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민 아들, 日국가대표 선택…팬들 반응 엇갈려
가수 김정민의 둘째 아들 다니 다이치(한국명 김도윤)가 일본 축구 대표팀을 선택한 가운데, 이 소식은 큰 주목을 받고 있으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다양한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다니 다이치는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025 17세 이하(U-17) 아시안컵에 일본 대표로 참가 중이다. 그의 선택에 대해 일본 사커다이제스트는 다니가 일본 대표팀을 택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일본에 가고 싶었고, 이적한다면 가장 강한 팀에서 뛰고 싶었다"며, 사간 도스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다니 다이치는 김정민과 일본인 아내 다니 루미코의 아들로, 김정민은 2006년 일본인 다니 루미코와 결혼해 세 아들을 두었다. 다니 다이치는 그 중 둘째 아들이다. 현재 그는 일본의 사간 도스 유스팀에서 공격수로 뛰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열린 U-17 아시안컵 예선에서 총 6골을 기록하며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그는 아버지 김정민이 과거 아들 세 명이 모두 축구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또한, 김정민은 자신의 아들 덕분에 세르히오 라모스와의 만남을 가지기도 했다고 밝힌 바 있다.다니가 일본 대표팀으로 선택되면서, 그의 아버지인 김정민은 지난해 9월 일본 신문에 실린 아들의 사진을 공개하며 자랑스러운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그는 "오타니 (쇼헤이) 사진보다 크게 기사가 나왔네? 대박"이라며, 아들이 부상 없이 건강하게 축구 경력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이러한 내용은 다니가 U-17 아시안컵에 참가하면서 더 큰 관심을 모은 것이다. 다니가 한국과의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도 제기되었으며, 이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다니의 선택에 대한 반응은 매우 엇갈린다. 일부 누리꾼들은 그가 일본 대표팀을 선택한 이유로 "군대 문제 때문일 것"이라며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다. 또 다른 이들은 "한국에서 지원받으며 성장한 후 일본 대표로 간다면 불편하다"거나, "한국 국적을 가진 사람으로서 일본 국가대표를 선택하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며 불만을 표출했다. "일본을 선택한 것은 개인의 자유지만, 나중에 한국 국가대표로 돌아오겠다고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있었다.반면, 다니의 선택을 이해하는 반응도 있었다. 일부는 "엄마가 일본인인데 한국 국적을 선택하지 않았다고 욕을 먹을 일은 아니다"라고 말하며, "한국에는 여러 연고가 필요하지만 일본은 경쟁이 공정하니 그곳을 선택한 것 같다"고 해석하기도 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부모 중 한 명이 일본인이라 선택은 그의 자유"라고 강조하며, 다니의 결정에 대한 존중을 표했다. "선택은 본인의 자유이므로 타인이 무엇이라 할 일이 아니다"라는 의견도 있었다. 또한, 다니의 어머니인 루미코가 매우 자랑스러워할 것이라는 말도 이어졌다.이와 같은 다양한 반응은 다니가 자신의 부모 국적이 아닌 일본 국가대표로 선택한 데 대한 복잡한 감정을 반영하고 있다. 다니는 일본에서 자라며 일본 축구를 대표하는 선수로서 활약하고 있으며, 그의 결정은 그가 속한 환경과 축구적인 목표에 따라 선택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그의 선택은 한국과 일본 두 나라 간의 민감한 이슈와 관련된 문제를 다시 한번 상기시키고 있다.다니 다이치의 선택은 앞으로도 논란이 될 수 있으며, 그가 향후 한국과 일본 간의 경기에서 어떤 입장을 취할지도 큰 관심을 모을 것이다. 팬들은 다니가 자신이 선택한 길을 따라가며, 어떤 방식으로 성장해 나갈지에 대해 많은 기대와 우려를 표하고 있다.
- '착한 이미지' 버리고 '광기' 연기한 박은빈, 다음은 '학씨 아저씨'와 위험한 만남?
