해크먼과 그의 65세 아내 베시 아라카와의 사망 사건이 충격을 안겨준 가운데, 두 사람의 사망 원인에 대한 새로운 가설이 제기됐다. 아리카와가 남편의 사망을 보고 상심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다. 지난 2월 26일(현지 시간), 진 해크먼과 아내 베시 아라카와는 뉴멕시코주 산타페에 있는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되었다. 경비원에 의해 발견된 두 사람은 각각 별도의 방에서 사망해 있었다. 그들이 기르던 셰퍼드 한 마리도 함께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다른 두 마리의 개들은 건강한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분명한 범죄 흔적은 없었다"며 사건의 외부적 요소를 배제했지만, 사망 상황이 "비정상적"이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경찰에 따르면, 두 사람은 사망 후 약 9일이 지난 뒤 발견되었으며, 시체에는 부패 흔적이 있었고, 부분적으로 미라화된 상태였다고 전해졌다.사망 원인에 대한 여러 추측이 나왔다. 해크먼과 아라카와의 자녀들은 가스 누출로 인한 사망 가능성을 제기했지만, 경찰은 "가스 누출 흔적은 없었다"고 밝혔다. 대신, 자택에서 알약이 흩어진 흔적이 발견되었고, 이는 의혹을 더욱 증대시켰다. 이후 두 사람의 시신은 산타페의 의학 수사관 사무실로 이송되어 부검이 실시되었고, 현재까지 정확한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초기 수사 결과 외부적 외상의 징후는 없었으며, 결과가 나오기까지 몇 주가 걸릴 수 있다고 수사관은 밝혔다.이와 관련해 코네티컷 주 최고 검시관인 제임스 길은 "상심 증후군(Broken Heart Syndrome)"이 두 사람의 사망에 연관이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 증후군은 너무 중요한 사람을 잃은 충격이 심장 질환으로 나타나는 현상을 말하며, 이는 실제로 심장에 물리적인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길은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아라카와가 남편의 사망을 발견하고 그 결과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아 자연사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진 해크먼은 심장병 병력을 가지고 있으며 심장 박동 조절기를 착용하고 있었다. 이는 상심 증후군과 관련이 있을 수 있는 중요한 요소로, 그의 아내가 남편의 죽음을 목격하고 그로 인한 충격으로 심장에 문제가 발생했을 수 있다는 것이다. 길은 아라카와가 남편의 사망을 발견하고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심장 발작을 일으켰을 가능성을 언급했다. 반면, 아라카와가 먼저 사망했을 가능성도 제기되었다. 진 해크먼은 심장 질환을 앓고 있었고, 아내가 응급 상황에서 그를 도우려다가 의료적 사고로 사망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길은 부검을 통해 아라카와가 심장병이나 암 등 다른 병을 앓고 있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그 외에도 ‘동반 자살’ 가능성도 제기되었지만, 길은 이 가능성도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아라카와가 남편의 사망을 발견하고 괴로워하면서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도 언급되었지만, 이는 그녀의 시신이 욕실에서 발견된 점을 고려할 때 불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통 동반 자살의 경우, 부부는 함께 침대에서 발견된다"며, 이 사건은 그와는 다른 정황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부검은 이미 완료되었고, 독성학 보고서가 준비되면 최종 사망 원인이 밝혀질 예정이다. 아직 그 결과는 몇 주 후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진 해크먼은 ‘프렌치 커넥션’과 ‘용서받지 못한 자’로 아카데미상을 두 차례 수상한 전설적인 배우로, 1991년 클래식 피아니스트인 베시 아라카와와 결혼했다. 해크먼은 첫 번째 아내와의 사이에서 세 자녀를 두었으며, 지난 2011년 GQ와의 인터뷰에서 "괜찮은 배우"로 기억되고 싶다는 소망을 밝힌 바 있다.이번 사건은 할리우드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큰 충격을 주었으며, 두 사람의 사망 원인에 대한 논란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김종민 vs 에일리, '4월 20일 결혼식 전쟁'... 유재석도 참석 거부 위기!
