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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셰프부터 미슐랭 스타까지, 인천에 총출동한 진짜 이유는?전 세계 미식의 거장들이 한국의 미식 허브로 떠오른 인천 영종도에 집결했다. 파라다이스그룹이 세계적인 미식 가이드 ‘라 리스트(La Liste)’와 손잡고 개최한 ‘라 리스트 2026’ 시상식과 ‘넥스트 가스트로노미 2025’ 포럼이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성공적으로 열린 것이다.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은 라 리스트는 프랑스 종신 대사 필립 포르가 2015년 설립한 권위 있는 미식 평가 기관으로, 매년 전 세계 200여 개국의 레스토랑과 호텔을 엄선해 ‘글로벌 1000대 리스트’를 발표한다. 이번 행사를 위해 전 세계 미식 전문가 200여 명이 한국을 찾아 ‘미식의 미래’를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치며, 한국이 글로벌 미식계의 새로운 중심으로 부상했음을 입증했다.이번 행사에서는 한국 레스토랑들의 약진이 단연 돋보였다. 본 행사에 앞서 발표된 한국 레스토랑 셀렉션에서 다수의 국내 셰프들이 ‘글로벌 1000대 레스토랑’ 리스트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K-파인다이닝의 높아진 위상을 과시했다. 파라다이스 컬리너리랩의 총괄 컨설턴트이자 모던 한식의 아이콘인 ‘밍글스’의 강민구 셰프를 필두로, ‘강민철 레스토랑’의 강민철, ‘미토우’의 권영운, ‘온지음’의 박성배, ‘모수’의 안성재, ‘랩24 by 쿠모다’의 에드워드 권, 그리고 중식의 대가 ‘홍보각’의 여경래 셰프 등이 포함되며 한국 미식의 저력을 세계에 알렸다. 이들의 성과는 단순한 개인의 영예를 넘어, 한국의 식문화가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했음을 알리는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다.포럼에서는 미식의 현재와 미래를 관통하는 거장들의 철학이 공유되며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2024년 셰프로서는 최초로 프랑스 예술원 회원으로 임명되며 미식을 예술의 반열에 올린 거장 기 사부아 셰프의 강연은 이번 포럼의 백미였다. 그는 “예술이 부재한 레스토랑은 살아있는 레스토랑이 아니다”라고 역설하며, “전통을 굳건히 지키되 새로움을 향한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을 때 비로소 미식은 진화할 수 있다”는 깊은 통찰을 전했다. 이어 라 리스트 1위 셰프 에릭 리페르 등이 참여한 패널 토론에서는 차세대 미식 경험에 대한 열띤 대담이 오갔으며, 티맵 모빌리티 배진범 리드가 내비게이션 데이터를 통해 소비자의 식문화 트렌드를 분석, 발표하며 기술과 미식의 흥미로운 접점을 제시해 큰 주목을 받았다.이번 행사를 주최한 파라다이스그룹은 한국 미식의 발전을 위한 장기적인 비전과 투자를 재확인했다. 그룹은 지난 8월 문을 연 ‘컬리너리랩 바이 파라다이스’를 통해 국내외 정상급 셰프들의 교류와 연구개발(R&D)을 적극 지원하며 K-파인다이닝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고 있다. 나아가 오는 2028년 서울 장충동에 개관할 플래그십 호텔에서도 K-파인다이닝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울 계획을 밝히며, 미식을 단순한 식사를 넘어 지역의 문화와 창의성을 담아내는 예술이자 관광 산업의 핵심 동력으로 키워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번 글로벌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는 한국 미식의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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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분 뷰 미술관에서 '눕독'까지…요즘 MZ들이 경주를 즐기는 법'천년 고도' 경주가 낡은 이미지를 벗고 다채로운 매력을 입은 '천의 얼굴'로 거듭나고 있다. 단순히 오래된 유적지를 둘러보는 수학여행지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전통과 현대, 자연과 스릴이 공존하는 복합적인 여행지로 진화한 것이다. 그 중심에는 고유의 문화유산에 젊은 감각을 덧입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뉴 헤리티지' 전략이 있다. 대표적인 예로, 노서동 고분군을 정원처럼 품은 '오아르 미술관'은 고분이라는 압도적인 주인공을 위해 스스로를 낮춘 건축 미학으로 개관 반년 만에 18만 명을 끌어모았다. 100년 역사의 옛 경주역장 관사를 개조한 카페 '보우하사'와 수장고를 리모델링해 누워서 책을 볼 수 있는 국립경주박물관의 '신라 천년서고' 역시 낡은 공간을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해 MZ세대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경주의 변신은 도심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도 이어진다. 