배우 박은빈이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퍼나이프' 종영 소감을 밝혔다. 지난 3월 공개된 이 메디컬 스릴러물은 과거 촉망받던 천재 의사였던 정세옥(박은빈 분)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스승 최덕희(설경구 분)와 재회하며 펼치는 치열한 대립을 그린 작품이다.'하이퍼나이프'는 박은빈의 새로운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로 캐스팅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그동안 보여준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캐릭터에 도전한 박은빈은 기대에 부응하듯 뇌와 수술에 대한 광기와 열망, 그리고 덕희와의 오묘하고 뒤틀린 사제 관계를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특히 예측 불가능한 캐릭터 정세옥을 눈빛, 말투, 행동, 디테일한 심리 분석 등을 통해 완성해낸 박은빈은 폭발적인 감정의 깊은 변화를 섬세하게 풀어내며 극 전체의 뜨겁고 날선 텐션을 효과적으로 조율했다.이러한 박은빈의 연기는 연일 호평을 받았으며, 배우 본연의 모습을 지우고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 그녀의 열연은 많은 시청자들의 찬사를 받았다. 박은빈은 10일 소속사 나무엑터스를 통해 "지난 5개월간 '하이퍼나이프'와 함께, 또 세옥이와 함께 정말 치열하게 뜨거운 여름을 보낼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소감을 전했다.그녀는 "'하이퍼나이프'라는 작품에 임하면서 '이런 미묘한 지점들, 이런 희한한 감정들이 있구나'라는 것을 많이 느끼면서 촬영을 했었다"며 "그런 새로운 감각들을 보시는 분들도 간접적으로나마 '왜 저런 사람들이 있지? 도대체 저건 무슨 감정이야?'라든지 '또 그러면서도 이해는 가'와 같은 '하이퍼나이프'에서만 느낄 수 있는 평범하지 않은 유대 관계들을 같이 느껴봐 주셨으면 하는 것이 저의 큰 바람"이라고 밝혔다.또한 "한 신 한 신 소중하게 찍었기 때문에 비록 8부작 길지 않은 회차지만 재밌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며 "디즈니+에서는 계속 스트리밍 중이니 가끔씩 '하이퍼나이프'를 다시 돌려봐 주시면서 오래오래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 '하이퍼나이프'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한편, 박은빈은 현재 차기작 '더 원더풀스' 촬영에 한창이다. 특히 이 작품에는 넷플릭스 예능 '폭싹 속았수다'를 통해 대세로 떠오른 '학씨 아저씨' 최대훈도 함께 출연하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예능에서 인기를 얻은 최대훈과 연기파 배우 박은빈의 만남은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두 배우의 케미스트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박은빈은 이번 '하이퍼나이프'를 통해 또 한 번 자신의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며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낼 수 있는 배우로서의 면모를 확실히 보여주었다. 앞으로 그녀가 '더 원더풀스'에서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최대훈과는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 삼촌 따라 SM 떠난 써니... '이수만 사단' 합류
소녀시대 써니가 삼촌 이수만의 새 기획사 활동에 동참하며 음악 업계에 새로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설립한 신생 기획사 A2O 엔터테인먼트(이하 A2O)는 지난 7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A2O 연습생 여름 트레이닝 캠프 2024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미국 현지에서 진행된 연습생 트레이닝 현장을 담은 이 영상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바로 소녀시대 써니의 깜짝 등장이었다. 영상 속 써니는 녹음실 콘솔 박스에 앉아 직접 연습생들의 보컬 트레이닝을 지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캐주얼한 차림으로 등장한 그녀는 밝은 미소와 함께 연습생들에게 전문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으며, 때로는 직접 시범을 보이며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이수만은 지난 2023년 'SM 3.0' 개혁 과정에서 불거진 경영권 분쟁으로 자신이 23년간 이끌어온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게 되었다. 이후 그는 A2O라는 새로운 기획사를 설립하며 글로벌 음악 시장에 다시 도전장을 내밀었다. 다만, SM 주식을 하이브에 매각하는 과정에서 3년간 국내 음반 프로듀싱을 하지 않겠다는 경업 금지 조약을 맺었기 때문에, 현재는 중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 시장에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써니는 2023년 8월 SM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이 만료된 이후 공식적인 활동이나 근황이 거의 공개되지 않아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런 그녀가 이수만의 새 기획사 연습생들을 코칭하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이수만 사단에 합류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업계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다.써니와 이수만의 관계는 단순한 아티스트와 프로듀서의 관계를 넘어선다. 써니는 이수만의 형인 이수영 전 스타월드 대표(슈가 제작자로도 알려진)의 막내딸로, 이수만에게는 친조카이다. 이러한 가족 관계가 써니의 A2O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공식적인 입장이 나오지 않았다.업계 관계자들은 "써니가 가진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가 신생 기획사의 연습생 육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수만과 써니의 협업이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낼지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또한 일각에서는 써니의 이번 활동이 단순한 일회성 참여인지, 아니면 A2O와의 본격적인 협업의 시작인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소녀시대 팬들은 써니의 새로운 행보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면서도, 그룹 활동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표현하고 있다. 써니의 A2O 활동이 향후 그녀의 커리어와 소녀시대의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 '나혼산' 박나래, 55억 豪에 수천만 원 금품 도둑?!
