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왕국 '렛잇고'도 이겼다! 케데헌 '골든' 빌보드 4위 폭격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의 OST '골든(Golden)'이 빌보드 차트에서 역사적인 성과를 거두며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21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핫 100' 톱10 예고 기사에 따르면, 애니메이션 속 가상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이 차트 4위를 기록했다. 이는 단순한 순위 진입을 넘어 애니메이션 OST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쾌거로 평가받고 있다.'골든'은 빌보드 '핫 100' 차트에 처음 진입했을 때 81위로 시작했지만, 이후 9위, 6위를 거쳐 4위까지 급상승하는 놀라운 인기 곡선을 그렸다. 이러한 상승세는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케데헌'의 영향력이 얼마나 강력한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증거다.특히 주목할 점은 '골든'이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메가 히트곡 '렛 잇 고(Let It Go)'가 기록한 최고 순위인 5위를 뛰어넘었다는 사실이다. 애니메이션 OST 중에서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를 기록한 곡은 '알라딘'의 '어 홀 뉴 월드(A Whole New World)'와 '엔칸토: 마법의 세계'의 '위 돈트 토크 어바웃 브루노(We Don't Talk About Bruno)' 등 소수에 불과하다. '골든'이 이러한 전설적인 애니메이션 OST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것이다.'골든'의 성공 뒤에는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 이재(김은재), 오드리 누나(추해원), 레이 아미(이예은)의 목소리가 있다. 이들의 실력과 케이팝 특유의 매력이 '골든'의 인기를 견인한 핵심 요소로 작용했다. 실제 K-팝 아이돌 연습생 출신들이 가상 아이돌의 목소리를 담당함으로써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흐리는 독특한 시너지를 만들어냈다.'골든'의 인기는 빌보드 차트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영국 싱글 차트에도 '케데헌' OST 3곡이 진입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넷플릭스는 '골든'을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 '최우수 주제가' 부문 후보로 공식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케데헌'의 인기는 음악을 넘어 관련 굿즈 시장까지 확장되고 있다. 국내 중고거래 플랫폼인 번개장터에서는 '케데헌' 관련 K굿즈의 인기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애니메이션이 단순한 콘텐츠를 넘어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미국의 권위 있는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케데헌'의 세계적인 인기에 대해 "가상의 아이돌 밴드가 인간 아이돌이 결코 이루지 못한 수준까지 도달했다"며 "초현실적 현상"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K-팝의 글로벌 영향력과 애니메이션이라는 매체의 강력한 시너지가 만들어낸 결과로 볼 수 있다.'케데헌'은 K-팝 아이돌들이 악마를 사냥하는 독특한 설정의 애니메이션으로,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되었다. 한국의 K-팝 문화와 판타지 요소를 결합한 이 작품은 출시 직후부터 전 세계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이번 '골든'의 빌보드 차트 성공은 K-팝과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 영향력이 얼마나 커졌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로, 앞으로도 '케데헌'의 인기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데뷔 실패한 SM 연습생, 할리우드 애니 목소리로 오스카 후보를 노리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가 빌보드와 스포티파이를 강타하며 글로벌 음악 시장을 휩쓸고 있다. 