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숙박 안 해도 OK, 신청 즉시 발급… 지금 부산 가면 ‘호구’ 안 되는 ‘청년패스’의 정체
부산의 가을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워진다. 부산국제영화제를 시작으로 지스타, 부산불꽃축제까지, 도시 전체가 들썩이는 글로벌 행사의 향연 속에서 지갑 가벼운 청춘들을 위한 역대급 혜택이 쏟아진다. 부산광역시가 오는 10월 17일부터 11월 16일까지 단 한 달간, 지역 대표 축제 기간에 맞춰 ‘부산온나청년패스 메가이벤트’를 전격 시행하며 전국 청년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의 핵심은 파격적일 만큼 낮아진 문턱과 한층 강력해진 혜택으로, 부산을 찾는 모든 청년이 부담 없이 축제의 도시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그동안 ‘부산온나청년패스’는 1박 이상 숙박을 증명해야만 발급받을 수 있어 당일치기 여행객에게는 그림의 떡이었다. 하지만 이번 ‘메가이벤트’ 기간 동안에는 이 모든 조건이 사라진다. 부산에 잠시 들르는 당일치기 방문객이라도, 복잡한 숙박 증빙 서류 없이 누구나 패스를 신청하고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 것이다. 여기에 신청 즉시 실시간으로 승인이 완료되는 시스템까지 도입되어, KTX에서 내리자마자 스마트폰으로 신청하고 1분 만에 패스를 발급받아 사용하는 편리함까지 갖췄다. 여행의 시작부터 끝까지, 불필요한 절차와 기다림의 스트레스를 완전히 없애버린 셈이다.혜택의 폭은 더욱 강력해졌다. 특히 이번 이벤트는 구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특단의 조치를 포함했다. 영도, 중구, 서구, 동구 등 원도심권에 위치한 제휴업체를 이용할 경우, 시에서 지원하는 할인율이 기존의 두 배로 껑충 뛰어오른다. 이는 청년들의 발길을 자연스럽게 원도심의 숨은 명소로 이끌어 지역 균형 발전을 꾀하려는 부산시의 큰 그림이다.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영도구의 대표 전시 공간 ‘아르떼뮤지엄 부산’과 환상적인 야경을 자랑하는 ‘라발스 스카이카페&바’까지 새롭게 제휴점으로 합류하면서, 청년들은 영화와 게임, 불꽃축제는 물론, 부산만의 독특한 문화와 예술, 아름다운 경관까지 반값에 가까운 비용으로 즐기는 호사를 누리게 됐다.이번 이벤트의 화룡점정은 청년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재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후기 이벤트 ‘부산또온나’다. 지난 8~9월에 패스를 이용했던 청년들이 자신의 경험을 담은 후기를 남기면, 우수 참여자 5명을 선정해 11월 15일 밤하늘을 수놓을 부산불꽃축제의 S석 티켓을 1인 2매씩 증정한다. 수십만 인파 속에서 명당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기로 유명한 불꽃축제의 가장 좋은 자리를, 간단한 후기 참여만으로 얻을 수 있는 그야말로 꿈같은 기회다. 부산시는 이번 메가이벤트를 통해 단기적인 방문객 유치를 넘어, 청년들이 부산에서의 좋은 기억을 안고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는 야심 찬 포부를 드러내고 있다.