연예계에 결혼 시즌이 찾아온 가운데, 그룹 코요태의 김종민과 가수 에일리-배우 최시훈 커플의 결혼식이 같은 날 열리면서 공통 지인들의 '참석 고민'이 화제가 되고 있다. 6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에일리와 최시훈 커플의 결혼식은 오는 4월 20일 오후 4시에 진행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날 김종민은 오후 6시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11세 연하의 비연예인 여성과 백년가약을 맺을 예정이다.당초 에일리는 지난달 19일 최시훈과의 결혼 소식을 알리면서 예식 장소와 시간은 대중에 비공개했다. 이후 두 커플의 결혼식 날짜가 4월 20일로 동일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양측 모두와 친분이 있는 연예계 인사들 사이에서는 어느 결혼식에 참석해야 할지 고민하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두 결혼식 사이에는 2시간의 시차가 있지만, 서울 시내라 하더라도 한 결혼식에서 다른 결혼식 장소로 이동하기에는 시간적 여유가 충분하지 않다는 점이 문제로 떠올랐다. 특히 에일리의 결혼식이 끝나고 김종민의 결혼식장으로 이동하려면 교통 상황과 예식 진행 시간을 고려할 때 상당히 촉박할 수밖에 없다. 이에 대부분의 하객들은 두 결혼식 중 한 곳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이 가운데 가장 주목받은 인물은 코요태의 멤버이자 에일리와도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신지였다. 양측 모두와 깊은 인연이 있는 신지가 어느 결혼식에 참석할지가 연예계 안팎에서 화제가 됐다. 김종민은 지난 5일 방송된 채널A '신랑수업'에서 "신지는 에일리한테 가지 않겠나? 에일리랑 너무 친해서"라고 추측하며 동료의 선택에 대한 이해심을 보였다.또한 김종민은 방송에서 "미안한 게 내가 에일리한테 '청첩장 보내'라고 해놓고 나도 그날로 잡게 됐다"라며 결혼식 날짜가 겹친 것에 대해 민망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김종민이 에일리의 결혼 계획을 먼저 알고 있었으면서도, 여러 사정으로 인해 같은 날짜에 자신의 결혼식을 잡게 된 상황임을 시사한다.이러한 상황에서 신지는 6일 자신의 SNS에 "논란 종식!!! #둘 다 갈거야 결혼식"이라는 글을 올려 양쪽 결혼식에 모두 참석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 팬이 "자 이제 어느 결혼식 먼저 가실 건지"라고 질문하자 신지는 "에일리가 시간이 더 빨라요"라고 답변해, 에일리의 결혼식에 먼저 참석한 후 김종민의 결혼식으로 이동할 계획임을 시사했다.신지의 이러한 결정은 오랜 동료인 김종민과 절친한 친구 에일리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려는 노력으로 보인다. 그러나 실제로 두 결혼식 모두 참석하는 것은 시간적으로 상당히 빠듯한 일정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에일리의 결혼식이 오후 4시에 시작되고 일반적인 예식 진행 시간을 고려하면, 김종민의 결혼식이 열리는 신라호텔까지 이동하는 데 충분한 여유가 없을 수 있기 때문이다.한편, 김종민의 결혼식은 화려한 사회자 라인업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1부 사회는 국민 MC 유재석이 맡고, 2부 사회는 인기 예능인 문세윤과 조세호가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김종민이 예능계에서 쌓아온 두터운 인맥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그의 결혼식이 연예계의 화합의 장이 될 것임을 예고한다.에일리와 최시훈 커플의 경우, 결혼식 장소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많은 가수 동료들과 배우 친구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일리는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보이스 퀸'이라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고, 최시훈은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연기 활동을 이어온 배우로, 두 사람의 결합은 많은 축하를 받고 있다.두 결혼식이 같은 날 열리게 된 것은 순전히 우연의 일치로 보이지만, 이로 인해 연예계 인사들 사이에서는 어느 쪽에 참석할지 고민하는 목소리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특히 양측 모두와 친분이 있는 인사들은 더욱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신지처럼 양쪽 모두 참석하겠다는 결정을 내리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더 가까운 쪽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결혼식 날짜가 겹친 것에 대해 김종민과 에일리 모두 특별한 불만을 표시하지는 않고 있으며, 서로의 새 출발을 축하하는 분위기다. 다만 공통 지인들의 '선택 고민'은 4월 20일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연예계의 두 빅 이벤트가 동시에 열리는 만큼, 당일 양쪽 결혼식의 하객 명단과 참석자들의 움직임도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 이승윤, 깜짝 결혼 발표! "가장 먼 훗날 그림에 그려져 있는 사람"