황리단길의 소란스러움에서 차로 10분만 벗어나면 고즈넉한 생태습지가 펼쳐지는 '금장대 습지공원'이 나타나 전혀 다른 분위기를 선사한다. 이곳의 나룻배 포토존은 경주의 새로운 인생샷 명소로 떠올랐다. 숨겨진 비경으로 꼽히는 '화랑의언덕' 역시 빼놓을 수 없다. 탁 트인 고원 위 '명상바위'에 앉아 산과 들이 어우러진 풍경을 바라보면 그 자체로 한 폭의 그림이 되며, 경주가 품은 의외의 대자연을 실감하게 한다. 여기에 더해, 많은 이들이 경주가 동해를 품은 바다 도시라는 사실을 잊곤 하는데, 파도와 시간이 빚어낸 예술작품인 '양남 주상절리군'의 부채꼴 절경과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도리마을 은행나무 숲'까지, 경주의 자연은 사계절 내내 새로운 얼굴을 보여준다.정적인 도시라는 편견을 완전히 깨부수는 역동적인 즐길 거리도 가득하다. 영남권 최대 테마파크인 '경주월드'는 이제 스릴 마니아들의 성지로 불린다. 발이 공중에 뜬 채로 질주하는 '파에톤'과 90도로 수직 낙하하는 '드라켄'은 짜릿함의 극치를 선사하며, 최근에는 51m 높이에서 그네처럼 회전하는 '타임라이더'까지 가세해 심장을 멎게 할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보문호수를 내려다보며 3km 트랙을 질주하는 '경주루지월드'는 속도감을 즐기는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안성맞춤이며, 건물 전체가 거대한 오락실인 '원더스페이스 보문점'은 날씨와 상관없이 무제한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실내 놀이공원이다.경주는 이제 역사를 눈으로만 보는 것을 넘어 온몸으로 체험하는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경주읍성과 대릉원 등 실제 유적지를 무대로 펼쳐지는 야외 방 탈출 게임은 역사적 사실에 기반한 스토리를 따라 미션을 해결하며 첨성대와 핑크뮬리 사이를 누비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는 게임과 여행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로, 역사 공부와 놀이를 동시에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처럼 경주는 고고한 천년 고도의 품격은 지키면서도, 현대적인 미술관, 광활한 자연, 짜릿한 액티비티, 그리고 인터랙티브한 역사 체험까지 더하며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예측 불가능한 매력의 여행지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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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K-만두의 힘!" 원주만두축제, 지역 경제 살리고 상권 대박 터뜨렸다강원 원주시의 원도심 활성화와 지역 경제 발전을 목표로 기획된 '2025 원주만두축제'가 지난 10월 26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7일 원주시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중앙동 전통시장, 문화의 거리, 원일로 일원에서 개최되었으며, '맛있는 이야기, 정겨운 추억'이라는 주제 아래 다채로운 만두 체험 프로그램, 문화 공연, 그리고 시민 참여형 행사들을 선보였다. 축제 개최 전부터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기대를 모았던 이번 행사는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원주시의 대표적인 문화 관광 축제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원도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축제는 개막 첫날부터 행사장을 찾은 수많은 인파로 북적이며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통제된 도로를 따라 조성된 축제 거리 곳곳에는 만두를 맛보고 공연을 즐기려는 방문객들로 가득 찼다. 만두를 통한 직장인들의 회식 문화부터, 지역 예술단과 버스킹 공연을 감상하는 관광객들, 그리고 직접 만두를 빚어보는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가족 단위 방문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의 시민과 관광객들이 축제를 만끽했다. 특히, 만두 쿠킹클래스는 사전 예약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세계 각국의 독특한 만두 맛을 경험할 수 있는 부스들 역시 방문객들의 발길을 끊이지 않게 했다. 이와 더불어 유명 가수들의 초청 공연과 지역 예술인들의 다채로운 무대는 축제의 흥을 돋우며 문화적 풍성함을 더했다.이번 축제는 단순한 먹거리 축제를 넘어 지역 상권과의 상생을 도모한 점에서 더욱 주목할 만하다. 원주시는 축제 기간 동안 전통시장 내에서 1만 원 이상 소비한 방문객에게 '만두 캐릭터 키링'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여, 자연스럽게 시장 내 음식점, 의류점, 신발 가게, 잡화점 등으로 소비가 이어지도록 유도했다. 