방송인 박나래가 수천만 원에 달하는 금품 도난 피해를 입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경찰이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점을 들어 내부 소행으로 판단하고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더욱 파장이 예상된다.9일 한 언론사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박나래의 도난 피해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경찰은 내부 관계자의 소행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박나래는 지난 7일 금품이 사라진 사실을 인지하고, 다음 날인 8일 경찰에 정식으로 신고했다.분실된 물품은 귀금속 등 고가의 물건들로, 피해 금액은 수천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정확한 도난 시점이나 피해 규모 등은 아직 명확하게 파악되지 않아 경찰 조사를 통해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경찰은 박나래 측의 신고를 접수한 후 즉각 수사에 착수했으며, 외부 침입 흔적이 발견되지 않은 점을 근거로 내부 소행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박나래의 주변 인물들을 대상으로 탐문 수사를 진행하는 등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도난 피해로 인해 박나래는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박나래는 도난 사실을 인지한 직후인 8일, 출연 예정이었던 MBC 라디오 표준FM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 스케줄을 급하게 취소하기도 했다. 갑작스러운 일정 취소에 팬들은 걱정을 감추지 못했으며, 이후 도난 피해 사실이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박나래는 최근까지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서울 이태원에 위치한 자신의 집에서의 일상 생활을 공개해왔다. 특히 박나래의 집은 단독 주택으로, 지난 2021년 감정가 60억 9000만 원에 경매에 나온 것을 박나래가 55억 1100만 원에 최종 낙찰받아 구입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넓은 마당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박나래의 집은 방송을 통해 공개될 때마다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번 도난 사건으로 인해 박나래의 사생활이 노출된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경찰은 이번 사건의 진상을 명확하게 규명하기 위해 다각도로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특히 내부 소행 가능성에 초점을 맞춰 주변 인물들을 대상으로 알리바이를 확인하고, CCTV 영상 분석 등을 통해 용의자를 특정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박나래 측은 이번 사건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지만, 빠른 시일 내에 사건이 해결되기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팬들 역시 박나래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며, 하루빨리 심리적인 안정을 되찾기를 기원하고 있다.