- 기차 50% 할인, 숙박비 5만원 지원…정부가 올가을 여행가라고 '돈 뿌린다'!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 대한민국 전역이 들썩일 대규모 여행 캠페인이 막을 올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6일, 서울 중구의 한국 관광 종합 안내 센터 '하이커그라운드'에서 ‘2025년 여행가는 가을’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여행 장려를 넘어,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내수 시장을 진작시키기 위한 정부와 민간의 전방위적 협력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이날 선포식에는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를 필두로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 부처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경제인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국내 주요 경제 6단체가 총출동해 캠페인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민간 기업의 광범위한 네트워크가 결합된 이번 민관 협력 모델은,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국내 여행을 촉진하고 그 효과가 지역 경제 회복으로 이어지게 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국민들의 지갑 부담을 덜어줄 파격적인 혜택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우선 교통 부문에서는 낭만적인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관광열차 요금을 무려 50%나 할인해주고, 지방 공항을 이용하는 노선에 대해서는 2만 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인구감소지역으로 향하는 고속버스 요금도 30% 할인하여,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지역으로의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숙박 부문에서의 지원은 더욱 풍성하다. 전국적인 숙박 할인 행사인 ‘숙박세일페스타’를 통해 2만 원에서 최대 5만 원에 달하는 할인권을 지급하며, 정부가 품질을 인증한 우수 숙박시설에 대해서도 2~3만 원의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가을 캠핑을 계획하는 이들을 위한 1만 원 캠핑장 할인도 준비되어 있다. 여행사들이 준비한 ‘가을여행 특별전’ 상품은 최대 30%, 6가지 주제로 구성된 특별 여행 프로그램은 평균 45%라는 높은 할인율을 자랑해, 어떤 형태의 여행을 계획하든 알뜰하게 다녀올 수 있도록 배려했다.각 부처와 기관들도 저마다의 특색을 살린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행정안전부는 청년들의 활기가 넘치는 51개 ‘청년 마을’과 그곳에서만 즐길 수 있는 체험 행사를 적극 홍보하고, 매년 선정하는 88개의 ‘찾아가고 싶은 섬’ 중 가을 정취를 만끽하기 좋은 곳들을 엄선해 소개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1월까지 매월 둘째 주를 ‘농촌관광 가는 주간’으로 지정, ‘농촌크리에이투어’나 ‘농촌투어패스’ 같은 이색적인 농촌 관광 상품으로 여행객들을 맞이한다. 해양수산부 역시 전국 18개 어촌 체험 휴양마을에서 스탬프 투어를 진행하며 어촌 방문을 유도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경제계의 동참도 인상적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을 위한 국내여행 지원 사업을 별도로 운영하고, 각 기업 CEO들에게 휴가를 장려하는 공문을 보내는 등 사회 전반에 가을 여행 참여 분위기를 확산시키는 데 앞장선다. 한국경제인협회는 ‘8초 잡고, 8도 여행가자!’라는 재치 있는 이름의 캠페인과 함께, 교통 약자들을 위한 국내여행 지원 사업도 펼치며 이번 캠페인이 소외되는 사람 없이 모두를 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탠다.김대현 문체부 제2차관은 “이번 캠페인은 정부와 민간이 함께 손잡고 지방을 살리고 내수를 활성화하기 위한 범국민적 노력”이라며, “올가을, 국민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발걸음이 모여 지역의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희망의 씨앗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응답하라 1970'이 현실로… 오락실, 다방까지 통째로 옮겨놓은 '이곳'은 어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빛고을 광주가 다시 한번 시간의 문을 활짝 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인정한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인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가 개최 30일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며 역대급 변신을 예고했다. 오는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닷새간, 광주 동구의 심장부인 금남로와 충장로 일원은 거대한 추억과 환상의 나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지난 2004년, 1970~80년대의 눈부신 번영을 누렸던 구도심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시작된 충장축제는 올해로 22회를 맞이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거리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의 축제 주제는 **'추억의 동화'**다. 누구나 가슴속에 품고 있는 사랑, 모험, 소망, 상상이 가득했던 동화 속 세계를 축제 공간 전체에 구현하여, 관람객들에게 마치 동화의 주인공이 된 듯한 환상적인 경험을 선사한다는 야심 찬 계획이다.