대표곡 '골든'은 빌보드 '핫100' 6위, '유어 아이돌'은 16위에 올랐으며, 미국 스포티파이와 애플차트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이는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도 이루지 못한 대기록이다.이 성공 뒤에는 주인공 '루미'의 목소리를 연기하고 다수의 OST 작곡·작사에 참여한 이재(EJAE·김은재·34)가 있다. 그녀는 원로 배우 신영균 의원의 외손녀로, 가수의 꿈을 품고 SM엔터테인먼트에서 10년 넘게 연습생 생활을 했지만 데뷔에 실패한 후 작곡가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인물이다.이재는 어릴 때부터 노래밖에 모르던 아이였다. 2011년 할아버지 신영균과 KBS '여유만만'에 출연해 "가수가 꿈"이라고 밝혔다. 2003년부터 10년 넘게 SM 연습생으로 활동했지만, 여러 번 데뷔가 무산되었고 결국 25살에 가수의 꿈을 접었다."정말 우울했죠. 그러다 혼자 조금씩 음악을 만들기 시작하게 됐고요."뉴욕대 티시예술대학에 진학해 음악산업과 심리학을 공부한 그녀는 우연히 작곡가 신사동 호랑이를 만나면서 작곡가의 길을 걷게 된다. 그녀가 흥얼거린 노래가 가수 하니의 '헬로'가 되었고, 이후 작곡가 앤드류 최의 추천으로 SM 송캠프에 합류했다. 첫 작품이 레드벨벳의 히트곡 '싸이코'였다."당시 남자친구랑 싸우고 그 감정에 대해 곡을 만들었는데 뽑힌 거예요. '이걸로 돈을 벌 수 있다니, 우와! 신기하다'고 생각했어요."이후 에스파, 트와이스, 르세라핌 등 유명 K팝 그룹의 곡을 작곡하며 인기 작곡가로 자리매김했다. 2020년 말부터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프로젝트에 합류해 음악 작업을 진행했다. 작곡가 다니엘 로하스의 추천으로 시작된 이 여정은 블랙핑크의 음악을 만든 테디의 더블랙레이블과 함께 발전시켜 나갔다."이야기를 듣고 상상만으로 작업해야 했기 때문에 매우 어려운 작업이었어요. 모든 곡마다 여러 버전이 있었고, 어떤 곡은 버려지거나 보류됐어요. 심지어 한 곡은 57개의 데모를 만든 적도 있어요."대표곡 '골든'은 그녀의 개인적 경험이 투영된 작품이다. "울면서 부른 기억이 나요. 연습생 땐 내 콤플렉스를 가리고 완벽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컸고, 작곡가로선 유명 작곡가 이름 뒤에 가려져 상처받기도 했거든요."넷플릭스는 최근 '골든'을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 '최우수 주제가' 부문 후보로 제출한다고 발표했다. 이재는 한국계 작곡가로 오스카 후보에 오르는 두 번째 인물이 될 가능성이 있다."엄마가 '말이 씨가 된다'는 말을 자주 하시곤 해 '골든' 같은 노래를 부르고 싶었어요. 그리고 언젠가는 그래미 작곡상을 받아 아시아인도 미국 음악계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요."
- “환불도 눈물도 못 참아”…최강희, 양치승 헬스장 폐업에 끝내 울컥
배우 최강희가 오랜 시간 인연을 이어온 헬스 트레이너 양치승 관장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하며 그의 헬스장 폐업 소식에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16일, 최강희는 자신의 SNS에 ‘다이어트 프로젝트’ 최종 영상 업로드 소식을 전하며 양 관장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녀는 영상에서 “관장님, 끝까지 감사합니다”라며, 약 3.8kg을 추가 감량해 최종 49.4kg에 도달했다는 변화도 함께 알렸다.최강희는 “그 와중에도 티 한 번 안내고 끝까지 챙겨주셨다”며, 최근 며칠간 양치승 관장의 눈빛이 계속 마음에 남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날마다 8시면 헬스장에 계셨던 분인데… 환불이며, 기계며, 다 어떡하냐”며 깊은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녀는 양 관장을 비롯해 자영업자들에 대한 응원을 당부하며 “관장님 잘 되실 거예요. 기도도 하고 응원도 하고 도울 수 있는 건 도울게요”라고 덧붙였다. 양치승 관장은 최근 4억 원을 투자해 운영해오던 헬스장의 폐업을 공식 발표했다. 그는 “7월 25일 영업을 종료합니다. 그동안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고 공지하며 회원들에게 환불 절차도 함께 안내했다. 갑작스러운 폐업 배경에는 임대업자와의 부동산 소송이 있었다. 양 관장은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상황에서 쫓겨날 위기”라고 밝히며, 회원 수 감소 등으로 인해 경영상 어려움이 컸다고 고백했다. 그는 “가족들에게는 이 상황을 알리지 않았다. 나만 힘들면 되는 걸 가족들까지 힘들게 하고 싶지 않다”며 가족에 대한 배려도 내비쳤다.