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두대간에 숨겨진 진짜 튤립 비밀정원, 구경할 사람!
따스한 봄볕이 내리쬐는 4월, 형형색색의 튤립이 선사하는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열린다.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8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알파인하우스에서 '튤립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전시는 우리에게 익숙한 화려한 색상의 개량종 튤립이 아닌, 튤립의 본고장인 중앙아시아에서 자생하는 원종 튤립을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후밀리스튤립을 비롯해 총 20여 종의 중앙아시아 원종 튤립이 전시되어, 튤립의 기원과 그 안에 담긴 자연의 신비를 엿볼 수 있다.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튤립은 대부분 네덜란드에서 개량된 품종들이다. 화려한 색상과 풍성한 꽃잎을 자랑하는 개량종 튤립과 달리, 중앙아시아의 고산지대와 초원에서 자생하는 원종 튤립은 그 모습이 사뭇 다르다.원종 튤립은 비교적 크기가 작고, 꽃잎의 모양도 훨씬 다양하다. 단색보다는 줄무늬나 반점 등 독특한 무늬를 지닌 경우가 많으며, 개량종에 비해 개화 기간이 길어 오랫동안 그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이번 전시에서는 이러한 원종 튤립의 특징을 가까이에서 관찰하고, 그 다양성과 아름다움을 직접 느껴볼 수 있도록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될 예정이다.튤립은 16세기 후반 유럽에 처음 소개된 이후, 화려한 색상과 우아한 자태로 큰 인기를 얻으며 네덜란드를 중심으로 품종 개량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하지만 튤립의 기원은 중앙아시아의 파미르 고원, 톈산 산맥, 히말라야 산맥 등 건조하고 추운 고산지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척박한 환경 속에서 생존을 위해 진화를 거듭해 온 중앙아시아의 원종 튤립은 그 자체로 식물학적 가치가 매우 높다. 또한, 오랜 세월 동안 환경에 적응하며 만들어낸 독특한 형태와 색상은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넘어, 자연의 경이로움과 생명력을 느끼게 한다.이규명 백두대간수목원장은 "이번 특별전을 통해 중앙아시아의 숨겨진 보물, 원종 튤립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더 나아가 식물 다양성 보존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이번 '튤립 특별전'을 통해 단순히 아름다운 꽃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튤립의 기원과 그 안에 담긴 자연의 역사를 배우고, 식물 다양성 보존의 중요성을 되새겨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따스한 봄날, 가족, 연인과 함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을 방문하여 형형색색의 튤립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 작지만 큰 행복, 소도시 여행 어때요?
대도시의 화려함 대신, 소박하고 정겨운 소도시 여행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빠르게 변화하는 일상에 지친 MZ세대를 중심으로, 번잡한 인파를 피해 조용하고 한적한 여행지를 찾는 이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소도시 여행은 단순히 관광 명소를 둘러보는 것을 넘어, 그 지역의 문화와 삶에 깊이 스며들어 진정한 '쉼'을 경험하게 한다.소도시 여행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느림의 미학'이다. 빡빡한 일정에 쫓기는 대신, 골목길을 따라 여유롭게 산책하고, 오래된 가게에 들러 현지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그 지역의 분위기를 오롯이 느낄 수 있다. 기차역 앞 허름한 분식집에서 맛보는 옛날 떡볶이, 동네 할머니들이 직접 운영하는 작은 시장, SNS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숨겨진 명소들은 대도시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을 선사한다.근대 역사의 흔적을 간직한 전북 군산은 시간 여행을 떠나기 좋은 도시다. 옛 일본식 가옥들이 줄지어 있는 신흥동 골목길을 걸으며 아늑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으며, 80년 전통의 빵집 이성당에서 갓 구운 빵을 맛보는 것은 군산 여행의 필수 코스다. 