특히 올해 축제는 기존의 틀을 깨는 4가지 핵심적인 변화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즐거움을 제공한다.첫째, 축제의 글로벌화다. 2일 차인 16일 '아시아 문화의 날'에는 '아시아 컬처 스트리트'가 조성된다. 이곳에서는 아시아 여러 국가의 다채로운 전통문화와 놀이, 그리고 현지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음식을 직접 체험하며, 광주를 넘어 아시아를 품는 축제의 확장성을 선보인다.둘째, 광주의 정신을 담은 **'주먹밥 콘테스트'**가 최초로 열린다. 단순한 음식 경연을 넘어, 나눔과 연대의 상징인 주먹밥을 주제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이색적인 이벤트다. 18일 금남로 주 무대에서 펼쳐질 이 맛의 축제는 충장축제만의 새로운 킬러 콘텐츠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셋째,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충장 퍼레이드'가 이틀로 확대 편성된다. 기존에 단 하루만 진행되어 아쉬움을 남겼던 퍼레이드를 18일과 19일 양일간 진행하여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18일에는 국내 유수 테마파크의 전문 퍼레이드팀을 특별 초청해, 이제껏 광주에서는 볼 수 없었던 화려하고 압도적인 스케일의 행진을 선보인다. 퍼레이드의 대미는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드론쇼'**가 장식하며 환상적인 피날레를 선사할 예정이다.넷째, '7080 추억의 테마거리'가 실물로 완벽 재현된다. 신서석로 일대에 그 시절의 학교, 매캐한 오락 연기가 자욱했던 오락실, 흑백사진을 남겼던 사진관, 쌍화차 향이 가득했던 다방, 그리고 아기자기한 학용품이 가득했던 문구점 등이 통째로 들어선다. 이곳은 중장년층에게는 아련한 향수를, 젊은 세대에게는 신선한 재미와 특별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최고의 '레트로 성지'가 될 것이다.임택 동구청장은 "올해를 기점으로 '추억의 ○○' 시리즈를 매년 선보여 충장축제를 지역을 넘어 세계로 뻗어가는 글로벌 축제로 도약시키겠다"며,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마법 같은 동화의 나라로 변신할 충장로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힐링하시길 바란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 선착순 놓쳤다고 끝이 아니다!… 발리행 티켓 무조건 싸게 사는 법
'신들의 섬'이라 불리는 지상낙원, 인도네시아 발리로 향하는 가장 합리적이고 편리한 하늘길이 마침내 열렸다. 티웨이항공은 충청권 및 중부권 여행객들의 오랜 염원에 화답하며, 오는 10월 1일까지 청주-발리(덴파사르) 노선을 대상으로 한 파격적인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단순한 할인을 넘어, 여행의 패러다임을 바꿀 만한 역대급 혜택을 담고 있어 벌써부터 예비 여행객들의 폭발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번 프로모션의 핵심은 단연 '선착순 한정 초특가' 항공권이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모두 포함한 1인 편도 총액이 무려 10만 6700원부터 시작하는, 그야말로 눈을 의심케 하는 가격이다. 이 가격은 2025년 9월부터 11월까지 출발하는 항공편에 해당하며, 연말 및 연초 성수기인 2025년 12월부터 2026년 3월 29일까지 출발하는 항공편 역시 14만 5700원이라는 놀라운 가격부터 예매할 수 있다. 탑승 기간이 내년 봄까지 넉넉하게 열려 있어, 미리 휴가를 계획하는 '얼리버드' 여행객들에게는 다시없을 절호의 기회다.만약 아쉽게 선착순 초특가 항공권을 놓쳤더라도 실망할 필요는 없다. 티웨이항공은 할인 코드 **'KOREASEP'**를 통해 두 번째 기회를 제공한다. 항공권 예매 시 이 할인 코드를 입력하기만 하면, 탑승 기간에 따라 최대 25%까지 할인된 가격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편도와 왕복 여정 모두 사용 가능해 유연한 여행 계획을 세울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여기에 '할인에 할인을 더하는' 중복 혜택까지 준비되어 있다. 스마트 운임이나 일반 운임으로 왕복 항공권을 예매하는 고객은, 이벤트 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는 2만 원 추가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이 쿠폰은 앞서 언급한 'KOREASEP' 할인 코드와 중복으로 적용이 가능해, 할인 혜택을 극대화할 수 있는 비장의 카드인 셈이다.오는 9월 25일부터 본격적으로 운항을 시작하는 티웨이항공의 청주-발리 노선은 매주 화요일, 목요일, 일요일 주 3회 스케줄로 운영된다. 출발편은 청주국제공항에서 오후 5시 15분경 출발하여 현지 시각 오후 11시 15분에 발리 덴파사르 공항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발리에서 다음 날 오전 12시 15분에 출발, 오전 8시 10분에 청주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약 7시간 20분의 비행으로, 이제 인천공항까지 이동해야 했던 중부권 여행객들의 번거로움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티웨이항공은 이번 프로모션 외에도 신규 회원을 위한 풍성한 혜택을 상시 제공한다. 홈페이지에 가입만 해도 즉시 사용 가능한 10만 원 웰컴 쿠폰팩과 발권 수수료 면제, 특가 알림, 회원 전용 추가 할인 코드 등 실질적인 혜택이 쏟아진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그동안 발리 여행을 꿈꿔왔던 청주 및 인근 지역 고객들이 더 편리하고 합리적으로 여행을 즐기실 수 있도록 이번 특가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언제나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워터밤'이 괌에 생긴다?… 조용히 쉬기만 하던 괌, '한국식 놀이'에 올인 선언!
