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푸른 뱀의 해, 한국민속촌에서 행운을 쓰윽!
전통문화 테마파크 한국민속촌이 2025년 2월 16일까지 '새해가 쓰윽 복도 쓰윽' 행사를 개최하고, 방문객들을 따스하고 흥겨운 새해맞이 여정으로 초대한다. 단순히 과거의 전통을 재현하는 것을 넘어,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오감으로 즐기는 풍성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더욱 특별하다.밤하늘 밝히는 5m 달집의 장관, '달집태우기''새해가 쓰윽 복도 쓰윽' 행사의 백미는 2월 9일 오후 4시 30분, 민속마을 19호 앞 큰밭에서 펼쳐지는 '달집태우기'이다. 액운을 날리고 복을 기원하는 우리 고유의 풍습을 눈앞에서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5m 크기의 거대한 달집에 불이 붙는 순간, 밤하늘을 붉게 물들이는 장관이 펼쳐지며 보는 이들의 마음속까지 뜨겁게 달구어 줄 예정이다. 활활 타오르는 달집을 바라보며 새해 소망을 빌어보자. 간절한 바람이 하늘에 닿아 이루어질지도 모른다.2025년, 푸른 뱀의 해가 선사하는 특별함'새해가 쓰윽 복도 쓰윽'은 2025년 '푸른 뱀의 해'를 맞아 더욱 특별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 '십이지신 뱀'이 새겨진 목판에 직접 한지를 찍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세화'를 만들어 간직하는 특별 체험 '세화찍기'는 소중한 사람들에게 행운을 선물할 수 있는 기회이다. 또한 뱀과 관련된 신비로운 전설을 아름다운 영상으로 재현한 '일월의 사연' 전시는 관람객들을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으로 안내한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따스한 겨울 추억, '온돌체험'추운 겨울, 한국 전통 가옥의 백미인 따뜻한 온돌방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 민속촌 내 18개 가옥을 개방하여 진행되는 '온돌체험'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뜨끈한 온돌방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윷놀이, 투호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즐기다 보면 어느새 시간 가는 줄 모를 것이다. 가족, 연인과 함께 잊지 못할 따스한 겨울 추억을 만들어보자. 놓치면 후회할 풍성한 프로그램 한가득!'새해가 쓰윽 복도 쓰윽'에서는 이 외에도 조선시대 마을의 활기찬 설날 풍경을 그대로 재현한 흥미로운 프로그램들이 가득하다. 마을의 평안과 풍년을 기원하며 마을 입구에 장승을 세우는 '장승혼례식', 한 해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볏가릿대 세우기', 그리고 봄을 맞이하는 흥선대원군의 이야기를 담은 '흥선생의 상사일(上巳日) 이야기'까지!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여러분을 기다린다.
- 2030 러너 열광한 '런투어'..새로운 트렌드 이끌어
해외 마라톤에 참가하면서 여행도 즐기는 ‘런투어’가 2030 세대를 중심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특히, 파리 마라톤과 같은 세계적인 대회에서 달리며 인생의 특별한 순간을 기록하고,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이 새로운 여행 트렌드는 여행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런투어는 마라톤과 여행을 동시에 즐기려는 러너들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 잡고 있으며, 주요 여행사들은 이를 겨냥한 패키지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2024년 파리 마라톤을 완주한 직장인 A 씨는 “에펠탑을 배경으로 달린 첫 풀코스 마라톤은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 같다”고 말하며, 역사적인 장소에서 전 세계 참가자들과 함께 달리는 경험은 큰 감동을 주었다고 전했다. 마라톤 대회가 열리는 날이면 도로가 차단되고, 현지 주민들은 거리로 나와 응원과 음료, 음식을 선물하며 러너들을 축하한다. 이처럼 마라톤 참가자들이 주인공이 되는 하루는 매우 특별한 경험으로 기억된다.‘런투어’는 마라톤과 여행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패키지 상품으로, 최근 2030 세대의 러너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에서 ‘러닝크루’ 같은 달리기 모임이 활성화되면서 러닝 열풍이 일고 있고, 이 열풍이 해외 마라톤 원정으로 이어지고 있다. 교원투어, 야놀자, 인터파크투어 등 여행사들은 이러한 러닝 열풍을 겨냥한 패키지 상품을 출시하며, ‘런투어’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야놀자는 오는 3월 베트남 다낭에서 열리는 마라톤을 위한 패키지 상품을 선보이며, 해외 마라톤 원정 여행이 점차 대중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해외 마라톤 여행의 큰 장점 중 하나는 함께 달리는 러너들 간의 유대감이다. 