양치승은 방송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대중에게 잘 알려진 스포츠 트레이너로, 수많은 연예인들의 운동을 도왔고 ‘열정 관장’이라는 별칭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최강희와는 특별한 인연을 이어왔다. 활동 공백기였던 최강희를 불러 운동을 시키며 정서적·육체적으로 힘을 실어준 장본인이기도 하다. 이에 최강희는 앞서 방송에서 “공백기 동안에도 나를 편견 없이 바라봐주고 응원해준 고마운 사람”이라며 양 관장에 대한 신뢰와 감사함을 여러 차례 언급한 바 있다.이번 헬스장 폐업 소식은 단순한 사업 종료 그 이상으로, 오랜 시간 쌓아온 동료애와 사람 간의 진심 어린 관계가 느껴지는 장면으로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최강희의 따뜻한 위로와 응원이 담긴 메시지는 팬들과 대중에게도 깊은 울림을 주고 있으며, 양치승 관장의 새로운 시작을 향한 기대와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 구혜선, 이혼 5년 만에 인생 역전 각..‘구롤’로 돈방석 예약
배우 구혜선이 직접 개발하고 특허까지 획득한 혁신적인 헤어롤 제품의 본격적인 론칭을 앞두고 있어 화제다. 16일 구혜선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헤어롤 협약 체결 소식을 알리며, 기존 헤어롤과는 차별화된 신제품 ‘구롤’의 출시 준비를 공식화했다.구혜선이 공개한 사진에는 특허를 받은 헤어롤과 함께 협약서를 들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구롤’은 일반적인 둥근 형태의 헤어롤과 달리, 휴대할 때는 납작한 직사각형 모양으로 접어 휴대성을 극대화한 점이 특징이다. 사용 시에는 구부려 둥글게 말아 헤어 스타일링을 가능하게 해, 기존 헤어롤의 불편함을 해소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제품은 상용화를 위한 최종 작업 단계에 있으며, 유통사와 론칭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논의 중이다. 이 제품은 구혜선이 2020년 7월 특허 출원을 신청해 2021년 12월에 정식 특허 등록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 방송에서 헤어롤 특허를 준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는 구혜선은, 직접 디자인부터 개발까지 참여한 만큼 높은 애착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예비벤처기업 확인서도 받으며 사업의 전문성과 안정성을 인정받았다.구혜선은 이번 협약 체결과 론칭을 앞두고 “론칭 준비 중이예요. 이제 모자는 저 멀리. 아주 잠시동안 안녕”이라는 글을 통해 기존 헤어 스타일링 도구 대신 자신이 만든 헤어롤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팬들과 네티즌들은 배우로서의 이미지뿐 아니라 사업가로서의 도전과 성과에 뜨거운 관심과 응원을 보내고 있다.한편 구혜선은 2020년 7월 배우 안재현과의 이혼 조정을 마무리하며 법적으로 이혼이 확정된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가고 있다. 이번 헤어롤 사업 론칭 역시 그녀가 새로운 도전에 나선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구혜선은 앞으로도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꾸준한 노력으로 패션 및 뷰티 시장에서 자신만의 영역을 확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 박보영 '커플샷' 유출..“이 조합 찬성” 팬들 열광
배우 박보영과 박진영이 드라마 ‘미지의 서울’ 속에서 보여준 환상적인 케미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은 극 중에서뿐만 아니라 촬영장 밖에서도 현실 커플처럼 다정한 모습을 연출하며 팬들에게 설렘을 안겼다.15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미지의 서울’ 리액션 영상 응원 댓글 이벤트 당첨자를 발표하면서, 박보영과 박진영의 친밀한 모습을 담은 네 컷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들은 두 배우가 서로에게 기대거나 이마를 맞대는 등 연인 같은 포즈로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박보영이 박진영의 어깨에 살포시 기대며 환하게 웃는 장면과 두 사람이 애틋한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는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실제 연인이 아닐까 하는 착각마저 불러일으켰다. 