에메랄드빛 바다와 눈부신 백사장, 일 년 내내 온화한 날씨. 천혜의 자연환경을 무기로 세계적인 휴양지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온 괌의 관광 시장에 거대한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수십 년간 '최대 고객'의 자리를 지켜왔던 일본을 밀어내고, 대한민국이 새로운 '큰손'으로 당당히 등극한 것이다.지난 12일 열린 '2025 괌 로드쇼'에서 박지훈 괌정부관광청(GVB) 한국지사장은 구체적인 수치를 통해 이 극적인 변화를 증명했다. 올해 6월을 기준으로 괌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은 무려 15만 8,424명. 이는 전체 관광객의 46%에 달하는 압도적인 수치로, 33%에 그친 일본과 11%의 미국·하와이를 여유롭게 따돌린 결과다. 박 지사장은 "한국은 이제 무시할 수 없는 괌의 최대 관광 시장"이라고 단언하며,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하지만 왕좌에 올랐다고 해서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살인적인 고환율의 그림자가 여행객들의 지갑을 굳게 닫고 있으며, 오랫동안 닫혀 있던 일본과 중국 여행 시장이 활짝 열리면서 여행객들의 선택지가 폭발적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자칫 방심하다가는 어렵게 차지한 '1위'의 자리를 순식간에 내어줄 수도 있는 위기 상황. 괌정부관광청이 그 어느 때보다 절박하게 '한국인 관광객 마음 사로잡기'에 나선 이유다.괌정부관광청은 이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그야말로 '역대급'이라 할 만한 파격적인 전략을 들고나왔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단연 '가성비'를 앞세운 공격적인 프로모션이다. 성인 1명 결제 시 아동 1명은 무료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혜택부터, 온라인여행사(OTA)와 손잡고 진행하는 '1+1' 프로모션, 항공권 할인과 리워드를 제공하는 공동 마케팅, 특정 기간에 폭탄 세일을 진행하는 플래시 세일까지, 여행객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엿보인다.단순한 가격 할인을 넘어, 한국인들의 '노는 방식' 자체를 괌에 이식하려는 새로운 시도 역시 주목할 만하다. 지금까지의 괌 여행이 돌고래를 보고 스노클링을 즐기는 '자연 친화적'인 정적인 휴양에 가까웠다면, 이제는 다 함께 어울려 즐기는 '역동적인 축제'로 그 영역을 확장한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한국의 유명 페스티벌인 '워터밤'의 괌 버전, '워터괌 페스티벌'이다. 올해 안에 개최를 목표로 하는 이 축제는 괌의 뜨거운 태양 아래 한국식 물놀이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오는 12월 6일과 7일, 처음으로 열리는 '괌 인터내셔널 댄스 페스티벌'까지 더해져 괌의 밤을 더욱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이러한 파격적인 변화를 위해 괌정부관광청은 실탄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은호상 GVB 한국 마케팅위원회 회장은 "올해 10월부터 12월까지 약 15억 원의 마케팅 예산을 투입하고, 내년 1월부터는 70억 원 규모의 항공사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항공 공급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혀, 한국 시장에 대한 괌의 진심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여행 트렌드의 변화에 맞춘 세심한 전략 수정도 돋보인다. 수십, 수백 명이 함께 움직이는 대규모 단체 관광객 유치가 어려워진 현실을 반영하여, 10명 내외의 동호회, 친목회 등 소규모 그룹을 겨냥한 맞춤형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이는 획일적인 패키지에서 벗어나, 개개인의 취향과 관심사에 맞춘 보다 세분화되고 만족도 높은 여행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현재 괌정부관광청은 '밤에 떠나 괌에 빠지는-밤낮으로 괌'이라는 테마로 온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여행객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추첨을 통해 괌 2인 여행권, 항공권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완전히 새로워진 괌의 매력을 미리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
- 롯데월드 '부동의 1위'는 옛말?…롯데월드 어트랙션 '왕좌' 차지한 의외의 주인공