런투어 전문 여행사인 ‘클투’에 따르면, 참가자 중 약 70%는 동행 없이 혼자 신청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마라톤 패키지는 대부분 자유 여행 일정으로 구성되어 있어 참가자들은 자유롭게 여행을 다니며 자연스럽게 커뮤니티를 형성한다. 문현우 클투 대표는 “달리기라는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빠르게 친해지고, 마라톤 후에도 계속해서 함께 여행하며 정보도 나눈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형성된 러너들의 커뮤니티는 단순히 여행을 넘어서,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또한, ‘런생샷’ 서비스도 인기다. 마라톤 현장에서 전문 포토그래퍼가 참가자들의 달리는 순간을 사진으로 남겨주는 서비스는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피렌체 마라톤에 참가했던 B 씨는 “혼자 달리면 사진을 찍어줄 사람이 없어서 아쉬웠는데, 아름다운 피렌체 거리를 배경으로 달리며 사진을 찍어주는 서비스 덕분에 그 순간을 소중히 간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런투어는 여행사에도 높은 수익성을 제공하는 비즈니스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일반 패키지 여행의 마진율이 평균 10%인 반면, 런투어는 15~25% 수준의 높은 마진율을 자랑한다. 가격대는 유럽 마라톤 패키지의 경우 1인당 400~500만 원에 달하며, 일반 패키지보다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인기가 끊이지 않는다. 이는 마라톤에 참가하려는 러너들이 요구하는 모든 행정 절차를 대행해주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점이 큰 매력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특히, 여행사가 7대 메이저 국제 마라톤(보스턴, 런던, 베를린, 시카고, 뉴욕, 도쿄, 시드니) 공식 파트너로 인정받으면 사업 기회는 더욱 확장된다. 공식 파트너사는 마라톤 참가를 보장하는 ‘프리패스권’을 보유하게 되며, 이는 참가자들에게 큰 가치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클투는 시드니 마라톤의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되면서, 패키지 완판 기간이 기존 2개월에서 단 2주로 단축되었다. 문현우 클투 대표는 “런투어의 핵심은 러너들의 니즈를 반영한 상품 기획에 있다”며, “클투가 런투어에 집중하면서 매년 매출이 두 배씩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런투어는 소형 여행사에게 유리한 비즈니스 모델로, 향후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 설 연휴, 테마파크 가려면 이때 노려라!
민족 대명절 설,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도 좋지만 아이들에게는 놀이공원만큼 설레는 곳도 없다. 하지만 꽉 막힌 도로와 발 디딜 틈 없는 인파를 생각하면 부모들의 한숨은 깊어진다. 과연 '설 테마파크'는 그림의 떡일까? 9일에 달하는 이번 설 연휴, 에버랜드와 롯데월드를 찾을 계획이라면 이 기사에 주목하자.에버랜드는 서울 근교에 위치해 교통 상황이 변수다. 서울 출발 기준, 귀성 차량이 몰리는 25일(토)은 피하는 것이 상책. 반대로 역귀성객이라면 맑은 날씨까지 예상되는 이 날이 적기다. 26일(일)은 하행선 정체가 예상되므로 상경길 방문은 피하자. 새롭게 개통된 포천-세종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한결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다.27~28일은 연휴 기간 중 에버랜드 방문객이 가장 적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28일은 귀경길 정체가 시작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눈 예보가 있는 만큼 눈썰매장을 즐기기에 좋고, 따뜻한 실내 공간도 마련되어 있으니 방한 준비는 철저히 하자.설 당일인 29일은 평소 주말 수준의 인파가 예상되며, 30일 역시 비교적 한산할 전망이다. 단, 연휴 기간 내내 추운 날씨가 예상되니 방한 대비는 필수! 매일 저녁 펼쳐지는 불꽃놀이 관람을 위해서는 따뜻한 방석도 챙겨가자.접근성이 좋은 롯데월드는 날씨 영향을 덜 받지만, 그만큼 눈치 싸움이 치열하다. 25~26일은 평소 주말 수준의 인파가 예상되며, 27~28일은 상대적으로 한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 아이 동반 방문객이 많은 오후 1~3시는 피하는 것이 좋다. 오픈런을 하거나 시간대를 조절하는 전략이 필요하다.설 당일인 29일 오전은 비교적 한산하지만, 오후부터는 인파가 급증할 수 있다. 특히 청소년들의 방문이 많은 만큼 29~30일은 신중한 계획이 필요하다.만약 붐비는 테마파크가 걱정된다면 설 연휴 직후 주말인 2월 8~9일을 노려보자. 연휴 기간보다 한산하고 교통도 원활하여 최적의 선택이 될 수 있다.똑똑한 계획으로 설 연휴,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테마파크 경험을 선물해보는 것은 어떨까?