JTBC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초대 우승자 가수 이승윤(35)이 오랜 연인과 백년가약을 맺는다.이승윤은 6일 자신의 공식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올려 팬들에게 직접 결혼 소식을 전하며, "9년간 교제해 온 연인과 결혼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조용히, 예쁘게 잘 살아보겠다"는 다짐과 함께, 예비 신부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이승윤은 자필 편지에서 "9년 전 한 사람과 맺었던 어렴풋한 약속을, 언젠가 자칫 무력함을 숨긴 채 지키려던 약속을 덕분에 감사한 마음으로 지켜보고자 한다"고 썼다. 이는 오랜 연애 기간 동안 힘든 시기에도 서로에게 의지하며 변치 않는 사랑을 간직해 온 두 사람의 깊은 유대감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그는 예비 신부에 대해 "때로는 지난한 무력함을, 때로는 소소한 행복을, 때로는 거대한 파도를, 때로는 과분한 꿈들을 그 자체로 함께 울고 웃고 지탱해온 사람"이라며, 인생의 희로애락을 함께 나누어 온 동반자임을 나타냈다. 또한 "모든 게 불확실하다는 명제를 믿는" 자신조차도 예비 신부와 함께하는 미래만큼은 확신하고 있음을 "가장 먼 훗날의 그림에 우두커니 그려져 있는 사람"이라는 표현을 통해 강조하며, 예비 신부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과 믿음을 드러냈다.이승윤의 소속사 마름모 역시 공식 입장을 통해 결혼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는 "이승윤이 평범한 직장인 여성과 이달 중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결혼식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간소하게 진행될 예정이다.소속사 측은 "예비 신부는 평범한 직장인이며, 이승윤에게 오랜 시간 마음으로 힘이 되어 주신 분"이라고 설명하며, "두 사람의 앞날을 따뜻한 마음으로 축복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가족식으로 간략하게 비공개로 치러지는 만큼 구체적인 사항을 공개하지 못하는 점 너른 양해 부탁한다"고 덧붙였다.이승윤은 2011년 MBC '대학가요제'에 '알라리깡숑'이라는 팀으로 출전해 이름을 알렸으며, 2013년 디지털 싱글 '오늘도'를 발표하며 정식으로 데뷔했다. 이후 꾸준한 음악 활동을 이어오던 그는 2021년 JTBC '싱어게인'에 '30호 가수'로 출연, 독보적인 음악 스타일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싱어게인' 우승 이후 이승윤은 각종 방송 출연, 음반 발매, 콘서트 개최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그의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에 팬들은 놀라움과 함께 축하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으며, 앞으로 펼쳐질 그의 새로운 인생 2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이승윤의 결혼은 그의 음악 인생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오랜 시간 곁을 지켜준 연인과의 결혼을 통해 더욱 안정적인 환경에서 음악 활동에 전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영감을 얻어 더욱 깊이 있는 음악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팬들은 그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앞으로도 그의 음악과 함께 행복한 미래를 응원하고 있다.
- '우버 기사 폭행' 왕대륙, 보석 석방... '재벌 2세 지인'이 사주했다
영화 '나의 소녀시대'로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던 대만 배우 왕대륙이 '살인미수' 혐의를 벗고 보석으로 풀려났으나, 석방 과정에서 보인 미소와 침묵으로 인해 논란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5일(현지시간) 대만 ET투데이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왕대륙은 신베이 지방법원에 500만 대만달러(한화 약 2억 2000만 원)의 보석금을 납부하고 석방되었다. 당초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되었던 왕대륙의 혐의는 상해 교사 및 불법 개인정보 사용 혐의로 변경되었다. 이는 검찰이 왕대륙의 직접적인 폭행 가담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가장 큰 논란이 된 것은 석방 당시 왕대륙의 태도였다. 그는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수많은 취재진 앞에서 밝은 미소를 지으며 손을 모아 인사하는 모습을 보였다. 취재진은 "폭행을 선동했는가?", "피해자에게 사과할 마음은 없는가?" 등 질문을 쏟아냈지만, 왕대륙은 일절 답변하지 않고 침묵으로 일관했다. 이러한 태도는 피해자에 대한 사과나 반성의 기미 없이 자신의 무죄만을 주장하는 듯한 인상을 주어 여론의 비판을 받고 있다.사건은 지난해 4월, 왕대륙이 공항에서 우버를 통해 테슬라 차량을 이용하면서 시작되었다. 