이들의 뛰어난 비주얼과 자연스러운 스킨십은 드라마 속 한 장면을 넘어 마치 로맨틱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팬들은 SNS를 통해 “드라마 보다가 현실 커플에 치인다”, “이 정도 케미면 그냥 사귀는 거 아닌가요?”, “둘이 너무 잘 어울려서 망상 시작된다”, “이 조합 찬성합니다”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미지의 서울’에서 박보영과 박진영은 다채로운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극에 몰입도를 높였다. 두 배우는 각자의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들어 실제 연인 같은 케미를 발산했고, 그 결과 지난달 29일 방송된 최종회에서는 최고 시청률 8.4%를 기록하며 드라마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알렸다.이번 ‘미지의 서울’은 서울의 다채로운 모습을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 로맨스로, 두 주인공의 서사가 극의 중심을 이뤘다. 박보영과 박진영은 촬영 내내 서로에 대한 신뢰와 호흡을 바탕으로 자연스러운 호흡을 선보였으며, 이는 팬들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져 큰 사랑을 받았다.소속사 측은 “두 배우가 촬영장에서뿐 아니라 팬들과 소통하는 자리에서도 밝고 다정한 모습을 보여주어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좋은 작품과 활동으로 팬들의 기대에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박보영과 박진영의 달달한 케미와 함께 완성된 ‘미지의 서울’은 방송 종료 이후에도 팬들 사이에서 꾸준히 회자되며 여운을 남기고 있다. 두 배우의 다음 행보와 새로운 작품 소식에도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 “절친 맞아?” 결혼식 빠진 박나래, 조지아에서 여유 만끽
개그우먼 김지민과 김준호의 결혼식이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1200여 명의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개그계와 방송가 인맥이 총출동한 이 결혼식은 그 자체로 화제를 모았지만, 한 명의 부재가 눈길을 끌었다. 바로 김지민의 절친이자 개그 동기인 박나래가 참석하지 않은 것이다.박나래는 김지민의 결혼을 축하하며 함께 웨딩 화보 촬영에도 참여하기로 했던 사이지만, 얼마 전 집에 도둑이 들어 화보 촬영에도 불참한 바 있다. 이어 결혼식에도 나타나지 않자 일각에서는 두 사람 사이에 이상 기류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박나래 측은 "개인적인 사정 때문이며 김지민과의 관계는 변함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불참에 대한 아쉬움은 두터운 축의금으로 대신했다는 후문도 덧붙여졌다. 한편, 결혼식에서는 예상과 달리 개그우먼 한윤서가 부케의 주인공이 됐다. 한윤서는 "결혼 계획은 전혀 없다"며 "시집 안 간 사람이 없어서 결국 내가 받게 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6개월 안에 결혼 못하면 평생 못 간다는데, 제발 미신이길 바란다"고 농담을 전했다. 신랑 김준호는 자신의 부토니에를 하객 중 한 명에게 던지는 이색 이벤트도 진행했는데, 그 주인공은 ‘돌싱 동료’ 임원희였다. 뜻밖의 상황에 하객들은 폭소를 터뜨렸다.이런 가운데, 박나래는 방송 일정에 따라 해외 일정 소화 중이었다. MBC ‘구해줘! 홈즈’의 글로벌 특집 편 ‘구해줘! 지구촌집’ 촬영을 위해 와인의 발상지이자 한 달 살이의 성지로 알려진 조지아를 방문한 것이다. 박나래는 "영어 이름이 조지나인데 조지아와의 운명적인 만남을 기대해달라"며 현지 체험에 나섰다.수도 트빌리시에 도착한 박나래는 현지 가정집의 방 두 개를 빌려 숙박을 시작했고, 독일 이주민들이 세운 유럽풍 감성의 주택에서 본격적인 일주일 살이를 시작했다. 현지 마트를 방문한 박나래는 빵과 유제품 등의 저렴한 물가에 놀라며 두 손 가득 장을 본 뒤, 숙소 발코니에서 햇살을 받으며 여유로운 식사를 즐겼다.이후 조지아의 대표 관광지인 올드타운 아바노투바니 온천지구로 향한 박나래는 "트빌리시는 '따뜻한 물이 나는 곳'이라는 뜻을 가진 도시로, 유황온천이 5세기부터 존재해왔다"고 소개했다. 해당 온천은 대중목욕탕과는 달리 전세 개념으로, 최대 6명까지 함께 입장 가능한 구조다. 온천에 몸을 담근 박나래의 장면은 마치 누아르 영화의 한 장면처럼 연출돼 스튜디오에서 주우재로부터 "누아르 같다"는 평을 받았다.결혼식에 불참한 이유가 단순한 개인 사정이라는 설명에도 불구하고, 박나래의 결혼식 부재와 동시에 해외 일정 수행이 겹치면서 팬들과 대중은 두 사람의 관계에 여전히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방송 내외적인 일정이 겹친 우연일 뿐이라는 해명이 우세한 분위기다. 김지민과 김준호는 화려한 결혼식을 마친 뒤 신혼여행 없이 곧바로 방송 활동에 복귀할 예정이다.