- 7년 만에 공개석상에 선 엄태웅... 그의 선택은 '카메라 뒤'
국민 디바 엄정화가 사진작가로 새 출발을 알린 남동생 엄태웅의 첫 개인 사진전을 방문해 따뜻한 가족애를 보여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엄정화는 지난 6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지온이가 안아주면 고모는 녹아요"라는 애정 어린 문구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들은 엄태웅의 첫 개인 사진전 '시간의 공기'를 방문한 현장을 담고 있으며, 가족들과 함께한 특별한 시간의 순간들이 담겨 있다.사진 속 엄정화는 전시장에서 남동생 엄태웅과 나란히 서서 카메라를 향해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남매의 모습에서는 서로에 대한 깊은 신뢰와 응원이 엿보였다. 특히 엄정화는 동생의 새로운 시작을 진심으로 축하하는 모습으로 팬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또한 엄정화는 엄태웅의 아내 윤혜진과 딸 지온 양과 함께 찍은 가족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이 사진들에서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지온 양의 성장한 모습이었다. 한때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지온 양은 이제 이모인 엄정화의 키를 거의 따라잡을 만큼 훌쩍 자란 모습으로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엄정화가 조카 지온 양과 함께 찍은 사진에서는 두 사람의 특별한 애정이 고스란히 전해졌다.엄태웅은 지난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20대부터 카메라를 들고 다니며 사진을 찍어왔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그동안의 작업물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라는 소감과 함께 첫 개인 사진전 '시간의 공기'를 알렸다. 이번 전시는 엄태웅이 오랜 시간 카메라를 통해 바라본 세상과 그가 느낀 감정들을 담아낸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엄태웅은 배우로서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2016년 성매매 혐의로 벌금형을 받으며 연예계에서 물러나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당시 그는 성폭행 혐의로 피소되었으나 경찰 조사 결과 무혐의 처분을 받았고, 성매매 혐의만 인정되어 논란이 일었다. 이후 그는 공식적인 활동을 중단하고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보내왔다.이번 사진전은 엄태웅이 배우가 아닌 사진작가로서 대중 앞에 새롭게 선 의미 있는 자리다. 그는 오랜 시간 카메라를 통해 자신만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예술적 감성을 키워왔으며, 이번 전시를 통해 그동안의 작업물을 선보이게 되었다.전시회를 찾은 엄정화의 모습은 동생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는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특히 엄정화와 엄태웅 남매는 서로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며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해왔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한편, 엄정화는 최근에도 가수와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녀는 지난해 발표한 신곡으로 여전한 가창력을 인정받았으며,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력도 인정받고 있다. 엄태웅 역시 사진작가로서의 새로운 길을 걸으며 가족과 함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엄태웅의 사진전 '시간의 공기'는 서울 강남구의 한 갤러리에서 이달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많은 팬들과 예술 애호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 티아라 효민, 비공개 결혼식..신랑보다 더 빛난 ‘국내 단 2벌’ 드레스 화제
가수 티아라 출신 효민이 지난 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비연예인 신랑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날 결혼식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다. 신부 효민은 특유의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등장했고, 화려한 꽃장식으로 꾸며진 버진로드를 걸어 들어가면서도 밝은 미소를 잃지 않았다. 결혼식 축가는 가수 거미와 배우 겸 가수 임시완이 맡아 감미로운 하모니를 선사했다. 효민의 신랑은 금융업에 종사하는 비연예인으로, 훤칠한 키와 준수한 외모를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효민은 신랑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해 결혼식을 조용히 치렀으며, 이에 따라 취재진과 팬들에게 별다른 공식 발표 없이 행사를 진행했다. 그러나 이날 결혼식에는 전효성, 풍자, 소녀시대 유리 등 연예계 동료들이 하객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고, SNS를 통해 일부 결혼식 현장이 공개되면서 팬들의 관심이 쏠렸다. 특히 이날 효민이 착용한 웨딩드레스가 큰 화제를 모았다. 1부에서는 풍성한 실루엣의 드레스를, 2부에서는 반짝이는 소재지만 심플한 디자인의 드레스를 선택했다. 긴 웨이브 헤어스타일과 함께 베이지색 슈트를 착용한 신랑과 나란히 입장한 효민의 모습은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1부에서 효민이 입은 드레스는 ‘2025 S/S 사라므라드’ 컬렉션의 하이엔드 웨딩드레스로, 국내에 단 두 벌만 존재하는 희소성 높은 디자인이었다. 