근대문화역사박물관에서는 군산의 역사와 문화를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푸른 바다와 감성적인 분위기가 매력적인 강원 강릉 주문진은 젊은 여행객들에게 인기 있는 여행지다. 싱싱한 해산물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주문진항은 물론, 아기자기한 소품 가게와 분위기 좋은 카페들이 즐비한 영동지역 최대 어시장으로 활기를 더한다.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해변가 카페들은 낭만적인 분위기를 더한다.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경북 안동은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싶은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하회마을과 도산서원에서는 한국의 전통 건축과 역사를 느낄 수 있다. 매콤한 안동찜닭과 고소한 간고등어는 안동을 대표하는 먹거리이며, 한옥 게스트하우스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백제의 고도 공주는 역사 애호가들에게 매력적인 여행지다. 웅장한 공산성과 신비로운 분위기의 무령왕릉은 백제 시대의 숨결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금강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를 걸으며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으며, 공주밤으로 만든 달콤한 밤빵은 빼놓을 수 없는 지역 특산품이다.전남 나주는 느림의 미학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조선시대 나주의 행정의 중심지였던 나주읍성과 옛 정취가 남아있는 골목길을 걸으며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나보자. 나주곰탕은 깊고 진한 국물 맛으로 유명하며, 영산강 자전거길을 따라 자전거 여행을 즐길 수도 있다.아름다운 바다와 예술의 도시 경남 통영은 낭만적인 여행을 원하는 이들에게 제격이다. 알록달록한 벽화로 가득한 동피랑 벽화마을은 사진 찍기 좋은 명소이며, 통영 케이블카를 타고 미륵산 정상에 오르면 한려수도의 절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통영 중앙시장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코스다.소도시 여행은 단순히 낯선 곳을 방문하는 것이 아니라, 그곳의 삶 속으로 들어가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진정한 '쉼'을 찾고 싶다면, 이번 여행지는 작지만 매력 넘치는 소도시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 닌자고부터 포켓몬까지..테마파크 "MZ" 공략법 통했다
국내 주요 테마파크들이 인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새로운 어트랙션을 연이어 선보이며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신 기술과 독창적인 콘텐츠가 결합된 IP 기반 어트랙션들은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스릴을 선호하는 젊은 층까지 폭넓은 연령층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는 오는 11일 전 세계 레고랜드 최초로 레고 닌자고 IP를 적용한 어트랙션 ‘스핀짓주 마스터’를 공식 오픈한다. 이를 위해 기존 닌자고 클러스터 구역을 확장해 약 800평(2644㎡) 규모의 부지를 조성했고, 총 200억 원을 투자했다. 스핀짓주 마스터는 총 길이 346m의 트랙에서 최대 시속 57㎞로 운행하며, 좌석이 최대 360도 회전해 스릴 넘치는 체험을 제공한다.닌자고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스핀짓주 마스터는 단순한 놀이기구가 아니라 몰입형 스토리텔링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선과 악의 대결이 중심이 되는 이야기로, 최초의 스핀짓주 마스터로부터 전해진 전설 속에서 최종 결전을 치르게 될 그린닌자(로이드)를 보호하기 위해 마스터 우가 불, 번개, 얼음, 흙의 원소 마스터들을 훈련시킨다는 설정이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단순히 놀이기구를 타는 것이 아니라 닌자고 세계의 일원이 되어 모험을 즐길 수 있다.롯데월드 역시 IP를 활용한 신규 테마존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월드는 넥슨과 협업해 내년 상반기 중 ‘메이플스토리’ 테마존을 매직아일랜드에 조성할 계획이다. 2003년 출시 이후 지금까지 사랑받고 있는 인기 게임 메이플스토리의 세계관을 최대한 반영해 신규 어트랙션 3종을 선보이며, 가족 단위 관람객을 겨냥한 패밀리형 콘텐츠로 구성될 예정이다. 