이러한 노력은 축제장 주변 상점들의 매출 증대로 이어져 지역 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기여를 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축제 방문객들이 전통시장뿐만 아니라 소금산 출렁다리, 반계리 은행나무 등 원주시의 주요 관광지까지 함께 방문하면서, 원주 구도심과 지역 관광지에 활력을 불어넣는 연계 관광 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축제가 지역 전체의 관광 산업 발전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미쳤음을 보여준다.원강수 원주시장은 축제의 성공적인 폐막에 대한 소감을 밝히며 "원주만두축제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행사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원 시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원주만의 독특한 맛과 도시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었으며, 지역 상권과 관광지에도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그는 "내년에는 더욱 완성도 높은 콘텐츠와 차별화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원주만두축제를 전국을 대표하는 먹거리 축제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히며, 향후 축제의 발전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원주시는 이번 축제의 성공을 발판 삼아 지역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경제 활성화 모델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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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모빌리티, 골프장에서 만나다!" 렉서스, 2025 마스터즈서 전동화 라인업 대거 전시렉서스코리아가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에서 개최되는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투어 ‘2025 렉서스 마스터즈’ 현장에 다양한 전동화 모델을 전시하며 브랜드의 미래 비전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렉서스가 추구하는 전동화 전략과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장으로 마련될 전망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렉서스의 첨단 전동화 기술이 집약된 모델들이 대회 현장을 수놓으며, 선수 및 갤러리들에게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선 렉서스만의 가치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렉서스의 플래그십 모델부터 프리미엄 SUV 라인업까지 폭넓게 아우르며, 브랜드의 전동화 전환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줄 예정이다.대회 기간 동안 갤러리들의 편의를 위해 렉서스의 주요 전동화 모델들이 셔틀버스로 운영된다. 렉서스 LM, LX, NX, RX 등 최신 전동화 모델들이 경기장 곳곳을 누비며 방문객들에게 쾌적하고 특별한 이동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대회 현장 잔디광장에 조성된 ‘렉서스 팬 빌리지’에서는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두 가지 플래그십 모델이 전시된다. 지난 3월 출시된 플래그십 SUV ‘디 올 뉴 LX 700h’와 ‘움직이는 라운지’ 콘셉트를 구현한 플래그십 MPV ‘LM 500h 4인승 로열 그레이드’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 모델은 렉서스만의 독보적인 디자인 철학과 최첨단 기술이 결합된 실내 공간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차별화된 럭셔리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골프 코스 내 주요 홀에서도 렉서스의 전동화 모델들을 만나볼 수 있다. 챔피언 세리머니가 진행되는 18번 홀에는 온·오프로드를 아우르는 강력한 주행 성능과 렉서스 고유의 스핀들 보디 디자인이 돋보이는 ‘LX 700h’가 전시된다. 16번 홀에는 하이브리드 SUV ‘NX 350h’가 자리하며, 이 모델은 홀인원을 달성한 선수에게 부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8번 홀에서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SUV ‘RX 450h+’가, 14번 홀에서는 렉서스의 플래그십 하이브리드 세단 ‘LS 500h’가 전시되어, 갤러리들은 렉서스의 다양한 전동화 라인업을 한자리에서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이는 렉서스가 제공하는 폭넓은 전동화 솔루션을 효과적으로 알리는 동시에, 브랜드의 기술력과 디자인 철학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콘야마 