이 드레스는 섬세한 디테일과 고급스러운 실루엣으로 예비 신부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결혼식에는 같은 그룹 멤버들도 참석해 오랜 우정을 과시했다. 티아라 멤버 큐리는 물론, 팀을 탈퇴했던 전보람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전보람은 SNS를 통해 "오늘 너무나도 환하게 빛이 났던 울 효민이. 동화 속 한 장면 같았던 결혼식"이라며 "효민아, 다시 한번 결혼 진심으로 축하해"라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그러나 팀의 또 다른 멤버 소연은 아랍에미리트(UAE) 사르자FC에서 뛰고 있는 축구선수 조유민과 함께 두바이에 거주 중인 탓에 부득이하게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소연은 지난 3일 SNS를 통해 "이사 일정 변경이 불가능했고, 공사 지연에 반려견 병원 일정까지 겹치면서 매일 정신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3월 대표팀 경기에도 못 갔고, 4월 한국에서 예정돼 있던 검진 일정도 모두 취소됐다. 무엇보다 효민이 결혼식에도 참석할 수 없게 되어 너무 아쉽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한편, 이날 결혼식에서 효민은 남편과 함께 손을 꼭 잡고 식장을 빠져나가며 행복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티아라 활동 시절부터 트렌디한 패션 감각과 세련된 스타일로 주목받았던 효민은 이날도 완벽한 웨딩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많은 팬들에게 감탄을 자아냈다. 결혼 이후 효민의 새로운 행보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오스카 감독의 할리우드 굴욕... 봉준호 '미키 17'의 처참한 흥행 성적표
봉준호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 '미키 17'이 극장 개봉 한 달 만에 상당한 손실을 기록한 채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이동하게 됐다. 미국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는 '미키 17'을 7일 오후 9시(미 서부시간)부터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경제매체 포브스에 따르면 이 영화는 애플TV와 판당고 등 다른 여러 스트리밍 플랫폼에서도 동시에 서비스될 예정이다.지난 3월 7일 북미 3,807개 극장에서 개봉한 '미키 17'은 개봉 한 달이 지난 시점에서 전 세계적으로 약 1억 2,238만 달러(약 1,789억 원)의 박스오피스 성적을 거뒀다. 북미에서 4,468만 달러(약 653억 원), 북미 외 지역에서 7,770만 달러(약 1,136억 원)를 기록했다. 한국에서도 299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약 296억 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기대했던 대형 흥행에는 미치지 못했다.문제는 제작비다. '미키 17'의 순 제작비는 1억 1,800만 달러(약 1,700억 원)로 알려졌으며,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워너브러더스는 마케팅에만 추가로 8,000만 달러(약 1,169억 원)를 투입했다. 극장 측이 가져가는 수익 배분을 고려할 때, 이 영화가 손익분기점을 넘으려면 약 3억 달러(약 4,385억 원)의 티켓 매출이 필요했다는 분석이다.하지만 '미키 17'의 최종 전 세계 박스오피스는 업계 예상치인 1억 4,300만 달러(약 2,090억 원)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영화의 극장 상영 손실액은 당초 예상했던 8,000만 달러(약 1,169억 원)보다 더 클 것으로 전망된다.최근 할리우드 영화 산업에서는 극장 개봉만으로 흑자를 내기 어려워 TV나 스트리밍 플랫폼 판매를 통해 손실을 메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버라이어티는 영화 흥행 성적이 스트리밍 업체와의 계약 금액을 좌우하기 때문에, '미키 17'이 결국 적자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분석했다.로버트 패틴슨이 주연한 '미키 17'은 개봉 초기부터 관객과 평단의 반응이 봉준호 감독의 이전 작품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시네마스코어의 현장 관객 조사에서는 'B' 등급을 받았으며, 영화 평점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는 평론가 점수 77점, 관객 점수 73점을 기록했다. 이는 '기생충'(평론가 99점, 관객 95점), '마더'(평론가 96점, 관객 89점), '살인의 추억'(평론가 95점, 관객 92점) 등 봉 감독의 전작들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미키 17'은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으로 2020년 아카데미 작품상 등 4관왕을 차지한 이후 5년 만에 선보인 신작이자,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인 워너브러더스가 야심차게 투자한 대작이었다. 봉 감독의 국제적 명성과 로버트 패틴슨의 스타파워를 앞세워 글로벌 흥행을 노렸지만, 결과적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표를 받아들게 됐다.이제 '미키 17'은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제2의 기회를 모색하게 됐다. 그러나 극장 흥행 실패로 인해 스트리밍 시장에서도 큰 성과를 거두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봉준호 감독의 차기작에 대한 할리우드의 투자 결정에도 이번 흥행 실패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어, 한국을 대표하는 감독의 할리우드 행보에 적신호가 켜진 상황이다.