또한, 캐릭터 공연, 테마존 내 식음료(F&B), 굿즈 판매까지 함께 진행해 더욱 풍성한 체험을 제공한다. 한편, ‘포켓몬’ IP를 활용한 대규모 협업 프로젝트도 롯데월드에서 만나볼 수 있다. 롯데월드는 어드벤처 곳곳을 포켓몬 월드로 꾸미고 계절마다 변화하는 콘텐츠를 적용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포켓몬이라는 글로벌 인기 캐릭터와 롯데월드의 다양한 공간 연출이 결합되면서, 포켓몬 팬들에게는 필수 방문지로 자리 잡고 있다.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은 오는 4월 새로운 호러 체험 시설 ‘귀문(鬼門): 악령의 동굴’을 공개한다. 귀문은 롯데월드 부산의 스릴형 어트랙션이 밀집된 ‘언더랜드’ 내에 위치하며, 동화 속 왕국의 오우거 광산 마을을 배경으로 폐광산에서 깨어난 어둠의 존재와의 대결을 그린다. 방문객들은 폐광산 사무실을 시작으로 비밀 갱도, 폐쇄된 화장실과 휴게실, 숨겨진 공간들을 거치며 미션을 수행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곳곳에서 나타나는 공포 요소들이 실감 나는 경험을 선사한다.에버랜드는 지난해 하반기 넷플릭스 오리지널 IP를 활용한 초대형 팝업 콘텐츠 ‘블러드시티’를 운영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약 1만㎡ 규모의 야외 공간을 활용해 ‘지금 우리 학교는’, ‘기묘한 이야기’ 등의 인기 넷플릭스 콘텐츠를 체험형 공간으로 구현했다. 특히, 좀비에게 점령당한 효산고등학교와 시내 폐허 공간을 그대로 재현한 ‘지금 우리 학교는’ 테마존은 MZ세대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현실감 넘치는 세트와 서스펜스 넘치는 연출이 공포 체험의 몰입도를 극대화했다.이처럼 국내 주요 테마파크들은 IP를 활용한 맞춤형 콘텐츠 개발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단순한 놀이공원을 넘어선 새로운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몰입형 스토리텔링을 강화한 어트랙션,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협업 프로젝트, 공포와 스릴을 극대화한 체험 시설 등이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있으며, 이는 테마파크 방문객들에게 보다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 한 끼에 50만 원? '워커힐 야외 BBQ'에 부자들이 몰려든다!
워커힐호텔앤리조트가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야외 다이닝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한강과 아차산의 아름다운 경관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피자힐 와인 나이트'와 '명월관 가든 BBQ'는 워커힐만의 차별화된 자연 환경을 활용해 고객들에게 특별한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피자힐 와인 나이트'는 숲속 언덕에 위치한 피자힐의 야외 테라스에서 진행된다. 이곳에서는 한강과 아차산의 파노라마 뷰를 감상하며 정통 이탈리안 요리를 즐길 수 있다. 메뉴는 지중해풍 해산물 수프로 시작해 파케리 크림 파스타, 육즙 가득한 안창살 숯불구이, 클래식한 마르게리타 피자 등 총 7코스로 구성된다. 각 요리에 어울리는 스파클링 와인, 화이트 와인, 레드 와인이 페어링되어 미식의 즐거움을 한층 더 높인다.이 프로모션은 4월 17일부터 5월 30일까지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저녁 6시 30분부터 9시까지 운영된다. 봄의 선선한 저녁 공기 속에서 와인 한 잔과 함께하는 로맨틱한 디너는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특별한 휴식을 선사할 것이다.한편, '명월관 가든 BBQ'는 한우 숯불구이 전문점 명월관의 야외 가든에서 진행된다. 이곳에서는 명월관의 전문 셰프들이 전통 참숯으로 직접 구워내는 프리미엄 BBQ를 맛볼 수 있다. 엄선된 국내산 한우 숯불갈비를 비롯해 수제 떡갈비, 풍미 가득한 양갈비, 워커힐 특제 소시지, 그리고 버터의 고소함이 더해진 전복 버터구이까지 다양한 BBQ 메뉴가 준비된다.BBQ 메뉴와 함께 명월관의 시그니처 된장찌개와 시원한 냉면도 제공되며, 신선한 샐러드와 디저트까지 더해져 풍성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워커힐의 자랑인 수펙스(SUPEX) 김치가 함께 제공되어 한식 BBQ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여기에 시원한 맥주와 다양한 전통주까지 곁들이면 완벽한 야외 다이닝이 완성된다.'명월관 가든 BBQ'는 4월 26일부터 6월 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운영된다. 