- '관광객들은 모르는' 송악산의 숨겨진 길... 지금 공개합니다
제주도 서귀포시 남서쪽에 위치한 송악산은 그 이름의 유래부터 특별하다. 소나무가 많아 '송악(松岳)'이라 불리게 됐지만, 실은 '절울이'라는 아름다운 우리말 이름을 가지고 있었다. 이는 거친 파도가 절벽에 부딪히며 내는 우렁찬 소리를 표현한 것으로, 박용후의 <제주도 옛땅이름 연구>에서 그 의미를 확인할 수 있다.송악산의 가장 큰 특징은 이중화산체라는 점이다.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지질학적 특성을 지닌 이곳은 화산 폭발 후 그 안에서 다시 화산이 폭발하여 두 개의 분화구를 형성했다. 특히 깊이 69m에 달하는 내륜산 굼부리는 70도에 이르는 가파른 경사로 방문객들의 탄성을 자아낸다.이곳의 역사적 의미도 주목할 만하다. 일제강점기 말기,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군은 송악산 절벽을 따라 15개의 동굴을 파놓았다. 이른바 '일오동굴'로 불리는 이 시설들은 소형 잠수정을 숨겨두고 미군 함대에 대한 자폭 공격을 감행하려 했던 비극적 역사의 현장이다.2021년 재개장된 송악산 탐방로는 크게 세 가지 코스로 나뉜다.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선택하는 전망대 코스, 오름 트레킹 코스, 그리고 숨은 보석 같은 '솔잎길'이다. 특히 솔잎길은 송악산의 진정한 매력을 만날 수 있는 구간으로, 외륜산 능선을 따라 걸으며 화산의 독특한 지형을 관찰할 수 있다.송악산에서 바라보는 전망은 그야말로 압도적이다. 한라산을 배경으로 산방산, 형제섬, 가파도, 마라도까지 한눈에 들어오는 파노라마는 제주에서도 손꼽히는 절경이다. 특히 부남코지에서 이어지는 해안 절벽 둘레길은 제주올레 10코스와 겹치며, 많은 이들이 제주 최고의 트레킹 코스로 꼽는다.주변의 볼거리도 풍성하다. 395m 높이의 거대한 용암덩어리인 산방산과 그 품에 안긴 산방굴사, 기하학적 절벽의 용머리해안, 그리고 화순층이 만들어낸 독특한 지형의 사계해변까지, 송악산 일대는 제주의 자연과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살아있는 박물관이다.