- 유아인, 논란 뚫고 컴백..‘하이파이브’, 6월 개봉
배우 유아인이 다시금 스크린 앞에 선다. 마약 투약 혐의로 연예계에서 퇴출 위기에 몰렸던 그가 주연한 영화 ‘하이파이브’가 드디어 개봉을 확정 지었다. 영화계에 따르면 ‘하이파이브’는 오는 6월 극장가를 찾을 예정이다. 다만 대통령 탄핵 심판 등 외부적 변수로 인해 정확한 개봉일은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하이파이브’의 개봉이 확정되면서, 한때 사장될 위기에 처했던 유아인의 작품들이 차례로 세상에 나오게 됐다. 지난해 4월 넷플릭스 시리즈 ‘종말의 바보’가 가장 먼저 공개되었고, 이어 지난 3월 영화 ‘승부’가 극장 개봉해 흥행을 이어갔다. ‘승부’가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면서 유아인의 연기력이 재평가받았고, 이러한 흐름이 ‘하이파이브’의 개봉 결정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하이파이브’는 우연히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이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맞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과속스캔들’, ‘써니’ 등을 연출한 강형철 감독의 신작으로, 이재인, 안재홍, 라미란, 김희원 등 탄탄한 배우진이 합류해 제작 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모았다. 촬영은 2021년 11월 시작돼 5개월 만에 마무리되었고, 후반 작업을 거쳐 2023년 개봉을 목표로 했으나, 유아인의 마약 투약 혐의가 불거지면서 계획이 무기한 연기됐다.유아인의 스캔들은 2023년 2월 경찰 수사로 시작됐다. 프로포폴 상습 투약, 코카인과 대마 등 총 7종의 마약류 복용 사실이 밝혀지면서 대중의 거센 비판을 받았다. 유아인은 SNS를 통해 사과했지만, 여론은 냉정했다. 그의 출연작들이 공개될 수 있을지조차 불투명한 상황이 이어졌다. ‘종말의 바보’가 공개됐지만,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고, 영화계도 그를 기피하는 분위기가 강했다.그러나 지난 3월 개봉한 ‘승부’가 예상 외로 선전하며 분위기가 반전됐다. 이병헌과 유아인이 주연한 바둑 영화 ‘승부’는 개봉 후 9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갔다. 영화 속 유아인의 연기력도 호평받으며, 그의 복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하이파이브’ 역시 더 이상 개봉을 미룰 필요가 없다는 결론이 내려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유아인이 ‘하이파이브’ 공식 프로모션에 등장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승부’ 개봉 당시 제작진은 ‘유아인 지우기’ 전략을 내세웠다. 기자간담회와 인터뷰에서 그를 제외했으며, 포스터와 예고편에서도 최대한 그의 존재감을 줄였다. 이 전략이 성공적으로 작용하면서 ‘하이파이브’ 역시 같은 방식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한편, 유아인은 법적 문제에서도 완전히 자유롭지 않다.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수감되었다가, 2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났지만, 검찰이 이에 불복해 상고장을 제출하면서 사건은 대법원의 최종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현재로서는 그의 법적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영화가 개봉하게 된 셈이다.비슷한 사례로 배우 김선호가 있다. 2021년 낙태 강요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한 김선호는 4년 만에 ‘폭싹 속았수다’를 통해 복귀했다. 당시 스캔들이 터지자 광고와 방송에서 모두 하차하며 그의 경력은 끝난 듯 보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의 억울함이 일부 밝혀졌고, 결국 대중은 그를 다시 받아들였다. 현재 김선호는 넷플릭스와 티빙 오리지널 작품에 연이어 캐스팅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유아인의 경우는 김선호와 다르다. 법적으로 명확한 유죄 판결을 받았고, 마약이라는 민감한 범죄와 연루됐다. 그러나 ‘승부’의 성공이 입증했듯이, 대중이 그의 연기에 대한 기대를 완전히 저버린 것은 아니다. ‘하이파이브’가 어떤 반응을 얻을지는 미지수지만, 그의 재기를 결정짓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대중의 시선은 여전히 갈리고 있다. 일부 팬들은 ‘연기력만큼은 인정한다’며 그의 복귀를 응원하는 반면, 여전히 그를 용서할 수 없다는 부정적인 반응도 많다. ‘승부’와 ‘하이파이브’의 흥행 여부가 향후 유아인의 연예계 복귀 가능성을 가르는 중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흥행에 성공한다면, 김선호처럼 다시 대중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만약 ‘하이파이브’가 실패한다면, 유아인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수밖에 없다.