왕대륙은 운전기사의 운전 방식에 불만을 품고 거친 언쟁을 벌였다. 단순한 말다툼으로 끝날 수 있었던 사건은 왕대륙이 자신의 재벌 2세 지인에게 이 사실을 알리면서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왕대륙의 이야기를 들은 지인은 자신의 인맥을 동원해 해당 운전기사를 찾아내 폭행하도록 사주했다. 이로 인해 운전기사는 심각한 상해를 입고 병원에 입원해야 했다. 현지 매체들은 당시 운전기사가 "반죽음 상태"였다고 보도하며, 폭행의 정도가 매우 심각했음을 시사했다.왕대륙의 '폭행 사주' 혐의는 그가 병역 기피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중 우연히 드러났다. 경찰은 왕대륙의 휴대전화를 압수 수색하는 과정에서 폭행을 사주하는 내용의 메시지와 폭행 장면이 담긴 영상을 발견했다. 이는 왕대륙이 사건에 깊숙이 개입했음을 보여주는 결정적인 증거가 되었다.왕대륙은 빅뱅 전 멤버 승리와의 친분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다. 승리가 '버닝썬 게이트'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바 있어, 왕대륙의 이번 사건은 더욱 큰 주목을 받고 있다.
- "친엄마 빈자리, 새엄마가 채워" 서희원 전 남편, 아이들 근황 전해
가족과의 일본 여행 중 독감으로 인한 폐렴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대만 배우 서희원의 전 남편 왕샤오페이가 최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심경을 밝혔다. 서희원의 사망 이후 불거진 유산 상속 문제와 자녀 양육에 대한 그의 입장, 그리고 현재 남편인 구준엽과의 관계에 대한 언급이 담겨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왕샤오페이는 라이브 방송에서 먼저 두 자녀의 근황을 전하며 "아이들의 상태는 훨씬 좋아졌다. 현재 아내(새엄마)와 함께 지내고 있으며 비교적 잘 지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아버지로서 아이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이 걱정돼 아이들과 함께하기로 결심했다"며 "어려운 시기이지만 이를 악물고 이겨내겠다"고 강조했다. 아이들을 향한 아버지로서의 책임감과 애틋한 마음을 드러낸 것이다.이어 왕샤오페이는 "친엄마는 세상을 떠났지만 새엄마가 아이들을 잘 돌보고 있으며 하루빨리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는 서희원의 사망 이후 자녀 양육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새엄마의 역할을 인정하며 안정적인 양육 환경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특히 왕샤오페이는 "어른들의 다툼이 아이들의 순진한 세계를 파괴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서희원의 현재 남편인 구준엽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서희원의 사망 이후 불거진 유산 상속 문제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최근 대만 매체들은 서희원의 유산이 대만 법률에 따라 구준엽과 미성년자 자녀 2명에게 3분의 1씩 균등하게 분배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두 자녀가 성인이 될 때까지는 친부인 왕샤오페이가 유산을 관리한다고 전했다. 왕샤오페이 역시 서희원의 모친과 유산 문제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이와 관련해 구준엽은 앞서 "모든 유산은 생전 아내가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피땀 흘려 모아놓은 것이기에 저에 대한 권한은 모두 장모님께 드릴 생각"이라며 "아이들의 권한은 나쁜 사람들이 손대지 못하도록 변호사를 통해 자녀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보호해 주도록 법적인 조치를 취하려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구준엽은 유산에 대한 자신의 권리를 포기하고, 장모와 아이들을 위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한 것이다.구준엽과 서희원의 인연은 199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클론으로 대만에서 활동하던 구준엽은 당시 서희원과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으나 1년여 만에 헤어졌다. 이후 서희원은 2011년 중국인 사업가 왕샤오페이와 결혼해 두 자녀를 낳았지만 2021년 이혼했다. 그리고 2022년, 구준엽과 서희원은 23년 만에 재회하며 부부의 연을 맺었다.갑작스러운 서희원의 사망으로 인해 복잡하게 얽힌 유산 상속 문제와 자녀 양육 문제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왕샤오페이의 심경 고백과 구준엽의 입장 표명은 이러한 상황 속에서 각자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해석된다. 앞으로 이들이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갈지, 그리고 아이들의 안정적인 미래를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일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