- 태연 출연설에 소속사 “NO” 축제 측 “YES”..뒤엉킨 섭외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이 전라북도 장수군의 지역 축제에 출연한다는 소문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되며 혼선이 빚어졌다. 이번 해프닝은 같은 이름을 가진 트로트 가수 김태연과의 혼동, 행사 관계자의 섭외 착오 등이 얽히며 연예계와 팬들 모두를 난감하게 만들었다.14일, SNS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소녀시대 태연이 9월 전북 장수군 장수읍에서 열리는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에 출연한다'는 내용이 담긴 포스터 이미지가 확산됐다. 해당 이미지에는 태연의 이름과 함께 출연이 예정된 것으로 보이는 날짜와 행사 정보가 명시되어 있었고, 이를 본 일부 팬들과 지역 주민들은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하지만 동시에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소녀시대 태연’이 아니라 ‘트로트 가수 김태연’이 아닌가 하는 의문도 제기됐다. 두 사람 모두 연예계에서 활동 중이며 이름이 같아 혼동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착오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다. 그러나 포스터를 접한 일부 네티즌은 장수군 측에 직접 확인한 결과 “소녀시대 태연이 맞다”는 회신을 받았다고 주장하면서 소문은 더욱 확산됐다. 논란이 커지자 소녀시대 태연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공식 입장을 통해 사실관계를 바로잡았다. SM 측은 "태연이 해당 축제에 출연하는 건 사실이 아니며, 축제로부터 어떤 섭외 요청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히며 "팬 여러분이 혼동 없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소녀시대 태연의 출연은 오보인 것으로 드러났다.이와 관련해 장수군 축제 관계자도 뒤늦게 일부 언론을 통해 해명을 내놓았다. 관계자는 "소녀시대 태연을 섭외하려 한 것은 맞지만 실제로 출연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내부 착오로 인해 혼선이 빚어졌다"고 밝혔다. 즉, 소녀시대 태연 섭외가 계획되긴 했으나 성사되지 않았고, 착오로 인해 포스터나 사전 홍보물에 이름이 실린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여기에 더해 혼선은 또 다른 방향으로 번졌다. 트로트 가수 김태연의 소속사 K타이거즈 엔터테인먼트 측이 "행사 에이전시로부터 장수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김태연의 출연이 확정됐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힌 것이다. 반면 장수군 측은 김태연의 출연 역시 사실이 아니라고 공식적으로 선을 그었다. 이에 김태연 소속사는 “군청과 에이전시 간 소통이 원활하지 않았던 것 같다”며 황당하다는 입장을 전했다.이처럼 양측 입장이 엇갈리면서 팬들과 네티즌들은 더욱 혼란스러워졌고, 장수군 축제의 홍보 주체인 대행사 측은 별다른 해명 없이 침묵을 지키고 있어 비판 여론도 일부 제기되고 있다. 정확한 섭외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홍보물에 특정 연예인의 이름을 무단으로 활용한 것은 부주의한 운영이라는 지적도 나온다.이번 사태는 이름이 동일한 연예인 간의 혼동 가능성을 방지하기 위한 보다 정밀한 섭외·홍보 관리의 중요성을 상기시켰다. 특히 지역 축제와 같이 대중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에서 홍보 내용의 정확성은 신뢰도와 직결되기 때문에, 향후 이와 유사한 사례를 방지하기 위한 체계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 "경영권 찬탈? 말도 안 된다"... 민희진 승소, 하이브 고발 '물거품'
서울 용산경찰서가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된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린 것으로 15일 확인됐다. 이는 검찰에 사건을 넘기지 않고 경찰 단계에서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으로, 약 1년 넘게 이어져 온 하이브와 민 전 대표 간의 법적 공방에 일단락이 지어지게 됐다.지난해 4월, 하이브는 자사 레이블이자 인기 걸그룹 뉴진스의 소속사인 어도어의 민희진 전 대표와 경영진을 상대로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하이브 측은 민 전 대표 등 어도어 경영진이 하이브로부터 경영권을 찬탈하려는 시도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하이브는 감사 과정에서 확보한 노트북 등을 통해 다수의 증거를 확보했다고 강조해왔다.그러나 민희진 전 대표는 이러한 하이브의 주장에 대해 강하게 반박해왔다. 