- 김선호, 몰락에서 재기까지… ‘믿보배’로 대세 복귀
김선호가 돌아왔다. 한때 대한민국을 강타했던 배우 김선호는 2021년 불미스러운 사생활 논란 이후 긴 공백기를 가졌다. 당시 그는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를 통해 큰 인기를 끌었고, KBS2 ‘1박2일’에서도 올바른 청년 이미지를 보여주며 신드롬급 사랑을 받았다. 광고 계약도 줄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됐지만, 돌연 사생활 논란이 불거지며 추락했다. 대중의 비난 속에 모든 활동을 중단했고, 결국 4년이란 시간이 흘러서야 다시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됐다. 복귀의 장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였다.‘폭싹 속았수다’에서 김선호는 기존과 전혀 다른 모습으로 등장했다. 첫 장면부터 그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였다. 부선(정이서 분)의 아버지를 피해 허겁지겁 금명(아이유 분)의 방에 숨는 장면이었는데, 다소 촌스럽고 우스꽝스러운 모습이었다. 예전의 깨끗하고 반듯한 이미지와는 달랐다. 그의 얼굴에는 깎지 않은 수염이 자랐고, 벙거지 모자를 깊게 눌러썼으며, 목소리도 기존보다 낮고 무거워졌다. 여러 차례 등장한 후에야 그가 김선호라는 사실을 확신할 수 있을 정도였다. 이는 배우로서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게 했다.극 중 김선호가 연기하는 박충섭은 ‘깐느 극장’에서 간판을 그리는 화백이다. ‘애마부인’ 같은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의 간판을 제작할 때도 살색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 고집스러운 스타일을 가졌다. 대신 뛰어난 실력으로 그림만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금명이 과외에서 해고당했을 때, 그를 깐느 극장으로 안내한 것도 박충섭이었다. 단순한 만남이 아니라, 금명을 배려하고 돕는 역할이었다. 하지만 금명을 바라보는 그의 감정은 깊었다. 그는 금명을 몰래 흠모하면서도, 티 내지 않고 묵묵히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군입대를 앞두고 금명에게 특별한 선물을 남긴 것도 그런 감정의 연장선이었다.금명 역시 박충섭을 좋아했지만, 이미 첫사랑이 있었기 때문에 둘의 관계는 쉽게 진전되지 않았다. 군 입대한 후 자연스럽게 멀어졌고, 서로의 삶을 살았다. 그러나 시간이 흐른 후 깐느 극장에서 다시 만나게 되며, 두 사람의 사랑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 과정에서 김선호는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줬다. 기존의 조용하고 점잖은 이미지에서 벗어나, 때론 서툴고 어설프지만 사랑에 빠진 남자의 모습으로 변했다. 박보검과 박해준이 연기한 관식처럼 연인을 공주처럼 대하는 장면, 상견례에서 어색해하는 모습, 장인어른에게 잘 보이려 엉뚱한 애교를 부리는 모습 등 다양한 연기로 극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특히 2막에서 3막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시청자들은 박충섭과 박영범(이준영 분) 중 누가 금명의 남편이 될 것인지 궁금해했다. 이는 마치 tvN ‘응답하라’ 시리즈에서 펼쳐졌던 ‘남편 찾기’ 열풍을 연상시키기도 했다. 결국 답은 박충섭으로 빠르게 나왔지만, 그 과정에서 김선호가 보여준 매력과 연기력은 대중의 호응을 얻기에 충분했다. 불과 몇 년 전 사회적으로 논란이 됐던 배우라는 사실을 잊을 정도로, 그는 연기자로서의 존재감을 다시금 입증했다.이 같은 복귀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김선호는 넷플릭스 드라마 ‘이 사랑 통역 되나요?’에서 고윤정과, 티빙 드라마 ‘언프렌드’에서 박규영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현재 국내에서 가장 주목받는 여배우들과 연이어 연기하며, 다시금 톱배우로 자리매김할 기회를 잡은 셈이다. 과거 논란으로 인해 대중의 반응이 엇갈릴 가능성도 있지만, ‘폭싹 속았수다’를 통해 보여준 연기 변신과 성숙한 모습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면서 점차 신뢰를 회복해가는 모양새다.김선호의 복귀를 두고 다양한 시선이 존재한다. 일부에서는 여전히 과거 논란을 떠올리며 비판적인 의견을 내놓기도 한다. 2021년 당시 전 여자친구와의 논란이 터지면서 김선호는 단숨에 모든 스케줄에서 하차해야 했다. 광고, 드라마, 예능 등 모든 활동이 중단됐고, 1년 넘게 공식 석상에 서지 못했다. 하지만 이후 전 여자친구가 주장했던 내용 일부가 사실과 다르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상황은 반전됐다. 시간이 지나면서 그의 복귀를 지지하는 목소리도 점차 늘어났고, 결국 그는 조용히 연극 무대를 거쳐 다시 방송계로 복귀하는 수순을 밟았다.