마나부 렉서스코리아 사장은 이번 전시에 대해 “렉서스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다채로운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올해 진행되는 렉서스 마스터즈는 선수와 갤러리 모두 열정과 환호 속에서 렉서스가 추구하는 전동화 비전과 프리미엄 감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렉서스코리아는 이번 대회를 통해 브랜드의 전동화 전략을 강화하고, 고객들에게 렉서스만의 독창적인 가치와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국내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이번 전시는 렉서스의 미래 지향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고객과의 소통을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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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달리기가 아니다…도시와 사람을 잇는 프로-스펙스의 야심찬 'VIA' 프로젝트 본격 가동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가 '모두를 위한 스포츠(SPORTS FOR ALL)'라는 브랜드 정신을 내걸고 전국 규모의 대규모 러닝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PRO-SPECS VIA'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달리기 대회를 넘어, 달리기를 매개로 도시와 사람, 그리고 브랜드를 하나로 잇는 새로운 형태의 체험형 캠페인이다. 서울을 시작으로 대구, 부산까지 대한민국 3대 도시를 순회하며 각 지역의 러닝 문화를 한 단계 끌어올리고, 러너들 간의 커뮤니티를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브랜드의 야심 찬 이번 행보는 러닝이 단순한 개인의 운동을 넘어, 지역 사회에 활기를 불어넣고 사람들을 연결하는 중요한 문화적 활동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프로젝트는 11월 한 달간 각 도시에서 3일씩 릴레이 방식으로 펼쳐진다. 11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14일부터 16일까지 대구, 그리고 21일부터 23일까지 부산에서 그 열기를 이어간다. 프로그램은 짜임새 있게 구성되었다. 행사 첫째 날에는 'ONE VIA RUN'이라는 주제의 영상 상영회와 토크 프로그램을 통해 캠페인의 취지와 의미를 공유하며 참가자들의 기대감을 높인다. 이후 이틀간은 각 지역을 대표하는 러닝 인플루언서와 함께 도시의 주요 코스를 달리는 러닝 챌린지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특히 서울의 '정직', 대구의 '낙원', 부산의 '리풀' 등 각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로컬 러닝 크루들이 함께 참여하여, 단순한 브랜드 행사를 넘어 지역 러너들이 주체가 되는 축제의 장을 만들 예정이다.이번 'PRO-SPECS VIA' 프로젝트가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는 이유는 '장벽 없는 달리기'라는 포용적 가치를 전면에 내세웠기 때문이다. 한국시각장애인마라톤회(VMK) 소속 선수들과 그들의 눈이 되어주는 빛나눔 가이드 러너가 프로젝트의 공식 파트너로 참여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달리기'라는 공통의 언어로 하나가 되는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한다. 이는 프로-스펙스가 추구하는 '모두를 위한 스포츠'가 단순한 구호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며 스포츠의 진정한 가치를 실현하려는 진정성 있는 노력임을 보여준다. 참가자들은 이들과 함께 달리며 스포츠가 가진 위대한 통합의 힘을 직접 체험하게 될 것이다.참가비는 전액 무료로, 러닝에 대한 열정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의 문을 두드릴 수 있다. 참가 신청은 10월 27일부터 11월 16일까지 프로스펙스 공식 온라인 몰을 통해 이루어진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프로젝트 기념 티셔츠가 증정되며, 현장에서는 프로-스펙스의 신제품 러닝화 '듀플렉스 GF'를 직접 신어보고 성능을 체험할 수 있는 트라이얼존도 운영된다. 또한, 각 도시별 러닝 미션을 완수한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2026 대구 마라톤' 참가권을 제공하는 등 풍성한 혜택이 마련되어 있다. 프로-스펙스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비용 부담 없이 달리기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스포츠를 통해 삶의 활력을 얻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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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미국 여행, '콘 벨트'에 숨겨진 보물을 찾아라! 