특별히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추가로 운영되어, 가족 단위 고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워커힐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일상에서 벗어난 특별한 다이닝 경험을 제공하고자 이번 야외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한강과 아차산을 품은 워커힐의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봄밤의 낭만과 함께 최고의 미식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이번 프로모션은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느끼며 특별한 식사를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완벽한 선택이 될 것이다. 특히 피자힐의 테라스에서 바라보는 한강의 야경과 함께하는 와인 한 잔, 그리고 명월관 가든에서 즐기는 프리미엄 BBQ는 봄밤의 낭만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워커힐호텔앤리조트는 이번 야외 다이닝 프로모션을 통해 도심 속 자연이라는 독보적인 위치적 장점을 극대화하며, 고객들에게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경험과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 벚꽃길에서 봄 한입, 정선에서 행복 두입!
강원도 정선군 가리왕산 아래 푸른 하늘과 화사한 벚꽃이 어우러진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제4회 북평면 벚꽃 축제'가 오는 12일 열린다. 정선군은 7일, 이번 축제가 북평면 남평리 남평강변로 벚꽃길 일원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된다고 밝혔다. 축제는 '벚꽃 한입 세상으로'라는 주제로 2㎞ 길이의 벚꽃길을 중심으로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최근 전국적으로 대형 산불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정선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산불 피해 지역을 돕기 위한 모금 활동을 진행한다. 축제장에서 모금된 기금과 일부 수익금은 피해 지역에 기부될 예정이다. 특히 적십자봉사회가 운영하는 '일일찻집'의 수익금은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사용된다. 정선군은 축제를 즐기는 동시에 지역 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뜻깊은 행사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북평면 벚꽃 축제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토속음식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 부스를 비롯해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벚꽃길을 따라 펼쳐지는 지역 동아리 공연은 방문객들에게 문화적 즐거움을 선사하며, 벚꽃 명상 프로그램은 자연 속에서 마음의 평온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축제장 일원에서는 주민 주도 관광형 마켓인 '맹글장'이 열려, 29팀의 판매자들이 정성껏 만든 수제품, 생활용품, 지역 특산품 등을 선보인다.행사 당일 벚꽃길 주변에는 차량 운행이 제한된다. 축제를 방문하는 이들은 인근 하천변 주차장에 주차한 뒤 도보로 이동해야 한다. 이는 축제장의 안전과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로, 방문객들은 벚꽃길을 걸으며 봄의 정취를 온전히 느낄 수 있다.김성수 북평면장은 “화사한 벚꽃으로 수 놓인 벚꽃길을 걸으며 지역 주민들이 정성을 다해 준비한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축제는 단순히 벚꽃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정선군 북평면 벚꽃 축제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지역 사회의 따뜻한 정서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축제에 참가하는 방문객들은 벚꽃길을 따라 봄의 향연을 즐기며, 지역 주민들이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산불 피해 지역을 돕는 뜻깊은 활동에 동참할 수 있다. 이번 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많은 이들에게 행복과 희망을 전달하길 기대해본다.