- 전국을 뒤흔든 꽃 출현, "천년 전설이 현실로"
강원도 고성에 위치한 금강산 건봉사에서 최근 '우담바라'로 추정되는 흰색 꽃이 개화해 불교계와 지역 주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23일 건봉사에 따르면, 이 꽃은 사찰의 적멸보궁 출입문 문살에서 발견되었으며, 발견된 지 한 달 만에 점차 꽃봉오리가 펼쳐져 활짝 피어난 모습이다. 지난해 12월 30일, 한 자원봉사자가 처음 발견한 이 꽃은 당시 쌀알과 비슷한 크기였으나 현재는 우담바라로 추정되는 특유의 모습으로 자태를 드러내고 있다.우담바라는 불교에서 '부처님을 의미하는 상상의 꽃'으로 여겨지며, 불교적 전통에 따라 3천년 만에 한 번 피는 신령한 꽃으로 알려져 있다. 불교계에서는 이 꽃이 개화하면 특별한 인연과 복을 나타낸다고 믿으며, 신령함의 상징으로 중요시해왔다. 이 꽃이 실재로 우담바라인지는 학계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대부분의 학자들은 현재 발견된 꽃을 우담바라보다는 풀잠자리알 등 다른 식물로 보고 있지만, 불교계와 신도들은 이 꽃을 신성한 의미를 담은 우담바라로 간주하며 환영하고 있다.이와 비슷한 사례는 이전에도 여러 차례 보고된 바 있다. 대표적인 예로 2005년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한 사찰에서 발견된 우담바라가 있다. 당시 해당 사찰의 승려는 절 앞뜰에서 '우담바라'로 추정되는 꽃을 발견하였고, 이 꽃은 불교계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그 후, 2010년에도 서울의 한 사찰에서 비슷한 꽃이 발견되어 신도들 사이에서 신기루처럼 여겨졌다. 두 사례 모두 학계에서는 우담바라가 아닌 다른 식물로 결론이 내려졌지만, 많은 신도들은 여전히 이를 신성한 꽃으로 여겨왔다. '꿈보다 해몽'이라는 말처럼, 우담바라로 추정되는 꽃을 발견한 후, 전국 각지에서 승려와 신도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건봉사에서 만난 이현학(58) 씨는 "우담바라와 닮은 꽃이어도 좋고, 우담바라라면 더욱 좋다"며 "연초부터 금강산 자락에서 좋은 기운을 얻고, 소원도 빌고 간다"고 기뻐했다. 신도들은 이 꽃을 보고 마음의 위안과 평안을 얻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그 의미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하지만 건봉사 측은 이 꽃의 의미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 건봉사의 대안 스님은 "우담바라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공존하는 만큼, 이를 과도하게 의미 부여하거나 상업적인 홍보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을 지양하고 있다"며 "다만 신도들이 이 꽃을 보고 마음의 위안과 평안을 얻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우담바라는 불교의 전통과 신비로움을 대변하는 꽃으로, 그것이 실제로 3천년 만에 한 번 피는 꽃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이 꽃이 자아내는 신령함과 그로 인한 평온한 기운은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번 우담바라 추정 꽃의 개화는 단순히 꽃의 발견을 넘어서, 신앙과 신비에 대한 사람들의 깊은 열망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전 세계 20개국, '오징어 게임' 넘어 '설날 게임'에 빠지다
설 연휴, 지구촌 곳곳에서 한국의 흥과 멋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축제가 펼쳐진다.문화체육관광부는 전 세계 20개국 재외한국문화원을 통해 '설 전통문화 체험 행사'를 개최, 세계인들에게 한국의 따뜻한 설 분위기를 전파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2'에 등장 예정인 '공기놀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더욱 눈길을 끈다.미국에서는 한국 전통문화와 트렌디한 K팝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대규모 행사가 준비됐다. 주워싱턴한국문화원은 스미스소니언 미국미술관 등 현지 유명 기관들과 협력하여 사물놀이, 북, 상모돌리기 등 역동적인 한국 전통 공연을 선보인다. 또한, K팝 그룹 홍보존 체험, 한류 콘텐츠 전시 등을 통해 젊은 세대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주로스앤젤레스한국문화원은 LA시청과 함께 한복을 입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이벤트와 전통 차 시음회를 개최한다. 헌팅턴 라이브러리에서는 아시아 문화 공연 및 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문화를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유럽에서는 '오징어 게임'의 인기를 이어갈 특별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주독일한국문화원은 '오징어 게임2'에 등장하는 '공기놀이'를 비롯해 윷놀이, 제기차기 등 한국 전통놀이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따끈한 떡국을 맛보며 한국의 설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주이탈리아한국문화원은 한국 전통 악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수준 높은 공연을, 주스웨덴한국문화원은 아름다운 한복 전시와 서정적인 가야금 연주를 통해 한국 전통 예술의 진수를 선보인다.동아시아 지역에서는 설 문화를 공유하는 만큼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주상하이한국문화원은 한국 게임회사 컴투스와 손잡고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하여 젊은 세대의 참여를 유도하고, 한국 전통놀이 체험과 음식 시식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주일본한국문화원과 주오사카한국문화원에서는 세배, 떡국 만들기, 전통놀이 등 한국의 설 풍습을 직접 체험하며 한국 문화를 더욱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도록 했다.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인들이 한국 전통문화의 매력을 발견하고, 더욱 친숙하게 느끼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징어 게임'의 세계적인 인기와 더불어 한국 문화 전반에 대한 관심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 무주 가면 발꽁꽁, 재미는 맘꽁꽁! 꽁꽁놀이축제, 전북 대표 겨울축제 등극