옥수수밭 미로 완전 정복!미국 옥수수밭에 세워진 "옥수수밭 미로에서 길을 잃어도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십시오 우리는 매주 목요일 아침에 구조팀을 옥수수밭으로 보냅니다. 2/3 인원은 구조됩니다"라는 섬뜩한 문구의 표지판이 한때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이 내용은 결국 '도시 괴담'으로 밝혀졌지만, 미국 중서부에 걸쳐 약 5개 주에 이르는 광대한 '콘 벨트(Corn Belt)'가 형성되어 있는 현실을 고려할 때, "옥수수밭에서 길을 잃었다"는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매우 현실성 있는 상상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이러한 괴담과는 별개로, 실제 미국에서는 옥수수밭을 활용한 이색적인 '미로 투어'가 가을철 대표적인 즐길 거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 유력 매체인 USA 투데이는 '베스트 리더스 초이스 어워드' 발표를 통해 미국 전역에서 가장 뛰어난 옥수수밭 미로 10곳을 선정하며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옥수수밭 미로 여행(corn maze trip)'은 단순히 미로 속을 걷는 체험을 넘어, 가족이나 연인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축제형 농장 여행으로 각광받고 있다.대부분의 옥수수 미로는 대도시 외곽의 가족 농장이나 한적한 시골 마을 근처에 조성되어 있어, 자연스럽게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만끽하는 '가을 드라이브 여행'의 시작점이 된다. 방문객들은 입장 시 미로 지도를 건네받는데, 이 지도에는 단순한 길 안내뿐만 아니라 미로 곳곳에 숨겨진 퀴즈 포인트, 특별한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스팟, 그리고 흥미로운 미션 스팟 등이 상세히 표시되어 있어 단순한 길 찾기를 넘어선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매년 "정글을 탈출하라(The Lost Jungle)" 또는 "해적선 보물을 찾아라(Pirate’s Treasure Hunt)"와 같이 독창적인 스토리 테마를 설정하여 방문객들에게 신선함을 선사하는 것도 특징이다. 또한, 옥수수 미로는 대부분 '농장 축제(Fall Festival)'와 연계하여 운영되기 때문에, 미로 체험 외에도 지역 특산물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와 다양한 볼거리가 풍성하게 마련되어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가을 추억을 선사한다.이번 USA 투데이 선정 최고의 옥수수밭 미로 중 6위에 이름을 올린 매사추세츠주 스털링에 위치한 '데이비스 메가 메이즈(Davis Mega Maze)'는 그 규모와 구성 면에서 단연 돋보인다. 약 8에이커(약 1만 평)에 달하는 광활한 면적에 총 3마일(약 4.8km) 길이의 미로가 조성되어 있으며, 미로 곳곳에는 방문객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다양한 미니게임들이 숨겨져 있다. 특히 도끼 던지기(axe throwing), 미니 골프(mini golf) 등 체험형 놀이 시설이 포함되어 있어 단순한 미로 탐험을 넘어선 복합적인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한다. 올해의 테마는 '잃어버린 정글(The Lost Jungle)'로, 미로의 중심부 길은 쌍안경을 든 관광객의 형태로 정교하게 설계되어 있으며, 주변에는 코끼리와 호랑이 등 정글을 연상시키는 요소들이 더해져 몰입감을 높인다. 방문객들은 선택하는 난이도에 따라 30분에서 최대 3시간까지 미로를 탐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이처럼 미국 전역에서 옥수수밭 미로가 큰 인기를 끄는 배경에는 단순한 놀이 이상의 의미가 담겨 있다. 광활한 농경 문화를 기반으로 하는 미국의 특성을 살려, 자연 속에서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동시에 지역 농가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옥수수 미로는 매년 새로운 테마와 도전 과제를 제시하며 방문객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고, 가을이라는 계절적 특성과 어우러져 미국인들의 삶 속에 깊이 뿌리내린 가을 문화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단순한 길 찾기 퍼즐을 넘어, 자연과의 교감, 팀워크, 그리고 탐험의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하는 옥수수밭 미로는 앞으로도 미국 가을 여행의 빼놓을 수 없는 매력적인 요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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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가서 10만원 쓰면 5만원을 그냥 준다고?'