- 아쿠아리움에 보노보노가 떴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이 글로벌 인기 캐릭터 ‘보노보노’와 함께 특별한 협업 이벤트를 선보인다. 롯데월드는 7일, 오는 11일부터 6월 1일까지 52일간 진행되는 ‘보노보노 친구들과 아쿠아리움 나들이’ 이벤트를 발표하며, 아쿠아리움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보노보노와 친구들을 테마로 한 다양한 체험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쿠아리움 곳곳에서 캐릭터와 자연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제공한다. 주요 구역인 수달 수조와 바다거북 수조에는 보노보노 캐릭터 조형물이 설치되며, 메인수조와 정문에는 대형 공기 조형물과 함께 보노보노를 주제로 한 영상이 상영된다. 또한, 슬로프 구간과 플레이존 앞 벽면은 보노보노 애니메이션을 재구성한 조명 연출로 꾸며져 방문객들에게 생동감 넘치는 시각적 경험을 선사한다.방문객들이 가장 기대할 만한 콘텐츠 중 하나는 보노보노를 직접 만나볼 수 있는 포토타임이다.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4시에는 정문에서, 오후 2시와 5시 30분에는 메인수조에서 보노보노가 등장해 방문객들과 인사를 나누고 기념사진을 찍는 특별한 시간을 제공한다. 이 이벤트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든 연령층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매일 오후 2시 30분에는 아쿠아리움의 대표적인 프로그램 중 하나인 수달 생태설명회가 진행된다. 이 특별 프로그램에서는 보노보노 캐릭터가 해달이라는 설정을 기반으로 실제 수달과의 생태적 차이점을 재미있고 유익하게 설명하며, 자연과 동물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교육적 기회를 제공한다.아쿠아리움 곳곳에 숨겨진 보노보노 친구들을 찾아 도장을 모으는 ‘스탬프 투어’도 진행된다. 방문객들은 스탬프를 모두 모으면 보노보노 캐릭터 스티커를 선물로 받을 수 있어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행사 기간 동안만 만나볼 수 있는 한정 상품도 준비됐다. 보노보노 콘셉트의 아이스크림과 포토프레임 등 특별한 콜라보레이션 상품이 아쿠아리움 내에서 판매되며, 캐릭터 팬들에게는 소장 가치 높은 아이템으로 다가갈 전망이다.롯데월드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인기 캐릭터 IP(지식재산권)와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며 “이번 보노보노 협업은 지난해 9월과 올해 1~2월 진행된 팝업스토어에 이은 네 번째 프로젝트로, IP 간 협업 시너지를 통해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이번 협업 이벤트를 통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캐릭터와 자연이라는 두 가지 요소를 결합해 독창적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인기 캐릭터와 아쿠아리움의 생태적 콘텐츠가 만나면서 방문객들에게 즐거움과 교육적 가치를 동시에 전달할 예정이다.‘보노보노 친구들과 아쿠아리움 나들이’는 캐릭터 팬들에게는 색다른 즐거움을, 자연과 동물에 관심이 많은 방문객들에게는 새로운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며, 롯데월드 아쿠아리움만의 독창적인 콘텐츠로 특별한 봄 시즌을 만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 어린이날 FLEX 하자! 5성급 호텔에서 펼쳐지는 우주 매직쇼
메이필드호텔 서울이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특별한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인기 어린이 공연 ‘우주 매직쇼’와 호텔 셰프들이 정성껏 준비한 ‘스페셜 뷔페’로 구성되며,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메이필드호텔은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5성급 호텔로,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친환경 호텔로 유명하다. 이번 어린이날 행사는 호텔 내 대규모 연회장인 ‘메이필드 볼룸홀’에서 단 하루, 점심과 저녁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아이들과 부모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의 핵심인 ‘우주 매직쇼’는 마술과 과학을 결합한 독창적인 공연으로, 어린이들이 즐겁게 체험하면서도 교육적인 메시지를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공연을 기획하고 연출한 마술사 현철용은 이탈리아에서 열린 FISM 세계 마술 올림픽 국가대표 출신으로, 미국, 영국, 스페인 등 12개국 국제 매직 컨벤션 나이트갈라 피날레에서 초청 공연을 펼친 바 있다. 현재 ‘우주 매직쇼’는 부산, 울산, 인천, 고양 등에서 전국 투어를 진행 중이며, 매회 매진을 기록하는 등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우주 매직쇼’는 단순한 마술 공연이 아닌, 우주와 과학의 신비를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공연을 통해 아이들은 신비로운 마술 속에서 우주과학의 원리를 자연스럽게 익히게 되며, 공연 내내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다채로운 연출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스페셜 뷔페’도 함께 제공된다. 