겨울 추억을 소환하는 전북 무주의 대표 축제, '꽁꽁놀이축제'가 올해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겨울 축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무주군은 꽁꽁놀이축제가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하는 '2025년 지역특화형 축제' 공모에서 대표 겨울축제로 당당히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꽁꽁놀이축제는 도비 3000만원을 지원받아 더욱 풍성하고 알찬 축제로 거듭날 전망이다.지역특화형 축제는 각 지역의 고유한 향토 자원과 관광 자원을 활용해 독창적인 축제를 육성하고, 이를 통해 관광객 유치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꽁꽁놀이축제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따뜻한 축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 구성, 그리고 잊혀져가는 겨울철 전통놀이를 계승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매년 겨울, 무주군 적상면 초리마을 일원에서 개최되는 꽁꽁놀이축제는 올해도 어김없이 겨울 추억을 만들고 싶은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다음 달 2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축제에서는 꽁꽁 언 얼음 위에서 펼쳐지는 신나는 눈썰매와 얼음썰매와 함께 추억의 달고나 굽기,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는 빙어 뜰채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특히 꽁꽁놀이축제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만든 향토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다. 추운 겨울 꽁꽁 언 몸을 따뜻하게 녹여줄 떡국, 국수, 김치전 등 겨울 별미들이 풍성하게 마련되어 축제의 흥을 더할 예정이다.무주군 관계자는 "이번 겨울축제 선정을 계기로 더욱 풍성하고 내실 있는 축제를 개최해 무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며 "나아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40년 된 폐모텔'의 반전 변신… 도보여행자들 사이에서 '난리'났다
40년 된 낡은 모텔이 제주 도보여행의 새로운 심장으로 부활했다. ㈔제주올레가 21일 공식 오픈한 '간세스테이션'은 서귀포 원도심에 위치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도보여행자들을 위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방치된 모텔을 친환경적으로 리모델링한 5층 규모의 간세스테이션은 단순한 숙박시설을 넘어선다. 호텔형 숙소 '올레스테이'를 중심으로, 지역 주민과 여행객이 교류하는 커뮤니티 공간, 공유서가 '올레서가' 등 다채로운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해 장애인과 노약자도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설계됐다.이 프로젝트에는 제주은행, 농협 제주지역본부, LG전자, 카카오 등 기업들과 배우 류승룡을 포함한 200여 명의 개인 후원자들이 참여했다. 이는 제주 원도심 활성화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기대를 보여준다.간세스테이션의 특별함은 도보여행자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에 있다. 신발 케어 기기, 족욕기, 안마의자 등 편의시설은 물론, 매주 금요일 진행되는 '간세톡톡' 프로그램을 통해 여행자들 간의 교류도 활발히 이뤄진다. 무료 셔틀버스 서비스와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올레길 도보 프로그램은 여행의 깊이를 더한다.2025년부터는 '올레 캠프'라는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6박 7일 동안 올레길을 걸으며 서귀포 원도심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고 제주의 진정한 맛과 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2월 1일과 23일, 두 차례에 걸쳐 첫 캠프가 진행될 예정이다.서귀포 원도심은 한때 제주 관광과 물류의 중심지였으나, 신도시 개발 경쟁에서 밀려나며 침체기를 겪었다. 간세스테이션의 등장은 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은 "간세스테이션이 전 세계 도보여행자들에게 서귀포 원도심의 매력을 알리는 핫플레이스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느리게, 깊이' 여행하는 문화를 선도하는 간세스테이션은 제주 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차로는 발견할 수 없는 제주의 숨은 비경을 걸으며 만나고, 지역 주민들과 진정한 교류를 나누는 여행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 설 연휴 대박 여행지.."