보물섬' 경남 남해군이 관광객의 지갑을 열기 위해 파격적인 대책을 빼 들었다. 스쳐 지나가는 관광지가 아닌, 머무르며 즐기는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해 여행 경비의 절반을 돌려준다는, 그야말로 '밑지고 파는' 장사를 선언한 것이다. 다음 달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고향여행 반반남해' 사업은, 아름다운 풍광에 이끌려 남해를 찾은 관광객들이 하룻밤을 묵고 지역 상권에서 돈을 쓰도록 유도하는 강력한 미끼 전략이다. 이는 단순히 관광객 수를 늘리는 것을 넘어, 그들의 소비가 지역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소득으로 이어지게 만들어 지역 경제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남해군의 절박함과 의지가 담긴 승부수다.사업의 핵심 구조는 단순하지만 강력하다. 관광객이 남해군 내의 숙박업소에서 하룻밤을 묵고, 식당, 카페, 상점 등에서 10만 원 이상을 소비하면, 지출한 금액의 50%를 남해 지역화폐인 '화전(花錢)' 상품권으로 돌려받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숙박 후 20만 원을 썼다면 10만 원을 그대로 페이백 받는 셈이다. 다만, 이 과정에서 몇 가지 중요한 조건이 있다. 숙박비 자체는 소비 금액에 포함되지 않으며, 유흥업소나 연 매출 30억 원을 넘는 대형 매장에서 사용한 금액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는 관광객의 지출이 대기업이 아닌, 지역의 작은 가게와 식당 등 풀뿌리 상권으로 흘러 들어가도록 설계한 영리한 장치다. 여행을 마친 관광객은 숙박 및 소비 영수증을 챙겨 지정된 지급처를 방문하면 즉시 상품권을 수령할 수 있다.남해군이 이처럼 파격적인 정책을 내놓은 데에는 깊은 고민이 깔려있다. 아무리 아름다운 관광 자원을 가지고 있어도, 관광객들이 잠시 머물다 떠나버리면 지역 경제에 미치는 낙수효과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고향여행 반반남해' 사업은 50%라는 압도적인 환급률을 통해 관광객에게 추가 소비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 이렇게 지급된 지역화폐가 다시 남해군 내에서 소비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이는 관광객에게는 여행 경비를 절약하는 실질적인 혜택을, 지역 상인에게는 새로운 매출 증대의 기회를 제공하는 '상생' 모델인 셈이다. 군은 이 사업이 단기적인 효과를 넘어, 남해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통해 재방문율을 높이는 장기적인 효과까지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결국 '고향여행 반반남해' 사업은 관광객과 지역 상권 모두가 '윈윈'하는 새로운 관광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남해군의 야심 찬 실험이다. 군 관계자는 "숙박과 소비가 자연스럽게 연계되는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고, 다시 찾고 싶은 남해를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인구 감소와 지역 경제 침체라는 공통의 위기 앞에 선 전국의 많은 지방자치단체들이 남해군의 이번 도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과연 남해군의 파격적인 '반값 여행' 전략이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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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 시대의 흔적, 덕수궁에서 만나다! '옛 조선저축은행 사택' 일반 공개서울 시내에서 유일하게 원형 그대로 남아 있는 일제강점기 일본인 거주지인 '옛 조선저축은행 사택'이 이달 말부터 일반에 공개된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오는 28일부터 12월 7일까지 서울 중구 덕수궁 선원전 영역에 있는 '옛 조선저축은행 중역 사택'을 특별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택은 일제강점기인 1938년, 덕수궁 내에서도 가장 신성한 공간으로 여겨지던 선원전 일대에 지어진 건물이다. 오랜 시간 베일에 싸여 있던 이 공간은 단순한 건축물을 넘어, 격동의 근현대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역사적 현장으로서 시민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개는 과거의 아픈 기억을 마주하고, 우리의 역사를 더욱 깊이 이해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원래 선원전은 역대 왕의 초상화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던 '궁궐의 사당' 격인 신성한 공간이었지만, 일제강점기 일제에 의해 철저히 훼손되었다. 덕수궁 중심부에서 다소 떨어진 선원전 내의 모든 건물이 철거된 자리에 조선저축은행 사택, 경성제일공립고등여학교 등 일제의 시설물이 들어섰던 것이다. 해방 이후에는 인근 미국 대사관 관저의 부속 토지로 사용되다가 2011년에야 비로소 한국에 반환되었다. 