어린이날을 맞아 메이필드호텔의 셰프들이 특별히 준비한 이 뷔페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메뉴로 구성됐다. 특히, 셰프가 즉석에서 조리해 제공하는 라이브 스테이션이 마련되어 있어 신선하고 다채로운 요리를 경험할 수 있다. 뷔페 메뉴 중 하나인 카빙 코너에서는 우대갈비와 양갈비를 현장에서 바로 제공하며, 즉석 면 요리 코너에서는 빠네 파스타, 해물짬뽕, 짜장면, 메밀소바 등 다양한 국수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또한, 일식을 선호하는 가족들을 위해 스시와 사시미가 제공되는 즉석 일본 요리 코너도 마련됐다.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한 디저트 섹션도 준비됐다. 캐릭터 케이크, 마카롱, 솜사탕, 젤라또 등 아이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을 다채로운 디저트 메뉴가 포함되어 있어, 어린이날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줄 예정이다. 메이필드호텔은 자연과 어우러진 환경 속에서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는 친환경 호텔로, 5월이 되면 호텔 정원에는 푸른 잔디와 형형색색의 꽃들이 만개해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낸다. 이번 어린이날 행사는 단순한 공연과 식사 이상의 경험을 선사하며, 가족들이 함께 시간을 보내며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메이필드호텔 관계자는 “5월의 화창한 날씨와 아름다운 정원을 배경으로 가족들이 함께 특별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이번 어린이날 행사를 준비했다”며 “아이들과 부모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음식을 제공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어린이날 행사는 단 하루만 진행되며, 좌석이 한정되어 있어 조기 예약 마감이 예상된다. 어린이날을 맞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싶은 가족이라면 서둘러 예약하는 것이 좋다.
- 댕댕이랑 조캐 캐는 태안 갯벌 체험 OPEN
충청남도 태안군이 ‘2025 태안 방문의 해’를 앞두고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특별한 관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태안군은 오는 4월부터 5월까지 안면읍 병술만 어촌체험마을에서 ‘반려동물 동반 갯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태안의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총 20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총 200명의 반려인과 200마리의 반려동물이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안면도의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갯벌 산책과 조개잡이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단순한 관광을 넘어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반려인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첫 체험은 오는 4월 12일 시작되며, 4월에는 12일, 13일, 18일, 20일, 26일, 27일에 진행된다. 체험 일정은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지정된 날짜에 운영되며, 신청자가 많을 경우 6월까지 연장될 가능성도 있다. 참가를 원하는 반려인은 3일부터 반려동물 여행 플랫폼 ‘반려생활’ 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1만9000원이며, 프로그램은 약 2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갯벌 체험 프로그램은 반려동물과 함께 갯벌을 걸으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참가자들은 넓고 부드러운 갯벌 위를 함께 걸으며 반려동물과 교감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또한, 조개잡이 체험도 마련되어 있어 갯벌을 직접 탐험하며 바지락이나 동죽 같은 조개를 잡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프로그램에는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참가자들이 ‘견생샷’을 남길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태안군은 바다를 배경으로 한 특별한 포토존을 조성해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참가자들이 편리하게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양동이, 호미, 드라이기 등 갯벌 체험에 필요한 장비는 현장에서 무료로 대여된다. 이에 따라 참가자들은 별도의 준비 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태안군 관광진흥과 관광마케팅팀(041-670-2691)으로 문의하면 된다. 태안군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태안과 안면도를 반려동물 친화적인 관광지로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태안 안면도는 수도권과 가까운 위치에 있어 당일치기 여행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어 사계절 내내 다양한 관광객이 찾는 명소다. 