대한민국 대표 테마파크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수많은 놀이기구 중, 방문객들의 심장을 가장 뜨겁게 만드는 '왕중왕' 어트랙션은 과연 무엇일까? 총 2억 원이라는 역대급 여행지원금을 걸고 진행된 '어트랙션 월드투어' 이벤트가 마침내 그 대장정의 막을 내리고, 영예의 1위와 행운의 당첨자를 공개했다.롯데월드는 지난 8월 4일부터 31일까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방문객들이 직접 최고의 어트랙션을 뽑는 '최애 어트랙션 투표하고 세계여행 가자!'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번 투표에는 무려 1만 6천여 명의 고객이 참여하며 롯데월드 어트랙션에 대한 식지 않는 애정과 뜨거운 팬심을 증명했다. 후보로는 오랜 기간 방문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6개의 대표 어트랙션이 이름을 올려, 그야말로 용호상박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숨 막히는 접전 끝에, 영광의 1위는 총 5,271표를 획득한 '아틀란티스'에게 돌아갔다. '아틀란티스'는 전설 속 고대 도시의 신전을 맹렬한 속도로 질주하는 복합 롤러코스터로, 짜릿한 급발진과 예측 불가능한 주행 코스로 탑승 내내 극강의 스릴을 선사하며 '롯데월드의 심장'으로 불려왔다. 이번 투표를 통해 '아틀란티스'는 명실상부 롯데월드 최고의 인기 어트랙션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그 뒤를 이어, 실내 롤러코스터의 상징과도 같은 '후렌치레볼루션'이 3,825표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어둠 속에서 360도, 540도까지 회전하며 혁명에 가까운 스릴을 선사하는 '후렌치레볼루션'은 오랜 세월에도 변치 않는 인기를 과시하며 저력을 보여주었다. 3위는 2,018표를 받은 '스페인 해적선'이 차지했다. 거대한 해적선에 몸을 싣고 최고 75도까지 오르내리며 심장이 멎을 듯한 무중력 상태를 경험하게 하는 '스페인 해적선'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클래식 어트랙션의 자존심을 지켰다.아쉽게 TOP 3에 들지는 못했지만, 이집트 신전 탐험의 설렘을 안겨주는 '파라오의 분노'(1,538표), 동화 같은 낭만을 선사하는 '풍선비행'(1,421표), 시원한 물보라와 함께 급강하하는 '후룸라이드'(1,271표)가 각각 4, 5, 6위에 오르며 각자의 매력을 뽐냈다.투표 종료 후, 롯데월드는 지난 12일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최종 순위와 대망의 당첨자 선정 과정을 투명하게 실시간으로 공개하며 이벤트의 신뢰도를 높였다. 가장 짜릿한 순간은 단연 2억 원 상당 여행지원금의 주인공이 가려지는 순간이었다. 1위 '아틀란티스' 투표자 중 10명, 2위 '후렌치레볼루션' 투표자 중 6명, 3위 '스페인 해적선' 투표자 중 4명을 추첨해, 총 20명의 행운의 주인공에게 1인당 1,000만 원이라는 거액의 여행지원금을 지급했다. 롯데월드는 당첨자들에게 개별적으로 연락하여 여행지원금 지급에 관한 세부 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는 단순한 인기투표를 넘어, 고객과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을 만들고 통 큰 혜택으로 보답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 K팝 다음은 'K애니'?…애니메이션 하나가 유럽 관광객 다 끌어모으는 중
한 편의 넷플릭스 애니메이션이 전 세계의 여행 지도를 바꾸고 있다. 한국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의 글로벌 흥행이 단순한 콘텐츠 소비를 넘어, 한국을 향한 폭발적인 여행 수요를 견인하는 기폭제가 된 것이다. 특히 K팝과 K드라마에 익숙했던 기존의 팬덤을 넘어, 유럽 대륙 전반에 걸쳐 한국이라는 여행지에 대한 관심이 전례 없는 수준으로 급증하며 새로운 현상을 만들어내고 있다.글로벌 여행 플랫폼 트립닷컴이 지난 6월 20일부터 7월 31일까지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는 이러한 현상을 명확한 수치로 증명한다. 이 기간 스페인에서 출발하는 한국행 항공권 예약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무려 146%나 급증하며 가장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스페인뿐만이 아니다. 독일과 이탈리아 역시 각각 122%, 107%라는 경이로운 증가율을 기록하며 그 뒤를 이었고, 러시아(94%)와 스위스(75%) 등 유럽 전역에서 한국을 향한 뜨거운 관심이 확인되었다. 유럽 대륙 전체의 한국행 항공권 예약 증가율이 79%에 달했다는 점은, 이번 현상이 특정 국가에 국한된 것이 아닌 유럽 전반에 걸친 거대한 트렌드의 시작임을 시사한다.이러한 'K콘텐츠발 여행 특수'는 유럽을 넘어 전 세계로 확산되는 모양새다. 