민 전 대표는 어도어의 최대주주가 하이브이며, 하이브가 어도어 주식의 80%를 보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영권 탈취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지배 구조상 소수 주주나 경영진이 다수 지분을 가진 대주주의 경영권을 빼앗는 것은 실질적으로 어렵다는 논리였다.이번 경찰의 불송치 결정은 민 전 대표 측의 주장에 무게를 실어준 것으로 해석된다. 경찰은 약 1년 이상의 수사 끝에 민 전 대표의 행위가 업무상 배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하이브가 제기한 '경영권 찬탈 시도' 주장은 법적으로 인정받지 못하게 됐다.이 사건은 K-팝 업계에서 큰 주목을 받았던 하이브와 민희진 전 대표 간의 갈등이 표면화된 사례로, 특히 글로벌 인기를 끌고 있는 걸그룹 뉴진스의 소속사 경영권을 둘러싼 분쟁이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모았다. 민 전 대표는 뉴진스의 성공적인 데뷔와 글로벌 활약을 이끈 핵심 인물로 평가받아왔다.경찰의 이번 결정으로 민 전 대표에 대한 형사적 책임 추궁은 일단락됐지만, 하이브와 민 전 대표 간의 갈등이 완전히 해소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양측은 여전히 어도어의 경영 방향과 뉴진스의 활동 방식 등을 두고 서로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어, 향후 추가적인 갈등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한편, 이번 사건은 K-팝 산업이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발생하는 경영권 분쟁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사례로,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지배구조와 아티스트 매니지먼트에 관한 논의를 업계에 불러일으키고 있다.
- "동의 못하면 팬 하지 마라"... 트리플에스 신위의 충격적 '하나의 중국' 발언
최근 K팝 걸그룹 '트리플에스'의 멤버 신위가 '하나의 중국' 사상을 공개적으로 표명하면서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신위가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정치적 견해를 드러낸 내용이 공개되어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공개된 대화 내용에 따르면, 신위는 "마카오는 원래 중국 땅이다"라고 주장했으며, "홍콩과 대만 모두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이에 일부 팬들이 발언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음에도 불구하고, 신위는 강경한 태도를 유지했다. 그는 "욕 먹는 게 왜 무섭나. 내가 틀린 말을 한 것도 아니고"라며 자신의 의견을 굽히지 않았고, 더 나아가 "(내 말에) 동의하지 못하겠으면 내 소통 플랫폼에 들어오지 마라"고 팬들에게 강하게 대응해 당혹감을 안겼다.신위가 언급한 '하나의 중국' 원칙은 중국 정부의 공식 입장으로, 중국 대륙과 대만, 홍콩, 마카오가 분리될 수 없는 하나의 영토이며 오직 하나의 합법적인 중국 정부만 존재한다는 주장이다. 이 원칙은 대부분의 중국인들에게 지지를 받고 있지만, 대만과 홍콩에서는 이에 반대하는 시위가 발생하기도 했다.이번 사건은 과거부터 있어왔던 중화권 출신 K팝 아이돌들의 '하나의 중국' 원칙 관련 논란을 다시 한번 수면 위로 올렸다. 2019년 홍콩의 반중국 시위 당시, 에프엑스의 빅토리아, (여자)아이들의 우기, 갓세븐의 잭슨 등 중화권 출신 아이돌들은 중국 SNS 웨이보에 "오성홍기에는 14억 깃발 보유자가 있습니다"라는 글을 올려 중국 정부를 지지하는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또한 2015년에는 대만 국적의 트와이스 쯔위가 MBC 예능 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대만 국기를 흔들어 중국 팬들의 거센 반발을 샀다. 이후 쯔위는 "저는 제 자신이 중국인이라 생각하고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중국은 하나 뿐"이라며 사과 성명을 발표해야 했던 사례도 있었다.신위의 발언이 알려지자 팬들과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일부는 아이돌이 사회적, 정치적 견해를 공개적으로 표출하는 것에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개인의 정치적 발언이 그룹 전체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 특히 "사상에 동의하지 않으면 팬도 하지 말라는 거냐"라며 신위의 강경한 태도에 반발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이 사건은 K팝 아이돌의 정치적 발언의 경계와 책임에 대한 논의를 다시 한번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글로벌 팬덤을 가진 아이돌들이 정치적 이슈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 신지♥문원, '전처+딸' 논란에도 “우린 믿어!”