결과적으로 김선호는 배우로서 다시 인정받고 있다. ‘폭싹 속았수다’에서의 성공적인 변신이 이를 증명한다. 단순히 잘생긴 외모와 부드러운 이미지에 기대지 않고, 다양한 얼굴을 보여주며 배우로서의 폭을 넓혔다. 대중의 신뢰를 완전히 회복하는 데는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지만, 이번 작품을 통해 그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줬다. 이제 남은 것은 앞으로 그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다. 다시 날아오를 준비를 마친 김선호, 과거의 그림자를 완전히 지우고 새로운 시대를 맞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BTS 진, 산불 피해 현장서 '몸으로 뛰는 봉사'... 특급 선행 나섰다
방탄소년단(BTS)의 진이 경북 산불 피해 지역을 찾아 이재민들을 위한 배식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4일 가요계에 따르면 진은 전날 경북 안동시 길안면에 위치한 길안중학교에서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한 배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길안중학교는 진과 평소 친분이 있는 셰프 백종원이 대표로 있는 더본코리아가 최근 이재민들을 위해 무료 급식소를 차린 곳이다.지난해 6월 전역한 진은 이날 검은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하고 앞치마를 두른 채 현장에서 식사를 나눠주는 데 힘을 보탰다. 그는 지역 주민들에게 "어떻게 드릴까요?"라고 친절하게 물으며 정성껏 음식을 제공하는 모습을 보였다.더본코리아는 지난달 28일부터 길안중학교에서 무료 급식소를 운영하며 이재민과 산불 진화 작업에 투입된 군·경 및 소방대원 등에게 매끼 300인분 이상의 식사를 현장에서 조리해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백종원의 선행에 진이 동참하면서 더욱 의미 있는 봉사활동이 됐다.진의 소속사 빅히트뮤직 관계자는 "진이 산불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드리고 싶어서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평소에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관심을 갖고 있던 진이 이번에도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이번 진의 봉사활동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직접 현장에서 피해 주민들과 마주하며 위로를 전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특히 평소 조용히 선행을 베워온 진의 따뜻한 마음씨가 이번 봉사를 통해 다시 한번 드러나 팬들 사이에서도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한편,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이번 경북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거액의 기부금을 전달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정국이 10억원으로 가장 큰 금액을 기부했으며, 뷔가 2억원, RM과 제이홉, 슈가가 각각 1억원씩을 기부했다. 여기에 진의 직접적인 봉사활동까지 더해져 방탄소년단의 사회 공헌 활동은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방탄소년단은 그동안도 다양한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고 기부와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자연재해나 사회적 위기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왔다. 이번 경북 산불 피해 지역에 대한 멤버들의 기부와 진의 직접적인 봉사활동 역시 그들의 사회적 책임감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현지 주민들은 "유명 아이돌 스타가 직접 와서 음식을 나눠주는 모습에 감동받았다"며 "어려운 상황에서 큰 위로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봉사활동 현장에서 진을 목격한 일부 팬들은 SNS를 통해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 직접 나서는 진의 모습에 자부심을 느낀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이처럼 방탄소년단 진의 봉사활동은 단순한 셀러브리티의 선행을 넘어, 재난 상황에서 사회 구성원으로서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위로를 전하고 있다. 앞으로도 방탄소년단의 선한 영향력이 우리 사회 곳곳에 더 많은 희망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