현재 선원전 복원 계획에 따라 대부분의 건물이 철거된 가운데, 언덕 위에 조선저축은행 사택만이 유일하게 원형을 보존한 채 남아 있었다. 국가유산청은 2020년부터 약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건물 곳곳을 보수하고 정비했으며, 주변 조경과 관람로를 새롭게 조성하여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특히 이 사택은 고종이 러시아 공사관에서 덕수궁으로 옮겨온 '고종의 길'에 위치해 있어 역사적 의미를 더한다.이번 특별 공개 기간 동안에는 건물 자체의 역사적 가치뿐만 아니라, 국가유산과 관련한 다채로운 자료와 전시도 함께 만날 수 있다. 건물 내부 1층에서는 총 네 건의 특별 전시가 잇따라 개최될 예정이다. 우선 28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는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건축학과 학생들의 연구 논문과 설계 작품이 전시되어 미래 세대의 시각으로 본 전통 건축의 가치를 엿볼 수 있다. 이어서 11월 5일부터 9일까지는 근현대 건축문화유산을 활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선보여지며, 11월 18일부터 28일까지는 한국 전통 조경을 소재로 한 설계와 시공 사례들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12월에는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교육원에서 운영하는 국가유산 수리 기능인 양성 과정 수료생들의 작품을 모은 전시가 열려, 우리 문화유산을 지키고 가꾸는 장인들의 노력을 조명할 예정이다.이처럼 '옛 조선저축은행 사택'의 특별 공개는 단순한 건물 관람을 넘어, 일제강점기라는 아픈 역사 속에서 훼손된 우리의 궁궐과 그 위에 세워진 타자(他者)의 흔적을 직접 마주하며 역사의식을 고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공개를 통해 시민들이 덕수궁 선원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근현대 건축문화유산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고종의 길'을 따라 걸으며 만나는 이 특별한 공간은 과거와 현재를 잇는 다리가 되어, 우리에게 잊지 말아야 할 역사의 교훈과 함께 문화유산 보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 줄 것으로 기대된다. 많은 시민들이 이 역사적인 현장을 찾아 우리의 소중한 유산을 함께 느끼고 기억해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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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시작부터 '대형 닭강정' 200인분 쏜다…통 큰 속초의 미친 스케일미식의 도시 강원 속초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조양동 엑스포타워 광장 일대를 맛의 향연으로 물들인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2025 속초 음식 축제(마숩다 속초)'는 '맛있다'는 뜻의 정겨운 강원도 방언처럼,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다채로운 음식과 즐길 거리로 가득 채워질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단순히 음식을 맛보는 것을 넘어, '속초 대표 음식 홍보', '착한 가격', 그리고 '친환경'이라는 세 가지 핵심 가치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를 통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 상인과 시민, 그리고 관광객 모두가 함께 만들고 즐기는 지속 가능한 대표 미식 축제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다.이번 축제의 주인공은 단연 속초의 맛 그 자체다. 속초의 정체성과도 같은 오징어순대와 막국수, 닭강정, 장칼국수, 감자옹심이, 물회, 코다리 등 '속초 7미(味)'가 총출동하여 방문객들에게 전통의 맛을 선사한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한 창의적인 메뉴들이 더해져 미식의 스펙트럼을 한층 넓혔다. 홍게의 시원한 맛을 담아낸 홍게 쌀국수부터 명태를 활용해 새롭게 태어난 명태 닭강정, 강원도 감자의 고소함을 극대화한 이색 메뉴 감자 퐁뒤까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메뉴들은 어떤 입맛의 소유자라도 만족시킬 준비를 마쳤다. 이는 익숙함과 새로움의 조화 속에서 속초 음식의 무한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축제는 미각뿐만 아니라 오감을 만족시킬 풍성한 즐길 거리로 가득하다. 축제의 서막을 여는 24일 개막식에서는 축제의 상징과도 같은 대형 닭강정 섞기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거대한 크기를 자랑하는 닭강정은 현장의 관객 200여 명과 함께 나누어 먹을 예정이어서, 축제의 시작부터 넉넉한 속초의 정을 느낄 수 있다. 