안면도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해안사구와 푸른 바다, 그리고 아름다운 해변을 자랑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백사장해수욕장, 꽃지해수욕장, 방포해수욕장 등 수많은 명소가 있으며, 태안해안국립공원 내 위치한 해변들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행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안면도에는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관광지가 풍부하다. 대표적인 명소로는 해변 절벽 위에 자리한 안면암이 있으며, 이곳에서는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스카이워크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안면도 자연휴양림과 태안 수목원에서는 반려동물과 함께 산책을 즐길 수 있어 반려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태안군은 이러한 자연환경을 활용해 반려인들을 위한 관광 프로그램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갯벌 체험 외에도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해변 캠핑, 트레킹, 해양 액티비티 등의 프로그램을 개발해 반려동물 친화적인 관광지를 구축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태안군은 ‘2025 태안 방문의 해’를 맞아 반려인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 여행객, 캠핑족 등 다양한 관광객을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태안군은 갯벌 체험을 포함한 반려동물 동반 관광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태안을 대한민국 최고의 반려동물 친화적 관광지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번 반려동물 동반 갯벌 체험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태안군이 반려동물 친화 관광지로 자리 잡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안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의 반려인들이 태안의 아름다운 자연을 경험하고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태안을 더욱 매력적인 관광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태안 안면도는 청정한 자연경관과 다양한 체험 활동이 어우러진 곳으로, 매년 수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명소다. 특히,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반려인들이 점점 증가하는 추세에서, 이번 갯벌 체험 프로그램은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 트렌드를 제시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좀비 학교부터 포켓몬 월드까지... 한국 테마파크들의 '미친 변신' 현장 공개
국내 주요 테마파크들이 인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신규 어트랙션으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최신 기술과 독창적인 콘텐츠를 결합한 IP 기반 어트랙션들은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스릴을 추구하는 젊은 층까지 폭넓은 연령대의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는 오는 11일 전 세계 레고랜드 최초로 레고 닌자고 IP를 적용한 어트랙션 '스핀짓주'를 공식 오픈한다. 약 200억 원을 투입해 기존 닌자고 클러스터 구역에 2644㎡(약 800평) 부지를 확장해 조성한 이 어트랙션은 총 길이 346m의 트랙에서 최대 시속 57㎞로 운행하며, 좌석이 최대 360도 회전하는 짜릿한 경험을 제공한다. 스핀짓주 마스터는 레고 인기 시리즈인 닌자고 IP를 활용한 몰입형 어트랙션으로, 선과 악의 대결을 종결시킬 그린닌자(로이드)를 지키기 위해 마스터 우가 불, 번개, 얼음, 흙의 속성을 가진 원소 마스터들을 훈련시킨다는 흥미로운 스토리를 담고 있다.롯데월드는 넥슨과 손잡고 내년 상반기 '메이플스토리' 테마존을 오픈할 예정이다. 매직아일랜드에 조성될 이 테마존은 게임 세계관에 기반한 신규 어트랙션 3종을 비롯해 캐릭터 공연, 식음료, 굿즈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2003년 첫 출시 이후 현재까지 전 연령대가 즐기는 게임으로 자리매김한 메이플스토리의 특성을 살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패밀리형' 어트랙션으로 구성될 전망이다.또한 롯데월드는 '역대급' 협업으로 평가받는 포켓몬 월드를 운영 중이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곳곳을 포켓몬 IP를 적용한 거대한 '포켓몬 월드'로 꾸미고, 계절마다 새로운 콘텐츠를 준비해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은 4월에 신규 호러 체험 시설 '귀문(鬼門): 악령의 동굴'을 선보인다. 스릴형 어트랙션이 모인 광산 마을 테마존 '언더랜드'에 조성된 이 시설은 동화 속 왕국의 오우거 광산 마을을 배경으로, 폐광산에 잠들었던 어둠의 존재가 깨어난다는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다. 