북미의 캐나다와 오세아니아의 호주에서도 한국행 항공권 예약이 각각 50%, 20% 이상 증가했으며, 전통적인 한류 강세 지역인 아시아의 중국, 일본, 베트남 역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며 K콘텐츠의 막강한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트립닷컴은 이를 일시적인 이벤트가 아닌, 콘텐츠를 통해 영감을 얻고 실제 경험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글로벌 여행 트렌드의 정착으로 분석했다. 특히 이러한 흐름을 주도하는 것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콘텐츠 소비에 적극적인 25~34세 연령층으로, 이들은 자신이 즐겨보던 영화나 드라마, 애니메이션 속 배경을 직접 방문하고 문화를 체험하려는 욕구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실제로 K콘텐츠의 성공은 한국 관광 산업 전반의 성장세를 가속화하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서울시 발표에 따르면, 지난 7월 한 달간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136만 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단순히 스쳐 지나가는 관광이 아닌, 특정 장소에 대한 깊은 애정과 의미를 부여하는 '성지순례' 형태의 여행이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영화나 드라마의 배경이 되었던 북촌 한옥마을, 국립중앙박물관, 경복궁 등은 이제 단순한 관광 명소를 넘어, 전 세계 팬들이 작품의 감동을 되새기기 위해 반드시 들러야 하는 '버킷 리스트' 장소로 자리매김했다.데이터는 이러한 변화를 더욱 명확하게 보여준다. 트립닷컴에서 국립중앙박물관의 검색량은 전년 대비 34% 증가했으며, 경복궁의 예약 건수는 무려 115% 이상 폭증했다. 북촌 한옥마을의 도보 투어 관련 콘텐츠는 30만 뷰 이상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나아가 단순히 눈으로 보는 것을 넘어, 김치 담그기나 한옥에서의 다도 체험 등 한국의 문화를 오감으로 느끼려는 체험형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 역시 크게 증가하며 여행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홍종민 트립닷컴 한국 지사장은 "K컬처는 이제 단순한 문화 현상을 넘어, 전 세계 여행자들을 한국으로 끌어들이는 강력한 자석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문화 콘텐츠와 관광의 시너지는 앞으로도 한국 관광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 핵심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가수 이적, 엄지윤 공연이 전부 '공짜'?…돗자리만 들고 가면 되는 역대급 혜자 축제
가을의 문턱, 청춘의 에너지를 한자리에서 만끽할 수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청년 축제가 충남 천안에서 펼쳐진다. 천안시는 오는 9월 19일, 천안시민체육공원의 드넓은 잔디광장 일원에서 전국 청년들을 위한 종합선물세트 같은 축제, '2025 피크타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피크타임 페스티벌'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피크닉형 무료 축제'라는 점이다. 정해진 좌석의 답답함에서 벗어나, 누구나 자유롭게 잔디밭에 돗자리를 펴고 앉아 선선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공연과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친구, 연인, 혹은 가족과 함께 소풍을 온 듯한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청춘의 가장 빛나는 순간, 즉 '피크타임'을 만끽하도록 기획되었다.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메인 무대다. '하늘을 달리다', '다행이다'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감성 싱어송라이터 이적을 필두로, 독보적인 음색의 재쓰비(JASSB), 감미로운 듀오 디에이드, 실력파 신인 걸그룹 리센느가 무대에 올라 축제의 열기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여기에 'B대면 데이트'로 신드롬을 일으킨 만능 엔터테이너 엄지윤과 긍정 에너지의 아이콘인 크리에이터 주긍정이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도 마련되어, 청년들의 고민을 나누고 유쾌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갖는다.단순히 보고 듣는 축제를 넘어, 청년들의 미래와 성장을 응원하는 실질적인 프로그램들도 가득하다. 축제장 곳곳에는 무려 130여 개에 달하는 부스가 운영된다. 