축제 기간 내내 코믹 마술쇼와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트로트 공연, 가을밤의 정취를 더할 감성적인 거리공연이 쉼 없이 이어진다. 또한 속초 음식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아카이브 푸드관'과 환상적인 야간 조명 연출은 단순한 먹거리 축제를 넘어,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특히 이번 축제는 '탄소중립 선도 도시' 속초의 위상에 걸맞게 친환경 가치를 실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축제장 내 모든 음식은 친환경 다회용기에 담아 제공되며, 사용한 용기를 반납하는 부스를 별도로 운영하여 쓰레기 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일 계획이다. 이는 자원을 순환시키는 축제의 모범 사례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이병선 속초시장이 직접 "바가지요금 없는 착한 가격"을 약속하며 축제에 대한 신뢰를 더했다. 그는 "마숩다 속초는 지역 상생과 친환경 가치를 모두 담은 속초의 대표 축제"라며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속초의 맛과 정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맛과 재미는 물론, 환경과 상생의 가치까지 담아낸 이번 축제는 올가을 최고의 미식 여행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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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놓치면 1년 기다려야…강천산 단풍, '딱 이때'가 절정가을 단풍의 대명사로 꼽히는 전북 순창의 강천산군립공원이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나선다. 순창군은 전국 각지에서 몰려들 단풍 관광객들을 위해 오는 11월 23일까지를 특별 운영 기간으로 정하고, 탐방객들에게 최상의 편의와 안전을 제공하기 위한 총력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특히 기상 전문가들은 올해 강천산 단풍이 11월 10일에서 15일 사이에 그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측하고 있어, 이 시기를 전후로 강천산은 그야말로 형형색색의 가을빛으로 물든 장관을 연출하며 방문객들의 탄성을 자아낼 전망이다. 이에 군은 한발 앞서 모든 준비를 마치고, 완벽한 가을의 향연을 펼쳐 보일 채비를 마쳤다.이번 특별 운영의 핵심은 방문객들의 '안전'과 '편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데 있다. 이를 위해 군은 공원 일대에 주차, 매표, 환경 관리, 질서 유지를 전담할 운영 인력 36명을 집중적으로 배치하여 방문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본격적인 성수기가 시작되기 전, 주요 등산로 6개 구간에 대한 정비를 모두 완료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응급 대응 체계 구축은 물론, 교통 안내, 편의시설 점검, 환경정비 등 보이지 않는 곳까지 세심하게 관리하며 방문객들이 오롯이 가을의 정취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단순히 단풍을 보는 것을 넘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즐길 거리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공원 입구에서부터 대형버스 주차장까지 방문객들의 편안한 이동을 도울 무궤도 열차의 운행이다. 아이들과 노약자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공원 제3주차장 인근에는 순창의 신선한 농산물을 직접 맛보고 구매할 수 있는 22개 규모의 판매장 부스가 설치되어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아예 강천산의 가을밤을 만끽하고 싶은 이들을 위해 21면 규모의 오토캠핑장도 함께 운영되는 등, 강천산은 이제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체류하며 즐기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매년 반복되는 주차 대란을 막기 위한 대책도 빈틈없이 준비됐다. 군은 총 1,136면에 달하는 기존 주차장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팔덕저수지 주변에 대규모 임시주차장을 추가로 확보하여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는 주말에도 주차 문제로 인한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강천산은 우리 군이 가진 최고의 자연 관광자원"이라고 강조하며, "전국 각지에서 찾아주시는 방문객들이 강천산의 황홀한 가을 단풍을 마음껏 즐기고 돌아가실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군의 이러한 자신감 넘치는 준비 태세는 올가을 강천산을 찾는 발걸음을 더욱 설레게 만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