그룹 코요태의 멤버 신지가 결혼을 앞두고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갔다. 지난 12일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에서 열린 '미스트롯' 시즌1 출연자들의 콘서트 ‘우리가 다시 한번 : 첫정’(이하 ‘첫정’)의 두 번째 공연에서, 코요태는 깜짝 게스트로 등장해 관객들에게 놀라움과 감동을 선사했다.이날 공연은 오후 6시부터 진행됐으며, 무대에는 강예슬, 김나희, 김희진, 정다경 등 ‘미스트롯’ 시즌1 출연자들이 차례로 올라 '실연'을 열창하던 중, 예고 없이 코요태가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다. 코요태는 히트곡 '비몽'을 부르며 공연장의 열기를 더욱 고조시켰고, 관객들은 환호로 화답했다.특히 이날 무대는 신지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 ‘미스트롯’ 시즌1에서 마스터로 활약했던 그는 “'첫정'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홍보해 왔다. 마스터로서 이 친구들이 저에게도 첫정이다”라고 밝히며, “우리 노래 메들리를 한다고 해서 같이 즐기고 싶어 깜짝 출연하게 됐다”고 전했다. 코요태의 멤버 김종민 역시 “벌써 '미스트롯'이 시작된 지 6년이 지났다. 후배들과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60년 더 같이 지냈으면 좋겠다”고 덕담을 건넸다. 빽가도 “코요태는 하나다. 신지가 부르면 무조건 와야 한다”며 팀워크를 자랑했다.이날 공연을 통해 코요태는 신곡 '콜미'가 오는 8월 6일 공개된다는 소식을 전했고, 이어 9월부터는 전국투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신지는 팬들의 요청에 즉흥적으로 ‘콜미’의 후렴구를 선보였고, 무대는 다시 한 번 뜨거운 열기로 달아올랐다. 이어진 코요태의 대표곡 ‘순정’ 무대에서는 공연장의 모든 관객이 떼창으로 응답했다.한편, 신지는 개인적인 이슈로도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지난달, 자신보다 7세 연하인 가수 문원과 내년 상반기 결혼 예정임을 밝히며 많은 축하를 받았다. 두 사람은 바쁜 스케줄을 고려해 이미 웨딩 화보 촬영까지 마친 상태다. 하지만 문원의 과거 이혼 및 딸을 전처가 양육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사생활 관련 의혹들이 제기됐다.이에 대해 코요태의 소속사 제이지스타는 공식 입장을 통해 문원의 공인중개사 무자격 영업 의혹, 학창 시절과 군 복무 시절 괴롭힘 논란, 양다리 의혹 등을 조목조목 반박하며 관련 증거를 공개했다. 소속사는 “해당 의혹은 사실무근이며, 근거 없는 루머로 신지와 문원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같은 날 신지도 공식 입장을 내고 “소속사와 함께 모든 의혹을 확인했고,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 신중히 고민하고 더 살피겠다. 이후의 일은 시간을 두고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문원을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한편, 신지의 솔로곡 ‘샬라카둘라’의 티저 이미지도 함께 공개되며 팬들의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코요태는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신지는 음악뿐만 아니라 예능과 개인 콘텐츠에서도 활발히 소통 중이다. 결혼과 활동, 양쪽 모두를 준비하는 그의 행보에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