특히 대기업 현직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멘토링 부스는 취업과 진로를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값진 조언과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또한, 천안의 대표 축제인 '천안흥타령춤축제 2025'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홍보 부스와 다채로운 먹거리를 책임질 푸드트럭 존이 방문객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할 전망이다.젊은 세대의 취향을 저격하는 특별 체험 프로그램은 이번 축제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버스킹 공연과 자연스러운 만남을 결합한 **'남녀 2대2 매칭 버스킹존'**은 새로운 인연을 기대하는 청춘들에게 설렘을 선사한다. 또한,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추리 예능을 현실로 옮겨온 듯한 체험형 게임 **'크라임씬'**은 친구들과 함께 두뇌 싸움을 펼치며 사건을 해결하는 짜릿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다양한 신체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존 '도전! 피크런' 등이 운영되어 축제에 역동적인 재미를 더한다.천안시가 주최하는 이번 '피크타임 페스티벌'은 단순한 지역 축제를 넘어, 대한민국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하여 즐기고, 배우고, 교류할 수 있는 열린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초통령' 티니핑이 매주 일요일 '이곳'에 뜬다!…부모들 '오픈런' 준비하는 이유
'육아계의 대통령', '초통령'으로 불리며 대한민국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K-애니메이션의 신화, '캐치! 티니핑'이 올가을,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에 마법 같은 세계를 펼쳐낸다. 파라다이스시티는 SAMG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오는 9월 12일부터 11월 30일까지 실내 테마파크 '원더박스'를 중심으로 아이들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 줄 환상적인 가을 축제를 선보인다.이번 협업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아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체험형 공연 '캐치! 티니핑 싱어롱쇼!'다. 매주 일요일 오후 2시 30분, 원더박스에서는 아이들이 그토록 열광하던 애니메이션 주제곡이 울려 퍼진다. 아이들은 TV 화면 너머에서만 보던 하츄핑, 오로라핑 등 인기 캐릭터들과 함께 노래하고 춤추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캐릭터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 포토타임까지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에게는 최고의 선물이, 부모에게는 소중한 기록을 남길 기회가 될 것이다.축제 기간 동안 원더박스는 그야말로 '티니핑 월드'로 완벽하게 변신한다. 시즌5 '슈팅스타 캐치! 티니핑'의 주인공인 하츄핑, 오로라핑, 빛나핑, 초롱핑 캐릭터들이 테마파크 곳곳을 장식하며 아이들을 맞이한다. 원더박스로 향하는 '퍼플윙' 통로부터 드넓은 '플라자' 광장까지, 발을 딛는 모든 공간이 애니메이션 속 배경처럼 꾸며져, 아이들은 마치 자신이 직접 티니핑 세계에 들어온 듯한 깊은 몰입감을 경험하게 된다.오직 이 기간에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선물도 준비되어 있다. 파라다이스시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원더박스 자유이용권을 예매하는 방문객에게는, 티니핑 공연단 의상을 입은 캐릭터들이 그려진 한정판 에코백과 텀블러를 증정한다. 아이들에게는 일상 속에서도 티니핑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부모에게는 실용성과 특별함을 모두 잡는 기회가 될 것이다.물론, 티니핑 마니아인 아이들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도 풍성하다. 원더박스의 대표 상시 공연인 공중서커스 쇼 '루나 이클립스'는 티니핑과는 또 다른 차원의 감동과 환상을 선사한다. 개기월식으로 빛을 잃은 신비한 열매 '루나 프루트'를 되살리기 위한 요정들의 환상적인 모험을 그린 이 공연은, 화려한 의상과 아찔한 공중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남녀노소 모두의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올가을, 아이의 손을 잡고 어디로 떠나야 할지 고민이라면 더 이상 망설일 필요가 없다. 짜릿한 어트랙션과 사랑스러운 티니핑 친구들, 그리고 예술적인 서커스 공연까지, 온 가족의 오감을 만족시킬 모든 것이 파라다이스시티 원더박스에서 기다리고 있다.