안 가면 손해보는 100선 투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일,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을 발표하며 설 연휴를 맞아 대국민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관광을 활성화하고, 국민들에게 대한민국의 대표 관광지를 소개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한국관광 100선’은 2012년부터 매년 우리 국민과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해야 할 필수 관광지를 선정하는 사업으로, 올해 7회를 맞았다. 선정 과정은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 평가 등을 통해 진행되었으며, 유적지, 건축물, 체험시설 등 다양한 관광자원이 포함되었다. 이번 선정에는 61곳의 문화 관광자원과 39곳의 자연 관광자원이 포함되었고, 권역별로 고른 분포를 보였다. 수도권에는 22곳, 강원권 11곳, 충청권 15곳, 전라권 18곳, 경상권 28곳, 제주권 6곳이 포함됐다.이번에 새로 선정된 관광지 중에서는 서울 한강공원, 서울 성수 반짝매장, 강원도 속초 관광수산시장, 인천 강화군 교동도 등 다양한 매력을 가진 관광지들이 포함됐다. 특히, 강릉시 정동심곡 바다부채길과 같은 치유 여행지들도 눈에 띄며, 이는 최근 여행 경향을 반영한 선택이다.또한, 이번 ‘한국관광 100선’에는 7회 연속 선정된 명예의 관광지들도 있다. 서울의 5대 고궁, 전주 한옥마을, 제주 한라산국립공원, 순천만국가정원, 불국사와 석굴암, 수원화성 등이 대표적이다.설 연휴 동안에는 '한국관광 100선' 대국민 인증 행사도 진행된다. 참가자는 귀성길이나 고향 근처를 방문하며, '설프라이즈 인증샷 이벤트'와 '스페셜 여행 후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경품도 제공되며, 참가자는 명절의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참여 방법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과 '한국관광 100선'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올해는 디지털 관광주민증의 혜택이 확대된다. 기존의 34개 지역에서 45개 지역으로 확장되며, 참여 지자체를 공모하여 4월부터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숙박, 식음, 체험 등 다양한 여행 혜택을 제공해 국내 관광 소비를 촉진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설 연휴를 맞아 국립민속박물관을 비롯한 국립 박물관과 미술관에서는 특별문화체험과 전시가 개최된다.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특별전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국립국악원, 국립극장 등에서도 다양한 공연이 열린다.김정훈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국장은 "설 연휴를 시작으로 국내 관광을 활성화하고, 지역 관광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집중적인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앞으로도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국관광 100선'의 정보와 디지털관광주민증 발급, 설 연휴에 가기 좋은 가족 여행지 등 국내여행 관련 정보는 한국관광공사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밸런타인데이에 기차 타고 솔로탈출 '커플열차 in 정선'
다가오는 밸런타인데이, 혼자 보내기 아쉬운 솔로들을 위해 코레일관광개발이 특별한 기회를 선사한다. 강원도 정선군과 함께하는 '커플열차 in 정선'이 바로 그것! 2월 14일부터 1박 2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커플 매칭 프로그램을 넘어,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힐링과 설렘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참가자들은 서울역에서 KTX-이음에 탑승하는 순간부터 여행의 설렘을 만끽하게 된다. 빠르고 편안한 KTX-이음은 솔로들을 로맨틱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강원도 정선까지 빠르게 이동시켜줄 예정이다.기차 안에서부터 시작되는 두근거림! '커플열차 in 정선'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의 설렘 지수를 한껏 높여줄 예정이다.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서로를 알아갈 수 있는 로테이션 미팅, 협동심을 키우며 더욱 가까워지는 커플 미션 등 흥미진진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특히 1박 2일 동안 진행되는 만큼 서로를 깊이 알아가고 진솔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주어진다는 것이 장점이다. 일상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정선의 자연을 배경 삼아 함께 추억을 쌓다 보면 어느새 가까워진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커플열차 in 정선'은 단순한 만남을 넘어, 지친 청춘들에게 달콤한 휴식을 선사하는 힐링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한다. 맑은 공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는 노르딕 워킹 테라피, 사랑을 담아 직접 요리를 만들어 보는 달콤한 요리 교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다.참가비는 1인당 7만 9천원으로, KTX-이음 이용료와 숙박비, 식사비, 프로그램 참가비가 모두 포함되어 있다. 게다가 커플 매칭에 성공한 커플에게는 특별한 기념품까지 증정될 예정이라고 하니, 놓칠 수 없는 기회가 아닐 수 없다.참가 신청은 코레일관광개발 여행몰 누리집(korailtravel) 팝업창의 별도 신청 페이지에서 가능하며, 1월 30일까지 접수를 받는다.올해 밸런타인데이는 '커플열차 in 정선'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기차 여행의 낭만과 새로운 만남의 설렘, 그리고 힐링까지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