방문객들은 폐광산 사무실부터 시작해 비밀 갱도, 폐쇄된 화장실과 휴게실, 숨겨진 어둠의 공간 등을 거치며 총 3가지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체험을 즐길 수 있다.에버랜드는 지난해 하반기 넷플릭스 오리지널 IP를 활용한 초대형 팝업 콘텐츠 '블러드시티'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약 1만㎡ 규모의 야외 공간에 '지금 우리 학교는', '기묘한 이야기' 등의 인기 콘텐츠를 테마로 한 체험존을 조성해 MZ세대 관람객들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특히 '지금 우리 학교는' 테마존에서는 좀비에게 점령당한 효산고등학교와 시내의 폐허 공간 등을 사실감 있게 구현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이처럼 국내 테마파크들은 다양한 IP를 활용한 어트랙션으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며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인기 게임, 애니메이션, 드라마 등의 IP를 테마파크 어트랙션으로 재해석함으로써, 단순한 놀이기구를 넘어 스토리텔링과 몰입감을 강화한 복합 문화 체험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는 앞으로도 계속되어 더욱 다양하고 혁신적인 IP 기반 어트랙션들이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 벚꽃 런닝! 경주, 벚꽃 마라톤 축제 개막
만개한 벚꽃이 장관을 이루는 경주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제32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가 4월 5일 성황리에 개최된다. 올해 대회는 지난해보다 3천여 명 증가한 총 1만 5천130명의 국내외 마라톤 동호인이 참가하여 벚꽃 향기 가득한 레이스를 펼칠 예정이다.경주시는 이번 대회에 국내 참가자 1만 4천216명 외에도 27개국에서 온 914명의 해외 참가자들이 함께한다고 밝혔다. 특히, 경주시와 자매·우호도시 관계를 맺고 있는 일본 오바마시와 우사시, 중국 시안시, 츠저우시, 장자제시, 난핑시에서 4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여 국제적인 우의를 다지는 의미를 더했다.참가자들은 보문호수를 비롯한 경주의 대표적인 명소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코스를 달리며 만개한 벚꽃의 아름다운 풍광을 만끽할 수 있다. 벚꽃 시즌에 맞춰 개최되는 경주벚꽃마라톤은 매년 많은 국내외 마라톤 동호인들의 사랑을 받아왔으며, 올해 역시 벚꽃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경주시는 참가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풀코스를 운영하지 않고 하프, 10km, 5km 등 5개 부문으로 대회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레이스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경주시는 대회 당일 오전 7시부터 11시까지 마라톤 코스 구간의 교통을 통제하여 참가자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원활한 대회 진행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민들의 협조와 이해를 구하며,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경주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올해 10월 개최 예정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슬로건을 내걸고 대회를 진행한다. APEC 정상회의는 세계적인 행사로, 경주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APEC 정상회의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높이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한편 최근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 피해를 고려하여 축포나 치어리더 공연 등 축제성 행사를 최소화하고,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하여 특별 모금 홍보 부스를 설치하여 산불 피해 복구 지원에 동참한다. 이를 통해 대회의 의미를 더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경주벚꽃마라톤은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만개한 벚꽃과 함께 경주가 가진 역사와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특별한 기회"라며, "특히 올해는 APEC 정상회의 유치를 기념하며 시민들의 염원을 담아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의미도 담겨있다"고 강조했다.제32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경주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고,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산불 피해 복구 지원에 동참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기억될 것이다. 만개한 벚꽃 아래 펼쳐지는 이번 대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