- 대한민국 캐릭터 전부 모여라! '조아용 페스티벌'로!
용인특례시의 대표 마스코트 '조아용'이 대한민국 전국의 캐릭터들을 불러 모으는 거대한 축제의 장을 연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하는 '용인시민의 날'을 기념하여, 오는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2025 대한민국 조아용 페스티벌'이 화려한 막을 올린다. '캐릭터로 하나되는 대한민국, 문화로 성장하는 용인'이라는 슬로건 아래, 이상일 용인 시장의 아이디어로 탄생한 이 축제는 전국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캐릭터 축제라는 점에서 시작부터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한 라인업과 볼거리다. 축제 첫날인 27일에는 '라이언 킹' 이동국 용인FC 전력강화실장의 원포인트 축구 레슨이 열리고, 오후에는 '골프 여제' 박세리, 이동국, '스마일 점퍼' 우상혁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스타들의 팬 사인회가 예정되어 있어 벌써부터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저녁에는 제30회 용인시민의 날 기념식과 함께 용인시의 새로운 얼굴이 될 도시브랜드 선포식이 열리며, 가수 손승연, 케이윌, 김경호 등 실력파 가수들이 총출동하는 축하공연이 가을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단순히 보고 즐기는 축제를 넘어, 하나의 거대한 테마파크처럼 꾸며지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축제 기간 동안 미르스타디움은 '조아용 페스티벌'을 중심으로 △용인사이버과학축제 △용인청년페스티벌 △용인먹거리페스타 △용인식품산업박람회 등 무려 5개의 축제가 동시에 열리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변신한다.'용인사이버과학축제'에서는 AR 기술로 조아용을 찾는 게임부터 AI, 로봇, 드론, VR 체험까지, 미래 도시 용인의 기술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용인먹거리페스타'와 '용인식품산업박람회'에서는 지난해 경연대회 1위 수상작인 '청경채 김치'를 비롯해 지역 특산주와 농특산물을 활용한 다채로운 먹거리가 관람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준비를 마쳤다.이번 축제는 용인시만의 잔치가 아니다. 미국 플러튼시, 튀르키예 카이세리시, 이탈리아 대사관 등 해외 6개 도시와 함평군, 안동시, 울릉군 등 국내 9개 교류도시에서 총 83명의 방문단이 용인을 찾아 축제의 의미를 더한다. 용인시의 '조아용'을 필두로, 교류도시와 공공기관, 민간기업, 지역 대학 등 총 17개 기관에서 온 27종의 캐릭터들이 한자리에 모여 퍼레이드를 펼치는 장관은 이번 축제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볼거리다.이상일 시장의 말처럼, 이번 축제는 "용인 시민뿐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참여하는 모든 국민이 함께 즐기고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캐릭터, 과학, 청년, 음식, 공연이 한데 어우러진 종합선물세트 같은 '2025 대한민국 조아용 페스티벌'에서 올가을,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